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고등학교과목에 가사가 있었나요? 기억도 안나요ㅠㅠ

학력고사세대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13-02-02 21:47:03

저도 학력고사 세대인데 중학교때는 가정이 분명히 있었고  조리 실습도 하고 반팔 블라우스옷도 만들고 그랬던 기억이 분명하게 있거든요. 초등학교 실과도 기억나요. 나무로 쓰레기통 만드는 실습, 물김치 만드는 실습도 있었어요.

근데 고등학교 ( 저는 이과)에서 가사를 배웠다는게 전~~혀 기억이 안나요.

학교마다 안 배울수도 있을까요?

심지어 가사 선생님 제가 기억하는 분은 한 분도 안계세요. 저 3년 내내 반장하고 전교회장까지 해서 선생님들 다 아는데 ( 지금도 이름 기억하고 연락하는 은사님들 계신데 제 기억에는 절대 가사 선생님이 한 분도 안계시는 거예요.)

저희는 제2외국어만 했거든요. 독어나 일어.

그거 선택해서 공부하고 선생님들도 다~~~ 기억나는데

왜 제 기억에는 가사라는 수업자체가 기억이 안 날까요?

교련도 기억나는데....

정말 고등학교때 가사가 있었단 말이죠?

그때 뭘 배웠나요?

전 앨범이랑 성적표 같은게 전부 부모님집 다락방에 있었는데 곰팡이 나서 다 썩어버려서 확인할 길이 없어요..ㅠㅠ

대학교 선택학때도 저희는 당연히 모두 제2외국어로만 시험봤는데....

제가 기억이 이상한 걸까요

아님 저희 고등학교가 가사를 아예 안 가르친걸까요

그런 학교가 또 있나요?

갑자기 머리에 쥐가 나려고 해요....ㅠㅠ

IP : 175.253.xxx.19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사
    '13.2.2 9:49 PM (121.176.xxx.230)

    글쎄.. 제2외국어 풀다가 모르면 가정가사 부분 풀어보고 했었는데.. 저도 가사 배웠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나네요.. 93졸업이에요 마지막 학력고사..

  • 2. ..
    '13.2.2 9:49 PM (1.225.xxx.2)

    있었어요.
    왜냐면 제가 전교에서 가장 가정, 가사를 제일 잘해서
    제 작품이 전교 17반을 다 돌아다녔어요 (자랑아님, 가정가사만 탑이었음)

  • 3. 있었어요
    '13.2.2 9:51 PM (122.34.xxx.34)

    일학년때인가 이학년때가지는 가정 배우고 2학년때인가 3학년때는 가사 배우던가 그렇죠
    저희는 아마 2학년때 배웠던것 같아요
    3학년때 가사 수업할 학교가 아니거든요
    저희는 가정 선생님이 학년 달리하며 가정 가사 다 가르치셨어요
    전 91학번 이과생...

  • 4. ᆞᆞ
    '13.2.2 9:51 PM (115.41.xxx.216)

    가정 가사 한 과목이었고, 우리 학교는 조리 실습실까지 있어, 요리도 했었어요. 한복도 만들고 수 놓기도 하고. 저는 대입 때 점수 따기 좋은 과목이었어요.

  • 5. 저도
    '13.2.2 9:53 PM (175.223.xxx.254)

    블라우스랑 한복저고리 미니사이즈 만들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공단에다 목단꽃 수 놓아서 제출하기도 했어요.

  • 6. 94 학번
    '13.2.2 9:54 PM (121.190.xxx.242)

    저희도 가사 있었어요.
    플레어 스커트도 만들고 한복 저고리도 만들고 조리실에서 실습도 있었어요
    근데 저희는 여고라 밑에 후배들도 다 가사만 배운거 같은데 몇년 차이 안나는 밑에 후배들 보니까 여학교던 남녀공학이던 남학교던 가사랑 기술 선택이 가능했다네요.
    둘중에 하나 선택해서 배웠다고 해서 놀랬던 기억이..
    근데 요즘은 그런거 배우나 궁금하기는 하네요

  • 7. ..
    '13.2.2 9:57 PM (180.92.xxx.117)

    고딩때 가사배웠어요.
    저고리만들기..검사맞기전 다리미 가져와서 학교에서 막 다리고햇던 기억이..
    국립대가려고하믄 가사대신 제2외국어 쳐야했던거같은데....학력마지막세대인데 기억력이 나날이 없어지네요.

