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랑 햇수로 6년을 만나고 있네요..

=_= 조회수 : 4,114
작성일 : 2013-02-04 14:14:50

둘다 나이도 꽉 찼고..

근데 아직 경제적인 상황이 여건이 안되서 결혼을 조금 미루고 있긴 한데...

에고..제가 요새 사실 좀 지치긴 하네요..

저도 경제적 상황이 그리 좋은건 아니지만..남친 보단 조금 더 낫거든요..

글구 전 그냥 월급쟁이고..남친은 미술쪽이라..불안정;;

앞으로도 사업하고 싶어하구요..광고사진스튜디오...

 

근데 이것두 고민이긴 하지만..

사실 저런 상황이면 정말 좋아죽더라도 참 힘든데..

남친이 좀 그래요..모랄까..참 저 좋아하는거 같긴 한데..겉으로

표현을 안한달까..애교도 잘 떨어주고..좋아하는거 티 많이 내긴 하는데..

 

관계를 안한지가 ..

한 6~7개월이 다 되가네요..

그래서 어젠 서로 솔직해보자 하고 얘길 나누는데..

제가 나이에 비해 너무 동안이고 성격도 애기 같고

옷도 어리게 입어서 저랑 관계를 하고 싶어도

갑자기 그냥 애구나..싶어 사라진데요;;;;그래서

자기도 참 힘들다고..ㅜㅜ

 

니가 좀 성숙하게 옷도 입고 화장도 그렇게 하도 다니면 좋겠다고 하는데ㅜㅜ;;;

그래서 좀 다투다가..

오랜만에 관계를 했는데.....

에고..몬가 저랑 다투니깐 좀 의무방어전으로 한거 아닌가 싶어서요..

 

키도 작고

얼굴도 동안이고 성격도 애같고...

그래서 저한테 노력하라고

자기도 노력하겠다고..

서로 노력하자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연애 3~4년차때까진

이러진 않았는데 말이죠..ㅜㅜ....

IP : 121.140.xxx.1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한 댓글 원하면
    '13.2.4 2:23 PM (180.65.xxx.29)

    관심이 식은것 같아요 연애6년이면 부부로 치면 신혼기는 훨씬 지난거죠
    여자가 애같아 봐야 20살때 사궜더라도 26살인데 무슨 애구나 싶을까요
    변명이지 어리면 어릴수록 좋아하는게 남자들 특성인데

  • 2. 원글
    '13.2.4 2:23 PM (121.140.xxx.134)

    결혼생각은 쭉 있어왔는데..
    관계에 관해서 3~4년차 지나니 저런 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질린건지 뭔지..ㅠㅜ

  • 3. 결혼전부터
    '13.2.4 2:25 PM (122.40.xxx.41)

    그러면 심각합니다.
    그냥 헤어지시는게 현실적이네요

  • 4. ..
    '13.2.4 2:26 PM (124.50.xxx.144)

    오 마이갓.. 광고사진 스튜디오라니요.. 잘나가던 업체들도 다 망해서 줄줄이 나자빠지는 마당에
    사진말고 딴거하라고 하세요. 제가 사진밥먹고 사는데요. 하던게 이거라 나이는 먹고 다른거 할줄 아는게 없고, 그렇다고 회사들어갈수도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중입니다.

    사진계의 가장큰 문제점은 일단 카메라가 너무 좋아졌어요.
    그래서 웬만한건 아무나 대충 찍어도 잘나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특성상 아마츄어들이 깊이파요. 너무 잘해, 게다가 장비도 프로들보다 더 좋아

    문제는 덤벙대고 달려드는 아마츄어들이 가격대를 확 낮춰놓았는데, 설상가상 사진도 잘찍어요 ㅋㅋ

    그러니 먹고 살수가 없습니다.

    옛날 필름세대일때 사진은 아무나 할수없는 "기술"이었지만 지금은 30분만 배워도

    옛날 필름시절에 한컷에 20~30만원씩 받던 사진, 아무나 다 찍습니다. 원글님&남친분 생판 모르는 사람이지만 정말 말리고 싶네요.

    광고사진 제일 흔한 누끼의 경우 필름시절 한컷ㄷ에 2~3만원, 요즘은 컷당 천원이에요.

