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단주차 교회신도님들 밉습니다...ㅜ

슬픈이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3-02-03 15:04:18

점심 약속있어 운전하고 나가는데, 집 근처에 교회가 있어요. 보통 일요일이면 교회 앞 3차로를 교회 신도님들의 차들이 쫘악 무단주차 하시죠...

그런데 오늘은 가장자리 한 줄로만이 아니라 가장자리 세워놓은 차들 옆으로.. 그러니까 3차선 중간즈음 가운데까지 떡하니 서 있는 차가 있는 거예요...

2차선으로 바꿔타려니 신호가 바뀐지 얼마 안 되었는지 2차선 진행속도가 느렸는데, 3차선 한 가운데에 이중으로 세워 놓고 서 있는 차를 비껴 2차선으로 들어가면서  3차선 가운데에 떡 세워놓은 차에 대체 사람이 있었던 건지 쓰윽 쳐다보는데, 바로 우찌끈....

2차선 들어가는 자리를 끝까지 주시했어야 하는데, 진입하려던 2차선에 있는 제 앞차가 서 있는 상황인 줄도 모르고.... 옆을 잠깐 쳐다보다 이 평화로운 일요일 점심에 차 사고를 냈네요....

제 잘못이죠...

차선을 바꿔 들어가려 했으면 들어가려는 차선쪽으로 전방주시했어야지요..

 

그러나 3차선 가장자리 무단 점거도 모자라 3차선 가운데까지 또 세워두어 뒷차들은 주행 자체를 못하게 하고 차선을 급히 바꾸게 할 수 밖에 없게 하는 교회 신도님이 정말 원망스럽네요..

몇 초 사이에 수십만원 자차 부담금과 상대차 수리비로 홀라당 했어요...

제 차가 찌그러지고 훼다 등이 뽀개져서 보험 수리하구요... 다행히 앞차는 범퍼 긁히기만...

그 정도만으로도 정말 감사합니다예요...  평소 때는 하나님도 감사합니다 할 테지만 오늘은 부처님만 감사합니다... (저는 거의 무교..)

앞으로 그 교회 신도님들이 더 미워질 것 같아요......ㅡ.ㅠ

 

IP : 203.142.xxx.1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픈이
    '13.2.3 3:07 PM (180.69.xxx.179)

    훼다--> 휀다..

  • 2. 신고
    '13.2.3 3:09 PM (124.50.xxx.39)

    그거 주민들이 자꾸 민원넣고 신고해야 단속
    나와줘요
    아무도 신고를 안하니 구청에서도 단속 안하는 거에요
    울동네는 민원자주 넣으니 주차단속 카메라 설치됬고
    교인들도 이제는 대중교통으로 다들 다니는지
    불법주차없어져서 너무 좋아요

  • 3. ...
    '13.2.3 3:09 PM (59.15.xxx.61)

    무단주차가 특권인줄 아나봐요.
    우리 단지 건너편에 교회를 건축했는데
    교회 옆단지 우리단지 다 자기들 주차장이에요.
    아직 차단기 설치를 안해서...
    주민대표도 없고...관리소장은 뭐하나 몰라요.
    연말에는 열 받아서 경찰에 신고했고
    길에 세워진 차들 다 딱지 끊게 했어요....
    근처에 환승주차장도 있는데 고것도 걷기 싫어서 주민들에게 그런 피해를...ㅠㅠㅠ

  • 4. 그래서...
    '13.2.3 3:12 PM (119.67.xxx.168)

    전 교회 근처에 집 안얻습니다. 주말에 시끄럽고 차 많고...

  • 5. ㄷㄷ
    '13.2.3 3:17 PM (14.37.xxx.183)

    신고해야죠..
    출동 안하면 출동 할때까지 신고..^^

  • 6. ...
    '13.2.3 3:22 PM (61.43.xxx.161)

    무단주차 죄짓고 용서받으러 교회갔다가 ㅋㅋㅋ용서 받고 귀가...

  • 7. 이런 거 보면
    '13.2.3 3:39 PM (125.177.xxx.83)

    천주교가 좋아요. 구역별로 성당이 지정돼 있어서 걸어가서 미사드릴 수 있으니..
    온갖 군데서 교회다니러 오는 사람들 때문에 동네 난장판 되는 교회는 말 그대로 대형 혐오시설이에요. 주민 입장에서..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 8. 성당도
    '13.2.3 3:43 PM (121.157.xxx.187)

    마찬가지예요.
    미사때마다 신부님이 대중교통 이용하라 그렇게 부탁하는데도 대로 양쪽은 물론 골목까지 주차하는거보면 도대체가…

  • 9. ..
    '13.2.3 3:49 PM (222.237.xxx.154)

    불법 주차한 차들 모두 사진 찍어 놓으면 나중에
    도움 될 수도..

    동네 이면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났는데 보험회사에서
    나온 사람이 사고난 차량 사진은 안찍고 주변에 주차해 놓은 차들 사진만 다 찍더래요.

    불법 주차 차량들이 시야를 방해 했으니 책임을
    물을 수 있을것 같아요.