  • 8. 원글
    '13.2.2 9:59 PM (175.253.xxx.194)

    정말로 저희 학교는 저고리도 안만들고 뜨개질 안했어요. 가사라는 과목자체가 없었던것 같아요. 그게 가능한가요? 저 중학교때 가정시간에 만든 블라우스 천이랑 바이어스니 뭐니 다 기억나는데
    고등학교때는 아예 가사 수업자체가 아무 기억이 없어요.
    교련 1주일에 한시간, 체육 2시간,( 그중 1시간은 무용), 생물, 화학, 지구과학, 물리, 수학, 국어,일어(혹은 독어),지리,영어,세계사,국사,미술,음악,윤리 다 있었는데 가사는 기억자체가 안나요.....이거 교장선생님 맘대로 안 해도 되는거였을까요?
    영어, 제2 외국어 ( 독어나 일어)가 필수였고 가사는....도무지 기억이 안납니다..ㅠㅠ
    공단에 수 놓기도 없었어요...ㅠㅠ
    학교에 조리실도 없었는데...과학실 미술실 음악실 무용실 도서관 회의실 강당 뭐 이런거만 있었어요..
    저희 학교는 전교 꼴등도 제2외국어로 대학 시험봤어요.

  • 9. loona
    '13.2.2 10:02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울 학교는 1학년땐 가정을 배웠고 2학년때부터는 선택였어요 가사를요.. 원래 선택이 아닌데.. 학력고사 선택원하는 경우만 선택하도록.... 아마도 학교에서 편법을 쓴듯해요. 시간표요.

  • 10. ..
    '13.2.2 10:02 PM (180.92.xxx.117)

    고2때 조리실습 탕수육해서 푸지게 먹고
    그담수업 윤리시간 모든애들이 잠에 허덕이다 수업종소리울리자마자 다 엎드려잤던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 11. 굴음
    '13.2.2 10:05 PM (123.228.xxx.167)

    저는 98학번인데 가정, 가사 각각 다 배웠어요. 물론 수능세대라 가정, 가사는 내신만 들어가고 대입시험은 없었지만요.

  • 12. 일학년
    '13.2.2 10:05 PM (211.234.xxx.191)

    고등학교 일학년까지는 공통과목이었고
    이학년부터 가사/ㅇ제2외국어 선택이었어요
    저희학교는 각자 선택과목 공부했어요
    아무래도 것땜에.가물가물 하신듯...전 93학번이예요

  • 13. ....
    '13.2.2 10:05 PM (59.10.xxx.159)

    정 궁금하시면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떼어보세요

  • 14. 일학년
    '13.2.2 10:07 PM (211.234.xxx.191)

    만약 예체능 이라면 가정가사/외국어/예체능(각자과목 음미체중에)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지죠

  • 15.
    '13.2.2 10:08 PM (211.36.xxx.50)

    95학번 여고였는데 가정만 배우고 가사대신 전산 배웠어요
    베이직 포트란요...

  • 16.
    '13.2.2 10:11 PM (118.223.xxx.75)

    91학번
    고등 이과땐 가사대신 제2외국어 일어했어요

  • 17. 93학번
    '13.2.2 10:14 PM (119.228.xxx.26)

    저도 원글님 보고 한참동안 가물가물 했네요. 그러고보니 중학교때 가정 선생님은 생각이 나는데 고등학교때 가사 선생님??? 은 생각이 안났는데 정말 한~참~을 생각해보니 저희 학교는 제2외국어(불어)반과 가사반이 나뉘어져 있었네요. 그래서 가사/불어 시간은 시간표상 같은 시간으로 교실을 이동했어요..네, 그랬네요. 가사 선택한 애들은 가사수업 교실, 불어 선탁한 애들은 불어 수업 교실...그래서 그 시간엔 같은반 아닌 애들이랑 같이 짝하고 수다 떨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그러고보니 벌써 20년전 일이네요..ㅠ-ㅠ 엊그제 같은데 말이에요...

  • 18. 가사있었어요.
    '13.2.2 10:21 PM (203.247.xxx.20)

    제가 끔찍하게 싫어하는 실기 많은 과목이라... 담당 샘 얼굴도 또렷이 기억나요, 악몽같아서 ㅠㅠ

  • 19. ..
    '13.2.2 10:21 PM (180.92.xxx.117)

    학교마다 달랐나봐요.
    2학년때까진 가사와 제2외국어(일본어) 같이배웠고
    3학년때 선택과목에 따라 분반수업했어요.

  • 20. 저도 이과인데..
    '13.2.2 10:22 PM (211.58.xxx.70)

    저희반애들은 학력고사때 가사를 선택했어요 문과친구들은 제2 외국어랑 가사 함께 배웠고요

  • 21. xmaskid
    '13.2.2 10:30 PM (74.70.xxx.162)

    전 93학번 과학고 출신인데, 가사/공업 없었고, 제2 외국어만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미술은 없고 음악만 있었고. 학교특성상 전산, 과학사 같은 과목도 있었던거 같네요.

