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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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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라스쪽으로 해외이사 비용

해외이사 조회수 : 5,418
작성일 : 2013-02-04 14:01:33

H1B비자로 그쪽에 취업해서 이민가는 경우인데요.

그쪽에서 이사비용 일부 지원하긴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나올까요?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대략이라도 알고 싶어서요.

결혼8년차 초등아이 하나있는 3인가족이구요.

지금 쓰는 가전이랑 가구들 거의 혼수로 해온 것들이라 가져가진 않을건데 소파(산지 얼마 안됐고 미국이 생각보다 소파비싸다고 해서요....잘못 알고있는건가요?)랑 식탁(원목벤치 식탁인데 이뻐서 가져가서 식탁아니라 다른 용도로라도 쓰고싶음) 정도 큰건 가져갈까 하고요.

책장3개있는데 이건 오래되진 않았지만 혹시 이사비용이 많이 나오면 여기 두고 가도 좋을만큼 비싼건 아니에요.

아이책 지금 있는거랑 새로 많이 사갈려구요

잡다한 주방 살림살이들 (거기서 마련하면 한도 끝도 없고 비용도 상당할거 같아서)

그리고 옷이랑 식품들 밖에 없네요.

 

침대같은건 어디서 보니 미국이 생각보다 싸지 않다고 그러는데 여기꺼 가져가는게 낫나요?

참, 그리고 피아노는 미국에 가격이 어느 정도인가요? 중고로라두요.

 

좀 알려주세요.

IP : 115.136.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cean7
    '13.2.4 2:19 PM (50.135.xxx.33)

    계실곳이 아파트던 주택이던지 상관없이 한국가구 가지고 오시는 것은 말리고싶어요
    예외로 장식할수있는 특별한 고가구라면 권장하겠지만 일반 현대식가구는 여기 환경과 매치가 잘 안되요
    될수있음 현금화시켜서 가구는 여기서 구입하세요
    피아노도 주택구입후 완전히 정착하기전엔 랜트해서 사용하시는 것도 좋을듯하구요
    피아노 옮기는 비용과 조율비용도 비싸구요

  • 2. 원글
    '13.2.4 2:25 PM (115.136.xxx.7)

    그쪽에 가구 구입비 비싸지 않나요?
    오히려 한국보다 저렴한가요? 배송비 이런거 따로 하니까 다 따지면 비싸지 않나 싶은 생각에요.
    피아노 렌트도 되는군요?
    그리고 혹시 플래노쪽에 대해 아신다면 초기에는 아파트에 있을 생각도 있는데 괜찮은 곳 추천 좀 가능할까요? 주택은 좀 지나서 더 알아보고 옮겨야 할 것 같아서요.

  • 3. ocean7
    '13.2.4 2:32 PM (50.135.xxx.33)

    가구 나름이겠지만 제가 감히 조언을 드린다면 정착시기엔 아파트 생활을 대부분 하게되는데 간단한 가구를 이용하시면 좋아요
    예를들면 침대같은 것은 헤드보드없이 메탈프레임에 매트리스올려서 사용하시다가 후에 주택을 구입하시면 그때 가구를 구입하신 식으로 꾸려나가세요
    그리고 여긴 대형마켓안의 가구코너의 가구가 품질도좋고 가격도 저렴해요
    피아노도 특별히 교습에 필요한 사정이 아니면 디지털피아노를 이용하시면 편리해요 여긴 조율 운반같은 서비스비용은 상당히 비싸요

  • 4. ocean7
    '13.2.4 2:36 PM (50.135.xxx.33)

    제가 휴대폰이라 링크를 못걸어 드리겠는데
    fred meyer 검색하셔서 가구색션으로 들어가 대충 가격을 짐작해보세요

  • 5. 원글
    '13.2.4 3:50 PM (115.136.xxx.7)

    감사합니다. 추가정보 있으시면.,...
    많이 도움되네요.
    혹시 달라스쪽도 겨울에 전기매트 필요한가요?
    바닥용은 있고 혹시 침대위에 깔거 있으면 좋나요? 아님 필요없을지요?
    한국사람이라 뜨끈한게 필요하지않나ㅈ싶어서요.

  • 6. 붙박이장
    '13.2.4 4:00 PM (124.61.xxx.124)

    처음에 아파트, 타운하우스, 혹은 주택 임대하시면, 붙박이장(closet)이 방마다 있고, 거실에도 있어요. 그러므로 한국에서 옷장 가지고 갈 필요 없습니다. 단 집안 인테리어를 위한 것이라면 예외입니다.
    이사비용이 웬만큼 지급되면, 침대 정도와 서랍장 정도는 가지고 가는 것 괜찮습니다. 걸어 놓을 수 있는 옷들은 클로젯에 걸고, 양말 등 걸 수 없는 의류 등은 서랍장에 정리하면, 일단 집안은 정돈되니, 어느정도 새 생활에 적응해간다는 긍정적인 심리효과가 생깁니다.
    차를 구입하신 후 (무빙세일이나 거라지세일 등을 이용해) 급하지 않은 것은 시간을 갖고 여기저기 다니시며 비교해 마음에 드는 것으로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고가구 쓰시는 것에 거부감 없으시면, 인터넷 검색으로 필요하신 물건 찾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 7. 전기용품
    '13.2.4 4:10 PM (124.61.xxx.124)