  • 10. 슬픈이
    '13.2.3 4:01 PM (180.69.xxx.179)

    보험회사에서 나오신 사고 담당자분도 처리되는 과정들 보면 그런 차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며 도움되지는 않을가라고 하시네요...
    사고나서 바로 넘 괘씸해서 3차로 가운데에 떡하니 이중주차한 차를 사진이라도 찍어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은 했는데...
    피해 차량께서 먼저 제 차부터 옮겨서 도로 가장자리로 가는게 좋겠다고 하셔서 경황없이 옮겨놓고 연신 사과드리느라 이중주차 막아놓은 차를 사진찍는 것을 잊었어요...
    이후 보험회사에서 나오신 사고 담당자분도 교통사고 처리되는 과정들 보면 그런 차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며 도움되지는 않을가라고 하시네요...
    그래도 바로 찍어놓고 나중에 뭐에 쓰든 썼어야 하는 건데....
    괘씸하고 화가 납니다...
    가장 화가 나는 것은 순간의 주의가 부실해서 사고를 낸 저 자신이구요....
    밥 굶기고 싶어요...
    사고내고 돈 날리고 무슨 염치로 밥을 먹이겠어요... ㅠㅠ

  • 11. 그럴땐...
    '13.2.3 4:03 PM (112.159.xxx.147)

    사진찍어 신고하세요...
    스마트폰 사용하시면 사진찍으셔서 국민신문고 앱이나 생활불편신고 앱 다운받으셔서 신고하시면
    과태료부과됩니다.

    신고하실 때... 위반 일시 장소 정확하게 기재하셔서 신고하시면 되요...

    그 지역 자체를 상습 불법주차구역으로 신고하셔도 되구요..
    자꾸 민원넣으시면 해결됩니다.

    국민신문고 효과 좋아요

  • 12. ..
    '13.2.3 4:06 PM (112.149.xxx.20)

    지들 회계하러 가서도 남에게 죄를 짓네요.
    자매님들 제발 남에게 피해주지말고 신앙생활 하세요!

  • 13. 울 아파트는
    '13.2.3 4:30 PM (116.120.xxx.67)

    스마트폰 가지고 주민들이 어플 다운 받아서 불법주차하는 족족 신고해서 딱지 나오게 하고 수요일날 일요일날 새벽부터 순번 정해 나가서 싸우고 구청에 민원 폭탄 넣고 난리쳐서 불법주차 못하게 했어요. 대단지랑 4천세대가 넘고 주변 도로도 우리 아파트 지으면서 건설사에서 기부체납한거라 다 우리 돈으로 한거나 다름 없다고 눈에 불을 켜고 불법주차 잡아냈답니다.

  • 14. 에혀~
    '13.2.3 5:06 P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

    보험처리시 불법주차한 차량에도 10% 과실 물
    립니다.

  • 15. 저도
    '13.2.3 6:21 PM (211.172.xxx.11)

    전 교회 근처에 집 안얻습니다. 주말에 시끄럽고 차 많고... 222222222

    선민사상이 있는지, 교회다니면 다 용서받는다 생각하는 교인들 많아요.

  • 16. 맞아요
    '13.2.3 6:29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가운데차선에 떡하니 주차해놓은 차는 사진찍어서 신고했어야해요 보험회사직원한테 따지세요
    불법주차한 차때문에 사고나면 불법주차차도 과실물리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534 요즘 속상한 일 - 2 3 건강하자 2013/03/16 1,092
229533 방과후수업을 처음 하게 된 선생님입니다. 5 방과 2013/03/16 1,924
229532 영어번역 좀 부탁드려요 ㅠㅠ 1 ... 2013/03/16 476
229531 업소용 점보롤 어떤게 좋은가요?? 땡깡쟁이81.. 2013/03/16 1,200
229530 어젯밤..., 죽음과 자살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다가 잠들었거든요.. 2 해몽 2013/03/16 1,670
229529 중1 딸내미 다이어트 5 ........ 2013/03/16 1,439
229528 앞뒤로 마른 몸매 와 동글동글한 몸매 어떤게 더 좋으세요? 19 그냥 2013/03/16 3,598
229527 아래 아빠와의 긴 설전 글 읽고 저도 용기내어 고민 글 올려봅니.. 1 나도 중1맘.. 2013/03/16 621
229526 직물로 짠 느낌의 러그..는 어디서 사나요? 면러그 2013/03/16 418
229525 맛나게 고등어통조림 김치찜 하는법 알려주세요^^ 2 저녁 2013/03/16 1,727
229524 26년 전 김완선씨예요.... 감동 T.T 26 토요일밤의열.. 2013/03/16 11,606
229523 요즘 속상한 일 - 1 1 건강하자 2013/03/16 652
229522 아파트인데 에어컨 없는 집 어떤가요 12 댜우니 2013/03/16 2,854
229521 김치 많이 담갔는데 언제 김냉에 넣어야 할까요 1 어렵다 2013/03/16 904
229520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쁜고 섭섭한데... 8 ... 2013/03/16 3,017
229519 운전중에 스마트폰 사용 좀 자제합시다 2 로망스 2013/03/16 700
229518 생활운동화 어떤게 좋을까요? 3 운동화 2013/03/16 888
229517 연세 있으신데 아직 잉꼬부부? 이신 분 많으세요? 14 주위에 2013/03/16 3,208
229516 고추가루 가격 어떤가요? 7 .... 2013/03/16 1,116
229515 두타 스노피 2013/03/16 375
229514 빌보 나이프가 예쁜건가요? 16 그릇 2013/03/16 6,748
229513 요즘 베란다에서 빨래 잘 마르나요?? 9 .... 2013/03/16 2,021
229512 자전거 무서워 못타는 중딩남자아이 26 방법있나요?.. 2013/03/16 1,869
229511 노루궁뎅이 버섯 3 시장에서 2013/03/16 1,943
229510 조카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컹컹컹 2013/03/16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