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 치우고 왔어요.

ㅎㅎ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13-02-04 02:30:16

남편 차에 쌓인 눈을 치우러 나갔죠.

털장갑, 고무장갑(안썼음), 긴빗자루 2개, 쓰레받기..

결과적으로 쓰레받기가 가장 좋았어요.

 

차 위에 눈이 무려 12-3센티는 되는 듯. 헉. 이번 겨울 최고입니다.

그리고 눈이, 쌓이는 눈이더군요.

제 차와 남편 차 위에 쌓인 눈을 치우고,

 

아파트 현관 앞에 있는 눈치우는 큰 고무판으로 동네도 치우고 왔어요.

우리 라인 경비 아저씨는 깊은 잠이 드셨는지, 소리에도 안깨시더군요.

안깨시게 조용조용.

왼쪽 오른쪽 라인까지 길 내고 왔어요... 은근 재밌었어요.

초면이지만 옆 라인 아저씨와 수다도 조금 떨고..

눈 더 치우고 싶은 걸... 꾹 참고 왔네요. 이상한 여자라고 할까봐서리... 

 

 

 

IP : 175.120.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탕
    '13.2.4 2:32 AM (218.48.xxx.178)

    저두 한 시까지 치우다... 치우고 난 자리에 다시 쌓이는 거보고 포기하고 들어왔어요.
    경찰차가 약간 정말 약간 경사진 길을 못 올라가서 미끌어지는 거 보니 내일 아침 교통대란 올 것 같아보여요

  • 2. 원글
    '13.2.4 2:35 AM (175.120.xxx.35)

    밤에 나가서 눈치운 적은 처음이지만, 이런 때는 다들 나가서 치우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일요일 밤에 폭설. 요일이 딱 애매한 날에 폭설이 와서, 월요일 교통대란이 예상되네요.

  • 3. ㅁㅁ
    '13.2.4 2:38 AM (118.176.xxx.18)

    저희도 눈 치우고 왔는데 바로 쌓이네요.
    성북동인데 살짝 오르막 시작하는 지점이라 벤츠 하나 못올라가고
    빙빙 돌다가 집앞에 놓고 가네요. 뭐~ 인심쓰죠. 자리 널널하니
    이런 시간에 오는 눈은 정말 대책 없겠어요.
    여긴 오르막이 많아서 차버리고 가는 사람 많을듯~^ ^

  • 4. 에이미짱
    '13.2.4 3:23 AM (175.125.xxx.112)

    멋지네요~^^

  • 5. ㅋㅋ
    '13.2.4 3:35 AM (110.12.xxx.242)

    저 눈 치우고 지금 들어왔어요 주택가라 눈치우는 삽 샀는데 님 말씀처럼 은근 재밌어서
    골목길 안에 길 내고 집앞은 다 치워주고 싶었는데 시끄러울까봐 못했어요ㅋ

  • 6. ㄴㄴ
    '13.2.4 4:27 AM (220.76.xxx.96)

    오 경비아저씨께서 좋아하시겠어요ㅋㅋ
    전 주택인데.. 제가 치워야해서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874 주택사시는 분들 욕실에 보일러선 넣으면 가스비 엄청 오를까요? 5 고민중 2013/06/07 4,242
261873 여자 갱년기 서글픔 8 shell .. 2013/06/07 5,165
261872 삼생이.. 12 gma 2013/06/07 2,874
261871 현대차 영업사원 정말 열터지네요... 4 ㅠㅠ 2013/06/07 2,075
261870 요 아래 누군가 여주인공보고 한민관 닮았다고 했는데 7 오로라 2013/06/07 1,770
261869 대입간소화..안될거 같아요 3 .. 2013/06/07 1,520
261868 흔한 50대 남성의 자기관리 2 우왕 굿 2013/06/07 1,791
261867 이시간에 뛴다고 인터폰온 아랫집. 29 ........ 2013/06/07 4,462
261866 사진을 동영상으로 제작한걸 내려 받을수 있나요?? 컴퓨터 문의.. 2013/06/07 814
261865 40넘어서 사무직 포기해야할까요? 4 면접 2013/06/07 2,182
261864 미국 호주 캐나다..유럽 복지 국가들 상대적 박탈감에 관한 사회.. 9 000 2013/06/07 1,432
261863 30일된 남자아기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조카선물 2013/06/07 1,138
261862 키 168에 몸무게62정도되는데 9 ㅠㅠ 2013/06/07 3,275
261861 상큼하고 시원한 열무김치국수~ 9 손전등 2013/06/07 1,703
261860 못난이주의보 나리 말입니다 9 ... 2013/06/07 2,791
261859 김언수의 설계자들 3 2013/06/07 1,079
261858 점 빼보신 분들 언제부터 팩 하셨어요? 알로에 2013/06/07 894
261857 치자꽃 향기에 취하겠어요. 5 .. 2013/06/07 1,106
261856 선화예중 한영외고 이화여대 중문과면 엘리트맞나요? 14 대다나다 2013/06/07 6,739
261855 친구가 곧 결혼하는데 시댁에서 3억을 보태준다네요 56 불공평한세상.. 2013/06/07 17,975
261854 cj택배 토요일에 하나요? 2 ... 2013/06/07 5,960
261853 크레마 이북리더기 사용하는 분 계신가요? 2 ... 2013/06/07 1,285
261852 아이 셋 키우는 게 너무 힘드네요. 점점....... 2 세아이맘 2013/06/07 1,805
261851 일본 가지 마세요 3 체르노빌 2013/06/07 3,014
261850 묵은지가 너무 시어요. 중화시키려면 뭘 넣어야 할까요? 5 김치찌개 2013/06/07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