1. 한심하시다뇨ᆢ
'13.2.4 4:58 PM
(175.121.xxx.225)
훌륭하셔요ᆢ원글님처럼 하시기 힘듭니다ᆞ
뭐니뭐니해도 아기들 어릴땐 엄마손길이 필요합니다ᆢ엄마아닌분이 아무리 아기를 예뻐한들 엄마만 한가요?ᆢ말문트이고 20개월 넘어가셔서 일하셔도 충분합니다
2. 일단
'13.2.4 5:01 PM
(209.134.xxx.245)
애 안키워 본 미혼 친구 말은 패스 하시구요
전 님이 현명한 판단 하신거 같아요.
새로 들어온 오퍼가 기존에 하던 업무와 비슷하고 그렇다면 아까울 수 있지만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야근에 뭐에이렇다면 사실 정상적인 생활 불가능 하잖아요. 아이를 맡기는것도 한도가 있고 그럼 그 때 입주 도우미 들이실 수 있겠어요? 그것또한 여러가지로 복잡한 일이고..
사실 유럽이나 미국 여성취엽률이 높은것도 다.. 야근이나 이런게 우리나라보다 훨씬 덜 해서 아닐까요?
좋은 결정이세요!
3. 아자!!
'13.2.4 5:04 PM
(180.70.xxx.45)
화이팅!!
아이한테는 엄마가 최고죠.
다만 다시 취업하기가 어려우니 다들 쉽게 육아를 선택하지 못할뿐..
4. 悲歌
'13.2.4 5:04 PM
(183.108.xxx.8)
제가 볼땐 원글님한테 그렇게 말하는 친구가.....한심해 보이네요 .....지송~
.
잘 하고 계십니다~!! 아이에게 필요한게 엄마의 손길보다 중요한게 과연 있을까요? ㅎ
.
전혀 속상해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
5. ...
'13.2.4 5:04 PM
(175.194.xxx.96)
현명하시네요
아기가 너무 어려서 어린이집을 보낸다 하더라도 도우미는 따로 불러야 하는 상황이군요
이럴땐 차라리 원글님이 아기를 직접 돌보시는게 더 남는거예요
좋은 결정입니다
6. ..
'13.2.4 5:05 PM
(220.85.xxx.38)
그 친구 입을 어떻게 하고 싶네요
엄마가 옆에서 돌봐주는 게 가장 최상의 조건이죠
엄마가 보아주는 눈빛 엄마의 손길,
그 이상 더 좋은 환경이 있던가요
7. 잘하고 있어요
'13.2.4 5:06 PM
(121.161.xxx.142)
절대 그렇지 않아요 어떤스님책에 텐트에서 가족이 살더라도 엄마가 3년간은 아이를 돌보라고 합니다
각자 가치관과 육아관의 차이네요
저도 일년후에 또 일년후에 하며 시간 보내고 있는데 아이라는게 다 틀리고 엄마랑 보내는 님 아이는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을꺼에요 엄마랑 눈 마주치고 오로지 자기만 사랑해주고 아이가 얼마나 행복하겠에요^^
8. 음
'13.2.4 5:06 PM
(171.161.xxx.54)
7개월짜리 어린이집 보내면 큰 아이들 장난감 되기 일쑤고 감기며 뭐며 자주 아파서 휴가내야 할텐데
직장이 바쁘고 하면 직장에도 민폐고 입주 도우미도 그렇게 안정적으로 한 사람이 잘 봐주는거 복이고 같이 사는거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아이 맡기고 일한다는게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고 어린이집이나 시터를 쓴다고 해도 밤에 퇴근해서 아이랑 적어도 2시간 정도는 보내고 주말에는 꼼짝없이 육아해야 하고 하다보면 엄마도 아빠도 몸이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데요;
저도 미혼때는 아이가 하루 세번만 먹고 기저귀나 좀 갈아주고 좋은 책이나 읽어주고 하면 되는줄 알았어요. 밤에는 당연히 보통 사람처럼 잘 자는줄 알았고요.
아마 그 친구는 아기 키우는게 어떤 육체적 감정적 정신적 노동인지 모르는거 같네요.
9. 현명하세요
'13.2.4 5:06 PM
(1.247.xxx.14)
지난간 육아시절 다시 오지않아요. 그 시절 엄마와 쌓은 교감 정말 중요한거예요.
