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있는 자리에서 남편측 사람들한테 남편을 뭐라 지칭하나요?

조회수 : 2,051
작성일 : 2013-02-04 01:32:59
시댁이면 딱 아범 이이 누구씨 라고 하면 되고
남편과 동등한 동료 친구거나 선배 상사면 누구씨 하면 될거 같은데
남편 후배나 동생들한테 누구씨라 해도 되나 (나이차가 심하게 많이 나는 상황 띠동갑 이상 어린 친구들이었어요)
차라리 누구형이라고 할까 평소에 호칭을 오빠라고 하니 걍 오빠는 어쩌고 할까 하다가
말이 꼬여서 "저도 저번에 이 오빠랑 그 식당에 갔는데요" 했더니

다들 꺄르르 웃고 남편도 막 다른 오빠들이랑도 식당 가냐고 놀렸어요.
그러고보니 말이 이상하더라고요.
왠지 누구씨라고 하긴 애매할때 좀 적절하고 넘 딱딱하지 않은 지칭 있을까요??
IP : 110.70.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4 1:38 AM (175.114.xxx.118)

    차라리 그냥 오빠라 하시지 이 오빠랑;;; 갔다고 하셨으니 빵 터질만도 하네요 ㅋ
    그냥 남편이라고 부르면 되지 않나요? 친한 친구들 앞도 아니고 어색할 거 없잖아요.

  • 2. 이이
    '13.2.4 1:40 AM (61.73.xxx.109)

    이이가~ 아님 이 사람이~ 전 이렇게 지칭하는 것 같아요

  • 3.
    '13.2.4 1:41 AM (110.70.xxx.208)

    아 남편이 있는 자리에서 눈앞에 있는데 남편이... 라고 말하는게 이상했어요. 투명인간 취급하는거 같고...이이, 이사람 이건 좀 노인네 같을까봐 오빠랑 그러면 친오빠 말하는줄 알까봐... 여러 생각 하다가 이 오빠라고 했죠. 아 한국어 어려워요오

  • 4.
    '13.2.4 1:44 AM (110.70.xxx.208)

    아 윗님 저 제가 이이/이 사람을 노인 어투로 느끼는건 아니고요. 워낙 젊은 학생들이어서 혹시라도 그렇게 생각하고 세대차이 느끼지 않을까 하고 제발 저린 거예요 이이/이 사람이 품위있고 다정한 지칭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 5. 상대에게 맞춰서
    '13.2.4 1:53 AM (211.63.xxx.199)

    나이가 많이 어리면 전 상대에게 맞춰서 불러요.
    가령 울 조카 앞에서 남편을 칭할땐, 응, 작은아빠랑 다녀왔어. 이렇게요.
    상대가 불러주는 호칭대로 저도 딸라 불러요.
    제 친오빠와 친오빠 지인을 만나게 됐는데, 그분이 울 오빠를(남편아님) 차장님~ 차장님 하고 부르길래.
    뭔 얘기하다~~ 네~ 차장님인 울오빠도 그런편이죠. 이렇게 대답하곤해요.
    상대가 부르는대로 저도 그냥 따라 불러요.
    **형님하면 저도 **형님 늦어요. 이렇게 말해주고요.

  • 6. 에이미짱
    '13.2.4 2:08 AM (175.125.xxx.112)

    신랑 이라고 해요. 저는^^ 울 신랑 이렇게요^^

  • 7. 신랑은
    '13.2.4 4:38 AM (182.172.xxx.137)

    신혼 때나. 언어도 적당한 자리와 때를 가려서
    쓰는게 좋겠죠. 할머니가 자기 남편을 신랑이라고
    지칭하면 우스워 보일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500 아래 살빼면서 지인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에 스트레스 받아 하시는 .. 1 공유 2013/03/16 1,441
230499 뒤끝없다는 시어머니와의 연락문제 5 해떴다 2013/03/16 2,054
230498 EBS영화 추천해주신분 감사..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14 ... 2013/03/16 2,183
230497 34요금제 9 스마트폰이요.. 2013/03/16 2,183
230496 40대면 맑은 눈빛도 변해가던가요? 4 유지비결? 2013/03/16 3,498
230495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되면... 4 보통 2013/03/16 1,415
230494 유시민 정계은퇴 후 첫 인터뷰 "내가 졌다..... 27 나무 2013/03/16 4,236
230493 돈 못 쓰는 짠순이었다가 지금은 달라지신 님들 계시나요? 3 점점 2013/03/16 2,251
230492 내일부산가는데 얇게입어두될까요 6 뷰산 2013/03/16 983
230491 월급봉투 얇아진 중학교 교사…교총 긴급교섭 요구 5 참맛 2013/03/16 2,377
230490 월욜입대하는 아들 준비물 19 자유 2013/03/16 1,457
230489 공중파에서 전원일기처럼 오래하고 있는 방송 뭐 있나요 13 .. 2013/03/16 1,967
230488 발에 땀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무좀..인가요? .. 2013/03/16 494
230487 지금 방송중인 땡큐 보시는분요~ 2 모스키노 2013/03/15 1,513
230486 사랑과전쟁 스팀팍 오르네요 10 사랑과전쟁 2013/03/15 4,407
230485 지금 사랑과 전쟁 - 엄마와 딸.. 3 공감.. 2013/03/15 3,246
230484 가디건 안쪽 어깨에 리본띠 같은건 용도가 뭐예요? 7 물음 2013/03/15 2,082
230483 그 날의 기운이라는 것도 있지 않나요? 1 ... 2013/03/15 703
230482 부추즙 부작용 6 부추즙 2013/03/15 46,971
230481 가스레인지 불이 안켜져요. 9 저... 2013/03/15 2,662
230480 정석원 왜케 잘생겼나요? 10 아웅...... 2013/03/15 3,819
230479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4 이럴땐 2013/03/15 704
230478 김연아... 천년 여왕~! 4 아나톨리아 2013/03/15 2,582
230477 코스트코 연회원 갱신 관련 궁금한데요. 4 사과양초 2013/03/15 1,705
230476 향기좋은 샴푸 추천해주세요!! 7 샴푸 2013/03/15 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