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정관념을 깨면 새세상이 보인다(유머)

시골할매 조회수 : 1,035
작성일 : 2013-02-04 14:16:00

사람은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의 사고 체계를 가지고 있고, 그 사고 체계에 근거해서 새로운 사물이나 대상을 판단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가 통상 고정관념이라고 부르는 것을 반드시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그런 고정관념이 없으면 새로운 일이나 사람을 접하게 될 때, 혼란을 느끼게 될 수도 있고, 그 결과 시의적절한 반응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고정관념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존수단의 하나라로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서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흔드는 사건들이 쉴 새 없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런 일이 벌어질 때, 우리는 "뜻밖이다" "그럴리가 없다" "그래서는 안 된다" 는 식의 부정적인 반응을 먼저 보일 때가 많다. 눈 앞에 나타난 그 사건 때문에 기존에 갖고 있던 우리의 사고체계나 논리가 흔들리고, 궁긍적으로는 우리의 생존에 위협이 닥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학설이나 발견에 대해 합리적인 비판이 아니라 감정적인 비난을 먼저 쏟아붇고, 기존의 생산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생산 기술에 대해 대다수의 현장 직원들이 반발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자기들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의 틀이 깨지는 것을 참을 수 없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것이 항상 반감과 거부감만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여행을 가서 처음 보는 멋진 풍경을 대할 때, 우리는 놀라움과 함께 찬사를 쏟아낸다. 눈 앞에 펼쳐진 새로운 세상이 우리의 오감을 즐겁게 하기 때문이다. 유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 일이 전혀 의외의 방향으로 전개될 때, 사람들은 자기들이 느낀 놀라움이나 낮선 감정을 웃음으로 표현하게 된다. 그러고 보면, 창조적인 유머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고정관념을 깨는 훈련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좋은 걸

"요즘 신혼재미가 어때?"

"후회하고 있어!"

"왜, 신부가 맘에 안들어?'

"아니, 내가 왜 진작 결혼하지 않았나 하고 말이야.'

그의 고정관념은 바로 친구의 아내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이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친구는 자기의 아내를 더 없이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긍정과 부정이라는 이원성과 함께, 내가 갖고 있던 고정관념이 깨어지면서 의외성의 웃음을 만들어 낸다.

생각이 났다 하면

동팔이가 기차 여행 중에 옆에 앉게 된 스님에게 넌지시 질문을 했다.

"스님께서는 출가하신지 10년이 넘으셨다고 했는데, 그럼 여자 생각은 완전히 잊으셨겠지요?"

"글쎄 올시다. 저도 사람인지라 그래도 한 달에 서너 번 정도는 생각이 간절하곤 하지요.'

"서너번이라, 역시 속세를 등진 분이라 다르긴 다르군요, 저는 매일 생각나던데요.'

"과찬의 말씀, 그런데 한 번 생각이 났다 하면 한 열흘쯤 계속되는 게 문제이긴 합니다"

실패의 원인

철수가 몇 년 만에 만난 친구를 붙잡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나는 그 동안 두번이나 결혼에 실패했어!.'

"어떻게 된거야?"

"첫번째 아내는 내가 싫다고 도망을 쳤어."

"그럼 두번째는 ?"

"죽어도 못 가겠대."

성공하는 사람들의 유머테크 이상근지음

IP : 211.230.xxx.2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골할매
    '13.2.4 2:19 PM (211.230.xxx.230)

    자유계시판에 제가 요즈음 빠져있는 유머라는 학문,
    요점을 올리려구요.
    이런글 저런글에 올리려고 했는데 .....

    많이 배우세요. 저도 유머감각을 익히려고 욜심히 공부하공 욜심히 쓰고 있습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072 현대차 구입하신 분... 9 현대차 2013/03/17 1,721
231071 이 책을 꼬옥 읽어라! 하는 책 알려주세요 ^^ 109 도서 2013/03/17 6,067
231070 함께 스카프 골라보아요~~ 9 아줌마 2013/03/17 2,477
231069 내번호를 상대가 저장하지않음 카톡안뜨나요 1 빗소리 2013/03/17 9,115
231068 진동 파운데이션 기기좋은가요? 2 볼빅91 2013/03/17 841
231067 시부모님의 외로움 8 허전 2013/03/17 3,211
231066 촌지... 어떻하나요.. 18 촌지주기싫은.. 2013/03/17 3,406
231065 확실히 김연아는 여자들사이 인기대폭발이네요 11 ㅇㅇ 2013/03/17 3,388
231064 연아, 아이유 노래.. 얼음꽃 3 신둥이 2013/03/17 1,174
231063 여기 비 엄청 쏟아집니다 2 ㅡㅡ 2013/03/17 1,759
231062 아직 패딩 입는분 계세요???? 5 ... 2013/03/17 2,125
231061 집안에서 엄마가 폰분실 37 2013/03/17 3,878
231060 옷입기 님이 말씀하신 DKNY 스커트 아시는분? 4 뭐지 2013/03/17 1,920
231059 자연인 자연인 2013/03/17 559
231058 저는 오늘 김연아가 마지막에 나와서 더 감동이었어요 8 ... 2013/03/17 2,986
231057 알러지때문에 침구를 싹 다 갈아야해요 14 무플절망 2013/03/17 2,520
231056 틸만 전기렌지...어떻게 해야 제일 저렴하게 구입하는 걸까요? 3 ... 2013/03/17 2,594
231055 옆집때문에 피곤해요 8 옆집문제 2013/03/17 2,953
231054 누가 트윗에 연아에 대해 글을 쓴건데... 15 복송아 2013/03/17 6,439
231053 같이 sbs스폐셜 봐요^^1일1식 결과나옵니다 6 ·· 2013/03/17 4,364
231052 종교가 있으면 맘이 편해지시던가요? 25 2013/03/17 3,100
231051 결혼 7년차...다 이런걸까요? 14 권태기 2013/03/17 5,380
231050 혼자서 여행 가고 싶어요!!!!!!!!!!!!!! 1 떠나고 싶다.. 2013/03/17 933
231049 아들이 교정시작하는데요.. 치료비를 분납하는게 나은거죠.. 8 초6엄마 2013/03/17 2,096
231048 암이 재발해서 수술했는데 또 재발할수있을까요?? 3 겨울 2013/03/17 1,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