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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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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 내공 쌓기

맏며늘. 조회수 : 4,721
작성일 : 2013-02-02 15:49:47

동서 때문에 이번 명절에 안 가신다는 글을 읽고..

저 같은 대응법도 있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저도 아랫동서 한 명 있습니다.

저보다 5살 어리고.. 어린 만큼.. 철 없는 구석도 많죠.

그런데 굉장히 사이는 좋습니다.

..그래서 시어머니께서 엄청 약올라 하십니다.

 

네, 제 대응방식은 '약올리기'예요.

 

시어머니께서.. 착한 척 하시기를 좋아합니다.

착하고 좋은 시어머니 소리.. 굉장히 듣고 싶어하시죠.

이런 시어머니 없다, 뭐 그런 소리를요.

 

하지만.. 저 첫째 출산 후 2주만에 시댁 가서 밥 하고 설거지 했고,

주말마다 저희 아이 보여주는 시댁모임 때문에 고생 많이 했습니다.

둘째 출산 4주만에 김장도 했고요.

그럼에도 본인은 굉장히, 굉장히 좋은 시어머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어른께 대들지 못하는, 그렇게 교육 받은 저는..

한참을 그렇게 끌려다녔나봐요.

 

문제는.. 항상 그렇듯, 새 사람이 들어오니 확연히 드러나더군요.

제 앞에서는 그리도 동서 험담을 하시던 시어머니(결혼 전부터요)

동서 앞에서는 그리도 제 험담을 많이 하셨더군요.(동서가 다 불어요^ ^;)

그리고 제게.. 형님 노릇 하라며, 엄청 갈구셨습니다.

본인은 착한 척을 해야 하니, 제가 나쁜 역할을 맡기를 바라셨던 거죠.

 

저는 원래, 누구 위에 서는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동서에게 지금까지 존댓말하는 사람입니다.

그냥.. 전 그게 편해요.

그리고, 크게 제게 해를 가하지 않는 이상, 뭐라 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동서가 제게 해를 입힐 것이 뭐가 있겠어요?

같이 억울한 시집살이 하는 입장인데, 내가 1시간 더 많이 일했네, 내가 하루 더 많이 일했네..

따져봐야 속상하고 둘 다 억울하죠.

그래서 절대 형님 노릇 안 합니다.

 

그런데.. 저보다 남편이 먼저 터지더군요.

동서의 뺀질거림에.

한 번 뭐라고 하려고 벼른다기에, 그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착한 척이 아니라, 시아주버니가 동서에게 뭐라고 하면.. 그 집안 뭐가 되겠습니까.

더 보기 싫고 안 좋아지죠.

 

남편이.. 뭔가 느낀 게 많았는지

(그 사이 제 동생이 결혼을 하면서, 본인도 동서가 생겼거든요. 그것도 엄청 뺀질거리는 ;;)

남편이 팔 걷어부치고 일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시장을 봐도 같이 가서 짐 들어주고, 전을 부쳐도 제 옆에 딱 달라붙어서 전을 부쳐요.

제가 설거지 하면, 제 옆에서 어깨 주무르며 얘기합니다.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정말.. 정말 약올라하시더군요.

그리고 동서 또한 부러웠는지, 시동생을 잡기 시작해서..

전 부칠 때는 두 내외가 같이, 넷이 사이좋게 부치게 되었습니다.

참 바람직한 변화라고 생각해요.

(속으로 천불이 끓을 시어머니는 제외.

아들.. 끔찍하게 생각하는 분이시거든요.)

 

..남편이 변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그냥 이런 방법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가장 큰 복수랄까요.

제 입 안 더럽게 하고, 제 손 안 더럽게 하고..

상대방은 약올리는 ;;;

정말 성질 더럽죠? 재수 없죠?

 

그래도 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시어머니와도 겉으로는 매우 잘 지내고

동서와도 매우 잘 지내고.

명절 때면 두 내외 사이좋게 전 부치고 요리하고 치우고.

..시어머니는 끙끙 앓으시지만요 ;;

 

당한 게 워낙 많아서, 시어머니에 대한 연민..은 아직 생기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제가 그렇게 사람을 미워할 수 있었나.. 나쁜 마음을 먹을 수 있었나.. 괴로웠지만,

지금은 괴롭지 않습니다.

제 그릇이 그 정도려니.. 생각하거든요.

제 그릇으로는 이게 최선이다.. 하고요.