10. 원글님~
'13.2.4 5:07 PM
(210.101.xxx.100)
그런 결심 하신거 부럽네요..
아가가 중요하고 소중하죠~
잘~하신거구요~
전 직장상사가 제안하신거 보니..다음에 또 분명 그런 기회가 잇을거예요~
일단 아가 크는게 젤로 중요한거 같아요~
11. 서로
'13.2.4 5:12 PM
(61.73.xxx.109)
각자 자기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고민한거인데 그 친구가 참...너무 하네요
같은 애 엄마라도 상황이 다르면 이해 못하는거 있어요 친정이나 시댁에서 편하게 아이 잘 봐주는 사람은 애 때문에 모임에 못나오는거 이해 못하고 너무 애한테 매달려 있는거 아니야? 맡겨!! 그런 말 쉽게 하기도 하더라구요 같은 애 엄마도 그런데 미혼인 친구가 아이 키우는거에 대해서 뭘 이해하고 말하겠어요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저도 미혼일땐 결혼한 친구들 잘 이해안가는 부분들 많았던것 같아요 경험해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겠어요 피상적으로 나는 결혼하면 안 이래야지!! 그런 소리 하는건 별로 믿을게 못돼요
12. 흰둥이
'13.2.4 5:12 PM
(203.234.xxx.81)
원글님 현명하십니다!!!!!!! 상식적으로 판단할 때 원글님 결정이 백번 옳아요.
저역시 1년 육아휴직 끝나자마자 아이 어린이집 맡기고 맞벌이 중인데요 남들은 세살까지 끼고 키우라고 하지만 그 1년이라도 함께 한 게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정말 잘하신 거예요. 아이에게 넓은 집 좋은 장난감, 영어유치원 이런 거보다 엄마가 백배 천배 중요합니다. 흔들리지 마세요
13. ㅎㅎ
'13.2.4 5:13 PM
(125.187.xxx.175)
미혼 친구가 한 말일줄 알았어요.
저희 동서가 신혼일때(저는 그떄 막 첫아이 출산) 아기 보러 시댁 식구들이랑 같이 집에 왔다가
제가 "아기 낳아보니 남한테 맡길 엄두가 안 나서 당분간 제 손으로 키워야겠다" 했더니 코웃음 치더라고요.
아기 낳고 집에 눌러앉는 여자들 이해가 안된다고 한심하다고.(실제 이렇게 말했어요)...자기는 아기 낳으면 출산휴가만 딱 쉬고 바로 아기 어린이집에 보내고 출근할거라고 하더군요.
기가 막혔지만, 아직 본인이 못 겪어봤기 때문에 저런소리 한다 싶어서 "닥치면 어찌 될지 모르는 거" 라고만 말했죠.
두해쯤 후에 동서가 아기 낳았는데 좀 아프게 태어났어요. 엄마라면 당연한 거지만 아주 불면 꺼질까 지극정성으로 돌보느라 퇴사했고 아이 건강해진 이후로도 절대 복직 못하고 아예 둘째까지 낳아 여태 10년 가까이 전업하고 있더군요. 아이들 남의 손에 못키운다며.
각자 사정에 따라 양육을 다른 분께 맡길 수도 있고 본인이 키울 수도 있는 건데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머리속 이론으로 하는 말은 아주 다른 거랍니다.
원글님 본인이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하시면 결론이 취업이든 전업이든 그게 옳은 거에요.
14. BRBB
'13.2.4 5:14 PM
(222.117.xxx.108)
애 키우는 문제는
누구한테 그렇게 단정적으로 충고할수 있는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그 친구분이 좀 과하셨네요
15. 한마디
'13.2.4 5:26 PM
(118.222.xxx.82)
엄마품에서의 몇개월이 평생 아이에겐 안정감과 문제 부딪힐뗘 해결할 자신감을 줍니다. 잘하셨습니다.
16. ..
'13.2.4 5:29 PM
(115.178.xxx.253)
부모가 특히 엄마가 가장 고민하고 선택하는 문제인데 친구분이 참견이 과하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런 질문 답변에 무조건 잘했다/잘못했다 식의 답변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엄마가 결정한 사항이니 직장을 다니든 다니지 않든 최선의 결정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7. 음
'13.2.4 5:44 PM
(115.143.xxx.31)
잘하셨어요.고만한 애를 어디다 맡깁니까!
