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사시는 분..... 아리조나 아시는 분 계세요?
사진으로 보니까 빌딩도 있고 도시다운 면이 있기는 한 것 같은데. 서울과 비교해선 어떨지..... 한적한 시골에 가까운지 아니면 우리가 생각하는 도시 개념에 가까운지 궁금합니다. 미국도 엘에이, 뉴욕, 이런 이름은 듣는 순간 도시 같잖아요. 캘리포니아 이런 데는 농사 크게 짓는 넓고 더운 곳이람 이미지고. 그런데 여기 대해선 그려지는 게 없네요. 한국 마트는 있는지, 한국인들은 좀 살고 있는지..... 주변의 더 큰도시로 나오려면 오래 걸리는 곳인가요?
아시는 분 답변 좀 주세요....
1. ..
'13.2.2 11:21 PM (220.85.xxx.38)아리조나 친척집에 가봤는데
집들이 새로 조성된 마을에 있었는데 굉장히 좋았어요
라스베가스가 아리조나주에 있는 거 아닌가요?2. .....
'13.2.2 11:29 PM (175.198.xxx.129)윗님. 라스베가스는 네바다 주에 있어요.
서울과 비교하는 건 별 의미가 없는 것 같고
미국 내 도시들과 비교하면 잘 나가고 있는 도시에요.
왠만한 유명 도시들 보다 크고 인구도 많아요.
물론 뉴욕 엘에이 급은 아니지만요.
한국마트도 있고 한국인들도 많이 살아요.
아리조나에서 가장 큰 도시이고요.
그런데 단점은 여름에 너무 더워요.
아마 미국의 큰 도시 중에서는 가장 더울 거에요.
40도는 우습게 넘어가요.
아, 그리고 미국에는 이런 말이 있어요.
미국의 50개 주 중에서 자연재해가 없는 유일한 주라 애리조나 주라고..ㅎ
지진도 태풍도 없죠.
그런데 더위가 있네요..3. 40도
'13.2.2 11:29 PM (220.85.xxx.38)40도는 우습게 넘어도 여름에 가 있으면서 덥다고 못 느꼈어요
집 자체가 지을 때부터 에어콘이 부착돼있고 항상 가동되던데요
주차장에서 건물 가는 동안만 더웠던 듯~~4. 아 그렇군요
'13.2.2 11:31 PM (211.234.xxx.191)아 그렇군요. 저는 외국 유수의 도시들이, 서울 촌것인 저에게는 어딘지 모르게 늘 소박하고 조그맣다는 느낌을 주는 것만을 봐 와서.... 개념이 잘 안 잡혔었어요. 윗분들 답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덥다니..... 더위 못 견디는데 잘 지낼 수 있나 걱정이 되네요. 에휴.5. 피닉스
'13.2.2 11:33 PM (116.121.xxx.25)저희 언니가 살고 있구요
도시는 작은편은 아닙ㄴ다
한국마켓 큰곳도 있고 백화점 월마트 코스트코 등등
편히 시설 많이 있어요
그런데 텍사스는 습한편이지만 아리조나주는 매우
건조하고 거의 6개월이 덥다고 생각하면됩니다
보통 5 ~9월까지는 한낮 더위는 45도 가량 된다고
생각하시고요
더위 많이 타는 저는 여름은 너무너무 견디기 힘들었답니다6. 피닉스
'13.2.2 11:36 PM (116.121.xxx.25)한국 사람도 많이 산답니다
언니네 근처 대형 백화점에 갔는데
한국말 하고 다니는 사람 많이 뵜구요
정확하게 피닉스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피닉스 자체는 시골은 아니고 중심가? 라고
해야 맞을것 같아요7. .....
'13.2.2 11:39 PM (175.198.xxx.129)좀 더 덧붙이자면,
기온은 매우 높은데 습기가 없어서 그냥 뜨거운 날씨에요.
한국의 무더운 여름과는 달라요.
그늘에 들어가면 견딜 수는 있지만 해에 노출되면 못 견디죠. 너무 뜨거워서..
물론 건물은 어디나 냉방이 잘 되어 있으니까 실내에서는 괜찮아요.8. 더워도
'13.2.2 11:50 PM (122.34.xxx.34)한국하고는 달라요
물론 운전하고 그럴대는 햇볕이 너무 강해서 눈도 잘 안떠질 정도지만
날씨가 무척 건조해서 끈끈하고 그렇지 않고
그늘로 가면 금새 시원해져요
더워도 아주 쾌적하게 덥고 벌레나 그런것도 잘 없어요
당연히 도시 전체 냉방시설 잘 되있구요
애리조나는 서쪽바다에 면한 캘리포니아 바로 옆에 붙어있는 네바다랑 가까운 주구오
사막지형이라고 하면 사막에 아파트 서있고 그런줄 아는데
도시는 그냥 서울 대전 이런데랑 똑같이 도시일뿐이죠
차타고 나가면 그때는 메마르고 건조하고 바위로 구성된 사막이 나오구요
피닉스는 애리조나의 수도인 주도이구오
한국인구도 많고 물가도 적당하고 살기 나쁘지 않아요
라스베가스까지는 한 4시간 걸린다고 들은것 같아요9. ..