겉으로 잘 지내는 정도.

겉으로 형님 노릇 안 하는 정도.

겉으로 중간은 가는 며느리인 정도요.

 

하지만.. 꿈은 하나 있습니다.

남의 집 귀한 딸은 절대.. 이런 전철을 밟게 하지 않겠다는 꿈이요.

네, 아들만 둘 뒀습니다 ㅜ ㅜ

 

장남인 남편, 처음에는 저희 첫째 보고 시부모님께 "제사 지내줄 장손"이라고 큰소리 땅땅 치더군요.

지금은.. "제사는 우리 대까지만 치를 거니까, 그렇게 아세요."라고 말합니다.

(차례, 제사 준비를 다 같이 하다보니.. 그 고생을 자식한테 하게 하고 싶지 않게 됐다고 하더군요.)

 

글을 적다 보니.. 고도의 자기 자랑처럼 느껴져서.. 뻘쭘해지네요.

하지만.. 아직 착한 척이 남아있어서, 명절 전날 새벽 같이 시댁 가서 일하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 맏며느리랍니다 ;;

(결혼 초에는 명절 전전날, 전전전날 갔었죠.)

 

그냥 '약올리기'와 '재수없기'로 대응하고 있는 맏며느리가 있다는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적고 갑니다...

 

IP : 219.251.xxx.1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2 3:56 PM (61.73.xxx.109)

    근데 명절 문제는...보통 남편들이 그렇게 호응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서 원글님 방식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을거에요
    남편들이 그정도 해주면 스트레스 안받는게 가능한게 보통은 보태면 보탰지 그렇지 않으니까요....

  • 2. 바람직한데요..
    '13.2.2 4:00 PM (14.37.xxx.131)

    제가 읽은 가장 좋은 대안인것 같아요..
    전 시가에서의 명절 음식은 시부모와 남편이 주가 되서 일해야 되고..저는 다소 도와주는 입장이 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동서한테 일하라 마라 할 입장도 못되구요...
    앞으로도 그렇게 쭉... 시가에 가면..나는 남편이 하는 일을 도와주는 사람 정도 입니다..

  • 3. 원글님
    '13.2.2 4:01 PM (219.251.xxx.135)

    맞아요.
    저도 남자들이 도와주기 전에는.. 평화롭기 힘들었어요.
    남자들은 하나 같이 방바닥과 혼연일체가 되어 있고..
    일하는 사람은 나 혼자고..
    시어머니는 동서 욕하면서 별로 도움이 안 되면서 왔다갔다 분주하기만 하고..
    동서는 일 다 끝나야 얼굴 들이밀고... - -)++

    그래서 옛날에는 친구들 만나서 풀고, 인터넷 쇼핑하며 풀고 그랬는데..
    착한 척 하려는 저 자신과 시어머니 때문에.. 힘든 걸 알고,
    제 안의 착하지 않은 부분들을 인정하니 편해졌다는.. 그런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착하지 않으니까, 시어머니가 애지중지하는 남편을 일부러 본인 앞에서 부려먹는 거니까요.

    도움이 안 되는 글 적고 잘난 척 하는 것 같아, 굉장히 뻘쭘하네요. ㅎㅎ ㅠ ㅠ

  • 4. 원글
    '13.2.2 4:04 PM (219.251.xxx.135)

    앗.. 12.37님 감사합니다.
    예. 제 생각이 그거예요.
    본인 가족 일은, 본인들이 주가 되어야 한다는...
    그래서 저는.. 시어머니와 일체 통화도 하지 않는, 그런 며느리랍니다 ;;
    집안 대소사.. 모두 남편과 직접 통화하게 해요.
    동서네에 얘기를 전할 때에도, 절대 제가 하지 않고, 남편 시켜요.
    남편에게 '시동생'에게 전화하라고 해요.
    그래야 동서에게 '명령'을 하지 않게 되니.. 분쟁이 없더라고요.
    아무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민망해요..^ ^a

  • 5. ..
    '13.2.2 4:23 PM (39.116.xxx.12)

    우리집은 시어머니가 나서셨어요.
    "윤씨집 조상모시는데 왜 윤씨집 남자들은 아무것도 안하노!" 하시면서^^
    시어머니의 개혁의 바람 이후 우리집안은 남자들도 일같이 해요.
    청소,설거지는 무조건 남자들이..
    시누이들도 놀면 혼쭐 나요.
    다같이 그렇게하니 불만있는 며느리들이 없네요.
    울 시어머니 정말 존경스러워요~

