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괜찮아요
'13.2.4 4:45 PM
(14.53.xxx.1)
열흘 정도 지났으면 몸에는 별 무리가 없어요.
오히려 심리적으로 위축되어서 그렇지요.
2. 글쎄요..
'13.2.4 4:46 PM
(203.142.xxx.231)
저 계류유산 3번이나 했었는데.. 아주 초기에 유산된거라면(6-7주이내..) 사실 운신하는건 괜찮아요.
물론 나도 이랬으니 너도 그래라... 이렇게 할순없지만, 저 그렇게 유산되고. 1주일에서 열흘 쉬고 출근해서 일도 했습니다만.. 그냥 저냥 크게 힘들진않았어요.
이후로 애기 낳고, 그 애가 벌써 초등 고학년이구요
당일날 정도 와서 일찍 보내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니까요. 어떤 분은 한달내내 누워있는 분도 봤거든요.
3. ....
'13.2.4 4:47 PM
(175.223.xxx.93)
몸은 괜찮을거에요.직장다니는경우 그정도면 일상 복귀하고도 남죠..그러나 심리적으로 시댁 가시 싫을것 같으네요...
4. 명절 당일날
'13.2.4 4:47 PM
(116.120.xxx.67)
새벽에 일찍 일어나 와서 세배하고 차례 지내고 아침이나 같이 먹으면 되지 않겠냐고 하세요.
5. ..
'13.2.4 4:47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계류유산했었는데요,, 그정도 시간이면 별로 무리갈거 없습니다,
전 삼사일 조심하다가 그뒤로 일상생활 다 했는데요..
6. 일이 문제가
'13.2.4 4:48 PM
(175.121.xxx.225)
일이 문제가 아니라ᆢ맘이 힘들때니ᆢ
이번은 봐주시는게 어떨까요?
회사는 나갈수있겠지만ᆢ불편한 시댁은 피하고 싶은맘일텐데요ᆢ
7. 맨처음
'13.2.4 4:48 PM
(203.142.xxx.231)
댓글님 말대로. 심리적으로 우울해서 그렇지 사실 몸은.. 애기 낳은것만큼이다.. 이런분들도 있는데. 그건 아니에요. 중기 유산도 아니고. 계류유산이라고 하면..
그래도 뭐 쉬라고 해주면 고마운일이죠.. 만약 딸이었다면 쉬라고 하셨겠죠?? 그런게 비교가 되서 그렇지 몸자체가 문제는 아니에요.
8. 음
'13.2.4 4:54 PM
(218.154.xxx.86)
직장 일이야 안 갈 수 없으니 그렇지만..
명절 일이야 꼭 가야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통크게 오지 말라 하시면 좋겠구만...
남동생만 오는 걸로 어떻게 타협이 안 되실런지...
9. 으니맘
'13.2.4 4:55 PM
(183.97.xxx.86)
계류유산 겪어봤는데요,, 그때쯤이면 몸은 괜찮아져요,,
근데 맘이 정말 ㅠ
그런 상황에 어르신들 뵙는것만으로도 죄송스럽고,
계류유산은 내탓이 아니라는데도 괜히 내탓인양 죄스럽고 그럴거예요..
전 갈수록 정신이 더 안좋아지더라구요,,,,
제 바램같아선 쉬시라고 해주시면 딱 좋겠는데 ㅠ
10. 몸은
'13.2.4 4:56 PM
(125.187.xxx.175)
그럭저럭 무리가 없을 때인데
사람들이 위로랍시고 건네는 말들이 무슨 말을 들어도 상처로 박히고 눈물이 왈칵 쏟아질 민감한 시기라서...
가족들 모이면 안부 묻는다고 한마디씩 하지 않겠어요? 아주 모른척 할 수도 없고.
그냥 안타까워서 하는 말인 "어쩌다 그랬다니..."하는 말도 책망하는 말처럼 들릴 시기인데.
친정 엄마에게
몸은 무리가 없겠지만 마음 추스리지 못했을 텐데 불러다 바늘방석 만들지 말고 이번 한 번만 쉬게 해주면 좋겠다 얘기 해보시면 어떨까요?
