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이 넘 다른 형님 동서지간

FF 조회수 : 6,555
작성일 : 2013-02-04 02:01:33

저희 형님은 성격이 되게 싹싹해요.

저는 좀 무뚝뚝하구요.

물론 다 장단점은 있겠죠.

형님은 욕심이 많고 (물론 저도 많지만 )

티를 잘내고 무조건 이길려고 하는게 있어서 속이 그렇게 깊다고는 생각안해요. 물론 나이로 보다 머로보다 위기 때문에

저한테 지기 싫어한다는거 알아요. 제가 져야겠죠.

근데 저도 물론 욕심 많고 하지만 형님같테 성격을 맞추기는 제가 턱없이 무뚝뚝한편에 조용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성격이라는 거죠.

좀 친해질려고 한다면 대화를 많이 해야되는데 성격이좀 달라서요...

저는 속얘기를 하고 형님은 겉에 보이는거 화려한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고 노는 것도 저희 형님은 잠시도 가만안있고

많이 돌아댕기시고 저는 좀 집에서 책읽고 조용하게 지내는 걸 좋아해서요. 그렇다고 평생 안 볼 사이도 아닌데

성격이 너무 달라서 큰일이고 걱정이네요. 제가 무조건 맞추기가 어려운데 다 맞추다 보면 제가 넘 힘들어질것 같아서요.

그냥 지금은 큰 일 있을때나 얼굴보고 대화하고 사실 속얘기 한다는 거 자체가 꺼려지긴 합니다. 형제가 둘뿐이라서요.

(둘이면 마냥 좋지는 않아요) 그래도 서로좀 편하게 부담없이 지내기만 해도 좋을것 같은데

이번 설에도 저희 형님은 이것저것 꼼꼼해서 좀 까다롭거든요. 맞추기 어렵고 저는 대충대충해버리고 쉬자라는 스탈이라서요 ^^;;;ㅠ

고부지간 갈등도 있지만 어느정도 해결되었고, 형제가 둘뿐인 동서지간은 좀 맞추기가 까다로운데 특히 저희는 성격이 정반대라서.. 도와주세요.

IP : 118.47.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2.4 2:31 AM (24.165.xxx.90)

    그냥 동서지간 그렇게 잘 지내기는 힘든거 같아요. 암묵적 경쟁 관계라 할까요?
    저는 처음에 하나밖에 없는 동서라 정말 잘 지내고 싶어서 이것저것 막 챙겨줬어요.
    돈도 많이 찔러주고 선물도 해주고... 그런데 동서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집안에서 막내이고 그래서 받는것을 굉장히 당연시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시부모님들이 큰아들을 유독 이뻐하고 저까지 덤으로 이쁘다 이쁘다(사실 말만 그런거죠)
    하는것도 굉장히 샘을 많이 내요. 전 아직 애가 없는데 자기는 애가 둘이나 된다고 은근 자랑하고 ...
    은근히 저를 이겨버리고 싶다는 욕망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애더라구요.
    첨엔 완전 열받았는데요 시간이 지나니까 '너는 그거밖에 않되는 인간이구나 '하고 포기 되더라구요.
    뭐 자기도 나름 저한테 그러는데는 이유가 있겠지만... 이젠 알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님도 맞추지 말아요. 그냥 님 하고 싶은대로 크게 예의에 벗어나지 않는한에서 하세요.
    그리고 이 세상에 내 마음과 같은 사람은 거의 없다 이렇게 생각하심 편해요 ^^

  • 2. FF
    '13.2.4 3:33 AM (118.47.xxx.132)

    원글입니다. 댓글 넘 감사해요. 덕분에 많은 도움 됐어요^^

  • 3. 굳이
    '13.2.4 3:07 PM (182.216.xxx.171)

    친할 필요 있나요?
    시부모님들이야 친했으면 하시겠지만 동서지간이 안 맞는거 꾸역꾸역 맞출 필요 있는 사이라고는 생각 안들던데요.
    만날때 반갑게 인사만 하고 사적인 왕래 거의 없이 공식적인 자리에서(어버이날 생신 명절) 웃으며 가깝지도 그렇다고 앙숙로도 안 지내는데 매우 편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한다리 건너도 아닌 두다리 건너인 사이 굳이 친하게 지내려고 힘쓰는게 서로에게 더 마이너스인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919 올해 1000-1500정도 사용할 것 같은데, 카드 추천좀 해주.. 3 카드 2013/03/07 1,220
225918 보온도시락 추천해주세요 2 ** 2013/03/07 1,478
225917 대구입니다 도로연수 친절하고 잘하시는 분요? 1 새싹O 2013/03/07 1,359
225916 일을 시작했는데... 6 조언좀..... 2013/03/07 1,144
225915 하늘교육 방문 수학 어떨까요? ... 2013/03/07 4,352
225914 좀있다 무릎 연골주사맞을건데 너무 무서워요 3 무릎통증환자.. 2013/03/07 4,625
225913 초등방과후 바이올린 선생님께 개인렛슨받는거 어떨까요? 6 바이올린 2013/03/07 2,072
225912 삼생이에서 사기진... 6 Ccc 2013/03/07 1,612
225911 마스크팩 추천 1 .. 2013/03/07 1,074
225910 60대 어머니께 선물할 향수 추천 좀 해주세요.. 5 향수 2013/03/07 2,287
225909 준수 학습지 모델 됐네요~ 5 ㅇㅇ 2013/03/07 2,883
225908 남편과 냉전후 마무리어떻게하세요 3 아침에 새날.. 2013/03/07 1,659
225907 새가방에서 생선상한듯한 냄새가 납니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5 ... 2013/03/07 6,246
225906 매매계약후 계약금 받았는데 1 없던걸로 하.. 2013/03/07 1,207
225905 영양제추천해주세요 3 중학교여학생.. 2013/03/07 659
225904 이러고도 방송장악 의지 없다 할 건가 샬랄라 2013/03/07 463
225903 하물며 여사장도 안뽑는다는 이유는 무엇인지여? 7 .. 2013/03/07 1,737
225902 티비장 봐 주세요. 더불어 도이치가구 50대 부부 어떤가요? 1 ,,, 2013/03/07 1,451
225901 중등 아이 교육문제 조언 절실히 구합니다 49 공부 2013/03/07 3,858
225900 3월 7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3/07 430
225899 'MB물가' 상승률 소비자물가 1.6배 참맛 2013/03/07 322
225898 제발 이 그릇 좀 찾아주세요 ㅠ_ㅠ 5 쾌걸쑤야 2013/03/07 1,378
225897 입술물집과 편도선염이 동시에 왔네요. 2 ... 2013/03/07 987
225896 초등6학년 아들 안일어나서 그냥 재우고 있어요 16 휴~~ 2013/03/07 3,569
225895 홍천읍내에 맛있는 식당 소개해주세요 2 솜이 2013/03/07 1,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