  • 6. 원글
    '13.2.2 4:26 PM (219.251.xxx.135)

    흠님. 맞아요, 가학적 쾌감.
    제일 불쾌한 게 그거였어요. 착한 척 있는 대로 하면서, 뒤로는 부려먹는.
    사람들 초대해놓고, 본인은 미용실 가야한다면서, 그 사이 제게 쌀 씻어놓아라 뭐 해놓아라 하고는 사라지셨어요.
    손님들 모이기 전에 들어와서 상 차리고, 사람들 모이니까 저보고 아기는 자기가 볼 테니까 들어가서 누워있으라고 하시더군요.
    황당 그 자체.........

    저도 딱 명절 때만, 생신 때만 보고 싶어요.
    이것이 제 속내지만, 효자 남편.. 1달 버티면 오래 버틴 거거든요.(시댁에 가는 거요)
    대신 가서 요리며.. 그런 거 다 남편이 주도해서 하고,
    저는 애들이랑 재미있게 놀다 오는 방향으로 수정했답니다 ㅠ ㅠ

    그리고 갔다 오면.. 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해요.
    남편은 뭔 죄냐 싶을 때도 있지만, 그래야 제 마음이 풀리니까요....
    본인 부모 때문에 남의 딸 고생시키면.. 그 죄값을 본인이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

  • 7. 솔직히
    '13.2.2 4:27 PM (110.12.xxx.2)

    시어머니보다 더 큰 적은 남편이예요. 시모가 아무리 명절 스트레스를 줘도 남편이 마누라 편이 되서
    집에와서라도 고맙다, 고생했다...해주면 그것만큼 큰게 없거든요. 며느리들도 시어머니세대는
    변하기 힘들다는걸 인지하고 기본적으로 숙이고 들어가니까요.

    그리고, 아들이 며느리를 위하는 집과 위하지 않는 집의 며느리 대접은 확연히 틀려요.
    시어머니 용심에 아무리 며느리가 싫고 미워도 아들이 "내가 평생 같이 살 여자는 마누라다!!" 하고
    딱 못박아버리면 절대 개막장으로는 못 나옵니다. 그리고 그런 아들들은 중간에 알아서 끊을건 다 끊어요.

    남편이 내편이고 중간역할을 잘 해주는데, 그깟 일년에 며칠인 명절고생....왜 못하겠습니까???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도 남편이란 놈은 여자는 당연히 해야되는 일이고, 지 손에는 물 하나도 안 묻히면서
    마누라 통해서만 효도하려는 개막장 찌질이 아들과 그런 찌질이들을 키운 시어머니들(그 에미에 그 아들)
    밑에서 고생하면서도 욕 먹으니 며느리들이 들고 일어나는거죠.

    그래도 원글님은 남편을 잘 만나서 그런 해결책이 나온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많은 남자들이 원글님 남편같지가 않거든요. 아까 올라왔던 82언냐들이 대동단결로 말리던...
    "제사때는 거제에서 당연히 며느리 혼자 가야하고 여자가 일하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대구남자" 같은
    새파랗게 젊은놈들도 아직 버젓이 남아있는게 결혼의 현실입니다.

  • 8. 원글
    '13.2.2 4:35 PM (219.251.xxx.135)

    솔직히 님, 맞습니다.
    남편이 나 몰라라하던 시절, 어찌나 서럽고 눈물 나는지..
    아이 데리고 시댁 식구들 다 보는 앞에서 베란다에서 뛰어내릴 생각도 했었답니다.
    저도 참 독하죠.

    저도 현명한 척, 잘난 척... 이런 얘기를 풀 수 있는 게,
    남편이 변했기 때문인 걸 압니다.
    (저희 시댁.. 경상도 사람입니다. 시부모님 두 분 모두요.)
    저희 남편 같은 사람 없다고, 시댁 가면 찬양 모드가 됩니다.
    (저 들으라고 하는 소리죠.)

    남편 때문에 속상하신 분이 이런 글 읽으면, 더 복장 터지고 화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점이 죄송스럽고 민망하네요.

    저는 그냥.. 고부 갈등, 동서 갈등.. 그런 쪽으로만 치우치는 게 안타깝다는 생각.. 많이 하거든요.
    원흉은 따로 있는데 말이에요.

