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 치우고 왔어요.

ㅎㅎ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3-02-04 02:30:16

남편 차에 쌓인 눈을 치우러 나갔죠.

털장갑, 고무장갑(안썼음), 긴빗자루 2개, 쓰레받기..

결과적으로 쓰레받기가 가장 좋았어요.

 

차 위에 눈이 무려 12-3센티는 되는 듯. 헉. 이번 겨울 최고입니다.

그리고 눈이, 쌓이는 눈이더군요.

제 차와 남편 차 위에 쌓인 눈을 치우고,

 

아파트 현관 앞에 있는 눈치우는 큰 고무판으로 동네도 치우고 왔어요.

우리 라인 경비 아저씨는 깊은 잠이 드셨는지, 소리에도 안깨시더군요.

안깨시게 조용조용.

왼쪽 오른쪽 라인까지 길 내고 왔어요... 은근 재밌었어요.

초면이지만 옆 라인 아저씨와 수다도 조금 떨고..

눈 더 치우고 싶은 걸... 꾹 참고 왔네요. 이상한 여자라고 할까봐서리... 

 

 

 

IP : 175.120.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탕
    '13.2.4 2:32 AM (218.48.xxx.178)

    저두 한 시까지 치우다... 치우고 난 자리에 다시 쌓이는 거보고 포기하고 들어왔어요.
    경찰차가 약간 정말 약간 경사진 길을 못 올라가서 미끌어지는 거 보니 내일 아침 교통대란 올 것 같아보여요

  • 2. 원글
    '13.2.4 2:35 AM (175.120.xxx.35)

    밤에 나가서 눈치운 적은 처음이지만, 이런 때는 다들 나가서 치우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일요일 밤에 폭설. 요일이 딱 애매한 날에 폭설이 와서, 월요일 교통대란이 예상되네요.

  • 3. ㅁㅁ
    '13.2.4 2:38 AM (118.176.xxx.18)

    저희도 눈 치우고 왔는데 바로 쌓이네요.
    성북동인데 살짝 오르막 시작하는 지점이라 벤츠 하나 못올라가고
    빙빙 돌다가 집앞에 놓고 가네요. 뭐~ 인심쓰죠. 자리 널널하니
    이런 시간에 오는 눈은 정말 대책 없겠어요.
    여긴 오르막이 많아서 차버리고 가는 사람 많을듯~^ ^

  • 4. 에이미짱
    '13.2.4 3:23 AM (175.125.xxx.112)

    멋지네요~^^

  • 5. ㅋㅋ
    '13.2.4 3:35 AM (110.12.xxx.242)

    저 눈 치우고 지금 들어왔어요 주택가라 눈치우는 삽 샀는데 님 말씀처럼 은근 재밌어서
    골목길 안에 길 내고 집앞은 다 치워주고 싶었는데 시끄러울까봐 못했어요ㅋ

  • 6. ㄴㄴ
    '13.2.4 4:27 AM (220.76.xxx.96)

    오 경비아저씨께서 좋아하시겠어요ㅋㅋ
    전 주택인데.. 제가 치워야해서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642 한우 불고기감을 사왔는데ᆢ 2 불고기 2013/04/14 1,437
241641 애기고양이 뭘먹여야해요???? 6 신랑이 2013/04/14 889
241640 저처럼 꿈을 통해 현재상황을 읽는 분 계신가요? 3 냉동실제비꽃.. 2013/04/14 1,298
241639 항공권 예매할때 택스, 유류할증료..같은 건가요? 다른 건가요?.. 5 ... 2013/04/14 2,253
241638 가출소년들 그것이알고싶다 4 2013/04/14 1,896
241637 남은 연어회 냉동해도 될까요? 1 하트 2013/04/14 8,266
241636 새정부 출범 후 강남4구만 아파트값 상승 3 부동산 대첵.. 2013/04/14 1,290
241635 변호사 자문 구합니다...유식한분들 도와주세요...ㅠ 5 무지한 여자.. 2013/04/14 1,072
241634 양배추도 중국산 들어오나요? 12 .. 2013/04/14 3,361
241633 7살 딸아이와 힐링여행 ^^ 어디 가 좋을까요 3 여행 2013/04/14 1,085
241632 침구(요) 어디서 구입하나요 빠리줌마 2013/04/14 912
241631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피곤한 일이 뭐예요? 30 힘든녀 2013/04/14 4,344
241630 싸이 흥하네요 ㅎㅎ 3 joy 2013/04/14 2,364
241629 진짜 사나이 빵빵 터지네요 ㅋ 28 ^^ 2013/04/14 11,491
241628 고기를 잘 못먹겠어요. 1 잡냄새 2013/04/14 682
241627 오키나와 구석구석 여행해보신 분~~ 1 오키나와 본.. 2013/04/14 2,035
241626 시아버지가 우리 이름으로 집을 사자고 하시는데요. 8 시아버지제안.. 2013/04/14 2,328
241625 가장 소중한 것. 1 레기나 2013/04/14 744
241624 아이 발 다치면 어느과로 가나요? 4 ... 2013/04/14 1,026
241623 피부가 손상됐을때는 어떤 조취를.. 3 as 2013/04/14 1,137
241622 분당에 49평 아파트 호가 올렸네요. 20 ... 2013/04/14 5,402
241621 “위층 초인종 누르거나 문 두드리면 안돼” 층간소음 2013/04/14 1,628
241620 현대판 음서제도가 부활 했네요 8 ㅛㅛㅛ 2013/04/14 3,142
241619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불안해요....도와주세요... 2 불안 2013/04/14 1,830
241618 형제간의 사는형편 차이 16 휴식 2013/04/14 5,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