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두가 물어보는 3만원짜리 파마

미용실 조회수 : 4,503
작성일 : 2013-02-03 23:32:37
한달전 동네 미용실을 찾았어요.
육아로 1년여 머리를 못만지고 질끈 묶고 다녔는데
기분전환도 할겸요.

웬만한 파마가 3~4만원인 그 미용실 미용사가
어떤머리 하고 싶냐길래 당당하게 c컬 해달라 했죠.
그랬더니 난처한 표정을 짓는것이
딱봐도 못하겠는....
그러면서 전체로 구불거리는 파마를 자꾸 권하는데
나 정말 그머리 하고 싶다니까 뭐라뭐라

그래도 그냥 하겠다 하니

일단 머리를 단빌로 쳐서 숱 안치고 일자로
그리고 바로 작은 롯드로 ㅌ에만 한 두바퀴 말고
파마 끝.

샴푸하고 보니 이건 60년대 영화배우가
허리 졸라매고 분홍볼터치를 하고 나올법한
짧은 단발에 끝이 한바퀴 밖으로 말려들어간!!
그래도 머리했다고 좋다고 웃고 다녔는데

사람들이 머리했네요 하고 뒷말이 없는거에요.

별론갑다하고 있는데

한달여지난 지금 말려들었던게 살짝 느슨해지면서
모르는 사람까지 와 파마한거냐 이게 무슨 머리냐 물어요.

서울이 갔더니 친구들이 미용실 갔다 왔냐고.

츄리닝에 웬 미용실???

그리곤 3만원이란 갚에 깜놀.

진짜 c컬은 20만원돈 한다면서요?

이 머리 대박쳐서 이사가기 전에 한번 더 할까봐요 ㅋㅋ

C컬하고 싶으숐던 분들 야매로 함 햐보세요~ 대에박!
IP : 182.211.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
    '13.2.3 11:41 PM (112.185.xxx.31)

    때려죽여도 머리 20만원 주고는 몬함

  • 2. ㅅㅅ
    '13.2.3 11:44 PM (211.36.xxx.246)

    잘하셨어요 내멋 내주관에 사는거죠 뭐 저도 7000원 동네 커트한지 6개월 넘었는데 자연스럽고 멋져요 친절하시긴한데 머리 자르는거 엄청 귀찮아 하셔서 제가 원하는 바 두어가지 얘기하고 서로 합의봐요

    전에 어떤 여자가 자기가 어쩌다 가위로 앞머리 옆머리릴 싹둑 싹둑 잘랐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어디서 잘랐냐고...

  • 3. c컬
    '13.2.4 12:21 AM (211.234.xxx.49)

    이 뭔가요???첨엔 완전 뽀글인가요???머리가는데 저거해도 될까여?

  • 4. .....
    '13.2.4 12:31 AM (218.237.xxx.201)

    울동네는 서울도 아닌디 ... 동네 미용실이 왜이리 비싼가요...
    멀리 안가고... 단지내 상가 미용실 염색하러 갔는디.....
    12만원................ 으악................................................
    왜이리... 비싸요.........

  • 5.
    '13.2.4 1:47 AM (175.200.xxx.243)

    단골 미용실가격 만만치 않아 6개월째
    어디가서 머리 할까 고민중이랍니다

  • 6. 난나야
    '13.2.4 8:35 AM (58.235.xxx.231)

    아들넘 고딩때 개학 전날 억지로 끌어 앉혀서 머리 깍아준 적이 있어요.
    이넘은 마음에 안든다고 입이 댓발 나와서 틱틱거리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학교 갔더니 친구들이 어느 미용실에서 했냐고 자꾸 묻더라나요 ㅋㅋ

  • 7. 저도
    '13.2.4 1:01 PM (125.135.xxx.131)

    동네에서 4만원에 했는데..
    머리 의사교환이 잘 안됐는지 파마를 해 놨데요.
    근데 시간이 갈 수록 머리가 볼륨감이 좋은게 이뻐집니다.
    물론 제가 머리 풀고 손질 열심히 하고 있지만요.
    드라이도 잘 되고 머리결도 좋고 이 가격에 잘 한거 같아서 다음에도 갈까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449 꽃미남 그리고 추남중 누가 바람을 잘 피나? 9 리나인버스 2013/03/24 1,835
233448 의사샘이나 벌레물린 아이?? 1 감사 2013/03/24 1,173
233447 팟캐스트가 없어질지 모른다고... .. 2013/03/24 1,211
233446 KBS 스페셜 "아파트의 역습" 방영 저녘8시 2013/03/24 4,070
233445 학원들 교재비 현금요구 다들 그런가요? 7 추세? 2013/03/24 2,550
233444 무식한 질문이지만 왜 제철음식,국산식재료가 더 건강에 좋나요? .. 10 궁금해 2013/03/24 2,275
233443 타워 재미있나요 9 .... 2013/03/24 1,476
233442 큰일났어요! 딸이 육개월사이 7킬로늘었어요 5 ///// 2013/03/24 3,011
233441 공부시키기 전 아이에게 갖게 해야 할 것들 1 넘버18 2013/03/24 1,225
233440 그냥 막 울었어요. 어두운 터널을 통과한 제가 너무 기특해서요... 22 .... 2013/03/24 14,014
233439 코스트코에서 산 물품 수리는 어떻게 하나요 5 마리 2013/03/24 2,116
233438 저도 김제동의 설경구 섭외 이해 안돼요 10 제발 2013/03/24 3,726
233437 꿈에 뱀이 너무 자주나와요 4 2013/03/24 4,221
233436 자게에서 답얻어 실행했다가 망했어요 흑흑 87 아기엄마 2013/03/24 20,105
233435 30대 독신 여성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6 독신주의 2013/03/24 8,949
233434 재철이 잘리는군요 3 드뎌 2013/03/24 2,042
233433 드레싱 치는 거 안 좋다지만 딴 거 보단 낫지 않아요? ---- 2013/03/24 816
233432 지금 KBS2에서 하는 해외 드라마 흥미롭네요.. 리얼 휴먼 .. 2013/03/24 1,919
233431 그알에서 나온 부대 지금도 있습니다.. 7 .. 2013/03/24 2,372
233430 행신동 학군이 많이 안 좋은가요?^^; 4 달콤한상상 2013/03/24 6,056
233429 올리브 리퀴드 안섞고 100% 천연오일로만 클렌징 하시는 분 계.. 12 홈메이드 클.. 2013/03/24 43,293
233428 갤3인데 동영상이 3gp로 저장될수있나요? 1 2013/03/24 624
233427 도대체 아이 학원비를 밀리는건 왜 그러시는건가요.. 33 우리생활비... 2013/03/24 13,455
233426 설탕에 재워 5년 된 오디 먹어도 될까요? 3 ㅇㅇ 2013/03/24 2,203
233425 한미FTA는 한국의 법령을 어떻게 바꾸었나? 1 시나브로 2013/03/24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