'13.2.3 12:14 AM (65.188.xxx.200)이곳은 동부인데 아리조나 살다온 아는 분 이야기로는
여름에 샤워를 하면 찬물을 틀어도 더운물이 나온데요
그정도로 지글 지글 끓는다고
이곳에서 제가 덥다고 하면 꼭 그말을 하더라구요.10. ^^
'13.2.3 12:39 AM (114.206.xxx.117)그리고 텍사스는 외진곳이 아닙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황량할 것 같지만 미국에서 잘 사는 주에 속합니다.물론 뉴욕이나 엘에이처럼 대도시는 아니어도 달라스나 휴스턴도 규모가 크고 멋진 도시에요.11. ^^
'13.2.3 12:42 AM (220.78.xxx.207)아리조나에 10년 살다 들어왔어요. 아리조나라는 말만 들어도 반갑네요. 40도 넘어가고, 더위도 냉방시설 너무 잘되어 있어서 생활하는데 크게 불편한거 없어요. 3월부터 10월정도까지 여름이예요
거대한 도시이구요. 애리조나 대학교 있구요. 인텔 지부도 크게 있어요
삭스핍스 에비뉴,니만 마르커스, 좋은 백화점 다 있구요. 아울렛도 잘 되어 있어요.
한국 음식점, 슈퍼마켓도 어느정도 있구요.
주변에 그랜드케년 한 6시간정도 가면 되구요. 라스베가스, 후버댐,엘에이도 10시간정도면 가구요.
한인도 꽤 많아요. 걱정하지 마시라 해요. 살기 아주 좋답니다. 물가도 그리 비싸지 않아요12. 원글
'13.2.3 3:46 AM (211.234.xxx.39)감사합니다~ 댓글 복사해서 친구한테 보내 줄게요. 큰 도움 될 거예요, 지우지 말아 주세요~.
즐거운 일용 보내시길, 꾸벅 꾸벅.13. ...
'13.2.3 4:18 AM (71.197.xxx.123)미국 도시들은 대부분 외지다고 할 수 있죠. 도시를 벗어나 다른 도시를 가려면 몇시간 운전해야 되니까요.
전 시애틀 사는데 피닉스는 시애틀보다 훨씬 큰 도시이고 햇빛이 그리운 사애틀 사람들이 은퇴해서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해요 ㅎㅎ
거기가 더워도 습하진 않아서 밤엔 시원하고 그래서 좋다고 하더라구요14. 음
'13.2.3 4:39 AM (76.117.xxx.169)님 좀,좀 오지랍이라 생각해요.
님이 주재원으로 나가는것도 아니고 친구가 가는걸 님이 여기서 서치한다는게요.
정보는 친구남편 회사에서 어느 정도 줄거고, 어련이 ㅇ라아서들 잘 할거예요.
요즘 인터넷만 누르면 정보 쫙 뜹니다.
친구던 가족이던 당사자보다 앞질러 나가 이래저래 조언 아닌 조언이랍시고 뭐라는건 오지랍중에도 왕오지랍이라 생각함.15. 어머
'13.2.3 5:47 AM (204.15.xxx.2)윗님이야말로 무슨 그런 막말이 있어요? 알아서들 하겠지만 친한 친구고 하면 같이 걱정되고 알아봐주고 싶은 생각도 들고 하는걸텐데요. 그건 당연한거 아니에요?
님은 가족이건 친구건 무슨 일때문에 걱정하고 그러면 같이 도와주고 싶고 그렇지 않으신가봐요?
저 같아도 물어보고 알아봐서 일단 아는대로 이야기해주면 친구로서 엄청 힘되고 든든하겠구만 님 되게 못되셨슴.16. 원글
'13.2.3 10:17 AM (211.234.xxx.39)76.117.xxx.169//
어머...... 음님 왜 그러세요.
친구 남편 아니구 친구가 가는 거구요. 어린 나이에 싱글맘 돼서 이런 거 차분히 찾을 시간도 내기 힘들만큼 정신없이 바쁘게 사는 앱니다.
저는 안티 오지랖이라 할만큼 오지랖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친구가 걱정을 한걱정 하면서 어떡하냐고 저보고 너 혹시 아무거라도 아는 거 없냐고 하는데 그거 하나 못 물어봐 줄까요..... 몰라도 알아봐 주고 싶죠. 그래서 여기 물어봤어요. ㅜㅜ 인터넷 찾아도 별거 안 나오던데요. 걔도 별로 잘 모르겠다고 하구..... 친구나 제가 인터넷 검색을 잘 못하는 건지 모르겠지만요.
쓸데없이 조언???하려는 게 아니고 뭐라도 정보를 찾아다 주려는 거였어요. 부탁받았으니까.
말이 좀 심하신 거 같아요. 모르고 한 소리라지만 글만 봐도 정보 좀 달라는 거지 제가 뭐 참견 깊게 하겠단 게 아닌 거 알 수 있을 텐데 ㅜㅜ17. dd
'13.2.3 1:17 PM (180.66.xxx.7)미국 6대 도시라고 하던데요
18. 그리운곳
'13.2.4 3:01 PM (1.215.xxx.228)밤하늘의 별이 그렇게 이쁜곳은 처음 가봤어요
운전을 해서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이 펼쳐지는, 환상적인 곳이었어요.
내 키보다 훨씬 큰 선인장이랑..
저는 6월에 갔었는데요...완전 더웠어요.
우리나라 같은 습한 더위는 아니지만,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있다가 나가면
숨이 헉 막힐 정도의 더위요. 그래서 검정색 차가 거의 없어요, 그 지역에.
그래도 살기에 전혀 불편함 없고 쾌적했어요, 사람들도 친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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