저도 82쿡에서 꽤 인기직종인 초등교사였지만 내 애들 남의 손에 키우면서 남의 애들을 위해 헌신하다니..이런 생각이 들면서 그만두었습니다..결과적으로 주변에 어린이집 교사 지인들 보면 정말 애맡기면 안됩니다. 우리애 다니는곳은 아닌데..아닐거야..라는건 엄마들 희망사항이예요.
소신껏 키우시고요.애들 나중에 속썩여보세요.돈이 무슨소용이예요.
좀 없이 살아도 사랑 듬뿍주면서 키우세요!!!! ^^
18. ,,,,,
'13.2.4 6:42 PM
(175.196.xxx.147)
잘하신거에요. 저도 예전에는 경제적인게 더 우선이지 생각했는데 아기에게는 생후 1년~3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 하더라구요.
아기가 엄마와 애착관계가 형성되는 시기라 자꾸 떨어지면 분리불안증이 생길수도 있고 커서도 영향을 끼친다고 가급적이면 같이 있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맞벌이도 1년까지는 육아휴직 많이들 내잖아요. 7개월이면 아직 어리니 좀 더 품에 많이 두세요.
19. 잘하셨어요
'13.2.4 7:32 PM
(180.70.xxx.72)
절댐한심한 결정 아니예요
나중에 잘했다 하실꺼예요
젊은 엄마들 애들이 저절로 크는 줄 알아요
아기들도 상처 많이 받고요 그건 평생가요
대출금 없음 일 좀 늦게 하셔도 되죠
기운내세요
아기한테 많이 안아주고 사랑하는 말도 많이
해주시고요 나중에 일하시면 못하니 많이 해주세요
20. 돌돌엄마
'13.2.4 7:47 PM
(112.153.xxx.6)
미혼 친구 말은 듣지 않는다.
더불어 결혼했어도 애없는 친구 말은 듣지 않는다.
저런 애들한테 좋은 멘트 있잖아요.
"너도 낳아서 키워봐~ 넌 언제 결혼해서 애낳을래? 너만 보면 내가 마음이 급하다." ㅋㅋㅋ
21. ..
'13.2.4 10:20 PM
(1.229.xxx.246)
-
삭제된댓글
친구분이 잘 몰라서 그런 소리하네요
한귀로 흘리세요
소중한 시간이니 아이랑 행복한 시간 보낼것만 연구하세요^^
22. 에구
'13.2.4 10:47 PM
(61.77.xxx.108)
그렇게 어린 아기들 봐주는 어린이집에 한 번 가보세요. 아기들 보면 눈물나요 누워서 혼자 멀뚱멀뚱..엄마와의 아이컨택트가 얼마나 중요한데.. 그렇게 생각하신거맞는거예요. 본능적으로 아기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고 갈구하는데요. 지나보면 그때가 얼마나얼마나 예쁠땐데 ^^
23. 엄마
'13.2.4 10:55 PM
(121.190.xxx.26)
엄마가 맞벌이셨어요. 전 둘째였는데 거의 사랑을 못받고 자란거 같아요. 방치되어서 뭔가를 요구하는서에 익숙하지도 못하고 사실 불안도 큰 편이구요. 전적인 엄마의 잘못은 아니나 세심한 보살핌 교육 이런게 전혀 없었어요. 전 그래서 지금 일 관두고 애만 봐요. 저같은 상처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요. 어릴때 사랑 많이 해주세요.
24. 그 친구
'13.2.4 11:04 PM
(175.253.xxx.194)
아직 애 없죠? 능력되시면 3살까지 애착반응 형성될때까지는 직접 봐주시고 다시 일 하시면 좋긴 하겠죠. 그즈음 애들 뇌도 폭발적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자극을 많이 주면 좋거든요. 부모 자식관계 바닥 다지는시기라 같이 있으면 좋아요.
25. 위에
'13.2.5 12:03 AM
(58.237.xxx.96)
정답이 있내요
지나간 시간은 되돌아 오지 않아요
아이가 잴 예쁜 시기죠
26. 미미
'13.2.5 12:34 AM
(121.160.xxx.177)
잘 하신 거예요
제가 아는 분이 어린이집 교사인데(주변에서 매우 인기있고 꽤 좋은곳 임)
큰애 우치원 보내며 엄마와 놀고 있는 둘째를 어린이집 보내는 것을 상의하자
절대 어린이집 보내지말고 엄마가 키우라고...어린이집을 매우 불신하시더군요.
