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도
'13.2.4 4:46 PM
(116.33.xxx.151)
궁금해요....
이런글이 왜이리 불편한거죠?
2. 일반화할순없지만..
'13.2.4 4:46 PM
(112.151.xxx.74)
딸바보 아빠가 제 남편인데요...
저한테도 무지 잘해요.
성향 자체가 자상 그자체.
자식의 성별이 딸이어서 딸바보이지 아들이었음 아들바보 됬겠죠.
암튼 결론은 저한테도 자식한테만큼 잘한다는거..
3. ㅇㅇ
'13.2.4 4:48 PM
(203.152.xxx.15)
오글오글하시겠지만
저희남편은 저에게 왕비님이라고 부르고 고딩딸은 공주님이라고 부름
대신 저는 남편에게 왕님이라고 부르죠...
딸 예뻐하는만큼 저도 예뻐해줘요..
싸울일이 없으니 뭐 애 데리고 든든할일도 없고 ..
결혼 20년 넘었는데 딸엄마라서 좋아요~ ^^
4. ....
'13.2.4 4:48 PM
(175.223.xxx.93)
아들 사춘기ㅜ되면 아들땜에 속상한거 남편에게.위로받게되죠...아들이 위로가 되어주는것도 초등중학년까지.정도인듯
5. 저도
'13.2.4 4:48 P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아들둘인데 같은 맘이에요
어디다 말할순 없지만..
아들엄마는 아들 자랑도 못해요 욕먹고...
딸엄마만 당당한 더러운 세상.
6. ..
'13.2.4 4:48 PM
(220.149.xxx.65)
저희 남편 딸바보인데
저를 약간 우선순위에서 뒤로 놔둬도 하나도 서운하지 않습니다
왕비대접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거 받는다고 뭐 좋을까 싶고
제가 원래 좀 무뚝뚝하고 이성적인 성격이긴 합니다..
가끔 딸아이의 징징거림을 받아주기 힘들 때도 있고요
반면에 아들이랑은 그냥 무덤덤하게 잘 지내는 편이에요
좀 더 담백하달까...
7. 성향
'13.2.4 4:48 PM
(180.65.xxx.29)
남편친구는 부인 아들에게 엄청 나쁜 사람 딸은 하늘에 별도 달도 따주마(아마 부인과 아들은 고분 고분 안하고
딸은 애교 부리고 본인에게 이쁜짓 하니 이뻐하겠지요)
8. ..
'13.2.4 4:49 PM
(218.144.xxx.71)
고1예정딸,초3딸 .. 딸딸이맘인데요.. 윗님처럼 남편 성향이 착해 애들한테도 무조건 제가 1순위로 말하고 또
그렇게 대하고 그러네요..
9. 저두요
'13.2.4 4:51 PM
(125.135.xxx.131)
저는 천상 아들엄마입니다.
이 상황이 좋고 즐기고 있어요.
10. ㅋ
'13.2.4 4:57 PM
(119.70.xxx.194)
저 아들 둘 집에 시집갔더니
환갑넘은 공주병 시어머니 계셔서 시껍
11. ..
'13.2.4 4:58 PM
(61.74.xxx.243)
네.. 본래 성향도 중요한거 같아요.
근데 저랑 친구는 본래 성향도 철이 덜 들었다고 해야하나;; 공주병기질이 있던건지;;
전 점점 악화가 되가는거 같고..
친구 하소연(거실에서 아들이랑 딸이랑 같이 자고 있으면 신랑이 딸만 안아서 안방데리고 가서 자는등
아들이랑 친구는 찬밥) 듣다보면
내딸이라도 남편이 딸한테만 그러면 싫고 서운할껏 같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12. 맞아요 아들엄마
'13.2.4 5:01 PM
(60.241.xxx.111)
아들들한테도
나한테 좀 잘해줘
나 좀 이뻐해줘
하는 엄마들 저희 엄마 말고도 많이 계시더만요.
퀸 신드롬 정말 있는듯.
13. 아들 둘
'13.2.4 5:01 PM
(121.160.xxx.196)
나 무수리.
남편 - 아들바보
아들들 - 덧정없음 데면데면
나 외로움
14. ..
'13.2.4 5:03 PM
(61.74.xxx.243)
위에 답글 달아주신분은 그럼 남자분이신거 같은데요..
그런 엄마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싫으세요?ㅠㅠㅠㅠ
아님.. 귀...귀여운 엄마라고 생각하세요?;;;;;;
15. 그때 그때
'13.2.4 5:08 PM
(60.241.xxx.111)
다르죠 ^^
귀여운 엄마일 때도 있고
자기 롤도 모르는 철딱서니 없는 엄마일 때도 있고
이런 왕비병 환자같으니!
일 때도 있죠 ^^;
이 세상에 100%가 어디에 있겠어요?
16. 두아들엄마
'13.2.4 5:16 PM
(119.64.xxx.91)
22 18 두아들 엄만데요.
든든해요 예를들면,,,
온가족 밖에 나갔다들어올때 우리집남자들 저 무거운거 못들게 합니다.
길걷다 차오면 아들들이 보호해주고 ㅋㅋ
꼬물거리던 녀석들이 벌써 다커서 지엄마 여자라고 보호해준다고..
자랑질 지송 ..
17. ㅇㅇ
'13.2.4 5:19 PM
(125.186.xxx.63)
다른 건 모르겠고,
남자만 있으니, 공주또는 여왕대접 받는건 있어요.
늙은 공주.ㅠㅠㅠ
18. 두아들엄마
'13.2.4 5:20 PM
(119.64.xxx.91)
댓글 읽다보니 나이들어 공주병조심해야겠네요 ㅋㅋ
애들 어릴땐 여자조카애가 이모넨 남자가 넷이야 했던 충격적인 시절도 있었네요. 애들 크니 악다구니도 좀줄이고 조신해지려 내숭떨고 삽니다요^^;;;
19. 롤롤
'13.2.4 5:27 PM
(59.6.xxx.180)
그 든든한 아들 뺏어갔다고 나중에 미래의 며느리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저 아들 둘 장남한테 시집온 며느리라 이런 거 읽으면 서러워요 ㅎㅎㅎ ㅠㅠㅠ 제가 신랑 차 조수석 앉는 꼴을 못보심...
20. 다른건 몰라도
'13.2.4 5:28 PM
(203.142.xxx.231)
딸둘있는 친한 언니가.. 애들 초등 고학년 갔는데도. 마트가서 짐들때 자기네들이 들려고 하는 시늉도 안한다고 서운하다는 얘기하는거 들은적 있어요.
공주처럼 키우다보니. 그런거죠. 엄마혼자 낑낑대며 무거운거들어도 거들어줄 생각 안한다구요.
그리고 제 절친의 올케는 딸둘 아들하나인데.. 큰딸이 고등학교 졸업했는데도 여지껏 사과를 안깎아봤다고 해서 놀랐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요즘 딸내미 공주처럼 키우는건 맞는듯해요
그럼 한집안에 누가 공주이면 누군가는 시녀가 되어야 하는데 엄마가 시녀가 되는 경우가 있는거죠.
