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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한우갈비세트 보냈어요~

힘내~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13-02-04 00:34:54

저에게 참 소중한 친구가 있는데.. 사는게 많이 힘들어요

이혼하고 친정근처로 이사가서 직장에 다니는데

지금 아이도 아파서 입원했다가 퇴원하고 친정아버지도 얼마전에 쓰러지셨었다 하더라구요

그친구 사는거 보면 항상 맘이 아프고 잘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늘 맘이 짠해요

명절이나 가끔 이것저것 택배로 보내고는 했었는데

이번엔 뭘 보낼까 고민하는데 남편이 옆에서 한우갈비를 보내라하네요

한번도 고기를 인터넷으로 주문해본적이 없는데 찾아보니 명절이라 그런지 정말 비싸네요

그래도 큰맘먹고 결제하고 나니 기분은 참 좋으네요

저도 한우갈비는 먹어본적이 언제인지 가물가물하지만

친구랑 아이랑 친정부모님이랑 한우갈비 드시고 기운내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친구야..

지금은 많이 힘들지만 곧 좋은날이 올꺼야

항상 내생일이랑 결혼기념일마다 잊지 않고 축하 문자 보내줘서 너무 고마워

힘들었던 지난한해는 잊고 올해는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정말 좋겠다..사랑해..친구야..

 

IP : 122.32.xxx.1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모
    '13.2.4 12:40 AM (116.32.xxx.149)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
    이글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남편분도 참 좋은 분이시고요

    친구란 이렇게 서로를 위해 나눌줄 아는 마음이어야 한다는걸 다시 생각해 보았어요

    친구분이 그 와중에도 얼마나 위로가 되실까요

  • 2. 한마디
    '13.2.4 12:41 AM (211.234.xxx.96)

    우와~쉽지않은 우정인듯

  • 3. ..
    '13.2.4 12:41 AM (112.185.xxx.31)

    그친구 부럽네요 어지간한 남편보다 힘이 되겟네요

  • 4. 두 분
    '13.2.4 1:07 AM (112.171.xxx.142)

    모두에게 좋은 일 많은 2013년이 되었음 합니다...

  • 5. 목이 메어
    '13.2.4 1:25 AM (211.234.xxx.39)

    눈물이 핑....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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