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이미지를 잘못 올려 운영하다가 사냥꾼 같은 법무법인에게 확 걸려서..합의금 요청을 받았더랬죠..
요즘 저작군 사냥꾼? 이런식으로 전문적으로 일하는 법무법인들이 많다네요.
합의금 요청에 응하지 않자 이번에는 법원 통해 손해배상금을 청구했네요.. 소송까지 가려나봐요
여기저기 알아보니 억울하고 분해도 합의가 속편하다는 사람이 있고
그냥 차라리 소송으로 가보는 게 낫다는 사람도 있네요..
평생 이런 일과 친해본 적이 없어서 소송이란 것 자체가 너무 두려워요..
청구받은 금액은 2,000만원인데
정말 싫지만 납작 엎드리면 아마 500정도? 선에서 합의가 될 것 같아요. 이것도 정말 적지않은 액수죠
법원에 가면.. 예상컨데 100~300만원 정도라도 물어야 하지 않을까.. 싶구요
거기에 상대방쪽 변호사비용까지 일부 부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출석해야 하고 서류 내야하고...
어떤 게 맞는지 정말 잠이 안옵니다.
불법 mp3, 영화도 다운 안받으려고 늘 노력해왔는데 왜 그 이미지들을 올렸을까 발등을 찍고..
왜 하필 나야.. 라는 억울한 생각도 들구요..
그렇게 정의로운 사람도 못될거면서 법정가서 끝까지 맞서보느니
치사해도 몇 백 건네주고 그사람들 배불려주는 거 그냥 해야하나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해요..
다음에 그들에게 전화가 오면 저는 뭐라고 대답하죠..
정말 서글픈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