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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날이 너무 좋아요~ 다들 뭐하세요?

ㅇㅇ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13-02-02 13:53:46

저는 점심으로 남편이랑 떡볶이 해먹고

제가 기르는 화분들 물주고 햇빛, 바람 쐬라고 베란다 환기 시켜주고

그리고 커피 한잔 만들어 소파에 앉아 82합니다.

레이스 커텐 사이로 들어오는 환한 햇빛에

커텐 뒤로 살짝 베란다에 있는 제 소중한 제라늄들의 꽃송이가 희미하게 보이고

아~~ 기분이 너무 평화로워요.

정갈한 평화. 너무 좋아요 ^^

다들 지금 뭐하고 계셨어요?

참, 그리고 떡볶이에 설탕대신 매실액 넣으면 신맛이 나나요?

아니면 케첩을 좀 넣어서 그런가?

오늘 제 떡볶이는 하나도 안맵고 시큼했어요 ㅋㅋ

IP : 219.249.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 1:58 PM (121.135.xxx.39)

    모처럼 늦잠자고 목욕다녀와 백숙 끓여 아이 둘 학원보낸뒤
    남편은 거실,전 침대에 누워 둥굴거리며 82하는데....
    아오~~~행복하네요^^

  • 2. ㅎㅎ
    '13.2.2 1:59 PM (119.194.xxx.219)

    이불 빨았어요.

  • 3. 음...
    '13.2.2 2:14 PM (1.240.xxx.34)

    아침에 커텐을 쳤더니 햇살이 이쁘더라구요.
    방금 화장실 청소 끝내고, 애들이랑 스파게티 만들어 먹었어요.
    가스렌지 위에 빨래 삶고 있고, 제손엔 방금내린 원두커피가 있고 잠깐 쉬면서
    82하고 있네요.
    오후엔 가족이 함께 집앞 공원에 산책 가렵니다. ㅎㅎㅎ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4. 독수리공방
    '13.2.2 2:17 PM (222.236.xxx.211)

    바쁜 남편은 아침에 회사가고..
    전 티비 좀 보다가
    분리수거 하는날이라 분리해서 버리고
    빨래 돌려 널고.. 청소기 돌리고
    좀전에 찬밥으로 점심 대충 떼우고
    커피한잔 들고 82쿡 들어와서 댓글달기 놀이 하고 있네요
    이따 밤에 남편 오면 영화나 보러 가려구요
    베를린 재밌을까요?

  • 5. ㅇㅇ
    '13.2.2 2:25 PM (219.249.xxx.146)

    다들 커피한잔과 함께하는 82 ㅎㅎ
    독수리공방님, 저도 베를린 보고싶어요. 평이 아주 좋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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