    한국에서 전기용품 가지고 가시면, 미국은 110~120V라서 변압기까지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달라스는 텍사스 주라서, 겨울에도 그다지 춥지 않아요. 인터넷으로 달라스나 가시는 곳의 연중 기온을 검색해보면 도움될겁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김치냉장고를 가지고 가시면 유용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미국 동부에서 거주하다 서울로 이사했는데, 서울에서 김치 냉장고를 보고 좋아했습니다.
    물론 미국에서도 대도시에서는 김치 냉장고를 구입할 수 있겠지만, 가격이 비싸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8. gggg
    '13.2.6 12:39 AM (173.74.xxx.236)

    앗 반갑습니다.원글님 제가 달라스사는 주민입니다.
    일단은 이사비용을 본인이 내실꺼면 모든지 다 팔고 현금화를 시켜 오세요.
    꼭 가져와야 할 제품
    1.이불
    2.침대보는 아마도 여기서 사시는것이 더 저렴할듯 합니다.(제가 한국에서 사왔는데 사이즈가 약간 안맞더라고요)
    3.전기매트 좋은것 있음 가져오세요. 도란스도 짐에 부치시고요. 겨울이 생각보다 춥답니다.
    그리고 엄청 기온차이가 나요.(1/15-3/15)일까지
    4.김치를 많이 소비할것 같음 김치냉장고 가져오세요. 여기서도 사면 되지만 만약 쓰던것 있음
    여기서는 딤채 1500불 선입니다.
    5.가구는 안가져오시는것이 더 좋을듯합니다.
    소파가 있음 그것은 가져오세요. 나머지 침대와 책장은 그냥 나두고 오심이 더 좋을듯합니다.
    6.아이들 옷도 속옷과 양말만 챙겨오시고
    7.마른 반찬 거리 특히 고추가루 미역 멸치는 좀 구입해서 오세요.
    8.세수 수건은 한국이 얇고 좋아요.
    이정도면 될것 같은데 더 필요하면 글 남겨주세요.

  • 9. ..i
    '13.2.7 11:36 PM (78.225.xxx.51)

    전 의견이 다릅니다. 이사 비용 대 주는 버짓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구 맘에 드는 건 가져 오세요. 정착할 때 퍼니쉬드 아파트로 들어가는 거 아닌 이상 처음에 가구 사게 되면 싸구려 조립 가구 아이키아, 크레이트 앤 배럴 이런 거 사야 되는데 퀄리티가 님이 지금 한국에서 쓰고 있는 가구보다 확 떨어질 겁니다. 와서 지금 쓰는 정도의 가구 사야 된다면 배달료, 세금, 팁 해서 같은 퀄리티에 월등히 돈 더 많이 주셔야 돼요. 2년, 3년 계획이면 모를까 H비자로 가서 영주권까지 기대할 정도로 장기 체류면 제대로 해 놓고 살아야지 너무 싸구려 가구들에 저렴한 집기 쓰면서 유학생처럼 못 살아요. 특히 나가 일하는 사람은 모르지만 집에서 살림하는 주부는 그런 집에 있으면 우울증 걸림....
    일단은 회사의 이사 비용 대 주는 버짓 알아 보고 결정하세요. 정말 맘에 드는 가구 한 두 점은 가져 오셔도 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전기 제품은 어차피 한인 마트 가면 110볼트로 잘 나오니까 (옥장판, 밥솥, 김냉 심지어 돌침대도 있어요) 굳이 도란스까지 해서 가져 오실 필요 없고...속옷은 면 질이 한국산이 좋으니까 양말과 속옷은 많이 사 오세요. 미국은 비싸고 질 안 좋고 건조기 돌리면 잘 늘어나거나 줄어 들어요. 여자들 체형은 한국 토종 체형이면 엉덩이 사이즈나 다리 길이 때문에 빅토리아 시크릿이나 갭 바디 같은 데 가서도 디자인만 이쁘지 잘 안 맞으니까 팬티 넉넉하게 사 오시고 브라는 작은 컵이면 사 오고 컵사이즈가 크면 오히려 미국이 더 낫고요. 수건은 한국 수건은 머리 감고 말리는데 좋지만 미국 살면 온 몸 다 커버하는 큰 수건 쓰고 좀 도톰한 재질 써요. 이건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미국 살다 보면 미국식으로 큰 수건을 더 많이 쓰게 되거든요. 어쨌든 달라스면 한인이 많아서 한인 커뮤니티에서 정보도 쉽게 구할 수 있고 한인마트도 잘 되어 있으니 너무 걱정할 거 없으실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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