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며느리가 큰댁가서 제사비용 얼마나 드리는게 맞나요?

ㅇㅇ 조회수 : 3,494
작성일 : 2013-02-04 05:39:01

저희 시아버지가 차남이세요.

그래서 명절마다 큰아버님 댁 가서 차례를 지내는데 가서 하는건 전혀 없어요.

결혼해서 3년차 됐는데 전부쳐본적도 없고 뭐 음식 거들어본적도 없어요.

그냥 당일날 아침에 시어머니랑 형님네랑 저희랑 가서 차례지내고 밥먹고 치우고 나와요. 

큰어머니가 통큰 스타일이라 나혼자 하면 되지 동서나 자부들 줄줄이 고생시킬 이유 없다며 안 부르시거든요.

저희가 하는 일이라곤 먹고 설거지정도... 그것도 안시키려고 하세요.

 

그래서 제사비용 하시라고 큰어머니께 십만원씩 드리는데

아마 시어머니는 한 이십만원 드리는 눈치고

형님은 저랑 똑같이 십만원 드리거든요

 

혹시 적은가 싶어서요

그 외에는 신랑 회사에서 나오는 선물세트 꼬박꼬박 드리는데

그걸로 적다면 큰어머님께 다른 선물이라도 더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IP : 182.218.xxx.2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13.2.4 6:34 AM (59.86.xxx.85)

    괜찮은대요 뭐~
    그리고 뭔가 더드리시려면 큰동서랑(형님) 의논하세요
    형님은 준비안하고 평소처럼하는데 원글님이 뭔가 더 하면 큰동서 입장이 불편해질수도 있어요

  • 2. 그러니까
    '13.2.4 6:35 AM (182.209.xxx.42)

    아침 한 끼에 40만원+선물세트네요?
    와 그 큰 어머니 기분 좋게 손님 치루시는 거
    전 살짝 이해되는데요!!!^^

    편한 친정 언니라고 빈 손으로 명절날 오후에.와서
    몇박 동안.음식 해내라는 동생들 있어서인지^^;;;;
    요즘 물가 비싸긴 해도
    큰 댁이 그리 큰 부담은 아니지 않나요?? 아닌가??

    돈을 더 하지 마시고
    가시면 기분 좋게 맛있다 하시고 일 하실 때
    웃으며 적극 돕는 게 부주하시는 일일듯

    그런데 그렇게 아침 먹고 친정 곧장 가시나요??
    시댁 들리지도 않고 돈도 안 드리고?? 음식도 안 하고??

    그렇다면 님은 명절의 진정한 위너!!!!^^

  • 3. ㅇㅇ
    '13.2.4 7:24 AM (182.218.xxx.224)

    네 차례 지내고 아침 먹고 근처에 있는 할아버님 산소 들렀다가 바로 친정 가요.
    시댁에도 따로 안 가고요. 용돈은 드리죠 시어머님 시아버님 십만원씩....
    근데 어차피 설날엔 세뱃돈으로 돌아오니까 쌤쌤이더라구요.
    명절 하나만 봤을땐 참 시집 잘 간거 같긴 해요.;;

    미처 결혼전엔 생각을 못했는데 남편이 장남인가도 중요하지만 시아버지가 장남인가도 중요하겠더라고요
    제 여동생은 작년에 장손한테 시집갔는데, 추석 다음날 오후에야 친정 와서는 그러더라고요.
    시댁 할아버님 멘붕오셨대요 ㅋ 명절에 며느리가 친정가는 꼴을 살아서 볼 줄은 몰랐다고.
    그나마 평생 명절에 친정 못가보신 제 여동생 시어머님이 며느리 챙기는 마음에 그 다음날이라도 보내주셨더라구요.

  • 4. 충분해요
    '13.2.4 8:30 AM (124.54.xxx.64)

    저는 반대로 큰집 며늘입장인데요
    작은집에서 귤한봉다리도 사올줄 모르더니
    작년 추석때 며느리보시더니
    첨으로 사과 사오던데
    이번 설에 다시 빈손으로 오시나 지켜볼려구요

  • 5.
    '13.2.4 9:13 AM (223.33.xxx.73)

    그만큼 하시면 충분한거 같아요
    저도큰집 제사지내는 며느리지만 작은댁에서 그정도면
    즐거운 맘으로 명절 지내겠네요

  • 6. 서로
    '13.2.4 11:24 AM (182.211.xxx.33)

    편하게 하시네요.
    암만 그래도 사람을 맞는 입장이 힘글기 마련입니다.
    큰며늘 작은 며늘이 돌아가며 음료수 들고 가는 정도를 더함
    아름다운 풍경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381 국정원선거개입 심각한데..이대로 당해야만하는가요? 10 이건뭐 2013/02/08 1,288
217380 등여드름 치료하면 얼굴로 여드름이 가는지요? 1 ----- 2013/02/08 1,525
217379 친정엄마가 꽃게를 잔뜩 사오셨어요ㅜ 3 노로바이러스.. 2013/02/08 1,745
217378 송금 실수건... 3 실수 2013/02/08 1,697
217377 순찰강화같은건 그냥 파출소나 112에라도 하면 되나요? 2013/02/08 896
217376 그늘에서 자란 풀처럼 마른아이 7 체형 2013/02/08 1,924
217375 제 생일인데 축하 해 주실분계세요? 25 82언니 동.. 2013/02/08 975
217374 류승완감독 좋아하시는 분, 인터뷰 보세요. 2 .... 2013/02/08 1,377
217373 히트레시피의 갈비찜 해보신분~~ 1 허브 2013/02/08 1,366
21737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악풀달꺼면꺼.. 2013/02/08 750
217371 이것도 자격지심이겠죠? 9 졸업식 2013/02/08 2,057
217370 아이의 마음이 아토피 인것 같아요 7 어떻게해야하.. 2013/02/08 1,507
217369 다들 무감각해지고 무관심해진 거 맞지요? 32 맘이 2013/02/08 4,773
217368 오늘 유치원 보내셨나요? 9 .. 2013/02/08 1,568
217367 알려주세용~~… 5 푼돈? 2013/02/08 740
217366 신랑이 가슴이 조여온다는데,,이런증상은 뭔가요? 12 ,,,,,,.. 2013/02/08 8,479
217365 혼자선행학습 하는 아이입니다. 학원보내야할까요 4 ㄹㄹ 2013/02/08 1,590
217364 세안비누?미용비누 추천좀 해주세요 4 띠용~~ ~.. 2013/02/08 1,732
217363 헐...부산이 영하 10.5도네요 7 ddd 2013/02/08 2,130
217362 앞으로 어떻게 변할것 같으세요? 4 결혼 2013/02/08 1,218
217361 영어 번역사이트 괜찮은곳좀 추천해주세요 2 쉐프퀸 2013/02/08 1,621
217360 앞니가 한쪽 들어갔어요.ㅠ 13 아파요 2013/02/08 3,074
217359 동그랑댕 돼지고기 어떤 부위로 하세요 ? 2 동그랑땡 2013/02/08 1,231
217358 세탁기 소개해 주세요.. 1 좋은 2013/02/08 721
217357 아이러브 커피 새해에 무슨 보상이라면서 준다고 하던데 5 알럽커피 2013/02/08 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