공연히 명절에 위로니 덕담이니 건네다가 눈물바람 할 수도 있겠는데요.
11. 몸은 괜찮아도 마음이
'13.2.4 4:58 PM
(175.198.xxx.154)
힘들테니 좀 쉬라고 하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데.. "당연히 와야지" 하셨다면서요..에구..
12. ㅁㅁ
'13.2.4 4:59 PM
(58.226.xxx.146)
제사 없다고는 해도 다 모여서 밥 먹으려면 그 준비는 할거고, 그건 재량껏 반조리 된거 사서 할 수있는 분위기도 아닌 것같고..
먹고난 접시 치우는건 피할 수없이 며느리 몫이고,
식기세척기가 있는지 없는지는 몰라도 거기에 넣기까지나 아님 설거지 전체도 그렇고.
며느리 몫이겠네요..
저도 아이 낳기 전에 첫아기는 계류유산 했는데, 초기라 몸에는 무리 없다고 했지만 다시 아기 가질 수있을지 걱정이 많이 됐고, 미안하고 불안하고 .. 마음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 열흘 후에 시댁 가서 있어야 했다면 어휴.. 전 무너졌을거에요.
님올케가 아기 그만 낳을 것도 아니고, 첫 아기 잃은거면 마음이 더 힘들텐데요.
이번에는 집에서 쉬게 하자고 님이 님엄마 마음 좀 돌려주세요.
남동생에게도 집에서 잘 쉬라고 하고요.
님 댁에서 배려해주는거니까 올케가 친정에도 안가고 잘 쉬는 쪽으로 했음 좋겠는데.. 그건 강요할 수는 없겠지만, 알아서 했으면 좋겠네요.
아님 당일에 한 끼만 외식하는 걸로 간소화 하면 안될까요?
님어머니는 이런거 운 떼는 순간 기분 나쁘실거고요.
만약 이 얘기 꺼낸 다음에 올케에게 직접 전화해서 뭐라고 하실 분 같으면 아예 말 꺼내지 마시고,
님이 동생에게 잘 얘기해서 다독이고, 이번에 오기는 오되 최대한 몸 아끼게 남동생이 많이 도우라고 해주세요.
13. happycat
'13.2.4 5:01 PM
(61.79.xxx.177)
그래도 원글님처럼 마음써주는 분이 계시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4. 저도
'13.2.4 5:02 PM
(223.62.xxx.72)
솔직히 몸은 괜찮아요.
전 토요일 수술 월요일 하루만 더 쉬고 출근 했거든요.
근데 심리적인건 참 오래 가더라구요.
어른들 뵙기도 민망하고 위로한다도 건내는 말인줄 알면서도 상처 받고....
원글님이 좀 조정해서 쉬게 해주세요.
몸 아픈것보다 맘 아픈게 더 힘들더라구요
15. 몸은 괜찮아요
'13.2.4 5:04 PM
(222.236.xxx.211)
제가 계류유산 어려번 겪어봐서 알아요
근데.. 마음이..
마음이...ㅜㅜ
아마 사람들 만나고.. 걱정하는 소리 들으면 그냥 눈물 줄줄 흘릴수도 있고 그래요
그냥 쉬게 하면 좋겠네요
16. 더하기
'13.2.4 5:10 PM
(61.78.xxx.70)
그쵸,,올케는 몸보다도 마음이 더 힘든것 같습니다.첫임신이었거든요,,그리고 손아래 동서는 임신중이고요..시댁오는게 지옥행 같을거 같으네요..엄마입장에선 명절이니까 얼굴보고 밥이나 한끼 해주겠다 생각이 크시겠지만..당사자는 아니겠죠..딸인 저도 임신과 출산은 남못지 않은 우여곡절로 친정엄마도 어느정도는 학습이 되어 있으세요. 유산은 사실 경험이 없어서 감이 떨어지시겠지만. 현명한 처사를 하도록 도와야 겠어요.
17. .....
'13.2.4 5:11 PM
(112.150.xxx.146)
몸도 그렇고
뭣보다 마음이 너무 많이 상태일거예요.
