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있는 자리에서 남편측 사람들한테 남편을 뭐라 지칭하나요?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13-02-04 01:32:59
시댁이면 딱 아범 이이 누구씨 라고 하면 되고
남편과 동등한 동료 친구거나 선배 상사면 누구씨 하면 될거 같은데
남편 후배나 동생들한테 누구씨라 해도 되나 (나이차가 심하게 많이 나는 상황 띠동갑 이상 어린 친구들이었어요)
차라리 누구형이라고 할까 평소에 호칭을 오빠라고 하니 걍 오빠는 어쩌고 할까 하다가
말이 꼬여서 "저도 저번에 이 오빠랑 그 식당에 갔는데요" 했더니

다들 꺄르르 웃고 남편도 막 다른 오빠들이랑도 식당 가냐고 놀렸어요.
그러고보니 말이 이상하더라고요.
왠지 누구씨라고 하긴 애매할때 좀 적절하고 넘 딱딱하지 않은 지칭 있을까요??
IP : 110.70.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4 1:38 AM (175.114.xxx.118)

    차라리 그냥 오빠라 하시지 이 오빠랑;;; 갔다고 하셨으니 빵 터질만도 하네요 ㅋ
    그냥 남편이라고 부르면 되지 않나요? 친한 친구들 앞도 아니고 어색할 거 없잖아요.

  • 2. 이이
    '13.2.4 1:40 AM (61.73.xxx.109)

    이이가~ 아님 이 사람이~ 전 이렇게 지칭하는 것 같아요

  • 3.
    '13.2.4 1:41 AM (110.70.xxx.208)

    아 남편이 있는 자리에서 눈앞에 있는데 남편이... 라고 말하는게 이상했어요. 투명인간 취급하는거 같고...이이, 이사람 이건 좀 노인네 같을까봐 오빠랑 그러면 친오빠 말하는줄 알까봐... 여러 생각 하다가 이 오빠라고 했죠. 아 한국어 어려워요오

  • 4.
    '13.2.4 1:44 AM (110.70.xxx.208)

    아 윗님 저 제가 이이/이 사람을 노인 어투로 느끼는건 아니고요. 워낙 젊은 학생들이어서 혹시라도 그렇게 생각하고 세대차이 느끼지 않을까 하고 제발 저린 거예요 이이/이 사람이 품위있고 다정한 지칭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 5. 상대에게 맞춰서
    '13.2.4 1:53 AM (211.63.xxx.199)

    나이가 많이 어리면 전 상대에게 맞춰서 불러요.
    가령 울 조카 앞에서 남편을 칭할땐, 응, 작은아빠랑 다녀왔어. 이렇게요.
    상대가 불러주는 호칭대로 저도 딸라 불러요.
    제 친오빠와 친오빠 지인을 만나게 됐는데, 그분이 울 오빠를(남편아님) 차장님~ 차장님 하고 부르길래.
    뭔 얘기하다~~ 네~ 차장님인 울오빠도 그런편이죠. 이렇게 대답하곤해요.
    상대가 부르는대로 저도 그냥 따라 불러요.
    **형님하면 저도 **형님 늦어요. 이렇게 말해주고요.

  • 6. 에이미짱
    '13.2.4 2:08 AM (175.125.xxx.112)

    신랑 이라고 해요. 저는^^ 울 신랑 이렇게요^^

  • 7. 신랑은
    '13.2.4 4:38 AM (182.172.xxx.137)

    신혼 때나. 언어도 적당한 자리와 때를 가려서
    쓰는게 좋겠죠. 할머니가 자기 남편을 신랑이라고
    지칭하면 우스워 보일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535 소개팅녀의 변심 有 4 slr링크 2013/02/04 1,795
214534 중학생 봉사할곳좀 알려주세요 5 질문 2013/02/04 1,046
214533 지젤번천이 왜그리 유명한가요? 16 si 2013/02/04 4,186
214532 성추행 미군 그냥 풀어준 '얼빠진' 경찰 5 세우실 2013/02/04 593
214531 양파밥 해보세요 6 맛있어요 2013/02/04 6,013
214530 교정전문병원에서 발치는 타병원에서 하는거 9 교정 2013/02/04 1,133
214529 삼성, 불산 누출 심각한데도 밸브 교체 9시간 미뤄 1 주붕 2013/02/04 474
214528 (급질) 먹던 약을 잊어벼렸는데 재처방이 안되나요? 2 급질 2013/02/04 826
214527 급))))) 삼겹살 복분자주에 재워도 되나요?? 1 헌댁 2013/02/04 512
214526 초등 자녀두셨어요? (튼튼영어 / 선착순 6,000명) 1 네잎클로버 2013/02/04 1,279
214525 싸이 오늘 미국 슈퍼볼 광고 나왔네요... 3 오늘도웃는다.. 2013/02/04 1,734
214524 남편 코골이때문에 너무 피곤하네요. 4 ㅜㅜ 2013/02/04 1,236
214523 진짜로 주위에 바람피는 남자가 한명도 없어요 36 ... 2013/02/04 5,769
214522 이제 대학 갈때 내신이 중요하지 않은건가요? 3 .... 2013/02/04 1,770
214521 유심카드가.. 스노피 2013/02/04 491
214520 저는 몹쓸 딸이에요.. 그냥 하소연좀 들어주세요... 84 나쁜딸 2013/02/04 10,937
214519 남들앞에서 밥먹는 모습이 부끄러워요 13 전소심 2013/02/04 3,592
214518 미운사람은 뭘해도 밉다고 먹는모습미워보일까봐.. 5 미운 2013/02/04 1,175
214517 대학 복학 문의 .. 2013/02/04 451
214516 아식스 젤 카야노 어떤가요?? 2 .. 2013/02/04 2,591
214515 캡슐커피머신 세척 어떻게 하나요? 5 캡슐커피머신.. 2013/02/04 7,961
214514 박시후입술색깔 정말 예뻐요 9 마테차 2013/02/04 2,270
214513 토익 고득점 비결 백악관주인 2013/02/04 860
214512 아들을 너무 싸고 돈다고..... 10 옹이.혼만이.. 2013/02/04 2,018
214511 기미, 답없다지만 엷어지게 해볼까요? 1 기미 2013/02/04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