    이정도면 얼마나 암울한지 아시겠죠? ㅎㅎ

  • 5. 너무 오래
    '13.2.4 2:30 PM (1.126.xxx.157)

    사귀신 거 갔네요.
    겉으로 귀엽고 그런 것 보다는 밤에 섹시한 거 원하더라구요.
    관계시 만이라도 입어달라고 G string 사주더라구요.
    무슨 무슨 색이 어울린다 면서..-__-
    메이크업도 좀 바꿔보시고 다른 남자도 좀 만나보세요

  • 6. 다른 건 몰라도
    '13.2.4 2:32 PM (122.37.xxx.113)

    애 같아서 성욕이 안 생긴다는 말은 핑계예요.
    그렇게 따지면 처음 만났을때보다는 지금이 몇년이라도 더 컸을(?)텐데
    그럼 초반엔 어떻게 했대요.
    애 같이 생겨서 성욕이 안 생기는 게 아니라 성욕이 안 생기니까 애 같아 보이는 거예요.
    핑계를 찾으니까 핑계가 발견 되는 거고요.
    남친분이 한마디로 배가 부른 건데요, 그리고 6-7개월이나 애인 있는데 안 했으면
    자위도 한계가 있는데 (솔로도 아니고 애인있는 남자가 여친 놔두고 자위만? -_-)
    어지간히 안 내키나보다 싶기도 하고.. 다른데 갈아탈 궁리를 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뭐 속사정이야 남들이야 모르겠지만 어쨌든 적어주신 걸로 볼때 남친이 원글님에 대해
    열렬하진 않다, 는 건 알겠네요.
    좀 굶기시고요. 바쁘게 사시면서 다른 기회가 오면 그 길을 가는 것도 좀 생각해보세요.

  • 7. 남자의 속성
    '13.2.4 2:36 PM (175.223.xxx.32)

    6년기간동안 자주 만났거나 깊은 관계가 자주 있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생각은 남친이 인연은 아닌것 같아요
    미술쪽 전공이면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관계에 있어 힘들게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사람을 한명 겪어보긴 했지만 ᆢ

  • 8. 얼른
    '13.2.4 2:40 PM (211.203.xxx.46)

    헤어지세요
    전 관계를 안하는것보다
    남친의 핑계가 더 위험하네요
    지가 하기싫은걸 왜 남탓합니까?
    빨리 끝내세요!

  • 9. 저도6년차
    '13.2.4 2:41 PM (211.179.xxx.245)

    원글님처럼 저희도 나이도 꽉 찼음
    서로 회사 댕기니 자주는 못만나고
    일주일에 한번이나 이주에 한번 봐요
    볼때마다 불붙음..-_-

  • 10. 저런
    '13.2.4 2:46 PM (180.65.xxx.136) - 삭제된댓글

    전 7년 만나고 결혼했는데, 사실 우리는 혼전관계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혼할 수 있었는지 어떤지는 몰라도...
    남자분이 마음이 떠나신 것 같아요.

  • 11. ㅇㅇㅇ
    '13.2.4 2:53 PM (182.215.xxx.204)

    남친입장에선 원글님을 그렇게 적당히 잡아두는게 나쁘지않겠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본인탓만 하고계시니 그냥 희망고문 적당히 하면서
    차일피일 의무방어전+결혼을 하긴할거라고 하고 놔두기좋쟎아요
    남친분 직업 위치는 결혼상대 만나기가 쉽지 않구요...(낮춰만나긴 또 싫을테니..)
    원글님은 약간 코낀느낌이랄까...
    정신차리시고 다른남자 만나세요 ㅁㅡ뭐하는건지 한심해요...
    갱년기 부부도아니고

  • 12. ,,
    '13.2.4 2:55 PM (72.213.xxx.130)

    남편이 아닌 게 정말 다행입니다. 진심이에요.

  • 13. 거짓말
    '13.2.4 3:00 PM (211.246.xxx.25)

    애 같아서 안하고 싶다는 것은 거짓이고 님하고 관계를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드는 겁니다
    애 같다는 말은 핑계죠 그전에는 그게 좋아서 사귄게 아니랍니까?

  • 14. 근데
    '13.2.4 3:17 PM (203.142.xxx.231)

    참 이해가 안가네요. 제 입장에서는요.
    저 현재 남편과 7년 사귀다 결혼했고. 결혼하고도 10년이 훌쩍 넘었는데요.. 결혼전에 같이 여행도 다니고 그랬지만, 내가 먼저 그런 관계를 요구하지 않았거든요. 왜냐하면, 임신의 불안감때문에 스스로 마음이 안편했거든요.

