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키우는 부모맘... 다 같은건 아닌가봐요.

그리고그러나 조회수 : 1,392
작성일 : 2013-02-04 02:39:45
엊그제 학교에서 느닷없이 연락이 왔어요.
제 딸아이가 다쳤다고... 친구 가위에..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황급히 학교로 갔더니
세상에 얼굴에 무려 3센티 가량 상처가 났어요.
응급실 데려가서 20바늘 꼬메고... 초등 저학년 교실에서
어찌 이런일이 있나요.
한눈에 딱 보기에도 가위로 집힌 상처....
우리 아이 설명은 수업시작 전에 뒷자리 친구가 부르기에 뒤를 돌아봤고 무슨 말인가를 하더니... 가위를 앞으로 벌렸다 뒤로 싹 빼면서 오무리더니 그 담엔 얼굴을 찰칵 했다고...

상대편 아이는 자기가 가위를 찰칵 찰칵 하고 있는데... 우리
아이가 얼굴을 가위에 들이밀더라고 했다는데...

그 엄마 아이말을 그대로 믿고... 병원 와서 꼬메는 과정까지
봤으면서... 뒤로는 억울하다는 얘길 하고 다니네요.

참 어이없고 기가막혀 잠이 안와요.
여자아이 얼굴에 흉터가 생기게 생겼는데...
자기아이 마음에 상처 받을까 전전긍긍하고...
내가... 괜챦다는 말은 못하겠다.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
했더니... 전화 한통화 없어요.
IP : 1.231.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4 3:39 AM (118.47.xxx.132)

    정말 상대방 부모님 개념 없네요. 저부터라도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아기가 코피라도 조금 나면 하루종일 걱정인데..상심이 크셨겠어요. 당당하게 가서 따지셔야죠. 얼굴의 흉터는 쉽게 지울수 없지만 마음의 흉터라도 빨리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없는 사람은 따끔하게 혼이 좀 나야 합니다. :)

  • 2. 그리고그러나
    '13.2.4 4:00 AM (1.231.xxx.52)

    ㅇ 님...고맙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라면... 정말 미안하고 안쓰럽고
    뭐라 할말이 없을 것 같은데...

  • 3. ...
    '13.2.4 7:50 AM (183.98.xxx.16)

    너무나 속상하시겠어요.
    얼굴의 흉이 티 안나게 잘 아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4. 세상에
    '13.2.4 9:12 AM (125.178.xxx.170)

    뭐 그런 엄마가다 있나요 같이 자식 키우는데.. 여자 아이얼굴에 상처내놓고 전화한통안해요? 속상하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016 말이 좋아 프리랜서지... 서러운 비정규직... 1 비정규직 2013/03/10 1,468
227015 누리 동동이! 10 두부케이크 2013/03/10 1,192
227014 피아니스트 보고 잏는데 궁금해요 3 궁금해요 2013/03/10 1,353
227013 한국은 택배 제 때 못받고 받을 사람 없으면 택배 기사가 다시 .. 7 33 2013/03/10 2,024
227012 욕설까지 하는 124.54.xxx.38 퇴치시켜주세요. 글 삭.. 8 불조심 2013/03/10 1,280
227011 피부 관리실 꾸준히 다니면 다를까요? 4 피부 2013/03/10 3,240
227010 보드게임 추천해주세요. 4 겨울 2013/03/10 649
227009 남편과 나 둘다 문제죠?! 14 답답하다 2013/03/10 3,926
227008 사춘기 8 2013/03/10 1,824
227007 초2 저희 아이 한글을 어려워 해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13 한글 학습 2013/03/10 1,844
227006 십년전 친구를 어떻게 찾을까요.. 5 친구를 찾고.. 2013/03/10 1,699
227005 늦둥이..가져야할까요? 고민이에요.. 10 봄날씨~ 2013/03/10 3,156
227004 집에서 엄마의 존재는 어떤의미일까요..?? 2 .. 2013/03/10 1,402
227003 "오늘 약국에서"를 읽고 드는 단상 34 봄눈 2013/03/10 7,549
227002 금이빨 어금니 씌우는거 대략 얼마정도일까요? 3 궁금하다 2013/03/10 6,403
227001 단어가 갑자기 기억이 안나요 2 2013/03/10 820
227000 벙커침대 어떤가요 7 벙커침대 2013/03/09 2,385
226999 제주 샹그릴라 요트 괜찮은가요? 2 제주 2013/03/09 1,762
226998 나홀로 상속등기를 하는데요... 7 혼자는 어려.. 2013/03/09 2,071
226997 그것이 알고싶다...무섭네요 ㅠㅠ 11 ,,, 2013/03/09 13,502
226996 4개월 아기가 38도일때 5 서하 2013/03/09 1,695
226995 우연히 디카프리오를 봤어요 13 진홍주 2013/03/09 12,143
226994 비용걱정에 아람단 하지말라하는게 참 맘아프네요 19 아람단 2013/03/09 8,435
226993 묵은지 맛있는 곳 아세요..??? 2 묵은지 2013/03/09 1,223
226992 안 끈끈하고 뽀득 뽀득 한 깔끔한 샴푸 추천좀 6 .. 2013/03/09 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