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차에 쌓인 눈을 치우러 나갔죠.
털장갑, 고무장갑(안썼음), 긴빗자루 2개, 쓰레받기..
결과적으로 쓰레받기가 가장 좋았어요.
차 위에 눈이 무려 12-3센티는 되는 듯. 헉. 이번 겨울 최고입니다.
그리고 눈이, 쌓이는 눈이더군요.
제 차와 남편 차 위에 쌓인 눈을 치우고,
아파트 현관 앞에 있는 눈치우는 큰 고무판으로 동네도 치우고 왔어요.
우리 라인 경비 아저씨는 깊은 잠이 드셨는지, 소리에도 안깨시더군요.
안깨시게 조용조용.
왼쪽 오른쪽 라인까지 길 내고 왔어요... 은근 재밌었어요.
초면이지만 옆 라인 아저씨와 수다도 조금 떨고..
눈 더 치우고 싶은 걸... 꾹 참고 왔네요. 이상한 여자라고 할까봐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