    그러다보니 현재 남편(그당시 남친)이 늘 저한테 적극적으로 어떻게든 한번 해볼까.. 하여간 그런 상황이었고.
    결혼하고보면, 결혼전과는 많이 달라요. 마음이 편해지다보니.

    벌써부터 여자쪽에서 너무 그런 부분 적극적으로 나오면 싫을듯합니다. 그 남자랑 결혼까지 하고 싶으면 적당히 밀당을 하시길.

  • 15. ....
    '13.2.4 3:47 PM (182.210.xxx.14)

    어려보여서 그렇다는건 핑계같네요
    6년이나 사귄마당에 이제와서 그런말을...
    그냥 좀 관계하고 싶은 마음이 시들해진게 아닐까 싶어요
    어려보이지 않은 원숙미의 마음가는 여인이 주변에 있어서 비교가 된다거나....

  • 16. ----
    '13.2.4 6:53 PM (188.99.xxx.100)

    애 같이 생겨서 성욕이 안 생기는 게 아니라 성욕이 안 생기니까 애 같아 보이는 거예요.
    핑계를 찾으니까 핑계가 발견 되는 거고요.
    222222222

    남자 맘 떴어요.

  • 17. ...
    '13.2.4 9:55 PM (78.225.xxx.51)

    음....이미 예전에...한 몇 년 전에 남친 마음은 떴는데 의무감으로 만나면서 쌓인 정이 있으니 쉽게 헤어지잔 말은 못하고 관성처럼 만나고 있는 관계 같은데요. 남자가 그렇게까지 말할 정도면 (이미 결혼하고 애 둘 낳고 섹스리스로 사는 부부도 아니고) 정말 끝난 거에요. 그렇게까지 말한 것도 남친이 헤어질 각오로 부러 독하게 말한 거 같은데 님이 잘 못 알아 들으신 거 같네요. 님의 외모나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두 분 사이의 사랑의 유효기간이 끝난 것 같습니다. 남자 쪽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492 어젯밤..., 죽음과 자살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다가 잠들었거든요.. 2 해몽 2013/03/16 1,672
229491 중1 딸내미 다이어트 5 ........ 2013/03/16 1,440
229490 앞뒤로 마른 몸매 와 동글동글한 몸매 어떤게 더 좋으세요? 19 그냥 2013/03/16 3,600
229489 아래 아빠와의 긴 설전 글 읽고 저도 용기내어 고민 글 올려봅니.. 1 나도 중1맘.. 2013/03/16 622
229488 직물로 짠 느낌의 러그..는 어디서 사나요? 면러그 2013/03/16 419
229487 맛나게 고등어통조림 김치찜 하는법 알려주세요^^ 2 저녁 2013/03/16 1,728
229486 26년 전 김완선씨예요.... 감동 T.T 26 토요일밤의열.. 2013/03/16 11,607
229485 요즘 속상한 일 - 1 1 건강하자 2013/03/16 655
229484 아파트인데 에어컨 없는 집 어떤가요 12 댜우니 2013/03/16 2,856
229483 김치 많이 담갔는데 언제 김냉에 넣어야 할까요 1 어렵다 2013/03/16 907
229482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쁜고 섭섭한데... 8 ... 2013/03/16 3,018
229481 운전중에 스마트폰 사용 좀 자제합시다 2 로망스 2013/03/16 702
229480 생활운동화 어떤게 좋을까요? 3 운동화 2013/03/16 889
229479 연세 있으신데 아직 잉꼬부부? 이신 분 많으세요? 14 주위에 2013/03/16 3,208
229478 고추가루 가격 어떤가요? 7 .... 2013/03/16 1,117
229477 두타 스노피 2013/03/16 377
229476 빌보 나이프가 예쁜건가요? 16 그릇 2013/03/16 6,751
229475 요즘 베란다에서 빨래 잘 마르나요?? 9 .... 2013/03/16 2,023
229474 자전거 무서워 못타는 중딩남자아이 26 방법있나요?.. 2013/03/16 1,871
229473 노루궁뎅이 버섯 3 시장에서 2013/03/16 1,945
229472 조카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컹컹컹 2013/03/16 513
229471 여자들을 회사에서 안뽑는 이유 45 .. 2013/03/16 15,709
229470 소재와 바느질이 좋은 온라인 쇼핑몰은 어디일까요? 52 봄날 2013/03/16 8,305
229469 아빠와 아들의 긴 설전 끝에.. 5 허락이란 2013/03/16 1,296
229468 245사이즈 운동화는 안예쁘네요 4 운동화 2013/03/16 1,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