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이상한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절 싫어하고 제가 싫어하는 사람은 절 좋아할까요?

ㅎㅎ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13-02-04 03:54:18

질문이 넘 이상한가요?

인생이 너무 이상한것 같습니다. ㅠㅠ

평생 짝사랑만 한것 같아서 너무 가슴이 아픈데

동성이든 이성이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절 싫어하고 제가 싫어하는 사람은 절 좋아합니다.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는 모르겠지만 약 그렇게 인생을 30년 살았네요.

저 사람과는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하면 절 피하고

제가 좀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사람은 굳히 저한테 자주 연락합니다. 팔자려니 한데

이제 팔자좀 고치고 싶네요.

물론 제가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사람이 다 나쁘거나.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다 착하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사람의 마음인데 마음이 통할것 같아서 다가가고 싶은데 상대방이 거리를 두고

제가 좀 대화가 안될것 같아 피하고 싶은데 굳히 저에게 자주 연락합니다.

(반 평생 넘게본 친구도 나이기 들어서 성격이 바뀌니까 대화가 잘 안통하더군요. )

참 인생이 답답 그자체...머가 꼬이는 느낌인가요? 제가 예민한가요?

 

제 팔자좀 고쳐주세요. ㅠㅠ

IP : 118.47.xxx.1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터캣22
    '13.2.4 4:06 AM (125.136.xxx.177)

    토닥토닥 원글님
    그래서 관계가 어려운 것 같아요 존경하는 교수님 한 분이 계신데 쫓아다기만 하는 사람은 관계를 못한다고 하셨어요 도망도 갈 줄 아는 사람이 되야 한다구...

    원글님은 어느쪽이세요?

  • 2. ㅎㅎ
    '13.2.4 4:09 AM (118.47.xxx.132)

    원글입니다. 도망간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한번도 그래본적이 없어서요. ㅠㅠ 도망가면 돌아오는 가요? 사람이..

  • 3. 마음이 통할 것같아서
    '13.2.4 4:19 AM (99.226.xxx.5)

    다가 가고 싶은데......이 부분이요. 좀 거리를 두고 싶은데....그리고 이 부분이요.
    인간관계에 잣대를 대고 상대를 만나는 그런 사람들은 티가 나요.
    마음이 통하고 안통하고는, 지속적인 만남으로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일들이 있고 난 뒤에 그 후에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인데요. 그걸 너무 빨리 캐취했다고 자신하시는 것은 혹시 아닐까....생각해봤어요.
    글이 좀 추상적이기 때문에, 저도 이렇게 밖에는 얘기를 못합니다만.

  • 4. ㄴㄴ
    '13.2.4 4:25 AM (220.76.xxx.96)

    부담스럽게 다가간건 아니세요?
    좋아한다는 티나게요..
    호감은 있지만 들이대지않는게
    중요하다고생각해요
    그리고 서로좋아하는감정 가질수있는건
    무척드물기도하잖아요ㅋ

  • 5. ,,
    '13.2.4 4:25 AM (72.213.xxx.130)

    욕심이 많은 스타일 아닌가 싶은데요.
    님이 다가가고 싶은 분들은 뭔가 매력있고 여유있고 사랑스러운 분들인데
    그 분들의 눈에는 님이 접근 하는 것이 뭔가를 바라고 다가오는구나 느껴지겠죠.
    그렇다면 당연히 피하고 싶어질 거구요.

    님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은 님이 보기엔 별로인데 나한테 뭘 바라고 오는 걸까 의심이 들겠네요.
    님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은 님에게 뭔가를 바라는 사람이 아닌 님과 똑같이 욕심이 큰 사람일지도 모르죠.
    욕심이 크다보면 그 욕심 때문에 사람을 피상적으로 보게 될 수 있어요. 본인부터 돌아보세요.

  • 6. ㅎㅎ
    '13.2.4 4:29 AM (118.47.xxx.132)

    ,, 정확하게 보신것 같습니다. 저부터 돌아보겠습니다. 늦은 시간에 댓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705 지도표 재래식 성경김 파는곳. 6 성경김 2013/03/06 1,647
225704 출산 때 남편 동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6 사람마다달라.. 2013/03/06 2,578
225703 영국 왕세자빈 미들턴 꽤나 예쁘네요 14 2013/03/06 5,486
225702 카드바보 같아요. 작년에 1500정도 썼는데.. 혜택본게 거의 .. 2 바보 2013/03/06 2,282
225701 뒤늦게 찬란한 유산 보고있는데 환이 정말 맘에 안드네요 3 정원사 2013/03/06 1,000
225700 기러기 강요하는 아내는 진짜 개념이 없는거 같아요 69 .. 2013/03/06 15,300
225699 아기가 너무 귀여워요 9 그냥 2013/03/06 2,448
225698 진단평가는 전학년것으로 보나요?? 5 진단평가 2013/03/06 1,202
225697 비싼 스키니진은 정말 다른거요? 18 남다른 2013/03/06 4,788
225696 로얄알버트 찻잔 금박테두리마감 원래 엉성한가요? 13 ... 2013/03/06 4,356
225695 저희 아이가 반장이 됐어요!!!!!! 18 ^^ 2013/03/06 4,175
225694 양배추 채썰어서 보관을 어찌 하나요? 6 양배추 2013/03/06 9,742
225693 자외선 차단제? 커버력? BB크림? 2 워킹맘 2013/03/06 1,359
225692 한복처럼 행사 때 입을 외출복 대여도 하나요? 대여 2013/03/06 827
225691 대치동 근방에서 광목 천 구입할 만한 곳 있을까요? 1 ^^ 2013/03/06 576
225690 핸폰 통화만 하면 제목소리가 메아리로 울려요 ㅠㅠ ........ 2013/03/06 567
225689 이런 꿈은 뭘까요? 1 2013/03/06 344
225688 백합조ㄱ개로 미역국을 끓이려는데요. 4 미역국 2013/03/06 949
225687 세상은 넓고 민폐자들은 많네요 11 해롱해롱 2013/03/06 3,526
225686 KBS라디오 공개홀이라 함은 신관에 있는 건가요? 아님 별관??.. 2 보통 2013/03/06 1,400
225685 할아버지의 말 후리지아향기.. 2013/03/06 369
225684 카톡 질문 좀 봐주세요ㅜㅜ 1 etri 2013/03/06 580
225683 옛날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거 CD로 ? 7 또 궁금 2013/03/06 1,592
225682 여자가 돈 많으면 싫으냐는 얘기에 대한 잡담. 2 변태마왕 2013/03/06 1,218
225681 햄스터 수염이 하얗게 변하는데 늙어서이죠? 7 얼마나 같이.. 2013/03/06 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