21. 저도 궁금해요
'13.2.4 5:30 PM
(211.115.xxx.79)
그 든든한 아들들 다 장가가서 자기 마누라만 예뻐라하면
원글님은 어떤 심정이실지 궁금해지네요
며느리들에게도. 본인을 왕비처럼 떠받들어 주길 기대하시면 안되는건 알고계시죠^^
22. ...
'13.2.4 5:33 PM
(121.165.xxx.175)
여기선 아들엄마 자랑 못해요 ㅋㅋ 늙어서 아들 소용 없다+ 잠재적인 나쁜 시어머니 소리 듣는 듯.
23. ㅎㅎ
'13.2.4 5:38 PM
(221.140.xxx.12)
아들만 두면 공주(병)가 되거나 남자가 되거나군요.
보니까 본인 성향도 있지만 그보다는 남편이나 아들들 성향이 더 영향 있겠네요.
본인이 아무리 공주 하고 싶대도 주변이 안 받쳐주면 무수리 되는 거고,
공주 대접 해주면 조교 기질도 공주과로 서서히 변하고.
저는 조교 기질 있는 왕과가 돼가는 듯... 폭군? ㅋㅋ 쩌비. 제 친구가 제가 애를 한 스무살 때 낳았으면 저희집은 삼형제 같을 거라대요.
24. 사춘기
'13.2.4 5:44 PM
(180.66.xxx.199)
중딩 아들 하는 꼬락서니 보고 있으면 남편이 아주 아쉽던대요^^;;
솔직히 남편도 아이 어렸을 적, 제가 자기보다 아들을 더 이뻐했다는 피해의식에 ㅋㅋ
작금의 사태를 고소해 하는 면도 있습니다 ㅜ
25. skwn
'13.2.4 5:44 PM
(211.224.xxx.55)
아들 장가갈때쯤 되면 며느리와 기싸움시작될듯.
전 남친 엄마가 아들을 너무 이뻐라해서 난 그냥 빠지기로
26. ..
'13.2.4 5:52 PM
(175.223.xxx.8)
여기서 아들 자랑하면 안되잖아요
벌써 댓글에 그런말들 보이네요
딸이 잘하면 좋겠다 평생 친구같은이 지내시라 덕담일색이지만
아들자랑하면 며느리들이면 어쩌고 ㅎㅎㅎ
아들 너무 부려먹지 마세요
엄마공주대접해주다가 공주처럼 자라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징징대기만한 공주만나 평생 머슴처럼 살 수도 있어요
요새 딸들 엄청 떠받들어 키우잖아요
27. ..
'13.2.4 5:57 PM
(211.246.xxx.238)
남편이 아들만 둘인 집인데
결혼하고 시어머니 겪으면서
이 양반 공주님이셨구만..하고 생각했었어요ㅋ
아들들사이에서 좀 그런게 있긴하더라구요.
그러다 새공주(저)나타나서
첨에 맘못잡고 갈팡질팡하시다 시간흐르니
어느정도 정리가 되긴했고요.
28. ᆞㅋㅋㅋ
'13.2.4 5:57 PM
(175.118.xxx.55)
제친구ᆞ 이제 5개월된 아들있는데요ᆞ
누워서 있기만해도 아들이라 그런가 남편이 늦어도 무섭지않고 든든하다고 자랑하더라구요ᆞ
29. 에잉
'13.2.4 6:06 PM
(221.138.xxx.93)
ㅋㅋㅋ 이렇게 되실 수 있어요.
지난 주에 음식점 갔다가 아들 둘 아빠가 어느 집 딸보고 귀엽다고 눈을 못 떼셨어요. 결국 그 부인 성질내면서 음식점에서 꼬마 여자 애한테 핀잔주면서 나가고 아들들은 아랑곳하지않고 음식점에서 이구석 저구석 막 뒤집고 다니고. 엄마는 화내면서 음식점 나가는데 아들들은 본척만척. 결국 아저씨도 따라 나가시는데 여자애보고 계속 눈웃음 보내면서 인사하고.
30. 아들 하나 @@
'13.2.4 6:09 PM
(118.223.xxx.17)
공주과도 아니지만, 어쩌다 한번씩 공주짓하면, 울 아들 울 신랑 완전 뜨악~~~입니다.
왜 저래, 뭐래, 원래대로 돌아와라, 깬다~ 이런 분위기예요.
그래서 저는 원래대로 장군 스타일로다가..ㅋ
31. ..
'13.2.4 6:24 PM
(175.119.xxx.147)
남편 외롭겠네요
부부가 한팀?이어야지 남편보다 자식이랑 똘똘 뭉치면...
나중에 장가보내면 어쩌시려고ㅡㅡ
32. 음......
'13.2.4 6:34 PM
(219.251.xxx.135)
저도 아들 둘이지만,
가끔 밥 해다 바치고 있자니 무수리된 기분이 들던데 ;;
잘 때도..
남편 귀찮게 구는 것도 성가셔 죽겠던데
아들 둘까지 엄마랑 자겠다고 난리를 치는 데다
아직 초딩 저학년이라 그런가
가끔은 가슴을 만지려고 해서 소름이 쫙....
(이 부분은 제가 이상한가요? ㅜ ㅜ)
남편이랑 싸우고 나면..
품안의 자식들 보며, 이것들 사춘기 때는 어떻게 다룰 것인지 골치 아파요.
남편이 장기출장을 갈 때마다
첫째에게 "네가 엄마를 지켜줘야한다고" 하면
어이가 없어서 "엄마인 내가 널 지켜야지, 누가 누굴 지키냐"고 타박을 하는데,
이거 다 제가 이상한 건가요? - -a
..사실은 시어머니가 아들만 둘이세요.
공주도 그런 공주가 없거든요.
아직도 자랑이.. 지하철 타면 두 아들이 양 옆에서 자길 지켜줬다나 뭐라나 ;;;
시어머니 질투 때문에 신혼 때 정말 힘들었고.. 사연이 많습니다.
전 원래 성격이 차가운 편이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아들도 달라붙으면 귀찮아요 ;;;;
좋은 점이 있다면, 징징대지 않고 감정적으로 얽히려 들지 않는 점이랄까요.
(아들과 감정싸움을 하게 되면 정말 성가시고 귀찮아질 듯;;;)
이런 아들 엄마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a
33. 제생각엔
'13.2.4 6:44 PM
(211.203.xxx.46)
남자의존성향이 강한 여자만
아들부심 딸열등감 가지겠죠
딸이 공주면 엄마도 당연히 왕비인건데
딸을 경쟁자로 느끼나보죠
아들이 든든하고 왕비가된것같은건
아들에 기대는거구요
그냥 그런 여자들보면 자아가 없어보여요
34. ᆢ
'13.2.4 7:09 PM
(1.245.xxx.66)
-
삭제된댓글
제남편은 저와 사이가좋아서 그런지 아들이든딸이든 뒷전이예요
아들 둘인엄마들이 약간 공주과이긴 하더라구요 전 제남편이 딸바보였어도 좋고 딸에게전혀 질투안나요 딸에게 질투하는 엄마도 있나요
35. 며느리 들어오면
'13.2.4 7:10 PM
(211.60.xxx.167)
며느리가 공주마마지요. 늙은 시어머니는 무수리?
