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남편과 심하게 부딪히고 우울증이 왔는지 무기력하게 1월을 보냈어요
청소 두 번 할 것 한 번 하고 이거 해봤자 뭐하냐 그런 생각이 저를 지배했어요 ㅜㅜ
넘 힘들어 왠만하면 작은애 원에 보내고 나서 큰애 데리고 이곳저곳 걸어다니며
집안일을 외면했더니,,,헉,,,
욕실에 곰팡이가 너무 많이 쌓인겁니다,,,변기뒤와 세면기 뒤는 그냥 까맣고, 실리콘 있는 부분도 까맣고
늘 뽀송했던 타월걸이 주변도 타일 사이사이 곰팡이가 자리잡고 있더군요,,,ㅠㅠ
세제를 많이 안쓰도록 노력하는 편이라 욕실용 가루세제 조금 풀어서 살살 지워봤는데
안지는 거예요,,,그래서 마트가서 곰팡이 전문세제 스프레이식을 사와서 미친듯이 곰팡이 있는곳 뿌리고
불렸는데 냄새도 장난아니고 무슨 가스같은것이 나오는지 두 시간정도 목이 메케하더라구요
독해서 그런지 오래되었던 때도 하얗게 다 빠졌어요,,
욕실은 돌아왔지만,,,평소에 청소를 해도 곰팡이는 완벽하게 잘 안없어진것같은데
독한 세제말고 꾸준히 관리하는 방법은 없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