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비밀을 보려다 어제 카페에서 스포로 허망해져서
오늘, 남편과 재수생 아들과 함께 베를린을 보았습니다
영화 후기에 호불 호가 갈렸지만 남편과 아들은 흥분을 했습니다
저도 이런 영화를 만든 감독이 우리나라에 있다는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너무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다면 충분히 멋진 영화입니다
저녁을 외식하면서 남편과 아들,그리고 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영화를 후평하며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하정우는 말이 필요 없고 악역인 류승범 갑입니다
전지현, 이제는 진정한 배우라 여겨질 만큼 이쁘고 연기도 좋았습니다
한석규, 균형을 잡아 주며 겸손히 조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참! 그리고 어제 어느분이 총알이 하정우만 피해가느냐고 표현 했었는데
저는 그래서 좋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