그분은 독일서 학위마치고 교사 하시는데...
유치원이고 어린이집이고 아이 어릴땐 무조건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계십니다
사실 현업에 계신분들 속마음이 이런데 어쩌겠어요.
저도 여러 사정으로 둘째 유치원 보내고나서 겨우겨우 전공살려 그나마도 파트타임으로 돈벌고 있는데 아이 낳고도 직장을 계속 다닌 친구와 급여등을 비교하면 좀 한심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ㅠㅠ
그래도 솔직히 행복합니다.
제가 비교했던 친구들은 주변에서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이 필수적으로 계셨지만(주로 친정엄마나 시어머니.아님 도우미 아주머님.) 역시 것도 100%만족은 없었어요.정말 여러가지 알게 모르게 많은 문제들이 있어요.
그리고 제가 놀이터서 만난 어떤 분은 애기낳고 3개월만에 바로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 나가셨데요. 것도 두아이를.(애 둘을 놀리며 놀이터서 붙박이 하는 저를 매우 한심하게 여기시더군요)
이런 저런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정이 허락한다면 엄마가 아이에게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고 가장 유전자도 유사한 보호자 아닌가요.
27. 아이 없는 친구라면
'13.2.5 1:18 AM
(115.139.xxx.3)
-
삭제된댓글
아이에 관한 이야기 잘 감을 못 잡아요.
결혼에 관해서도 결혼 안한 친구들은 헛다리 짚는 경우 많고요.
그게 당연한거기도 하고요.
아기들은 자기 자신과 엄마를 분리해서 잘 생각하지 못한데요.
엄마 자체가 아기에게는 이 세상 전체이기때문이라서 그렇다네요.
그래서 신혼부부가 같이 듣는 어떤 강좌 나가시는 쌤은
남편들한테 당연히 바람은 안되지만 특히나 이 시기에는 절대 안된다고.
부인이 알고 불행해지면
아이는 그냥 이 세상은 이런곳이구나로 느낀다고.그러시데요.
그러다 15~18개월 사이에 엄마와 나 자신이 다른 감정을 가진 분리된 존재란걸 자각하기 시작한데요.
그래서 하는 말이 뜬금없이 상황에도 맞지않게 싫어! 내지는 싫다는 표현이래요.
그때의 싫어!에는 엄마가 그 맘을 헤아려 수긍만 해주면 된데요.
너 이제 엄마랑 너랑 한몸이 아닌걸 알기시작했구나...란 맘으로.
그땐 괜히 애 버릇 잡는다고 혼낼필요가 없구요.
그렇게 싫어!했다가 또 획 돌아서서 붙었다가(또 이때는 싫어!하고 돌아섰지만 금방 불안해서 돌아오는거기때문에 넌 언제든지 엄마한테 올수있다라는 의미로 그냥 담담히 받아주면 된데요)를 반복하다 스스로 엄마와 자신은 다른 사람인걸 알게된다네요.
그래서 최소한 분리가 시작되는 그 시기까지라도 엄마가 옆에 늘 있어주면 좋은거죠.
여튼 잘 결정하신거에요.
28. ...
'13.2.5 2:15 AM
(59.15.xxx.61)
그 친구에게 말해주세요.
엄마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아무리 집이 좁아도 엄마와 있는게 낫다고...
29. ...
'13.2.5 3:53 AM
(108.180.xxx.206)
아이나 나아보고 그런 소리하라고 하세요. 전 아직 아이는 없지만 참.. 그친구 말을 막 쉽게 내 뱉는구나 생각드네요.
30. 한심하지 않아요...옳바른 결정이예요
'13.2.5 9:33 AM
(128.134.xxx.85)
저도 직장생활하다 하다..버티다 버티다 안되서 퇴직했어요
나름 대기업이라고하는곳
그런데 야근이랑 주말출근도..바쁠땐 했었어요
아이어린이집에 야간보육신청해서 9시30분까지 있다가 헐레벌떡 택시타고 데리고 오고 아침에 데려다놓고
그러다 애가 넘 자주 아프고 저도 넘 힘들어서 눈딱감고 퇴직하고
한두달 쉬다..이번엔 야근없는 집에서 가까운 비슷한 일은 하는 직장에 취직했어요 물론 비정규직..ㅠㅠ;
그래도 잘 한 결정같아요
그때 저도 회사 관둘때..혹은 아이 육아문제로 고민할때
주변사람들이 너만 유별나게 애 키운다고 시모나 친정에 맡기고 일주일에 한번씩 찾으려 가면된다..