36. 딸 엄마가
'13.2.4 7:22 PM
(218.232.xxx.201)
당당한게 왜 더러운 세상? 미친 여자네. 당연한 걸 가지고.
37. 어리광
'13.2.4 7:25 PM
(218.232.xxx.201)
어리광? 내 참 그래서 늙은 아줌마들이 토 나오는 짓을 많이 하는 구나. 내 참 웃겨서.
38. ㅎㅎ
'13.2.4 7:30 PM
(211.115.xxx.79)
웬지 베스트로 갈 것같은 느낌이...
39. 딸둘
'13.2.4 7:43 PM
(180.70.xxx.72)
맘 인데요 아들하나 있었음 했어요
무조건 모성이 어떤건지 궁금해서요
정말 이쁠것 같아요 애인처럼 ㅋ
포기한 지금은 나중에 홧병안생길라고
나한테 안주셨나보다 위안삼아요
남편보다 좋은 아들인데 며느리보면
포기해야 하잖아요
시어머니마음을 알것도 같아요
좀 안쓰럽게 생각해요 지금 제 남편보면
40. 음..
'13.2.4 8:26 PM
(121.161.xxx.243)
님 글 읽으니 막연히 느꼈던 점이 어느 정도 선명해 지네요.
아들들에게 둘러싸인 엄마들이 대체로 공주과인 건 사실 같아요.
엄마 성격이 시크하고 털털하면 아들하고 친구먹거나 대장 포스..ㅋㅋ
원래도 공주과인 엄마는 아들들 커가면서 공주병이 점점 심해지기도 하고.. ㅎㅎ
전 원래 딸바보 아버지의 외동딸이라 공주과였는데,
결혼하고 딸하나 애지중지 키우면서 무수리로 전락했네요. ㅠㅠ
그래도 예쁘게 성장해가는 딸아이보면 뿌듯해요.
여린 모습보면 어쩐지 애닯고 그래서 더 아껴주고 싶고...
남편은 아마 저보다 몇 배는 더 할 듯하네요.
딸바보 아빠 엄마.
41. ㅃㅂ
'13.2.4 8:32 PM
(112.151.xxx.29)
여기선 아들엄마 자랑 못해요 ㅋㅋ 늙어서 아들 소용 없다+ 잠재적인 나쁜 시어머니 소리 듣는 듯.....3
42. ㅇㅇ
'13.2.4 8:34 PM
(182.218.xxx.224)
전 아들엄마인데 이런소리 진짜 싫네요
아들가진 티좀 내지 마세요
딸도 든든한거고 아들도 든든한거지 참
43. ㅎㅎ
'13.2.4 9:16 PM
(121.162.xxx.6)
그냥 웃고 말지요
아들내미 애인 생겨 보라죠
엄마는 무수리 되는 거 순간임
44. 주변에 보면
'13.2.4 10:09 PM
(180.230.xxx.137)
남편하고 금술이 좋은분들이 며느리 봐도 잘 하시는거 같아요.남편하고 사이 안좋아서 아들을 많이 의지했던분들이 며느리한테 질투하고 하더라구요.뭐 원글님이 그렇다는건 아니구요~일반적으로 그렇더라구요.^^
45. 정정
'13.2.4 10:11 PM
(180.230.xxx.137)
그렇다는건-->그럴거라는건
46. .......
'13.2.4 10:12 PM
(114.205.xxx.143)
아들만키우는 사람은 아마도 절대 알수없을
딸키우는재미... 그잔잔한 기쁨..
저도 아들들만 키울땐 상상도 못했거든요..
물론아들만 가진 엄마들에겐 얘기해주지 않지요.
뭐랄까 평생의 친구른 가진 느낌? 마음과 감정이 통하는..
아들은 힘이 세고 잘안삐지고 단순하며 잘먹어서 좋아요.
그 외는 별로..
47. .......
'13.2.4 10:15 PM
(114.205.xxx.143)
ㅇᆢ 그리구 남편은 당근 딸바본데
절대로 질투 안나요. ㅎㅎ
딸을 이뻐하는데 왜 질투가 날까요?
남편보다 내가 더 딸바보라그런가...
48. 글쎄요~
'13.2.4 10:43 PM
(116.36.xxx.91)
전 딸만 키워서 그런가~? 자식을 질투하는 부모가......
전 딸한테 더 잘해주면 신랑이 더 이뻐 보이던데요~
49. 플럼스카페
'13.2.4 11:22 PM
(211.177.xxx.98)
아들 둘 있어요. 저는 아직 아이들이 어려 든든한거 잘 모르겠는데 남편이 든든하대요. 데리고 목욕을 다녀와도 마트를 다녀와도...뒤에서 보면 푸짐하다나 뭐라나...전 아들들과 마트가면 짜증나요. 뭐 좀 보려고 하면 빨리가자구-.,-
여기에 추가로 딸 하나 더 있습니다. 심정적으로는 딸에게 더 마음이 가고(첫 아이여요) 공감이 잘 되네요.
50. 흠
'13.2.4 11:24 PM
(121.139.xxx.178)
현관 앞에 있는 자전거보고
중딩 울아들보고
야 저것좀 치워놔 했더니
딸둘인 다른 엄마가
와 난 저런거 못시켜봤어
다 내가하거든 하던데요
시장갔다올때 무거운거 있으면 당연히 지가 드는줄 알아서
이래서 옛날 어머님들이 아들보고 든든하다고 하는구나 싶었어요
반면 내가 여자인관계로
딸하고 또 정서적으로 일치돼서
아들네미 이해 못하고 왕따시킬때가 있듯이
울 남편 아들 괴롭히지말고 가만히 놔두라고 할때보면
남자끼리 통하고 이해하는 정서가 있는거겠죠
여기는 여자들이 많이 들어오는 곳이니까
딸있을때 느끼는 공감이나 좋은점을 더 많이 이야기할테고..
51. 아들맘
'13.2.4 11:38 PM
(58.237.xxx.96)
든든할때있죠
쓰레기 버릴때, 심부름 시킬때 부담없어요
딸은 귀해서 못 시킬것같아요
아들이라 내가 짜증을 좀내도 뒤끗은 없는것 같은데
아들과 친해서 그런가 남편이 질투를 해요
삼겹살 똑같이 나눠서 줘야되요
중딩인데 아직 사춘기 전이라 다정다감하고 밥도 잘해요
글치만 언제 돌변할지 모른다 생각이 드내요
워낙 10대가 무서운 세상이라
말을 배울때부터 높임말을 쓰게 했어요
딸이었으면 그냥 반말하게 두고 금이야 옥이야 키우고
전 무수리가 될가능성 100프로죠
남편은 친구딸을 엄청 부러워해요 지금도
52. 아들
'13.2.4 11:50 PM
(211.234.xxx.221)
좋아요..여기선 욕 먹지만 나가면 안그래요...아직은..전 딸도있어요
53. 보나마나
'13.2.4 11:57 PM
(39.115.xxx.168)
아이고 남편분 말씀이 옳아요.
