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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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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사료 좀 봐주세요

강쥐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13-02-03 17:54:01

1년정도된 시츄구요, 6개월정도 되었을 때 분양받았어요.

처음엔 사료 먹이다 자연식으로 바꿌어요

그때 그때 다른데요즘은 달걀 삶은거에 멸치 국물내고 남은거

살만 발라서 넣고 현미밥 조금 섞어서 많이 줬어요

돼지고기 삶아뒀다 주거나 생선 살 간 안한거 발라서 같이 주기도 하구요.

고구마 잘 먹고, 과일도 잘 받아먹어요.

자연식 한지 6개월 정도되었는데 얼굴에 피부병이 생긴거 같아요.

아직 병원엔 안 갔고 강쥐 미용실 에선 사람음식을 먹어서 그렇다고

강아지랑 오래 살려면 반드시 사료를 줘야 한다네요.

자연식 식단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리트리버나 시츄 같은 종에게 많이 나타나는 알러지성 피부염 같아서요...

단백질위주의 식사가 문제인가 싶어서요...

IP : 112.186.xxx.9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식 알러지 맞을거예요
    '13.2.3 7:59 PM (123.212.xxx.135)

    알러지때문에 생식 시작할때 단계적으로 해야 되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보통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주다보면 문제가 생기게 되더라구요,
    생식 시작할려면 처음엔 집에서 우유로 코타즈치즈를 기본으로 해서 음식물을 하나씩 늘리면서 알러지가 있는지 확인해야 돼요.
    예를들면 처음엔 코타지 치즈 + 닭고기 먹여서 이상없으면 다음에는 치즈+ 다른 고기 다음에는 치즈+현미 이런식으로 어떤 음식물에 알러지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이상없을때 급여를 해야 되는데 보통은 이렇게 안하고 아무거나 먹이더라구요.
    알러지 반응으면 괜찮은데, 그렇지 않을경우 피부나 다른곳에 염증성 반응을 일으키거든요.
    각막염도 오고, 귀도 막 긁고..

    그리고, 생식 주의할점은 식단이 잘못되어 영양 섭취가 불균형하거나 강아지가 영양분을 체내에서 잘 흡수하지 못하면 영양 결핍에 근육 소실까지 올 수 있어요.

    생식이 잘 맞아 쉽게 적응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까 확인해보시고 안 맞으면 등급 좋은 사료로 바꾸세요.

    저희집 시추녀석 생식시작했을때 현미나 알러지 있었어요.
    생식이 잘 맞는 개도 있지만, 개마다 알러지 음식이 달라서 생식이 어려운거예요.

  • 2. 강쥐~
    '13.2.3 8:10 PM (112.186.xxx.93)

    이렇게 상세한 설명을...감사해요~사료 어떤게 좋을까요?

  • 3. 사료는
    '13.2.3 8:18 PM (123.212.xxx.135)

    보통 등급 높은 사료가 카르마, 오리젠, 에보 이런 종류고 이노바도 괜찮아요.
    에보는 안먹여봤는데 카르마,오리젠, 이노바중 기호성은 오리젠이 제일 좋아요.
    카르마가 오가닉이라서 좋았는데, 요즘은 대포장이 안나와서 개가 여러마리라 못먹이고 있어요.
    사료등급으로 검색해보면 글이 많으니까 찾아보세요.

  • 4. 강쥐~
    '13.2.3 8:23 PM (112.186.xxx.93)

    네~감사합니다

  • 5. ..
    '13.2.4 12:32 PM (180.71.xxx.200)

    시츄엄마예요^^
    저는 3개월아가때부터 생식을 시작했고 5년차에 접어들어요
    많은분들이 생식이 먹이며 알러지가 생겼다 피부가 안좋아졌다 이런얘길하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다 다시 사료로 돌아가는분도 있으시구요
    사료가 어디 생식보다 좋을리가 있나요? 뒷면 보시면 산화방지제 보습제 착색제등으로 눈으로 냄새로
    견주와 반려견에 기호성을 높일지는 몰라도 첨가물덩어리가 몸에 유익할리가 있나요
    시츄 페키니즈는 다른 견종보다 열이 많답니다 1년미만에 자견은 특히 더 그렇구요
    열이 많은 강아지에게 닭과 소처럼 열성이 강한 육류를 먹여보세요
    좋아던 피부도 당연히 안좋아지지요
    시츄는 속털과 겉털로 이중모라 추위엔 강하지만 더위엔 무지 약합니다
    그런녀석들에게 겨울철 옷을 꽁꽁입히는것도 피부를 더 민감하게 만들기도 하구요
    그냥 자연털옷이 제일입니다 빡빡이 미용에 옷은 no no~
    적당히 빗질만 해주면 시츄욘석들이 털날림도 없잖아요
    얘기가 다른곳으로^^;;생식을 처음시작하는분들이 거의시작하는 육류가 닭인데..
    피부가 민감하고 열이 많은 강아지에게 매일 닭고기맘마는 아니됩니다
    가장 무난한 고기가 오리
    저에 요즘식단은 일주일에 4일정도는 오리 하루이틀은 돼지고기 하루는 양고기 이렇게 급여를 하는데
    그렇다고 닭이나 소를 전혀 안주는건 아니고 요즘처럼 유난히 추운데 산책시간이 길었다싶음 그런날은
    맘마로 준비합니다 전날 일기예보듣고 미리 냉동실에 고기를 냉장실에 내려두지요
    또 닭이나 소맘마일때 열성을 내릴수있는 반대에 채소나 과일을 첨가해서 조금이나마 육류에 열과
    채소에 찬기운이 상쇄되게 해준답니다 써놓고 보니 복잡한데 아주 간단합니다