대부분 직장 맞벌이 선배들은 그렇게 애를 키웠어요(그런데 저는 그렇게 키우는거 저는 반대하는 상황이여서..가족은 매일매일 같은집에서 밥먹고 같이 자야한다는 주의...그건 저만의 고집인거예요)
미혼여성들은 유별나다...맞벌이 직접 애를 키우지 않는 선배들도 유별나다..했지만..
저는 퇴직했고...만족합니다.
아이 꼬물꼬물한 아이의 성장하는 하루하루는..다시는 돌아오지 않아요
피곤하고 우울하지 않으시다면.그 시간을 충분히 즐기시고 아이에게 배푸세요..
그리고 좀 아이가 어린이집 맡길만하고..믿음이 가는 어린이집이 생기면..아니면..육아를 담당할 대리인이 정해지면..
다시 일하시고요..
경력단절안되게........일하고 싶어도 못하게되면..그것도 슬프니깐..
다만 지금 비정규직이라...내가 뛰처나가기전까지 안전하게 고용보장이되면 회사는 아쉽지만..야근에..주말출근에..남성위주의 회식문화를 바이바이해서.너무 기쁜 1인
남이야기에 너무 귀기울지 마세요..소신껏 ..홧팅..
31. 정말 잘하셨어요..
'13.2.5 9:35 AM
(222.121.xxx.183)
저는 아이 두 돌 반까지 키운 엄마예요..
사실 아이 키우면서.. 저는 제 인생이 너무 불쌍하다 생각했어요..
다른 엄마들보다 수월하게 아이를 키웠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내 자신이 안됐다고 생각했는데요..
지금 돌아보니.. 잘 참았다 생각합니다..
노력해서 키워놓은걸로.. 지금까지는 그 룰이 아직 지속되고 있고.. (지금 6살입니다.)
그 때 준 사랑과 신뢰가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거 같아.. 아이에게도 고맙고 잘 참아준 저에게도 고맙네요..
실제로 저와 같은 상황인 엄마가 있었는데.. 그 엄마는 자기 인생이 불쌍해서 애를 돌보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현재 문제가 있어 그 엄마는 요즘 애 심리치료 따라다니느라 복직도 못하네요..
두 돌 정도까지만 물고 빨고 키우고.. 그 동안 참는 법도 가르치고.. 엄마와 의사소통 하는것도 가르치면.. 그게 아이의 바탕이 되어 다시 일하게 되어도 양육자가 바뀌어도 그 원칙 그대로 가는것 같습니다.. 제 경우를 보자면이요..
여하튼... 결론은 지금 잘하고 계시는거예요.. 어쩔 수 없이 떼어놓고 나가서 일을 해야 한다면 어쩔 수 없는거지만.. 그게 아니라면 키우는 동안은 열심히 키우세요.. 엄마가 키우는 동안 공부보다는 엄마와 소통하기에 집중해보세요.. 그게 연습이 되니 아이가 기관에 다니게 되어도 기관에서도 선생님과 소통을 잘하게 되는가보더라구요..
32. 그긔
'13.2.5 9:41 AM
(1.231.xxx.137)
저도 너무 고민중인문제예요
엄마수업책도 그렇고 제가 교육학을 전공해서 36개월까지의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중요한지 알고 있가 거든요...
육아 휴직을 했지만 지금도 복귀 시기가 와서 고민이예요.
칼퇴 한다고 하면 다니겠지만. 제가 하는일 자체가 9시가 기본이 될거같아서..
돈은 없고 참 고민이네요.. 요즘은 또 다른 말 하는 책들도 많긴 많더라고요.
근데 사실 현재 인프라가 아직 부족한데 이런 과도기적 상황에서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33. 푸키
'13.2.5 10:14 AM
(115.136.xxx.24)
웃기는 친구네요.
더 좋은 집 , 더 좋은 환경???
엄마와 함께 하는 것보다 더 좋은 집, 더 좋은 환경이 어디 있나요?