사춘기 되어봐야 정신차리실듯.
웬수도 그런 웬수 없어요
남같으면 내승질에 반 죽여놓지요 으이그..
아들한테 받은 열불을 그나마 남편이 맥주한잔으로 식혀줍니다.
그러다가 대학가 철좀 들면 술친구 하기 딱좋아요 ,^^
54. 딸
'13.2.5 12:43 AM
(180.224.xxx.42)
딸가진 엄마들 너무 그러지 맙시다
아들 뒀다고 자랑한것도 아닌데
요즘 딸 가진 유세에는 아들 가진 엄마들도 동참해주며 부러운척 해주는데 아들 가진 엄마 조금만 든든하다고만 말해도
55. 딸
'13.2.5 12:45 AM
(180.224.xxx.42)
아들가진 유세 떤다하니~~원~~
딸 키워야 한다 딸이 낫다는 말도 이제 그만
자식 아들이 낫고 딸이 낫고가 뭡니까
다 키우기 나름이고 부모노릇나름이지
56. 포쓰가 생겨요
'13.2.5 1:12 AM
(183.102.xxx.20)
저는 기본 성격은 강하지만
말투와 행동 엄청 조근조근 스타일이예요.
지방출신 친구들이 저와 말하다보면 넋을 놓고 볼 때도 있어요.
애교 넘치는 말투가 서울 사투리냐고.
절대 일부러 그러는 것 아니고
타고나길 그래요.
그런데 어느 날 제가 친언니와 긴 통화를 마치고나니까
아들이 "엄마. 나는 익숙해져서 괜찮지만 다른 사람들이 엄마랑 말하다보면 엄청 부담스러울 것 같아."
사실은 자기가 부담스러운 거죠.
저에게 덤덤하고 평이하게 말했으면 좋겠대요.
그래서 제가 40년 넘게 유지한 말투를 바꿨어요.
훈련소 조교 말투, 노가다 십장 말투, 전쟁터 나간 장군 말투, 학생주임 선생님 말투로..
그랬더니 그런대로 괜찮답니다.
적어도 오글오글하진 않다고.
그런데 그러고 나니 이상하게 말이 짧아지고
학주쌤같은 포쓰도 생기고
씩씩해져서.. 저는 이런 제가 마음에 들어요.
왕비같은 엄마가 아니라
장군의 포쓰를 갖추고 나니까
어쩐지 비로소 숨겨진 제 본능을 찾은 것 같고 아주 편해요 ㅋ
57. 헉 베스트갔네요;;
'13.2.5 1:47 AM
(112.156.xxx.74)
아들한테 집착하는 시엄마가 될 걱정은 지금 부터 하고 싶진않아요
씁쓸하지만 시간이 해결줄꺼란게 순리겠죠ㅠ
그리고 신랑은 스스로 돈버는기계를 자초한 사람인지라
말로만 남는건 서로뿐이다 자식 소용없다하면 몰해요
옆에 있어주질 못하는데
가장이 돈벌려면 어느정도 가정을 최고 우선순위로 놓치 못하더라도 이해는 하지만 저희 신랑은 일중독 수준으로 본인이 사서 고생하는지라 제가 두손두발 다 들었거든요
그러다보니 내옆에 아들들뿐이구나 싶더라구요ㅠ
그리고 딸이 있었으면 서운하겠다로 이해하신분이 있는데 그게 아니라 남편이 딸만 애지중지하고 와이프는 소닭보듯이 하면 서운할꺼같단거였어요
입장바꿔 제 신랑은 본인이 자초한거니 서운해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58. 뭐..
'13.2.5 1:49 AM
(39.119.xxx.150)
딸도 있고 아들도 있지만.. 남편이 딸한테 잘해주고 서로 사이좋으면 얼마나 보기 좋은데요 ㅎㅎ 보통 딸이랑 아빠가 사이좋은 경우엔 부부 사이도 좋을수밖에 없어요. 왜냐면 부부사이가 안 좋으면 딸은 엄마편들면서 아빠한테서 멀어지게 되거든요. 저희 시댁은 아들만 셋인데 어머님이 아들들 결혼시켜놓고 갑자기 철없는 공주님이 되어버리시네요.... 이제 며느리 들였으니 본인은 꽃처럼 앉아서 대접만 받겠다는데 참 어이가 없어서... 그결과 지금 굉장히 외롭게 되셨는데.. 딸이 없음 며느리한테라도 좀 잘해주시지.. 후회하셔도 소용은 없지요.
59. 전 반대
'13.2.5 2:44 AM
(76.102.xxx.85)
저만 아들이 셋인가요?
저는 아들들 다 소용없고 남편이 최고던데요. 든든한거 이런건 있지만
며느리들이 들어와서 애네들 좀 다 데리고 갔으면 하는거 있는데요.
저는 아들들에게 정 별로 없어요.
남편이 최고..남편도 제가 최고에요.
아들들이 어리냐? 막내만 10 살이고 17, 20 살인데 사춘기때도 애들이 저에게 대들면
우리집애들 아빠한테 무척 혼났어요.
여왕대접인건 어느정도 있는거 같아요.
저흰 애들 결혼해도 저희부부 중심으로 살듯해요.
60. ㅎㅎㅎ
'13.2.5 5:40 AM
(175.114.xxx.83)
저 아들만 둘 있는 집에 시집와서 첨에 참 힘들었어요~
저흰 딸만 둘 있는 집이거든요ㅎㅎ 달라도 너무 달라~
뭐 시키실 땐 이유도 설명도 없었고 해드리는게 당연한 거고
몸이 좀 쑤시거나 감기 기운이 있어서 좀 쉬고 있다 말씀은 항상 쿨하게 하시는데
아주 조그만 증세라도 표현을 하시고 위로받길 원하시고 시댁에 와서 수발들기를 바라시고요
기념일도 거하게 챙기시는데 저한테 알아서 잘 준비하라고 언지를 주시더라고요 ㅎㅎ
제 스케줄과 관계없이 예정에 없던 일정을 만드시는 일도 종종...
어머님이 막내딸로 태어나신대다가 아들 둘 키우셔서 더 그러실 수도 ㅎㅎ
지금은 적응 되어서 괜찮아요 ㅋㅋ 소녀같으시구나 하고 그냥 이해 하게 되었다는~~
61. ..
'13.2.5 7:45 AM
(175.223.xxx.240)
여자들 진짜 잔인하다
아들 있어 든든하다고 자랑 좀 했다고
아주 그냥 악담을 퍼붓네
효도는 셀프라더니 아들하고 다정한 꼴도 못볼 여자들 많네요
참....
