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눈이 내려 엄청 쌓이길래
걱정을 좀 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포근해서 그런지
눈도 금새 녹고
아까전에는 일보러 밖에 나가서 돌아 다니다가 왔는데요.
아.
정말 날씨가 너무 좋은 거에요.
햇살은 따스하죠.
바람은 시원하면서 깨끗하죠
길가에 눈은 금새 녹았지만 한쪽에 치워 놓은 눈은
꼭 포슬한 백설기마냥 너무 예쁘고요.
이런 날씨 정말 좋아해요.
살짝 차가운 바람도 시원하게 느낄만큼.
날씨가 너무 좋아서
눈 감고 바람냄새 실컷 맞으면서 있었네요.
설에는 날씨가 춥다던데
오늘 같은 날씨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