  • 6. ..
    '13.2.4 12:42 PM (180.71.xxx.200)

    고기도 갈은고기나 살코기만 주다보면 치석이 많이 끼고 칼슘부족..
    뼈를 씹으면서 느끼는 스트레스해소등 유익한 점도 있으니 꿀떡하지만 않으면 처음엔 한입크기로
    차츰차츰 크게 잘라 치석제거도 되고 씹는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세요
    생식을 하면서 한번도 갈은고기나 살코기만 맘마로 주지는 않습니다
    오리는 통오리로 주문을 하고 양고기도 살만있을때 양목이나 양등뼈를 같이 간식으로 줍니다
    돼지고기도 마찬가지예요 불고기나 살코기부분만 줄때 등뼈 등갈비 사골 미니족을 번갈아 같이 줍니다
    살코기만 주면 응가가 아주 철푸덕~~거리지요 뼈를 같이 먹으면 응가도 동글동글
    또.. 응가를 하면서 항문낭을 적당히 짜 주기도합니다^^
    욘석들은 미식가예요 아무리 맛난것도 매일 같은걸로 줘 보세요
    식탐많은 녀석도 맘마보고 시큰둥해요
    반려견에 수가 많은게 아니라면 고기만 소분해서 냉동실에 두고
    급여 하루전 냉장실에 두고 채소는 집에 있는거 그때그때 없으면 pass~
    아님 소화효소가 듬뿍담긴 식초나 매실액등 그때그때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보세요

  • 7. ..
    '13.2.4 12:46 PM (180.71.xxx.200)

    생식=피부병이 아니라 반려견 체질에 맞는 먹거리를 잘 선택해보세요
    그리고 샴푸나 린스 뭐 이런거 다 구비하실필요없고 피부가 민감하거나 발을 꼭꼭 씹거나 습진예방으로
    샴푸후 사과식초있죠? 그걸 세수대야 물 반이라면 밥숟가락으로 한두스픈(반려견에 피부가 많이 안좋으면
    더 넣으셔도 됩니다 식초는 반려견에게 아주 유익한 먹거리이며 미용제랍니다^^)풀어서 얼굴빼고 몸전체를
    조물조물 발가락사이사이도 조물조물 따로 물헹굼없이 타올로 닦은후 드라이해주세요
    습진이나 피부병인 반려견은 피부가 빨갛게 올라오는데 아픈부위를 식초가 균을 잡는과정이니
    걱정안하셔도 되구요 평소에도 여름철 습한날엔 더 효과를 발휘하니 맘껏 사용해보세요~~

  • 8. ..
    '13.2.4 12:50 PM (180.71.xxx.200)

    알러지는 면역력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안생깁니다
    고로 알러지반응은 면역력이 떨어져있다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매일 산책을 1-2시간 풀이 많은 곳을 쓸고 다니며 심장사상충없이 진드기한번 안붙었어요
    면역력이 높은 아가들에 특징이지요
    사람에게도 그렇지만 뿌리채소 많이 주세요~

  • 9. 맑은샘
    '13.2.4 3:59 PM (115.91.xxx.11)

    ..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먹이는데 피부병이 생겨 속상했는데 도움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오리는 통으로 사서 생식으로 먹게 하는거지요? 익히지 않구요.다른 고기도 큰 뼈가 있는 상태로 그냥 주는거구요? 저희 애가 키우던 녀석인데 갑자기 제 차지가 되버려서 여러가지로 궁금한것도 많고 어렵습니다.

  • 10. ..
    '13.2.4 6:12 PM (180.71.xxx.21)

    맑은샘님 시츄가 다른견종보다 이빨이 아주 조그맣고 생기다 말았잖아요
    3개월 유치인 아가때부터 뼈좀 씹기시작한 녀석이라 뼈채 준다는거에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겁니다
    네~ 익히지않은 생고기를 주고 있어요 접종 심장사사충 외부기생충은 안하고도 생고기를 먹여서
    문제가 된적은 한번도 없답니다 몇년전 산책때 앞며느리발톱이 나무뿌리에 걸려 부득히 마취하고 수술을
    한적이 있는데 수술전 검사를 하잖아요 아주 건강하단 결과를 받았었어요
    통오리는 닭과 달리 크기나 뼈가 좀 억센편이예요
    저에 경우는 통오리를 목따로 앞가슴살 날개부위를 함께 자르고 다리부위 척추뼈등으로 나눕니다
    6키로대에 녀석이라 이렇게 소분한건 이틀정도 먹이구요
    큰뼈채로 주기가 걱정되면 한입크기로 잘라 주다 차츰 크기를 크게해주시면 될꺼같아요
    뼈함량이 좀 많다싶은날은 무염청국장가루나 식초 매실액을 넣어 뼈가 충분히 소화되게끔 도와준답니다
    1년이면 이갈이가 끝났나요??
    우리집녀석은 1년6개월에 마지막 유치가 빠졌었어요
    건강상 크게 문제가 되지않는다면 2년까지도 유치가 빠지니 수술하여 발치하는건 좀 기다려보세요