62. 남자들은
'13.2.5 7:46 AM
(112.154.xxx.233)
대체로 자식 이뻐하는 사람들이 부인도 아뻐해요....정도의 차이 표현의 차이지만,,, 적어도 대 주변에 부인 소닭보듯이 하는 사람이 딸이라고 물고 빨고 하는 사람 보지 못했네요.
63. ㅇㅇ
'13.2.5 7:53 AM
(182.218.xxx.224)
솔직히요 저도 아들엄마지만 남편이 못채워주는 걸 아들한테 구하는거 보면 끔찍하고 징그러워요
그게 정서적이든 뭐든간에요. 딸한테는 안그러잖아요?
저희 시어머니는 아들이 며느리꺼라는 걸 잘 알고 딱 선 그어두시고 행동하시는데
다른 건 몰라도 그 점 하나는 참 존경스러워요.
애초에 자식한테 그렇게 대하시더라고요. 내 꺼가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라고.
아기가 너댓살이 되면 아무리 엄마라도 예쁘다고 막 끌어안고 쪽쪽대면 안된다, 자식도 인격체라고 하세요.
저도 제 아들 그리 키우려구요.
64. --
'13.2.5 8:54 AM
(61.77.xxx.45)
제발 이런 쓰레기같은 글좀 안올라왔으면...하드 아깝단 생각밖에...
65. ...
'13.2.5 8:57 AM
(112.151.xxx.74)
아들....ㅋ 여자친구 생기고 결혼하고도 엄마 공주처럼 대접할거같나요....ㅋㅋㅋㅋ
그냥 지금을 즐기시란 말밖에는...
66. .......
'13.2.5 8:58 AM
(210.105.xxx.253)
원글님 심정도 알겠고.. 댓글들도 원래 나름 자기 입장에서 쓰는 거 아닌가요?
특히 이렇게 속풀이글이 아니라 다들 그런가요? 하고 묻는 거라면
나는 어떤데~ 내가 본 사람은 어떤데~ 하고 대답하는 게 당연하지요.
원글님이 그렇게 막장 시어머니가 될거다!! 하는 것도 아닌데
뭘 또 답글이 까칠하다고 하시는지.....
사실 저도 아들만 있는 집에 시집가고 아들도 낳아봤지만...
아들만 있으면 아들들 결혼시키기 전까지 왕비 대접은 맞는 것 같아요.
어머니 성향이 그런 편이면 더더욱....
저희 어머니 아들들 잘 키워 아버님 부족함 없이 해주셔.. 아주 기세등등하셨는데
하나는 이혼하고 하나는 빌빌하니 정말 요즘은 안스러울 정도로 조용해지셨어요.
아마 두 아들 별 탈 없이 잘하고 살았으면 며느리들 엄청 잡으셨을 성격인데
그래도 가끔 집에서 운동하고 편하게 사시면서
다른 사람한테 애 맡기고 동동거리며 일하는 며느리보고
같이 운동하는 젊은 아줌마들은 현명하게 살림도 잘하고.. 애들 잘 키우고..
운동해서 자기 관리 잘 한다.. 소리하시면 속이 뒤집어집니다.
그런데 저도 울 아들 너무 이쁘고 귀해서 사춘기가 겁나긴 하네요.
67. 굳세어라
'13.2.5 9:06 AM
(211.201.xxx.241)
애들 데리고 다니면.. 자주 들어요.. 든든하겠다고.. 그런데 이걸 이해 못하겠더라고요. 한편으론 엄마는 딸이 있어야 한다 이런얘기도 자주 듣는데.. 그것도 이해 못하겠어요.. 사실 제가 여자여서인지 여자들의 세계를 아니.. 내딸이 그걸 겪는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 아들이어서 다행이다 싶을때가 있어요. 남자들도 남자들 나름대로 힘든게 많겠지만.. 암튼..그런데.. 요즘 제 남동생이.. 아들아들하던 집에 아들 낳다고 울 집에서는 애지중지 키웠는데요.. 정말 철도 없고.. 무뚝뚝하기 그지없던 남동생이 요즘.. 엄마한테 제일 잘해요. 명절에 선물도 제일 많이 주고 가끔 엄마가 필요한거 알아서 척척 해결해주고.. 엄마도 가장 중요한건 남동생한테 기대는 눈치시고.. 든든하다는 의미를 남동생을 통해서 느끼고 있어요. 저는.. 아들이든 딸이든.. 어차피 크면 니들은 니 갈길 내갈길은 내갈길..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서 별다른 생각을 가져보질 않아서...그게 잘
68. 희한함..
'13.2.5 9:28 AM
(218.234.xxx.48)
저희집은 딸 하나(저요), 아들 둘인 집인데요, 저희집만 그런 게 아니라
아들만 있는 집 엄마는 공주병이 되는데 아들 둘 있고 딸 하나 있는 집 엄마는 공주병이 안되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아들들 성향도 중요하겠죠.
저는 타 지방서 대학 다니느라 남동생(당시 고등학생), 오빠(당시 군대 가려고 휴학)가 엄마와 그렇게 싸워대는 줄 잘 몰랐어요. 그런 아들들하고 매일 보내니 엄마도 거의 여전사급이 되셨는데, 제가 방학 때 집에 있을 때 그런 전투(?)가 끝나고, 씩씩거리면서 설겆이하는 엄마한테 다가가 뒤에서 엄마를 안으면서 "엄마 속상하지" 그러니까 엄마가 갑자기 펑펑 우시더라구요. 아들들하고 맨날 소리지르고 그럴 땐 화 나기만 하지, 눈물 한방울 안흘렸는데 지금 딸이 와서 이러니 울컥한다고요..
69. 음..
'13.2.5 9:59 AM
(61.74.xxx.243)
근데 자꾸 아들은 남의남자라고 하시는데요..
그거야 아들이 다 커서 결혼할때나 그런거지..
아직 어린 아들한테도 그런생각으로 키우시는분들이 계신가요??
(지금은 내새끼 내아들이 더 좋아요ㅋ 누구말마따나 지금을 즐기고 싶네요..ㅋ)
그럼 딸들은 엄마아빠가 남의여자 될꺼라는 생각으로 키운단 말이고요??
그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품안의 자식이라고.. 애가 크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독립해 가는거지..
무조건 아들이라고해서 겨우 말하는 어린애를 남의남자다.. 이럼서 평생을 키운다는게..
아들한테 집착하는 시엄마가 되지않기위한 자기 암시?? 그래도 그건 쫌......
70. 눈치도 더럽게 없네요.
'13.2.5 10:02 AM
(175.253.xxx.161)
남편이 딸만 이뻐한다고 섭섭하다고 하는게 속상하다고 하소연하는게 아니라 자랑하는거예요. 딸이랑 엄마 있으면 평생 엄마는 큰공주 딸은 작은공주예요, 딸 키우는 엄마들은 무슨 말인지 다 아실거예요.
