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개월 아기 프뢰벨 상담 안 받는 게 나을까요?...

네르 조회수 : 3,601
작성일 : 2013-02-02 17:04:13

조리원 있을 때 프뢰벨 선생님이 와서 (영사라고 하던데 이게 무슨 줄임말인가요? 무슨 뜻인지...)

공짜로  모빌 만들기 했어요. 그리고나서 잊을만 하면 전화가 한번씩 오고 방문드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아기 젖먹이는 걸로도 너무 힘들고 관심도 없어서 거절했어요.

이제 6개월이 지나니 깨어있는 시간도 많고 재미있게 놀아줘야 할 것 같은데 잘 못 놀아주는 것 같아 

궁금하기도 해서 한번 방문하시라고 했어요.

검색해보니 다들 품질 대비 비싸다는 평이 많고...

사실 그렇게 구입하고 싶은 마음은 없고 살짝 궁금한 정도인데 그냥 오지 말라고 할까요?

조리원에서 봤는데 그렇게 공격적이지 않고 차분하신 분이라 인상은 좋았는데

그래도 방문하게 되면 괜히 미안한 마음 + 안 사면 더 똑똑해 질 수 있는 아기를 방치하게 할 것 같은 불안감 조성

등등으로 억지로 뭐라도 사게 될까요?

IP : 222.106.xxx.19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3.2.2 5:08 PM (59.7.xxx.225)

    영사- 영업사원 아닌감요
    7개월에,,,진짜 우리나라 심각하다,,,

  • 2. 유지니맘
    '13.2.2 5:09 PM (112.150.xxx.18)

    그분 오시면 우리 아이는 인지 능력 부족에 . 겨우 7개월 사회성 결여가 의심되며 ^^
    엄마는 교육이라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한 엄마에 ..

    뭐 이렇게 되다가 ..
    어느 순간 카드를 꺼내들고 있는 원글님을 만나보실지도 모르겠어요 ...

    7개월 아이가 할수 있는건 없습니다 .
    그저 엄마가 물고 빨고 해주는것 ..
    맛있는 이유식 해주는것 .
    쳐다봐주고 이야기 해주는것 ..
    확실한 의사표현을 하세요
    지금은 아니다 . 내가 필요할때 직접 연락하겠다 . 기타 등등 ..

    어느순간 우리 아이는 너무 부족한 아이가 되어 있더라구요 ㅠ

  • 3. 나비잠
    '13.2.2 5:13 PM (122.35.xxx.16)

    어허허...첫아이라 잘 모르시죠?
    근데 참..이게 아무리 옆에서 얘기 해줘도 그때는 모르더라구요..
    저도 첫애때는 진짜 돈지랄(^^) 좀 했는데 정말 지나고나니 다 쓸데 없는 짓이더군요.
    하지마세요...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얼마나 많은데..그 돈 아꼈다 나중에 크게 한방으로 밀어주세요 . 나중에 애가 밀어달라 할때 돈없으면 피눈물 납니다...

  • 4. 7개월이
    '13.2.2 5:19 PM (14.52.xxx.59)

    뭘 해요 ㅎㅎㅎ
    그냥 웃고 가요
    영사는 영업사원 준말인데 자기들도 영업사원 티 안내려고 저러나요???
    요즘 애기엄마들 대상으로 뭐 팔기 참 쉬울것 같아요
    불안과 허영을 적절히 자극하면 되니까요 ㅠㅠ

  • 5. 그냥
    '13.2.2 5:33 PM (175.223.xxx.181)

    눈맞추고 노래나 불러주세요
    전 제가 동요를 글케 많이 아는지 애키우며 알았어요
    어느 순간 말도 안되는 발음으로 아이가 따라할거에요 그 순간의 감동을 비싼교구와 방문선생님에게 뺏기지 마세요
    정 놀거리 없으면 단행본 몇권 사서 읽어주시고요 따뜻해질 때쯤엔 아이 걸을거에요 밖으로 데리고 나가세요
    굳이 비싼 책 교구 아니어도 엄마만 있어주면 아기는 잘 자랍니다

  • 6. ...
    '13.2.2 5:38 PM (110.11.xxx.223)

    애 둘 키우면서 프뢰벨, 몬테소리,짐보리.. 남들 하는것 다 해봤습니다. 주위에서 애들 키운 사람들이 하지말라고 해도 웬지 안하면 내 아이만 뒤떨어지는것 같아서 했습니다만, 지금 생각하니 솔직히 말해서 돈아까웠습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여행이나 다니고, 옷이나 사 입었으면 추억이나 남고 옷이나 남지 하는 생각입니다 ㅠㅠ

    아이를 키우면서 분명히 '적기 교육'이란게 필요한 시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 시점이 7개월은 아닙니다.
    그래도 꼭 뭘 해주셔야겠다 싶으면 그냥 서점에서 아기들 책 사다가 마르고 닳도록 읽어 주셔도 충분합니다.

  • 7. ....
    '13.2.2 6:10 PM (39.7.xxx.164)

    저는 아이.8개월정도부터 몬테소리.방문수업 했었는데 남편.매일늦고 아이와 저랑 집에.둘이만 있다보니 그래도 방문쌤 오면 좋아라하고 수업을 잘 따라해서 괜찮았어요..저는 여러가지 자극이 되다보니 가격은 비쌌지만.후회는 없었던것 같네요.사실 더 저렴하게ㅠ엄마가 노력하면 충분히.해줄 수 있는것이지만 첫아이는 엄마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둘째라면 안시키긴 했겠죠..

