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며느리가 큰댁가서 제사비용 얼마나 드리는게 맞나요?

ㅇㅇ 조회수 : 3,447
작성일 : 2013-02-04 05:39:01

저희 시아버지가 차남이세요.

그래서 명절마다 큰아버님 댁 가서 차례를 지내는데 가서 하는건 전혀 없어요.

결혼해서 3년차 됐는데 전부쳐본적도 없고 뭐 음식 거들어본적도 없어요.

그냥 당일날 아침에 시어머니랑 형님네랑 저희랑 가서 차례지내고 밥먹고 치우고 나와요. 

큰어머니가 통큰 스타일이라 나혼자 하면 되지 동서나 자부들 줄줄이 고생시킬 이유 없다며 안 부르시거든요.

저희가 하는 일이라곤 먹고 설거지정도... 그것도 안시키려고 하세요.

 

그래서 제사비용 하시라고 큰어머니께 십만원씩 드리는데

아마 시어머니는 한 이십만원 드리는 눈치고

형님은 저랑 똑같이 십만원 드리거든요

 

혹시 적은가 싶어서요

그 외에는 신랑 회사에서 나오는 선물세트 꼬박꼬박 드리는데

그걸로 적다면 큰어머님께 다른 선물이라도 더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IP : 182.218.xxx.2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13.2.4 6:34 AM (59.86.xxx.85)

    괜찮은대요 뭐~
    그리고 뭔가 더드리시려면 큰동서랑(형님) 의논하세요
    형님은 준비안하고 평소처럼하는데 원글님이 뭔가 더 하면 큰동서 입장이 불편해질수도 있어요

  • 2. 그러니까
    '13.2.4 6:35 AM (182.209.xxx.42)

    아침 한 끼에 40만원+선물세트네요?
    와 그 큰 어머니 기분 좋게 손님 치루시는 거
    전 살짝 이해되는데요!!!^^

    편한 친정 언니라고 빈 손으로 명절날 오후에.와서
    몇박 동안.음식 해내라는 동생들 있어서인지^^;;;;
    요즘 물가 비싸긴 해도
    큰 댁이 그리 큰 부담은 아니지 않나요?? 아닌가??

    돈을 더 하지 마시고
    가시면 기분 좋게 맛있다 하시고 일 하실 때
    웃으며 적극 돕는 게 부주하시는 일일듯

    그런데 그렇게 아침 먹고 친정 곧장 가시나요??
    시댁 들리지도 않고 돈도 안 드리고?? 음식도 안 하고??

    그렇다면 님은 명절의 진정한 위너!!!!^^

  • 3. ㅇㅇ
    '13.2.4 7:24 AM (182.218.xxx.224)

    네 차례 지내고 아침 먹고 근처에 있는 할아버님 산소 들렀다가 바로 친정 가요.
    시댁에도 따로 안 가고요. 용돈은 드리죠 시어머님 시아버님 십만원씩....
    근데 어차피 설날엔 세뱃돈으로 돌아오니까 쌤쌤이더라구요.
    명절 하나만 봤을땐 참 시집 잘 간거 같긴 해요.;;

    미처 결혼전엔 생각을 못했는데 남편이 장남인가도 중요하지만 시아버지가 장남인가도 중요하겠더라고요
    제 여동생은 작년에 장손한테 시집갔는데, 추석 다음날 오후에야 친정 와서는 그러더라고요.
    시댁 할아버님 멘붕오셨대요 ㅋ 명절에 며느리가 친정가는 꼴을 살아서 볼 줄은 몰랐다고.
    그나마 평생 명절에 친정 못가보신 제 여동생 시어머님이 며느리 챙기는 마음에 그 다음날이라도 보내주셨더라구요.

  • 4. 충분해요
    '13.2.4 8:30 AM (124.54.xxx.64)

    저는 반대로 큰집 며늘입장인데요
    작은집에서 귤한봉다리도 사올줄 모르더니
    작년 추석때 며느리보시더니
    첨으로 사과 사오던데
    이번 설에 다시 빈손으로 오시나 지켜볼려구요

  • 5.
    '13.2.4 9:13 AM (223.33.xxx.73)

    그만큼 하시면 충분한거 같아요
    저도큰집 제사지내는 며느리지만 작은댁에서 그정도면
    즐거운 맘으로 명절 지내겠네요

  • 6. 서로
    '13.2.4 11:24 AM (182.211.xxx.33)

    편하게 하시네요.
    암만 그래도 사람을 맞는 입장이 힘글기 마련입니다.
    큰며늘 작은 며늘이 돌아가며 음료수 들고 가는 정도를 더함
    아름다운 풍경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319 7세아이 연산 8 아이야 2013/03/18 1,309
230318 영어성적이 좌우하나요? 2 카투사 2013/03/18 1,160
230317 카타리나비트 은퇴후 어마어마 하게 살았네요. 10 찾아봤더니 2013/03/18 19,934
230316 보스턴에 있는 아리랑이라는 한식당 아시나요.. 2 새벽기차 2013/03/18 1,130
230315 나박김치를 담아야 되는데.. 4 ... 2013/03/18 1,007
230314 가전은 엘지 인데... 24 ChaOs 2013/03/18 3,687
230313 맞선녀...최악의 매너 92 흠.. 2013/03/18 21,397
230312 스마트폰문의.. 2 꼭 알려주세.. 2013/03/18 601
230311 연아 선수 프리 경기를 볼 때마다 맨끝에서 짜증이..-.- 8 zzz 2013/03/18 4,604
230310 왕초보운전~ 오늘 첨으로 혼자 차 끌고 나갔다가 울뻔했어요 26 왕초보 2013/03/18 33,483
230309 해남 강진 안전하고 깨끗한 숙소 알려주세요. 한옥이나 호텔 2 숙소 2013/03/18 2,731
230308 웜바디스 영화 보신 분... 7 jc6148.. 2013/03/18 1,449
230307 주말에 부산 다녀왔더니 힘드네요 ㅠㅠ 우아한세계 2013/03/18 676
230306 남자로써 가장 자신감이 없어질때… 5 한맥유키 2013/03/18 1,393
230305 이런글저런질문에 링크된건데요~~연아선수 정말 홀로 싸워왔군요 3 연아선수스토.. 2013/03/18 921
230304 요즘 초등 수학여행 5학년때 가나요? 6 퀸연아 2013/03/18 1,342
230303 정부조직 합의…조중동, 국정원 국정조사 등 ‘끼워팔기’ 비난 1 0Ariel.. 2013/03/18 325
230302 경산 자살사건 가해학생 A군의 카카오스토리 13 죽일놈들 2013/03/18 5,231
230301 유리컵하고 접시같은건 어떻게 포장해서 택배해야 안깨지나요? 4 포장 2013/03/18 4,034
230300 오자룡이 간다 7 2013/03/18 2,157
230299 골프회원권 괜찮을까요? 3 여윳돈 2013/03/18 1,066
230298 자랑해도 되죠? 5 생일 2013/03/18 1,249
230297 아이낳을때 딸은 엄마를 닮나요? 5 .. 2013/03/18 1,417
230296 출석이벤트 참여하여 상품권 받으세요^,^ 체리 2013/03/18 344
230295 아빠는 멋쟁이라는 외화 생각나시는 분~ 4 비가오다 2013/03/18 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