모르는 친척이 안색 안좋다 뭔일있느냐 라는 사소한 말이나 아기란 단어만 들어도
엉엉 울고싶어질수도 있구요...
18. 좋은분
'13.2.4 5:13 PM
(219.250.xxx.210)
원글님이 좋은 시누이인거 같아요
저도 명절 전 비슷한 시기에 유산을 한적이 있었거든요
전 사실 구정에 내려가는것도 이래저래 내려가는게 조심스러웠는데
저희 시어머니는, 애지중지하는 시동생 부부가 구정에 못오고 신정에 온다고
신정에 내려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로서는 신정이면 완전 무리한 날짜였거든요
절대 내려오지 말라는 말 안하시던데
내려가니까, 시댁 큰어머니가 왜 내려왔냐고 난리난리 하시더라구요
옆에서 시어머니는 내려오지 말라니까 얘가 내려왓다고 거짓말 하시구요 ㅠ,ㅠ
19. //
'13.2.4 5:18 PM
(14.45.xxx.79)
아이고 유산한 며느리 데려와서 일시켜서 얼마나 집안이 흥하고 얼마나 조상님이 감지덕지해서 홍복을 준답니까......나중에 어머님 늙으셨을때 대접 잘 받고 싶으시면 뭐 더 잘해줄 생각 하지 말고 지금 덕 쌓아두시라고 하며 얘 결혼해서 오기 전에는 어떻게 명절 치렀냐고 얘가 그렇게 우리집에서 중요한 사람이었냐 이번 한 번은 없는 사람 치자. 이번 한 번만 오지말라고 하면 담에는 오지 말래도 온다 좋은 시엄마 행세 평생 하고 살고싶고 아들한테 큰소리 치고 싶음 이번 한 번은 좀 오지 말라해~ 얘 이번에 이렇게 불러댄거 0서방이 알면 나중에 나도 죽었다 깨나도 명절 한 번을 못빠지고 가야해...나도 그렇게 살어? 하면서 엄마 좀 말리세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어머님이 참 너무하시네요-_- 님이라도 좀 활약을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유산 해 봐서 아는데 그닥 뭐 죽을정도로 아프고 그렇지는 않죠.
하지만 정신적으로 첫아이를 못낳았다 싶고 그러면 맘이 너무 아프고 아무도 안보고싶고 그래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유산된줄도 모르고 한 3주 있었나봐요.
(초기에는 좀 있다 가는거래서 모르고 좀있다갔더니)
조직이 너무 오래되어 엉겨붙었다나 그래서 출혈도 좀 오랫동안 꽤 있었어요.
사람마다 다르니 괜히 나중에 원망 들을때
기어이 일을 못시켜먹어 안달이라 그럴때도 불러대더니 어쩌고 소리 안들으려면
이번엔;; 좀 안부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불러서 보약해먹으라고 돈줄거 아니면요;;;
돈 굳는셈 치고 엄마 그냥 이번엔 참으라고 해주세요
20. 흰둥이
'13.2.4 5:39 PM
(203.234.xxx.81)
원글님 마음이 맞다고 느껴집니다. 어머니께서는 '그래도 명절인데,,'하시며 부르시겠지만 상심한 올케가 명절이 더 싫지요. 더구나 손아래 동서는 임신중이라면서요..
이번 건에서는 어머니께서 좀 너무하시다 생각이 드네요... 이런 저런 방법이 생각나지만 다 잔머리굴리기라 말씀드리긴 뭣하고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21. ....
'13.2.4 5:55 PM
(112.155.xxx.72)
손아래 동서가 임신 중이라면
아픈 올케는 스스로 좋을 대로 하라고 하셔야 할 듯.
몸 보다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어요.
22. 에효
'13.2.4 6:17 PM
(175.196.xxx.147)
몸도 몸이지만 마음이 추스리기 힘들것 같은데요. 더구나 시댁이니 얼마나 마음이 불편하겠어요. 어른이 미리 알아서 오지 말라고 해주시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니 원글님께서 힘써주세요. 며느리 들이기 전에도 치렀던 명절인데 며느리 없다고 꼭 못 할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런걸로 마음 상하고 그런건데 어머님이 좀 심하신듯 해요.
