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고 토함의 반복..ㅠ 도와주세요.

식탐..ㅠ 조회수 : 2,760
작성일 : 2013-02-02 12:00:27

원래 절제가 잘 안되는 성격이긴해요.. 특히 식탐에 있어서는요.

작년말인가.

너무 과하게 먹어서. 속이 안좋아 억지로 구토를 한번했었는데.

그 이후론. 많이 먹으면=토하면된다. 는 걸 위안삼아 더 과하게 폭식하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매번 이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에. 하루는 어찌어찌 버티는데

그 의지가 정말 하루도 못갑니다.

혼자 있을땐 정말 감당이 안되네요.

 

가족들이랑 있을땐 눈치봐가며 좀 절제를 하는데

혼자있을땐 집에 '먹을수있는건 모조리다 먹습니다...

그리곤 토하구요.

 

나쁜거 알면서도 계속해요 좀 도와주세요

힘드네요...ㅠ

 

건강에도 당연히 안좋겠죠..

 

IP : 220.120.xxx.1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2.2 12:06 PM (182.215.xxx.204)

    제가 고등학교때 그랬어요
    나중엔 토하기 좋은 음식을 먹기도하고
    일부러 중간에 물을 많이먹어 묽게(더러워서 죄송)
    만들기도
    하구요...
    근데 테레비에보니 자주토하면
    식도 치아 그리고 전해질이상?이라는게
    생긴다더라구요
    숨어서 몰래까지 토하는 저를 보고..
    어느날 깨달아서 안했어요..
    지금도 잘못먹고 위산이 들끓으면 가끔 토하는데
    먹은걸 토하는건 아니고 위산만(물만) 좍좍....
    그때의 영향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마세요
    그냥 내 의지로 안하는수밖에 없어요....

  • 2. ㅠㅠ
    '13.2.2 12:06 PM (210.221.xxx.174)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하세요.

  • 3. dmd
    '13.2.2 12:12 PM (175.253.xxx.168)

    그러다가 이빨 몽땅 삭아서 (?) 빠져버린 사람 본적 있어요.
    잇몸때문에 임플란트도 못하고 새파랗게 젊은 사람이 틀니하더라구요.
    단순히 토하면 기분이 불쾌하다로 끝나는게 아니라 위부터 입까지 쭉 연결된 모든 곳이 망가집니다.

  • 4. 큰일나요
    '13.2.2 12:12 PM (125.187.xxx.175)

    지금은 본인 의지로 토하지만 자꾸 반복되면 조절 못해요.
    저러다 죽은 사람도 기사에 종종 나오잖아요.
    몸 자체가 망가져서 나중엔 먹지도 못하게 돼요...!!

    늦기 전에 병원 가서 상담하고 치료 받으세요!!
    정말 걱정돼서 일부러 글 씁니다.

  • 5. 어이쿠
    '13.2.2 12:14 PM (121.144.xxx.111)

    님아 왜 자신을 학대하세요
    님 몸은 무슨죄로 그런 학대를 받는지..
    그러지 마세요ㅜㅜ
    몸 만신창이되요

  • 6. 긴인생
    '13.2.2 12:18 PM (14.38.xxx.162)

    인생 길어요. 지금은 젊음이 받쳐주지만 나이 들면 탈모에 자꾸 토하면 침샘이 발달해 얼굴 네모되고 이빨 다 망가져 땅콩조차 맘놓고 못씹어요. 과연 남이 정해놓은 틀에 내 자신을 망쳐가면서까지 끼워 맞춰야할까요. 너무도 강한 위산에 식도벽이 헐어 피는 안보셨나요. 제발 정신 바짝 차리세요

  • 7. 생명
    '13.2.2 12:40 PM (119.203.xxx.233)

    제가 아는 사람, 그러다가 장이 기능을 멈추게 되어 죽을뻔 했습니다.
    결국 대장을 다 절제하는 수술하고 살아났어요.

  • 8. 롤롤
    '13.2.2 1:27 PM (119.64.xxx.91)

    그거 병원가서 상담 받을만큼 심각한거에요.
    거식과 폭식을 왔다갔다...식이장애? 라고 하던가??
    다여트 노이로제 강박증,,

    나중엔 먹으면 자동반사로 토가 나온다네요. 식도 다헐고...