71. ^^
'13.2.5 10:22 AM
(155.230.xxx.55)
저도 원글님 이해됩니다~ 아들둘인데요, 저 스스로는 헌신(?)하는 엄마라고 생각하고 사는데 가끔 남편이 애들에게 엄마 힘들게하지마~! 할때는 쵸큼 기쁠때도 있어요. 두 애들은 모두 저랑 놀고싶어 안달이고,, 큰녀석이 맨날 "엄마 충전해줘야겠다"며 뽀뽀세례를 퍼부울때는 아아아 행복해
저도 현재를 즐길라구요. 어차피 딸이건 아들이건 저는 결혼시켜놓고나서는 제 인생 즐길거거든요.
72. ...
'13.2.5 10:30 AM
(211.193.xxx.70)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73. ...
'13.2.5 10:48 AM
(175.253.xxx.161)
제발 이런 쓰레기같은 글좀 안올라왔으면...하드 아깝단 생각밖에22222
74. 저도 아들만 둘..
'13.2.5 10:51 AM
(221.159.xxx.144)
아직 초등 저학년이지만 든든한 건 있어요.
그리고 엄마밖에 몰라서
신랑 질투 비슷한 거 있긴 해요.
딸이 없어서 딸 가진 엄마맘 모르겠네요.
75. ..
'13.2.5 12:43 PM
(115.143.xxx.5)
유독 뾰족한 댓글들..웃기네요.
아들이 없어서 그런건가?
76. 무슨말씀인지
'13.2.5 12:55 PM
(211.210.xxx.62)
알것 같아요.
저희 시댁이 아들만 삼형제라 가끔 명절때 백설공주 장면이 나오거든요.
식탁에 어머니 앉아 계시면 어느새 첫째 둘째 셋째 아들이 주변에 앉고, 그 앞에 제일 막둥이 손자가 아장아장 걸어 오고, 고딩이라 키가 큰 첫째 손자까지 둘러서 하하호호 하면
백설공주 주변에 난장이들 모여든 느낌이에요.
나쁜 뜻은 절대 아니고요.
평소에 작은거 하나도 어머니께서 들려고 하시면 아들들이 막 달려가서 공주처럼 떠받들어요.
그래서 그런가 남편은 여자에 대한 환상이 좀 있어요.
77. ....
'13.2.5 12:59 PM
(114.200.xxx.153)
저도 아들 둘 엄마입니다..
원글님 근데 궁금한것이.
언제쯤 되면 아들들은 든든한가요?
참고로 전 5살 8살인데.전혀 든든한거 보다 자식일뿐.
내가 늙어 죽을때까지 보호하고 책임을 해야할 자식일뿐.
내가 기댄다거나 든든하것을 전혀 안드는데.
이건 아들 딸의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의 자식들이 든든한 스타일이라서 그런거 아닐지요?
그냥 둘이 놀고 있거나 보고 있으면 그냥 예쁘고 사랑스럽긴해도 든든하고 울타리같단 생각은 전혀 해본적이 없어서..부럽네요,앞으로도 저희 아들둘은 그런쪽 이미지들은 아닌듯해서.
두번째.
아들이 둘이니 신랑이 공주대접하는건 있습니다.저도...^^;;
그리고 제가 옷이랑 그런것에 관심이 많아.한번씩 딸이였음 내것 건들고 하고 싫치않았을까싶기도 하고.
(제가 언니랑 크면서 서로 그런걸로 싸우며 커서..온전히 옷이나 기타 내것이라는것이 너무 좋음)
그런데요.원글님 생각에 조금 위험하기도 합니다.
전형적 한국 시모들이 그렇죠.
부부사이 안좋으면 대리만족으로 아들에게 그 빚나간 애정이.
너무 깊숙히 파고 들어.결국 내 아들 뺏은년으로 되어.
며느리들이 좀 괴롭죠.
시어머니는 시아버지가.
시누는 시누남편이.
아들은 며느리가.
이렇게 울타리 짝지가 되어야 된다 봐요.그래야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가정이 되더라구요..
남편 대신 아들이라는 생각은 소유욕이 같은 한국시모들의 시초가 되지 않을지..조금 그래보여요^^
78. ...
'13.2.5 1:10 PM
(211.234.xxx.29)
솔직히 동감해요.
여권이니 그런말 쏙 빼놓고
딸을 모르지만 제 두 아들 말할 수 없이
든든해요. 밥안먹어도 배부를 정도.
남편 아들 둘 제가 어디 불편할라치면
벌벌길만큼 위해주고요. 스스로
무수리라하지만 실은 공주죠.
79. 트라우마?
'13.2.5 1:15 PM
(58.234.xxx.19)
토나온다는 둥 쓰레기글이라는 둥 이런 과격한 반응 보이는 사람들 정신세계가 궁금해요. 이게 그렇게까지 할 만한 글인지.
80. ..
'13.2.5 2:03 PM
(1.229.xxx.3)
맞아요..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 하면되는데
과민하게 쓰레기 글 보기 싫다는 사람들 특이함.
글구 아들 키우는 엄마가 공주되는거 맞나요?
목이 쉬도록 소리 지르고 남자성격 되던데..이상하네요.
81. ...
'13.2.5 2:09 PM
(119.67.xxx.235)
전 다 차치하고,
아들만 둘 두어서 좋다기 보다는
딸이 없어서 감사해요.
저와 친정엄마가 워낙 안맞다보니
서로 안맞는 딸과 엄마가 만나면 그런 괴로움이 없겠구나...ㅠㅠ
남편이 셋째를 원하긴 하는데 딸이란 보장도 없고 낼모레가 50인데...
저희는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하죠.
딸은 이뻐도 걱정이고 안이뻐도 걱정... ㅋㅋ
다행히 막내가 딸처럼 애교도 많고 그러네요.
82. 저는
'13.2.5 2:26 PM
(121.159.xxx.215)
-
삭제된댓글
딸만 둘인데....
제 남편 딸바보를 넘어서 저까지 딸 대하듯 합니다.
아들이 있었다면 아마 남편태도도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막내딸은 영원한 우뤠기랍니다.(울애기)
벌써부터 애들 결혼하면 아빠가 손주봐준다고 말하는데.... 전 싫다고 했구요^^
이승기, 주원 보면 그런 아들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부산스러운 남자아이들보면 아들 있는 엄마들은 대단한 것 같아요.
그리고 그만큼 능력있는 분들께 아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암튼 딸바보 남편 전 괜찮다고 봐요.
83. 당근감자
'13.2.5 2:46 PM
(71.23.xxx.159)
"아들만 가진 엄마들은 엄마가 집에서 공주(여왕)님 이라고;;
그래서 그런지 저도 집에서 여자는 저뿐이란 생각에
아들과 남편한테 여왕님 대접 받으려는 심리가 꿈틀되고;;"
제발 그 대접 아들이랑 남편한테만 받으셔요.
며느리한테 그걸 기대하시면 힘들어집니다.
84. 음..
