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가
몇년전에 심장수술 받고
한달에 한번씩 통원치료(그냥 경과보고 이런거요)
하는데요
꼭 교수님 만나뵙고 아니면 전화로도
이야기 할 것들이 있어서
만나뵙고싶은데(아버지 모르게)
환자가 아닌 이상 곤란한거죠?
전화통화라도 해봤으면 좋겠는데
병원에 전화하면
쉽게 통화허락 안해줄까요?
의사 성향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 바쁘니까 메일이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국원(전공의)통해서 말씀 드릴 수 있어요. 같은 수술방 들어가는 분일수록 대화가 잘 되구요. 대학병원 교수시면 비서가 거의 있는데 이분들도 가끔 도움 주시곤 해요.
전 제가 환자라서 직접 전화해서 상담한 적 있습니다.
투약 때문인데 약 조절을 하다보니 간호사분이 직접 의사샘하고 통화해보라고 해서 그쪽에서 전화 주신 적이
두어번 있는데 친절하게 잘 말씀해주시긴 하더라구요.
아 감사합니다
그래도 전화한번 해봐야겠어여>< 고맙습니다~
전화건 사람이 환자의 가족인지 아닌지 알 수 없습니다. 이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진료봐서 안면아는 사이가 아니라면 불가한 경우 많습니다. 그리고 전화도 일종의 진료이므로 정식으로 진료절차 밟는게 맞구요. 외래에 아버지 이름으로 진료접수 후에 보호자 진료로 외래진료 받으시길 권합니다. 대학 교수면 바빠서라도 그런 연락 안받으려고 할테구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전화하지 마시고 한 번 시도는 해보시되 안된다고 하면 포기하고 직접 찾아가세요. 우기면 진상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