  • 9.
    '13.2.2 1:33 PM (125.131.xxx.193)

    안타깝습니다
    그거 나중에 딸에게도 무의식적으로 굉장이 나쁜 영향을 줍니다
    조심스럽지만 유전 가능성도 이야기되고 있는 것 중 하나구요

    본인이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싹 고치기 힘듭니다
    얼른 신경정신과 가서 도움받으세요

  • 10. 큰일나요.
    '13.2.2 1:50 PM (211.176.xxx.54)

    그거 예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 뭐 이런 프로에서 심각하게 나왔어요.
    정신과치료가 없이 고치기 힘든 지경까지 간 사람들 나왔어요.
    그 부작용은 무시무시했구요.
    저두 다이어트 신경쓰는 사람이지만 저것만은 절대 안해야겠다 했습니다. 무튼 무서웠어요. 빨리 멈추세요. 안되면 병원이라도 가세요. 사회생활 불능의 상태까지 가더라구요.
    참 아침,점심 꼬박꼬박 드세요? 혹시 끼니 거르다가 한끼 몰아서 먹지 않나요? 그럼 백퍼센트 폭식으로 갑니다.
    일단 몸무게 이런거 잠시 접어두시고 아침부터 잘 챙겨드세요. 그리고 열심히 활동하다가 점심도 잘 챙겨먹구요, 저녁은 최소한만... 오히려 폭식할 때보다 더 날씬해지십니다.

  • 11. 에휴 ㅜㅜ
    '13.2.2 2:55 PM (80.202.xxx.250)

    저두 그런 적 있어요.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단 하나의 해결책은 혼자있지 않는 거에요. 가족과 늘 함께 있을 수있게 하세요. 혼자 있게되면 조절하기 힘들어져요. 이게 병이라서 정신력과는 별개의 문제랍니다.. 가급적이면 음식을 직접 요리하시구요. 뭐가 들어갔는지 다 알고 요리하는 노력을 들이면 덜하게 되요. 꼭 탈출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872 태양열 로 주택사시는 분들 전기료 문의 합니다 2 별이별이 2013/03/14 1,183
229871 장가간지 6개월안된 아들이 저녁에와서는 89 아들맘 2013/03/14 22,979
229870 이모님과 헤어지며 21 사과나무 2013/03/14 4,132
229869 백화점세일 언제할까요 1 가을 2013/03/14 1,272
229868 턱이뽀족하고 볼살이없음 어떤헤어어울릴까요? 6 2013/03/14 1,219
229867 아무리 오래연애한 커플이라도요 3 2013/03/14 1,438
229866 흙표 흙침대 검색하다 보료와 매트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어서 여쭤.. 춥다요 2013/03/14 3,352
229865 뚝배기 사려고 하는데요. 어떤거 쓰세요? 3 뚝배기 뭐쓰.. 2013/03/14 1,362
229864 박시후 가발쓰나봐요..... 37 111 2013/03/14 30,690
229863 유리 깨끗이 닦는 법좀 알려주세요 2 ... 2013/03/14 2,688
229862 쿠킹스튜디오.. 3 ^^ 2013/03/14 872
229861 남편이 아들에게 의사되래요 19 속상 2013/03/14 4,018
229860 형님과 동서사이 18 동서 2013/03/14 7,471
229859 31평 아파트 이사견적 좀 봐주세요 4 아기엄마 2013/03/14 2,276
229858 들뜨지만 한편으론 걱정스런 한국방문. . . 7 ..... 2013/03/14 877
229857 풋마늘대무침(?) 하려는데요.. 키톡 2013/03/14 821
229856 PD수첩 최승호 피디 -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2' 1 참맛 2013/03/14 1,087
229855 가습기살균제와 폐섬유화... 4 무서움. 2013/03/14 2,420
229854 인사담당자님들께 역량면접, 발표면접 여쭈어요~ .... 2013/03/14 699
229853 산재보험 가능할까요? 남동생이 38살에 뇌경색으로 쓰러졌습니다... 5 에세니 2013/03/14 3,048
229852 mbti 궁합 2 ㅡㅡㅡ 2013/03/14 4,659
229851 사골국 압력솥에 하면 더 잘우러나나요? 질문요 2013/03/14 1,402
229850 조선을 말아먹은 두 여자.jpg 14 /// 2013/03/14 4,097
229849 태권도 3품을 땄는데요? 4 딸기맘 2013/03/14 1,581
229848 요즘 딸 좋다는게 딸 딸하는게 다 나중에 딸한테 기대살려는 심리.. 20 m 2013/03/14 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