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한우갈비세트 보냈어요~

힘내~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13-02-04 00:34:54

저에게 참 소중한 친구가 있는데.. 사는게 많이 힘들어요

이혼하고 친정근처로 이사가서 직장에 다니는데

지금 아이도 아파서 입원했다가 퇴원하고 친정아버지도 얼마전에 쓰러지셨었다 하더라구요

그친구 사는거 보면 항상 맘이 아프고 잘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늘 맘이 짠해요

명절이나 가끔 이것저것 택배로 보내고는 했었는데

이번엔 뭘 보낼까 고민하는데 남편이 옆에서 한우갈비를 보내라하네요

한번도 고기를 인터넷으로 주문해본적이 없는데 찾아보니 명절이라 그런지 정말 비싸네요

그래도 큰맘먹고 결제하고 나니 기분은 참 좋으네요

저도 한우갈비는 먹어본적이 언제인지 가물가물하지만

친구랑 아이랑 친정부모님이랑 한우갈비 드시고 기운내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친구야..

지금은 많이 힘들지만 곧 좋은날이 올꺼야

항상 내생일이랑 결혼기념일마다 잊지 않고 축하 문자 보내줘서 너무 고마워

힘들었던 지난한해는 잊고 올해는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정말 좋겠다..사랑해..친구야..

 

IP : 122.32.xxx.1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모
    '13.2.4 12:40 AM (116.32.xxx.149)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
    이글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남편분도 참 좋은 분이시고요

    친구란 이렇게 서로를 위해 나눌줄 아는 마음이어야 한다는걸 다시 생각해 보았어요

    친구분이 그 와중에도 얼마나 위로가 되실까요

  • 2. 한마디
    '13.2.4 12:41 AM (211.234.xxx.96)

    우와~쉽지않은 우정인듯

  • 3. ..
    '13.2.4 12:41 AM (112.185.xxx.31)

    그친구 부럽네요 어지간한 남편보다 힘이 되겟네요

  • 4. 두 분
    '13.2.4 1:07 AM (112.171.xxx.142)

    모두에게 좋은 일 많은 2013년이 되었음 합니다...

  • 5. 목이 메어
    '13.2.4 1:25 AM (211.234.xxx.39)

    눈물이 핑....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982 아사다마오...불쌍해요 41 --- 2013/03/17 12,056
230981 엄마..섭섭해 1 . . 2013/03/17 1,053
230980 근데 정말.. 유치원 엄마들이랑 친하지 않으면 노골적으로 따시키.. 8 무섭다..... 2013/03/17 4,140
230979 뉴SM5 차에 USB 꽂을데가 있나요? 2 미즈박 2013/03/17 5,465
230978 생리할 때마다 무릎이 아프신 분 있나요? 3 별님ㅎ 2013/03/17 7,882
230977 머리 며칠마다 감으세요? 42 40대 2013/03/17 9,976
230976 지퍼 고장난 가방 구제하는 방법 5 가방 2013/03/17 2,077
230975 연아 선수 뒤로 지저분하게 늘어서 있는 광고들 7 저만그런가요.. 2013/03/17 3,826
230974 아이꺼로 명의 변경 할 때 필요한거 없나요? 2 핸드폰 2013/03/17 680
230973 부산에서 정읍역까지 바로 가는 버스나 기차가 있나요? 2 2013 2013/03/17 3,309
230972 혹시 사각턱 보턱스 맞아보신분 계신가요? 3 ?? 2013/03/17 1,868
230971 연아경기 해설 영상 자막 4 연아 2013/03/17 3,263
230970 필리핀에서 커피숖 창업이라(펌) 3 ... 2013/03/17 2,618
230969 보티첼리 패밀리세일 가보신분 계세요? 구매욕구 2013/03/17 5,549
230968 카톨릭 신자분들께(기도방법) 3 질문 2013/03/17 1,322
230967 피겨 까막눈이 보는 김연아의 연기 4 잠잠 2013/03/17 3,178
230966 헤어진 연인..자꾸연락오는건 6 숙희야aa 2013/03/17 2,893
230965 전 남친이 주치의예요 4 왜그러는걸까.. 2013/03/17 4,774
230964 요즘 학생들 정말 철이 없네요...(장애인 비하 미팅사건) 4 저녁 2013/03/17 1,481
230963 배대지 추천해주세요 1 추천해주세요.. 2013/03/17 1,151
230962 아이 과외팀 짜는데 어이없네요 101 스카이전업 2013/03/17 26,196
230961 앞머리 있는 분들 안 불편하신가요? 12 모태올백녀 2013/03/17 6,499
230960 아사다 마오ᆞ경기 보구싶네요 3 마오 2013/03/17 1,603
230959 부수수한 머리...자문 구합니다 2 ...,. 2013/03/17 1,427
230958 다들 오디오 비디오 어쩌셨나요? 3 오디오비디오.. 2013/03/17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