23. ...
'13.2.4 6:31 PM
(59.15.xxx.184)
뭘 나쁜 시엄니까지야 ...
원글님 어머님이 그렇다는 건 아니니 오해 마시고요,
부모님 세대는 사실 유산이 잦았어요
내 몸을 아끼고 아이를 귀하게 여기지 않아서라기보담 피임 교육도 지금보다 낮았고
그 시대 가치관이 지금과 많이 다르잖아요
그분들이라고 상처가 없진 않지만 그거에 매여 징징 울고 있기엔 삶이 너무나 척박했고 오늘을 살아야했기 때문에
자식이나 손주세대보다 무뎌질 수 밖에 없다는 걸 이해하고 들어가야할 듯 싶어요
하지만 상처는 누구에게나 같은 타격으로 오는 것이 아니므로
오지 말고 몸조리하고 쉬어라 하면 나의 고통을 승계하지 않고 정말 쿨~~하고 멋진 시어머니가 되는 거고
다들 하는 임신, 유산, 넘 유난 떤다 그렇다해도 뭐라할 수 없을 거 같아요
왜냐하면 부모님 세대는 일제와 전쟁을 딛고 일어선 분들이기 때문이예요
6.25 때 쏟아부은 폭탄 양이 2차 대전 유럽에 떨어진 폭탄보다 훨 많은 거 아시죠
우리한테 몽땅 땡처리한 거나 다름 없어요
그 파편과 잔해 속에서 살아남는 게 최선인 분들이 지금 70대이고
그 뒤를 잇는 세대가 60대.. 50대는 낀 세대...
그러니 친정 엄마 야속타하지 마시구요
다행히 원글님이 그리 생각하시니 해마다 있는 명절, 걍 푹 쉬며 몸조리하게 두라고 잘 말씀드려보세요
그리고 올케분도 계류유산은 몸이 힘든것보다 맘이 더 힘든 걸로 알아요
그렇지만 시어머니와 남편 시누가 이렇게 자기를 배려해주는데 당연한 걸로 생각하지 말고
툭툭 털고 일어나는 긍정 마인드의 힘을 보여줬음 좋겠어요
힘들 땐 실컷 그 상황에 빠지는 것도 의외로 빨리 나올 수 있지만.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냐하면 못 빠져나와요
원인이 뭔지 모르지만 아이가 뱃속에서 자연도태되는 거라고 의사쌤이 말한 걸 들었어요
환경이 적절해야 싹도 틔우고 꽃도 피고 열매 맺듯이 아가도 자기 살 궁리 다 한다고,,,
이참에 동생분이랑 서로 일년 정도 몸을 잘 만들고 미리 태교도 하면서 건강한 아기 맞을 준비하고
배려해주신 시어머니께 감사하는 맘 가지도록 했음 좋겠어요
24. 음.
'13.2.4 6:42 PM
(219.251.xxx.135)
원글님.. 좋은 시누이세요.
저도 계류유산 후 1주일만에 명절이었는데..
눈물 나네요.
저 또한 동서가 임신 중이었는데,
제가 임신한 걸 나중에 알아서(둘 다 초기)
아직 알리지 않는 상태였어요.
동서가 알면 속상하고 미안할까봐, 유산됐다는 사실을 숨겼는데..
정말 '가차없이' 일 시키는 시어머니 때문에.. 속 많이 상했어요.
시어머니는 다 알고 계시면서,
동서까지 유산될까봐 어찌나 챙기시던지.
두 배로 속상했죠.
그나마 남편이 저를 잘 챙겨줘서.. 버티긴 버텼는데,
그 때 속상한 건.. 잘 안 잊혀지더군요.
원글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혹여나 원글님 어머님께서 동서를 위하고 아끼는 눈치를 보이시면.. 그 때는 주의를 주세요.
일한 건 안 억울한데.. 그 차별은 좀 많이 속상했어요.