  • 11. ..
    '13.2.4 6:16 PM (180.71.xxx.21)

    오리목만으로도 한끼 식사량으로 충분하거든요
    오리목을 보며 힘줄이 제법있어요
    요건 욘석들 이빨로 잘 잘라지지않아 한참을 맘마 먹을때 씨름을 하는데..
    미리 힘줄은 가위로 적당히 커팅해주고 오리목뼈 사이사이에 우리 갈비재울때 칼집넣듯
    살사이사이에 가윗집을 넣어주면 먹기에도 한결 수월해요
    오리목에 싸인 막이 있는데 굳이 안벗기고 가윗집만 넣어주면 괜찮답니다
    어머님께서 이렇게 관심과 정성을 보이시니 제가 다 흐뭇하네요^^

  • 12. ..
    '13.2.4 6:23 PM (180.71.xxx.21)

    음식으로 고칠수없는 병은 의사도 고칠수없다라고 하죠
    먹거리로 인해 발병되는 수많은 성인병들..
    예전 mbc스폐셜에 목숨걸고 편식하다라는 편을 보신적 있으신지요
    죽음은 문턱에 두고..
    병으로 장기이식을 하신분이 있는데 평생 이식된 장기가 거부반응이 안생기게 약을 먹어야하는데
    약을 먹다 끊고 한적한 고향집에서 소박한 자연음식과 운동으로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계셨는데
    국내 권위있는 그계통에 의사분이 믿을수없다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
    해서 전화통화를 했었어요
    사료를 쭉 먹다 병으로 어떤이유로 생식을 시작하시는분들중 명현현상을 부작용으로 생각해서
    시작을 했다 사료로 돌아가는경우가 많습니다
    그 어떤 유익한 음식도 나름에 독성이란게 있는데
    상업적으로 만든 사료를 먹었고 자연식을 시작하며 나타나는 명현현상이란게
    해독에 과정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 해독에 과정을 걷치면서 몸이 정화되는 것이지요
    부작용이 아니란 말이죠.. 반려견이 먹어서 안될 식재료 말고는 안심하고 먹이셔도 될꺼같아요

  • 13. ..
    '13.2.4 6:32 PM (180.71.xxx.21)

    딴 얘기인데 제가 사는곳에 자주 만나는 반려견이 있어요
    그러고보니 다들 시츄 중성화 안한 남아이기도 합니다^^
    18살 15살 13살인데
    18살 녀석은 매일 두번 산책을 하고 병원에 한번 안갔어요 해준건 오직 구충제을 먹였고
    15살 녀석도 병원한번안가고 눈에 백내장에 증세로 얼마전에 다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13살 제가 이뻐하는 녀석인데 최근 항문쪽에 종기가 생겨 병원에 갔다왔었어요
    3개월아가때부터 매일1-2시간을 산책나가며 만나는 녀석들인데요
    접종 영양제 이런것보다 충분히 뛰놀수 있는 충분한 산책시간과 질좋은 신선한 맘마라면..최고겠죠
    얼마나 많은 병원에서 과잉진료를 했으면 강아지를 처음 기르는 견주가 병원에 vip라고 하지요
    저또한 그과정이 있었구요

  • 14. 맑은샘
    '13.2.4 7:27 PM (112.186.xxx.93)

    상세한 설명 정말 고맙습니다. 반려견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사료 주문했는데 생식으로 더 해봐야겠어요.

  • 15. ~~~
    '13.2.8 11:35 PM (211.41.xxx.220)

    사료 정말 안 좋아요. 사료로 인해서 사랑스러운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암이나 여러질병등에 노출됩니다. 유기농 사료나 등급이 높은사료라고 해서 마음놓을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양심있는 수의사는 자연식이나 생식을 추천합니다. 사료도 엄청난 머니 마케팅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사료만 먹여야 한다. 사료가 몸에 좋다고 홍보하지만 현실은 절대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명현현상이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영양이 치우쳐 있을수도 있구요. 일단 책 추천드릴께요. 개 고양이 사료의 진실이란 책 읽어 보세요. 강아지 맘마,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언급한 책에도 나온 내용이지만 건강분말이라고 찾아보시고 만약 사료를 급여하게 된다면 가급적이면 등급 높은 유기농사료로 주시고 건강분말을 혼합해서 주세요. 소비자고발-199회 반려동물 먹을거리도 찾아보시구요. 전 자연식으로 만들어서 주는데 녀석들이 훨씬 건강해진것이 눈에 보입니다.

  • 16. ..
    '14.7.15 3:15 PM (112.217.xxx.25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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