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정관념을 깨면 새세상이 보인다(유머)

시골할매 조회수 : 1,052
작성일 : 2013-02-04 14:16:00

사람은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의 사고 체계를 가지고 있고, 그 사고 체계에 근거해서 새로운 사물이나 대상을 판단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가 통상 고정관념이라고 부르는 것을 반드시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그런 고정관념이 없으면 새로운 일이나 사람을 접하게 될 때, 혼란을 느끼게 될 수도 있고, 그 결과 시의적절한 반응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고정관념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존수단의 하나라로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서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흔드는 사건들이 쉴 새 없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런 일이 벌어질 때, 우리는 "뜻밖이다" "그럴리가 없다" "그래서는 안 된다" 는 식의 부정적인 반응을 먼저 보일 때가 많다. 눈 앞에 나타난 그 사건 때문에 기존에 갖고 있던 우리의 사고체계나 논리가 흔들리고, 궁긍적으로는 우리의 생존에 위협이 닥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학설이나 발견에 대해 합리적인 비판이 아니라 감정적인 비난을 먼저 쏟아붇고, 기존의 생산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생산 기술에 대해 대다수의 현장 직원들이 반발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자기들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의 틀이 깨지는 것을 참을 수 없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것이 항상 반감과 거부감만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여행을 가서 처음 보는 멋진 풍경을 대할 때, 우리는 놀라움과 함께 찬사를 쏟아낸다. 눈 앞에 펼쳐진 새로운 세상이 우리의 오감을 즐겁게 하기 때문이다. 유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 일이 전혀 의외의 방향으로 전개될 때, 사람들은 자기들이 느낀 놀라움이나 낮선 감정을 웃음으로 표현하게 된다. 그러고 보면, 창조적인 유머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고정관념을 깨는 훈련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좋은 걸

"요즘 신혼재미가 어때?"

"후회하고 있어!"

"왜, 신부가 맘에 안들어?'

"아니, 내가 왜 진작 결혼하지 않았나 하고 말이야.'

그의 고정관념은 바로 친구의 아내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이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친구는 자기의 아내를 더 없이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긍정과 부정이라는 이원성과 함께, 내가 갖고 있던 고정관념이 깨어지면서 의외성의 웃음을 만들어 낸다.

생각이 났다 하면

동팔이가 기차 여행 중에 옆에 앉게 된 스님에게 넌지시 질문을 했다.

"스님께서는 출가하신지 10년이 넘으셨다고 했는데, 그럼 여자 생각은 완전히 잊으셨겠지요?"

"글쎄 올시다. 저도 사람인지라 그래도 한 달에 서너 번 정도는 생각이 간절하곤 하지요.'

"서너번이라, 역시 속세를 등진 분이라 다르긴 다르군요, 저는 매일 생각나던데요.'

"과찬의 말씀, 그런데 한 번 생각이 났다 하면 한 열흘쯤 계속되는 게 문제이긴 합니다"

실패의 원인

철수가 몇 년 만에 만난 친구를 붙잡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나는 그 동안 두번이나 결혼에 실패했어!.'

"어떻게 된거야?"

"첫번째 아내는 내가 싫다고 도망을 쳤어."

"그럼 두번째는 ?"

"죽어도 못 가겠대."

성공하는 사람들의 유머테크 이상근지음

IP : 211.230.xxx.2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골할매
    '13.2.4 2:19 PM (211.230.xxx.230)

    자유계시판에 제가 요즈음 빠져있는 유머라는 학문,
    요점을 올리려구요.
    이런글 저런글에 올리려고 했는데 .....

    많이 배우세요. 저도 유머감각을 익히려고 욜심히 공부하공 욜심히 쓰고 있습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324 외고진학하려면 5 출입 2013/05/21 1,860
255323 김홍도 1 손전등 2013/05/21 632
255322 <<급질문>> 열무김치에 물만 부으면 열무.. 5 열무물김치 2013/05/21 1,769
255321 사격 유망주, 선배 폭력에 꺾인 '국가대표 꿈' 1 세우실 2013/05/21 836
255320 문재인, 통상임금 협의 위한 노사정대화…진정성 의심 1 .. 2013/05/21 809
255319 자녀나이 몇 살 정도 되면 부모없이 살 수 있을까요? 13 나이 2013/05/21 3,411
255318 통일부, 北 개성공단 방북 협조 거부 3 참맛 2013/05/21 963
255317 채썬 당근 보관 몇일동안 가능할까요? 1 팓치 2013/05/21 2,280
255316 요즘하는 박카스선전 보기싫어요 14 보기싫다 2013/05/21 4,142
255315 초3아들과 단둘이 여행!여행지 추천해주세요 5 추천 2013/05/21 2,264
255314 라글란 소매 입으면 어깨 넓어뵈나요? 6 어깨가 벌판.. 2013/05/21 3,599
255313 초4학년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9 수학 2013/05/21 1,042
255312 보험비 얼마나들 내세요? 실비보험 꼭필요하나요 30 샤랄 2013/05/21 11,168
255311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은...갓난쟁이 둘 데리고 외출하기.. 3 다이어트 2013/05/21 1,568
255310 피츠버그 사시는 분 계시면 답변을 1 피츠버그 2013/05/21 827
255309 약간 시든 오이, 어떻게 처치해야할까요?ㅠㅠ 6 ... 2013/05/21 2,593
255308 성당에 다니시는 봉사자분들이요 9 성당봉사자 2013/05/21 2,305
255307 30후반 미혼이 3억 재산이면 어떤가요? 20 16 2013/05/21 11,471
255306 스웨디시 그레이스... 뭐가 좋아요? 3 ㅇㅇ 2013/05/21 1,611
255305 잘몰라서 그러는데요 ..장윤정씨가 집안사정을 방송에 밝혀야했을 .. 19 아리송 2013/05/21 11,001
255304 "천층병" 이라고 아세요? 5 김은미 2013/05/21 4,207
255303 영화 제목좀 알려주세요 5 헤라 2013/05/21 865
255302 월경통 때문에.. 인생을 정말.. 몇십년동안.. 18 ........ 2013/05/21 2,372
255301 갑자기 밥맛이 떨어졌는데...아이스크림만 땡겨요 1 ... 2013/05/21 648
255300 초 6 딸아이가 수영선수가 되겠대요ㅠㅠ 8 전성민 2013/05/21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