34. 원글님
'13.2.5 10:35 AM
(210.93.xxx.125)
엄청잘하신거에요 ^^
엄마나 할머니나 가족이 양육한거랑
어린이집에서 양육한거랑 틀려요
저도 큰애는 저랑 친정엄마랑 같이 양육
결과 : 자존감 만땅 (생활점수는 나빠요..ㅋㅋ)
작은애: 7개월부터 어린이집에서 양육
결과 : 잔존감 완전 바닥 (생활점수 좋아요, 왜?? 어린이집 샘에게 인정받아야하니깐 남의 이목에만 신경써요 남의 욕구에만 신경써요 )
작은아이는 사회생활은 잘해요, 친구관계 좋아요, 정작 자신은 남의 요구에 맞추느라 힘들어요
너무 과도하게 규칙에 연연해하고 하나라도 어기면 울려고 합니다.
큰아이 사회적 규칙에 약해요, 남 신경 안써요, 본인이 너무 행복해요
저 어쩔수 없는 환경이라 그리한거지만 작은애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월수입 천만원이라도 늘 불행한 사람있고
월수입 백만원이라도 걍 행복한 사람 있는데
일단 뭐든 본인이 행복해야 인생 만족감 높잖아요..
원글님은 아이의 스스로 행복할 권리를 사신거에요 화이팅 ^^
35. 222
'13.2.5 10:36 AM
(210.121.xxx.14)
친구말 무시하세요
36. 친구말 믿지 마세요~
'13.2.5 10:46 AM
(221.159.xxx.144)
더 좋은 집, 더 좋은 환경은
엄마가 옆에 있어주는 게 최고예요.
자식의 인생중에 제일 중요한 시기는
어려서 5살까지라더군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면 모르겠지만
갓난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긴다는 건
엄마의 손길만큼 잘 보살핌을 받긴 어렵습니다.
어린이집 맹신하는 부모님들 많으신데
그 많은 애들 어떻게 제대로 보살피겠어요.
가정어린이집 교사하던 친구가
교사들끼리 하는 얘기가
절대 5살까지는 어린이집 안맡겨야 한다고 했대요.
그 친구말 귀담아 듣지 마세요
능력되시면 애 어느 정도 키워놓고 일하세요~
37. 아이캔
'13.2.5 11:08 AM
(182.210.xxx.56)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거 같아요...
매년 월초만 되면 업체에서 연락이 옵니다.. 이제 일할 때가 되지 않았냐구요...
첫째만 있을 때, 그 아이가 3살, 4살, 5살때까지도 아이때문에 거절했지요...
그리고, 둘째가 태어나고 첫 돌이 될 때, 또 연락이 왔더군요...
지금 첫째 8살, 둘째 3살... 얼마전 다른 업체에서 또 연락이 왔었어요...
또 거절했습니다..
외벌이가 넉넉한 것도 아니고,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다른 어떤 것보다 아이들보다 우선 할 수 없을 것 같아서요... 아이들의 유년기는 다시 돌아올 수 없으니까요..
저도 원글님처럼 어리석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 인성이나 공부면에서나 정서적으로(아직 그런 것을 판단하기엔 어리긴 하지만,,,) 충만한다 생각합니다. 울 남편도 제가 직장에 나갔었더라면 아이들이 저렇게 자라지 못했을거라고 하더군요..
우리 아이들이 잘 자랐다는 것은 선생님들의 객관적인 입장이기도 하고, 주변분들 대부분의 말씀입니다..
우리 부부야 당연히 고슴도치 부모구요...
원글님 소신껏 하세요...!!
38. ......
'13.2.5 11:21 AM
(59.23.xxx.236)
미혼인 주제에 어딜 나서서 애 문제에 충고를 감히....
39. 다들
'13.2.5 11:36 AM
(208.127.xxx.248)
본인 상황에 따라 결정할 문제인데 미혼 친구 참...자기가 겪어보지 않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죠 뭐. 몰라서 그런걸 어쩌겠어요.
아기는 정말 할수 있는데까지 모유 수유하고, 3살 까지는 할수만 있다면 엄마가 데리고 있는게 무엇과도 못 바꿀 최~~고의 선물이에요.
다시는 못돌아올 소중한 시간들 아이과 함께 최선을 다해 즐겁게 보내세요!
40. ..
'13.2.5 12:53 PM
(124.50.xxx.144)
x랄 염x 하지 말라해요. 잘하시고 계신겁니다. 어디 남의 육아에 감놔라 배놔라에요.
