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 배우자의 바람에 대해서 이런저런 글이 종종 보이네요....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물음과 함께요.....
똑같은 경험은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을 한 입장에서 감히 말씀드려 보자면
(저는 부부 문제는 아닙니다.... 법적 분쟁의 문제죠)
어설프게 하려면 애초에 시작하지 마시구요..
이왕 시작하시려거든 끝장을 볼 생각으로 하십시요.
그리고 시작하면 감정이나 온정따위는 완전히 접어두세요
결정권을 내가 잡아야 합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그렇게 하지 못하겠으면 시작하지 마세요..
결정권을 내가 잡으려면 누가봐도 객관적인 증거를 모아야죠..
그런 생각 없이 어설픈 온정과 주관적인 입장으로 다가갔다가는
되치기 당하기 쉽상입니다.
일단 분쟁이 벌어지면 내 선의는 그것만으로는 인정받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선의가 악의로 받아들여지는 경우 생길수 있습니다.
내 선의는 접어 두시고 제3자라면 어떻게 판단할까에만 집중.....
결론..
실행을 결심하기 전까지는 최대한 참으면서 증거를 모으시길..
일단 결행하면 끝장을 본다는 마음으로 하시고
어설프게 하다가는 지금보다 더 쓰라린 상황에 맞딱드릴수 있다는 사실도 감안..
하지만 이유야 어찌됐든 이런 문제들이 생긴다는게 가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