    저희 시어머니 같은 경우도, 시아버지만 시어머니께 잘하면..
    시어머니 표정, 말투가 달라진답니다 ;;;
    그래서 시아버지 원망도.. 많이 했어요.

    아무튼.. 고도의 자기 자랑 같아.. 정말 민망하네요 ;;;;;;;;
    하지만 제가 잘나서 누리고 있다는 생각은 정말 안 한답니다.
    그냥 (공격의 ) 대상을 달리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소박한 마음에서 올린 글이니 너그러이 읽어주세요...

  • 9. ..
    '13.2.2 4:40 PM (14.52.xxx.192)

    저희 남편도 여자들만 고생하는 명절 너무 싫어해요.
    누군가 희생하고 잡음 많은 명절은 차라리 없는게 좋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언제나 설음식은 최소한 준비, 최소한 고생하라고 하죠.
    남편의 위로와 관심... 그리고 많이 도와줘서 남편에게 언제나 고마워요.

  • 10. 윗님 말씀이 정답이에요.
    '13.2.2 4:46 PM (121.190.xxx.230)

    우리끼리 아무리 시어머니에 대해 논의하고,
    힘들게 사는 며느리들 위로하고 대책을 세워봐도...
    남편이 어떤 행동을 하냐에 따라 다 다르더라구요.

    남편이 아내편이라는 걸 확실히 하면 아무리 심술맞은 시어머니라도 어쩔 도리가 없어요.
    시어머니들의 심술이라는 거 자체가 아들을 내편으로 휘두르고 싶은 심리에서 나오는 거에요.
    그 아들이 어머니에게 뭐라하는 거...어머니의 나쁜 행동을 타박하는 거...
    시어머니들이 가장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거에요.

    저희 시어머니도...
    원글님 시어머니처럼 심술이 하늘을 찌르는 분이었어요.
    미국에서 잠깐 들어오는 남편의 이종사촌의 환영파티를 저희 신혼집에서 했어요.
    그 이종사촌의 형제들도 다 우리집으로 오구요.
    황당하죠?
    자기 언니의 아들의 귀국파티를...조카들 다 있는데...갓 결혼한 며느리에게 상차리라고 했던 사람이에요.
    울 시어머니가...
    같이 도와 줄거니까 장소만 제공하라고 했던 시어머니와 남편의 사촌누나들...제 시누이들...
    다들 딱 약속시간에 와서 밥만 먹고 가더라구요.
    더 웃긴게...그 사촌누나들이라는 사람들...자기 오빠가 귀국했는데...자기들이 와서 대접받고 가더라구요.
    밥먹으면서도 음식타박에...나 참...
    그 뒤로 연락두절이에요. 시어머니(자기 이모)와도 연락 안하고 산데요. 어이없는 인간들...

    이렇게 시어머니가 당당하게 뻔뻔하게 구는거...
    아...혹시 궁금하실까 밝히지만 결혼할때 한푼도 시댁에서 받은 거 없고 오히려 친정도움받아 결혼했구요.
    남편은 전문직 전혀 아니고 중소기업 다닙니다.
    다 아들믿고 그러는 겁니다.

    요즘 제 남편도 많이 달라지긴 했어요.
    시댁에 가는 거 자체를 좋아하지도 않구요.
    아주 당당하시다가도 아들이 바쁘다고 시댁에 못간다고 그 한바디만 해도
    아주 겸손해지시고 조용해 지시더라구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이말이 정답이에요.
    원글님도 남편분이 문제해결의 열쇠였구요.
    하지만...많은 분들이 아직도 시댁에 휘둘리는 이유가...
    남편놈들(!!!!!!!!!!) 때문이랍니다. 슬프게도...

  • 11. ㅇㅇ
    '13.2.2 4:58 PM (211.115.xxx.79)

    제 남편도 원글님남편같은 성향이예요
    엄마한테도 잘하고 마누라한테도 잘하는 착한남자이죠
    시어머니 제앞에서 아들유세 얼마나했는지 몰라요
    넌 내 아들하고 결혼해서 정말 좋겠다 세상 다 뒤져도 울아들같은 사람없다등등 ㅠㅠ
    세상에 공짜는 없는거 같아요

    근데 남편 50만 넘으면요 다 마누라편됩니다ㅎㅎ
    말이 횡설수설이네요
    그래도 원글님 무슨말하는지 다 이해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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