  • 22. 그게
    '13.2.2 10:50 PM (59.7.xxx.246)

    몇 학번이세요?
    저는 90학번이였음.
    1학년 때는 가정이라고 배우고 2학년때부터 갈라졌어요.
    문과는 가정을 2학년 때도 배우고 이과는 달랐나 그랬죠.
    가정,기술,제 2 외국어가 같은 항목이였는데...
    보통 여자들은 가정, 남자들은 기술 했죠.
    근데 서울대는 꼭 제 2 외국어를 해야 했어요.

  • 23. 으흐흐
    '13.2.2 10:56 PM (59.7.xxx.246)

    공부 잘 하셨음 기억이 없을 수도 있어요^^

  • 24. 으흐흐
    '13.2.2 10:57 PM (59.7.xxx.246)

    저도 중학교 때는 뭔가 실습했지만 고등학교 가서는 아무 것도 안 했어요

  • 25. 저 93학번
    '13.2.2 11:14 PM (222.107.xxx.79)

    가사 했어요
    울학교 가사 선생님이랑 울엄마가 갠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확실히 기억나네요
    게다가 전 가사를 너무 잘해서 제 작품도 전교를 떠돌아 다녔다는^_^;;;

  • 26. sweetn
    '13.2.2 11:27 PM (39.114.xxx.211)

    혹시 기술 배우셨나요?
    기술 가정중에 하나만 배웠던 학년도 있었던것같아요

  • 27. 91학번인데
    '13.2.3 12:22 AM (222.236.xxx.211)

    가정 가사 배웠고
    조리실습했던기억 나네요
    학력고사는 제2외국어나 가사 중 택하는거였는데 공부잘하는 애들은 제2외국어 선택 했죠
    전 중간이라 가사로 선택해 학력고사 봤었어요.

  • 28. 뒷북..
    '13.2.4 12:33 PM (218.234.xxx.48)

    87학번인데요 문과였으며 가정, 가사 둘 다 있었고, 가정은 좀 교과서적인 거 이론적인 거였어요.
    그에 비해 가사는 실습적인 거요. 실기 중심으로 수업하되, 필기 시험도 봤는데 문제가 좀 달랐죠.
    (얼추 비유하자면, 가정에서는 현미/백미의 차이로 맞지 않는 것은,
    가사에서는 밥 짓는 방법으로 틀린 것은.. 이런 게 문제였던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199 이런 레파토리 흔한가요 1 유ㅇㅇㅇㅇㅇ.. 2013/02/27 475
223198 길을 몰라서 물어봅니다.(뇌종양질문) 4 위치 2013/02/27 1,254
223197 [급질 무플좌절]압구정역 로데오역 근처 약수통 파는곳 알려주세요.. 4 약수터 2013/02/27 649
223196 패밀리 레스토랑 8 점심 초대 2013/02/27 1,846
223195 서인국씨 9 좋아하세요?.. 2013/02/27 2,729
223194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 뭐가 좋을까요? 19 금붕어 2013/02/27 3,626
223193 "1924년 발간 日교과서도 '독도는 조선땅'".. 샬랄라 2013/02/27 382
223192 1인 1악기 문제, 토요일 국악 공연을 보고 2 ... 2013/02/27 800
223191 임신 8주차.. 원래 임신하면 이렇게 아랫배가 뭉친듯이 아픈가요.. 4 아랫배통증 2013/02/27 2,283
223190 영화 7번가의 선물.. 7살아이가 보면.. 3 오늘 꼭 봐.. 2013/02/27 716
223189 뇌는 진짜웃음과 가짜웃음을 구별할까(유머) 시골할매 2013/02/27 949
223188 37에 치아교정 생각중인데 늦은나이에 하신분 계세요? 13 ... 2013/02/27 2,814
223187 제주도 여행문의입니다... 3 제주도.. 2013/02/27 738
223186 중학교때 리코더 사용하나요? 애가 버린다고 내놓았네요 4 리코더 2013/02/27 1,074
223185 혹시 이 화가나 그림 아시는지요? 8 아기엄마 2013/02/27 1,150
223184 중학생이 되면 보통 몇시에 하교하나요? 6 예비중맘 2013/02/27 2,509
223183 무작정 나섰어요. 강화도 가는길..할거나 볼거 있을까요? 8 강화도 2013/02/27 1,940
223182 위약금에 대해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스마트폰 2013/02/27 306
223181 눈높이 학습관 문의 1 중학진학딸 2013/02/27 3,323
223180 아~ 이뿌다.... 3 ^ ^ 2013/02/27 1,137
223179 예비중인데신발주머니 가지고다녀야하는데요 12 ㅇㅇ 2013/02/27 1,439
223178 제 음력 생일이 이상한데... 3 빵야 2013/02/27 713
223177 저기...아이러브커피 친구 부탁드려도 될까요? 11 밀크티 2013/02/27 1,048
223176 기타 처음다루는 중딩.. 어떤걸 사야하나요? 6 토요방과후수.. 2013/02/27 977
223175 진짜 배경이 궁금해지네요 1 박시후관련 2013/02/27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