저는 동서 생각해서 내색도 안 하는데.. 대놓고 차별하시니까요 ㅠ ㅠ
25. 초기에
'13.2.4 7:07 PM
(14.52.xxx.59)
유산한거라면 사실 크게 문제는 안되요
근데 마음이 좀 그렇죠,본인만 알고 넘어간거면 모를까 사람들이 다 알면 한마디 한마디가 참 거북할 겁니다
근데 그렇다고 안 가기도 뭐하고...오면 물일 시키지 마시고 일찍 보내주세요
가서 쉬라고 하면서요
시집식구들과 앉아있는 자체가 고역일수 있어요
26. 포퐁
'13.2.4 7:45 PM
(115.136.xxx.24)
원글님 어머니께서.. 만약 내 딸이 계류유산을 헀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하셔서 행하시면 될 거 같은데...
딸이어도 굳이 시댁에 가라고 하셨을까요.....
어머니 세대의 고생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이번엔 되도록 오지 말고 집에서 맘편히 쉬어라.. 라고 해 주시면 참 고마울 거 같아요....
굳이 오라고 하면... 평생에 섭섭함으로 남을 거 같구요..
27. 윽
'13.2.4 7:55 PM
(59.16.xxx.120)
그냥......현명하지 못한 원글님 어머니가 안타깝네요.
지금 마음이 너덜너덜할 올케가 현명치 못한 시어머니를 너그럽게 이해하기는 힘들텐데.....마음 속 서운한 감정이 계속 남아있으면 서로 힘들텐데요; 안타깝네요
28. 읽는 제가 속상하네요
'13.2.4 9:03 PM
(39.113.xxx.115)
원글님이 어머니께 말씀하셔서 올케 좀 쉬게 해주시면 안되나요
와서 일 많이 안 시킨다는건 정말 말이 안되요
오면 일 해야 하고 몸이 힘들지는 않아도 맘이 정말 산산히 찢어 집니다
저는 한달을 입원하고 조산하고 애기 인큐베이터에 넣어 놓고 퇴원한지 보름 만에 추석이라서
인사라도 하러 내려 오라고 해서 갔었는데
차가운 부엌바닥에 앉아서 몇시간 동안 전 부쳤어요
혼자서 쭈그리고 전 부치는데 정말 슬펐어요
지금 10년도 지났지만 절대 그 때가 안 잊혀졌어요
저희 친정식구들 가슴 아파할까봐서 아무한테도 그말 안했거든요
꼭 오라 해야 하나요
나이든 사람이 좀 너그럽게 하면 안되나요?
매년 오는 며느리 한 해 빠지면 뭐가 그리 큰일 나나요?
참 생각해보니 제가 가만히 앉아 있는게 맘에 안 드셨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저 그때 방걸레질도 하고 욕실 청소도 하라고 해서 욕실도 청소 했었어요
29. 온다
'13.2.4 11:49 PM
(121.154.xxx.73)
시어머니의 강력한 주장으로 시댁에 온다고 해도 맘 속이 편하지 않을 것 같아요.
거기다 이 추운 겨울에 10일 남짓 밖에 안됐는데 불러 뭐하시려는건지 어머니 마음이 좁다고 여겨지네요.
30. 사람
'13.2.5 1:43 AM
(110.70.xxx.14)
계류유산 사람미다 달라요 저 계류유산경험있고 아기도 낳았는데요 출산때보다 몸 더 고생했어요 온몸이 잘려나가는데 한여름인데도 추워서ㅠ 생각만해도 ㅠ 님이 친정엄마한테 욕어더먹더라도 밀어부치세요 올케 안올수 있도록ᆢ
31. 사람
'13.2.5 1:45 AM
(110.70.xxx.14)
올케 못난 마음에 별의별게 다 원망스러울수도 있어요 평상시 시집살이등등ᆢ 각종핑계거리ᆢ 님이 나서주세요 한번 안온다고 큰일 안납니다
32. 님이
'13.2.5 7:37 AM
(211.234.xxx.154)
나서주시면 올케가 고마워할일이네요.딸이라면 진짜 그냥 집에서 쉬라고 했을건데 시어머니용심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