  • 8. 경험
    '13.2.2 6:28 PM (116.123.xxx.30)

    7년전 같은 경험을 했어요
    교육전문가도 아닌 그저 영업사원이니
    홀리지마시고 지금은 패쓰하셔도돼요

  • 9.
    '13.2.2 6:40 PM (1.246.xxx.248)

    놀이북 책들 사서 수시로 읽어주세요..그럼 엄마가 주방일 할때 혼자 그림이라도 넘겨 봐요...읽었던거 또 읽어주면 그게 기억나나봐요..혼자 웃더라고요..지겨움 그 책 숨겨놓고 또 다른책 읽어주다 이게 지겨움 다시 예전책 꺼내서 읽어주고..반복반복.......이게 훨좋아요..

  • 10. 7살
    '13.2.2 7:07 PM (220.119.xxx.24)

    7살 되면 오라하세요 ㅎㅎ

  • 11. 돌돌엄마
    '13.2.2 7:41 PM (112.153.xxx.6)

    네이버 "칼다방" 카페 검색해서 오세요. 고민 해결 팍팍~~ 저한테 고마워하게 될겁니다 ㅋㅋㅋ

  • 12.
    '13.2.2 8:48 PM (211.234.xxx.246)

    저는 아이 3개월때 프뢰벨 몬테소리 빙뱅붐 일부러 불러서 책도 보고 설명도 들었어요 왜냐하면 아기랑 둘이 너무 심심했거든요 3개월즈음에 몬테소리 들여서 정말 아기랑 잘 가지고 놀고 수업듣고 둘째까지 잘 사용했어요 여유되시면 안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책이랑 교구랑 집에 다 있으니 잘 놀아주게 되더라구요 신기하게 3개월때도 같이 누워서 책보고,,읽어주는게 아니고 고양이다 강아지다 하면서 5초간격으로 넘겨주라고 했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워낙 다양하게 잘 나와서 엄마가 부지런하면 낱개로 잘 사줘도 되겠지만요,,그랬던 큰애가 지금 5학년이네요 ㅎㅎ

  • 13. 원글
    '13.2.2 11:39 PM (222.106.xxx.192)

    저도 제가 이럴 줄 몰랐어요..ㅠㅠ 근데 아기랑 놀아주는 게 생각보다 어렵네요. 노래 불러주면 처음에는 좋아하는 데 금새 지겨워하고. 아무튼 답변들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14. 후아유
    '13.2.3 2:26 AM (115.161.xxx.28)

    다리위아래 올렸다 내렸다 체조비슷한거 해주면 꺄르르 하면서 좋아하던데...(살살해줘야)그냥 초원시적인거 있잖아요. 아기들은 그런걸 해야 더 머리가 좋아져요. 그리고 아기한테 뭔가 해주는것보다 아기가 하는걸 지켜보는게 더 좋을때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421 원래 남편들은 버리는 걸 싫어하나요? 26 이사싫어 2013/03/16 3,493
229420 혹시 하루견과 선물세트 파는 백화점이나 마트 보셨어요? 2 ㅎㅎ 2013/03/16 1,537
229419 출퇴근시 들을만한 최신 노래 모음.. 6 더듬이 2013/03/16 1,478
229418 갑자기 든 총각 파티의 유래에 대한 생각 4 리나인버스 2013/03/16 1,147
229417 패션조언 4번째 하비만족을 위한거 ㅠㅠ 13 컴백홈 2013/03/16 5,165
229416 양육비 지원정책 불만 있습니다 - 어떻게 이중국적아이들 까지 다.. 15 이렇게는 2013/03/16 3,928
229415 일산 장항동(마두역근처)쪽에 옷수선 잘하시는곳 있을까요? 3 a12510.. 2013/03/16 2,172
229414 회사 점심시간에 헬쓰하고 머리 감아야 할까요? 3 질문 2013/03/16 1,691
229413 여러분!운전중에 절대로 스마트폰 하지마세요!!! 2 오다리엄마 2013/03/16 2,549
229412 기름칠 질질 6 꼴깝이 2013/03/16 1,133
229411 대한민국 남자로 살아간다는 것...! 42 아나운 2013/03/16 4,073
229410 평생 이렇게 살아야한다 생각하니 슬퍼요. 9 .... 2013/03/16 5,356
229409 만일 월급을 이 따위로 계산해서 주는 곳이 있다면..! 4 아리 2013/03/16 1,412
229408 호텔에 가면 있는 매트리스위에 두툼하게 깔려있는거요, 5 미리감사 2013/03/16 3,167
229407 사람 가장 이기적으로 만드는 게 자식인거 같아요 16 넌모르겠지 2013/03/16 4,609
229406 아이폰 82쿡 어플은 어찌설치해야될까요?? 3 땡이 2013/03/16 1,061
229405 레진과 실란트 차이가 뭐죠.. 치과 관련 일 하시는분들계신가요 6 뭐지 2013/03/16 6,019
229404 무엇을 얼마나 하면 살이 빠질까요? 6 깐네님 2013/03/16 2,054
229403 면바지에 기름튄거 세탁했으면 못지우는 건가요? 4 멘붕 2013/03/16 5,428
229402 버터향, 폐손상 너무 무섭네요. 23 빵빵 2013/03/16 16,233
229401 뉴욕 사시는 분들께....여쭙니다. 이모 2013/03/16 694
229400 이남자 심리 8 뭘까? 2013/03/16 1,716
229399 편백나무침대를 산 첫날! 쉬를 했어요 ㅜㅜ 7 흑흑 2013/03/16 3,671
229398 바지를 사러가면 죄다 스키니..-.- zzz 2013/03/16 1,167
229397 CJ알뜰폰에서 전화가 왔는데요 3 CJ알뜰폰 2013/03/16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