'13.2.5 2:47 PM
(61.74.xxx.243)
딸이 없으면 아들가진 엄마맘 모르고..
아들이 없으면 딸가진 엄마맘 모를수도 있는건데..
이렇게 아들딸 얘기에 예민하게 나오면 점점더 말꺼내기 힘들고 서로의 입장을 알기 어렵게 되지 않을까요?
(그러니깐 아들만 있는집에 딸시집 보내기 싫단말이 있고.. 딸만 있는집에 아들 장가보내기 싫단말이 있겠쬬)
그리고 제가 애들 보면 든든하다고 한게 저도 아들이라서 그런건지..
아님 그냥 완전한 내편이라서 그런건지..(이것도 현재 그렇게 느낀다는겁니다~)
그 감정이 헷깔리더라구요.. 그래서 딸가진 엄마들은 어떤가 궁금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든든하다는 표현이
그애들이 절 지켜주거나 보호해줄꺼라는 생각으로 든든하단건 애들이 많이 어려서 아직 모르겠고..
신랑이 속썩일때.. 그래도 애들 얼굴보면 그래.. 니들이 있어 내가 산다..
위에 말한대로 완전한 내편이 있는듯한 든든함을 말한거에요.
이게 그냥 내 자식이라 그런거다.. 딸도 그렇다.. 아니다.. 그게 궁금했던건데☞☜
모 막말하신 분들은 그만큼 아픈 상처가 있으시겠거니~ 생각하렵니다..
딸이 없어서 상상만 해봤을때는 든든함보단 내가 보호해줘야한다는 그런 감정밖에 들지 않더라구요..
암튼 제 성향에서 아들만 있따보니 더 그렇게 되는게 맞는거 같고요~
그리고 원글에 언급한 딸바보 남편둔 친구네는 안녕하세요에 나올만한 특이케이슨가 보네요..
신랑이 징그러울 정도로 딸은 이뻐라 하는데 아들과 와이프는 찬밥취급이라
자기 사랑을 딸한테 다 뺏기고 자긴 이제 늙은 아줌마 취급이라고 젊은 영계가 좋다는 신랑 하소연을 하길래..
윽.. 내남편이 그러면 정말 싫을껏 같다 싶었거든요..
암튼 남의집 사정 자세히 쓰긴 그렇고.. 모르겠네요.. 그냥 아무리 내딸이라도 남편이 그러면 자존심 못살꺼 같은데.. 싶은정도라..
모.. 그게 일반적이지 않은거라니 다행이긴 하네요..
85. 당근감자
'13.2.5 2:54 PM
(71.23.xxx.159)
여기서 뾰족한 댓글들은 대부분
여왕대접에 익숙한 시어머니에게
시달린 며느리가 쓴 걸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님 친구분 남편은 정상은 아니에요.
"자기 사랑을 딸한테 다 뺏기고 자긴 이제 늙은 아줌마 취급이라고 젊은 영계가 좋다"는 표현은
솔직히 좀 많이 이상한 것 같아요.
제 남편도 딸바보지만,
제 생각엔 딸보다 아들이 (아들은 제 판박이) 아빠를 많이 닮았고
딸이 배려심깊고 다정한 성격이라 그런 것 같아요.
여자버젼 내가 이렇게 귀엽다니! 이런 느낌..? 이네요.
86. 질문이 잘못됬으니,답이 뾰족한거죠
'13.2.5 3:10 PM
(112.72.xxx.245)
이거슨 아들 자랑글인데ㅋ 아들 있어서 마음 든든하다하면 82에서 욕먹으니까
질문글로 둔갑한거고,
거기에 딸바보아빠 얘길하면서,엄마들이 섭섭해한다고 딸바보 남편둔 아내들을 찬밥취급을 한거잖아요.
묘하게 자기자신을 뿌듯해하고(미래 공주병시모포스가 살짝 보이세요), 딸바보 남편둔 여자들을 찬밥취급했으니 댓글이 좋을리가 없죠.
아마 복잡하게 질문글을써서,댓글러들은 자기에게 꽂히는 문장대로 댓글이 달리는거같구요.
그냥 원글님도 자랑을 하든 뭘하든 한가지만 하세요.
아들 자랑하고,딸바보 남편둔 아내 디스하고,본좌만 이런가용? 청순하게 질문하고 일타삼피는 안됩니다ㅋㅋㅋ
사실 자랑하고 싶은 글은,자기 얘기를 하고 싶은거지 남의 얘기를 듣고 싶은건 아니죠ㅋ
원글님 댓글들이 그걸 보여주네요.
87. 저도
'13.2.5 3:15 PM
(182.216.xxx.236)
신랑이 딸바보면 사실 싫을거같아요. 적당히 예뻐하는게 좋지 제가 젤 우선수위인게 좋다는... ㅎㅎ
저도 원글님 어떤마음인지 알것같아요 아들딸 차별하는 분위기 없어졌다고 해도 딸가진 분들 은근 발끈하는경우 많은거같아요-_- 뭔 말을 못하게
88. 띵띵
'13.2.5 3:18 PM
(211.189.xxx.101)
전 애가 없는데요. 애 1명을 가질꺼면 딸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제가 딸이고 제 남편이 아들이란 상황에서 시어머니와 우리 엄마의 상황을 비교해보면. 딸 엄마가 좋은거 같아요.
딸들은 좀 남 공감능력이 있고 아들들은 떨어지잖아요. 그러다보니 나이먹으면 딸과 소통하는게 편해지는 듯해요. 기왕에 고생해서 애 키울꺼면. 전 딸로!!
89. 아휴
'13.2.5 3:30 PM
(175.116.xxx.121)
아들 가지셔서 든든하고
자신 세 남자에게 공주대접 받아서 좋다는 자랑만 쓰시지
주위사례이긴하지만 딸바보 남편 둔 엄마를 늙은아줌마라 비하하는 사례를 들추며
왜 딸 엄마를 딸에게조차 질투하는 존재로 표현하는지 딸 가진 엄마로써 듣기 좋지 않네요
전 제 남편이 날 꼭 닮은 딸을 너무 사랑해서 행복하거든요.
90. 아들바보
'13.2.5 3:34 PM
(203.234.xxx.81)
네살 아들 든든한 건 모르겠고 너무너무 귀여워요
저는 딸만 있는 집에서 자랐고 조카들도 딸들이 많아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하는게 재밌어요!
공룡, 징그러운 곤충, 괴물, 뱀파이어만 좋아하고 수퍼맨 스파이더맨에 미치는 아들이
너무나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라 좋네요..
91. 아들
'13.2.5 3:35 PM
(221.139.xxx.10)
둘인 저희 시어머님은 공주마마이십니다.
어머님을 어떻게 대접해 드려야 하는지 누누히 설명하십니다. 20여년간을..
아들들은 무심하고 며느리는 힘듭니다.
92. 남편과
'13.2.5 3:41 PM
(109.84.xxx.108)
사이가 안좋으셔서 그 애정을 아들분에게 충족받고 싶어하시네요...