41. ...
'13.2.5 1:58 PM
(59.14.xxx.110)
한심하다뇨!!!!!
아이한테는 엄마가 최고죠. 다만 다시 취업하기가 어려우니 다들 쉽게 육아를 선택하지 못할뿐..22222222
저도 그래서 3개월 출산휴가 끝나고 어린이집 보냈지만 늘 미안해요.
42. 꺄
'13.2.5 1:59 PM
(116.33.xxx.151)
꼭 그런애들있어요...
그런애들은요...지가 애 낳아도 자기만은 더 특별한 경우라고 말해요.
그 친구 얘기는 들을필요도 없어요.....
43. ..
'13.2.5 2:05 PM
(125.178.xxx.137)
미혼은 잘 모릅니다 ㅋ
44. ^^^
'13.2.5 3:12 PM
(221.157.xxx.75)
잘 생각하셨어요.
아기입장에서 큰집보단
엄마품이 더 소중한걸 아시는분 같습니다.
정말 잘 결정하셨어요.
조금 아껴쓰면 집평수 늘이는것 얼마든지 극복 된답니다.
많이 벌어 많이 쓰는것 보단 적게 벌어도
검소함이 몸에 배여 있으면
그것이 보석입니당
45. 아야어여오요
'13.2.5 4:35 PM
(203.236.xxx.235)
미혼, 애없는 유부의 말은 전혀 참고할만하지 않습니다.
46. 철없는친구
'13.2.5 4:36 PM
(112.151.xxx.163)
결정을 내릴때 당사자만큼 고민하는 예는 없더라구요.
지켜보는 사람은 이래저래 할말이 늘 많죠.
할말 많아서 조언하는건 좋은데 가려서 해야지.
친구가 자기가 한말 기억 못할수도 있어요.
47. 음~~글보다 로긴했어요
'13.2.5 4:52 PM
(180.230.xxx.17)
미혼인 친구가 참...세상물정 모르시네요~
전세금 1억5천에 대출하나 없이 사시는데.. 그게 그렇게 아이도 키우기 힘든 여락한 환경으로 보이신데요? 어이가 참.. 그친구분 결혼할때 어떨지 완전 궁금해지네요..
아이한테 엄마없는 큰집 좋은환경이 무슨 소용이 있나요? 어린이집에 보내면 그게 좋은 환경이고 큰집인가요? 그 어린아기들 떼어놓고 직장으로 나가야하는 엄마들 마음이 어떨지.. 아기 직접키워본 엄마들은 잘 압니다. 아이가 둘만되도 돌보기 힘들고 아이들이 엄마한테 얼마나 메달리는데 그런 기관에서 담당선생님은 내 자식도 아닌 여러 아이들 교사라는 사명감 하나로 엄마처럼 돌봐주실수있을까요?
전 솔직히 유치원이건 어린이집이건 결혼해서 아이 낳아 키워보신분 아니면 선생님 안했음 좋겠어요.
젊은 선생님들 좋지만 아이 키워보지 않은이상 이론만으로 아이들 사랑해주고 이해해주는데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내가 낳은 내자식 돌보면서도 번번히 한계에 부딪치는걸요.
친구분 신경쓰지 마세요.
아이에 대한 소신에.. 빚없이 부모로부터 홀로서기해서 가정을 꾸린 능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첫아이 키우다 보면 정말 많고많은 육아용품과 교육용품등 정말 수많은 유혹이 밀려옵니다.
국민이라 이름붙은 육아용품 장난감 책... 왠지 안사주면 내아이만 쳐질것 같은.. 불안감..
그런거 현혹되지 마시고 물려쓰실데 있음 최대한 물려쓰시고 아이 어려도 책도 많이 읽어주시고 정말 많이 안아주세요. 전 전업으로 홀로 육아하지만 첫째때 소신것 육아 못하고 이웃엄마들에 육아 카페에 육아 블로거에 휩쓸려 내 아이는 더 안아주지도 않고 누구를 위해 국민 장난감에 국민 육아용품 사려고 검색질을 해대고 엄마들이랑 순례를 다녔던지..정말 아이가 6세가 된 지금도 다시 돌아갈수만 있다면 최대한 많이 안아주고 눈맞춰주고 사랑해주고 싶어요.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