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살림이 서툴러서 그런지 갈비탕을 너무 많이 만들어버렸어요.
뭘 해도 아직은 가늠이 잘 안되요.
두 식구 사는데 소갈비 10만원어치 끓였더니... 한 20인분 족히 나온 것 같아요.. 그것도 엄청 진하네요.
갈비찜도 좀 했어야 하는데 다 끓였더니만...ㅠㅠ
며칠분만 냉장하고 나머지는 얼려두려고 지퍼백에 국물만 나눠 담았더니 10팩 나왔네요.
말이 갈비탕이지 그냥 큰 솥에 소갈비를 물에 넣어서 한번 데쳐내고 푹 끓인 국물이에요.
다른건 아무 것도 안넣었어요.
냉동해둔 갈비탕 국물로 뭘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