93. 아이들어릴땐
'13.2.5 4:00 PM
(112.151.xxx.163)
아이들 어릴땐 괜찮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커갈수록 남편과의 사이가 매우 중요하고 어찌되었든 자식을 독립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있어요.
그래야 아들과 아들의 새로운 가정도 고생을 안하지만 무엇보다 엄마 본인두요.
아들이 있어서 든든한건 좋은건데 남편대신 아들은 딱 어릴때 까지만요.
(저도 아들만 키워요)
94. ㅇㅇ
'13.2.5 4:07 PM
(203.235.xxx.131)
사람 성향이겠지만
원글님 같은 비슷한분을 TV에서 봤어요
바로 박시후 어머니
아들 둘인데
공주시더라구요
박시후에게 뽀뽀 꼭 받으시고
안아 달라 하시고...
청앨 보고 나서 박시후 예전 메이킹 필림이랑 스타인생극장 찾아보니
그러고 계셔서.. 뭐랄까..
며느리 질투좀 하시겠구나 느꼈답니다.
이러는 저도 아들 하나 맘이어요 ^^
95. 윗댓글님
'13.2.5 4:57 PM
(182.215.xxx.139)
행여라도 귀한 따님이 나중에 결혼해서 아들낳거든 그얘기 꼭해주세요. 아들낳으면 안된다구요.
96. ..
'13.2.5 4:59 PM
(175.193.xxx.31)
저 위에 딸도 있고 아들도 있는 엄마라고 덧글 달았었는데요.
원글님이 느끼는 그 든든함은 아들만 둘이라서도 아니구요, 그냥 내 자식이 둘이기 때문에 든든한겁니다.
저도 남편과 싸우거나 속상한 일 있을때 내 자식들 얼굴 보면 든든하고 이 아이들때문에 내가 산다 .. 이 놈들이 다 내편이다.. 생각합니다.
딸 역시도 저는 든든해요, 사실 아들에 대해선 지금 중학생이지만 벌써 사춘기라 그런지 멀어지는 면이 있어서 키우면서도 이 놈은 장가보내면 당연히 멀어진다.. 하는 생각 은근슬쩍 듭니다 마음의 준비도 하구요.
하지만 딸은 또 그렇지가 않죠. 저만 해도 친정엄마랑 친구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 속마음 털어놓고 오히려 처녀시절보다 엄마랑 더 사이좋게 지내는데요. 원글님은 친정엄마와 그런 관계가 아니신가요?
저희 친정엄마도 키울때는 아들에게 더 극진하셨겠지만 장가보내놓고나니 뭐 좋은거 없거든요. 모든게 며느리와 그쪽 처갓집 중심으로 돌아가니깐.. 항상 저에게 너무 고마워하시고 좋아하세요.
그리고 저희집 역시 저도 시어머니에게 극진한거 없어요 남편도 마찬가지, 무조건 저희 친정에 잘해요. 남편도 오히려 본인 부모님보다 저희부모님께 더 극진하죠.. 그래서 아들은 잘 키워놓으면 며느리가 좋은거지 내 좋을건 없다... 항상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딸이 없어서 그런거예요, 상상해서는 알수가 없는 감정이죠.. 딸을 남편이 너무 이뻐라 하면 자존심 상하고 질투심 느껴질까봐요? 아이고... 남편보다 내가 더 딸이 이뻐서 물고빨고 한답니다.. 미쳐요 저는 솔직히 아들보다 딸이 훨~~씬 더 이쁘더라구요. 편애하면 안되는데 ㅜㅜ
97. ..
'13.2.5 5:02 PM
(175.193.xxx.31)
182님, 아들을 안낳아야 되는건 아니죠.. 웬 억측을^^
아들을 키우면서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거예요 실제로 저도 그렇게 하고있구요..
저도 남편이랑 살아보고 아들 키워보면서 깨달은 겁니다.
확실히 요즘 세상은 여자 중심으로 돌아가더라구요. 남편은 우리집(내 친정) 위주로, 남동생은 와이프 친정 위주로.. 장가가면 와이프 위주로 돌아가더라구요.
그래도 아들 둘인 어머님들은 아들들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셨다간 장가보내놓고 상실감이 크실 것 같아요.
저는 아들 키우면서 그래서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해요.
딸을 속으론 훨씬 이뻐하는데 편애 하지 않으려고 무지 노력하고 있답니다.
98. ...
'13.2.5 5:22 PM
(175.193.xxx.31)
그 든든함이라는게 혹시 이런 것인가요?
아파트 같은 라인에 아들만 셋인 집이 있는데 그 집 엄마가 아들들 데리고 엘리베이터에 타면 꽉 찬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긴 들어요 저도.
이게 '그 엄마 마음 참 든든하겠다' 이런거보다, 아무래도 남자 셋이니까 힘도 세고 일도 잘할것 같고 그런 원초적인 느낌이죠. 시각적으로 보고만 있어도 꽉 찬 느낌?
옛날 농경사회에서는 아무래도 노동력이 중요했으니까 딸보다는 아무래도 힘세고 경제력 있는 아들들이 선호되었을 것 같아요. 유교사회이니 남아선호사상도 있었을거고요, 하지만 이런 이유로 아들들이 든든하다 하는거라면 요즘 세상에는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요. 아들이 딸에 비해 든든할 이유는 요즘세상에는 따지고보면 전혀 없거든요. 저희 시어머니도 아들 둘이라 든든하다 하시는데 그 든든한 아들들 일년에 두세번 만나보는게 다이고, 오히려 시누이들이 시어머니께 더 잘하죠.. ㅜㅜ
든든하다는 개념은 그냥 내 아이들이기때문에 든든하다 하는걸로 개념정리 하심이...^^
99. ㅎㅎ
'13.2.5 5:27 PM
(211.115.xxx.79)
전 아들하나 딸 하나 우리 형님은 아들만 둘
애들이 어렸을때 형님이 부러울때 있었어요 목욕탕갈때요
네식구 목욕탕가면 아주버님이 애 둘 데리고 들어가시고
형님 혼자 여탕갔다 오신다고 할때 부럽더라구요
왜 애들 어릴땐 목욕시키는 것도 힘들때 있쟎아요
그런데 이제 내 딸이 커가니 나랑 같이 목욕갈 수 있는 딸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마음이 바뀌더라구요
더불어 울형님 살짝 불쌍해 보이는건 또 나만의 착각이겠죠^^
100. ...
'13.2.5 5:35 PM
(175.193.xxx.31)
윗님 말씀 너무 공감가요.
저두 아들 하나만 있을땐 더 낳아 키우기도 힘들고 귀찮고 해서 그냥 이 아이만 잘 키워야지... 했는데
어쩌다 둘째로 딸을 낳고 키우며 이 딸래미 안낳았으면 정말 어쩔뻔 했나? 하는 생각 가끔 합니다.
이건 안겪어보신 분은 절대로 모르는 감정이죠.
저도 그렇고.. 다들 그냥 자기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같아요세상은... 자기 만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