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정말 제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왕년의 미스코리아 조회수 : 2,377
작성일 : 2013-02-02 10:34:21

나태의 끝을 달리는 것 같습니다. 그냥 인터넷속에 파묻혀 죽어버릴까 걱정됩니다.

 

과거엔 168에 54키로였어요. 그 키에 그 몸무게를 10년 이상 유지했어요.

늘씬하다소리 꽤 들었구요.

미스코리아까진 아니라도 미스 춘향정도는 되지않을까 하는 미모였지요 ㅋㅋ (익명의 힘을 빌려봅니다 ㅎㅎ)

 

결혼후 미국에서 한 8년 살았어요.

달고 기름진음식에 저도 모르게 길들어지면서 나중엔 탐닉을.....

지금도 블랙커피에 치즈케잌을 음미하고 있지요.

모카팟에서 커피가 포롱포롱 용출되는소리를 들으면서 치즈케익을 자를때의 그 흥분감이란....

마약쟁이가 주사맞기 직전과 거의 맞먹을 것 같습니다.

 

게으름, 식탐, 나태, 비만.....

저도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유아인 아이들 키우는게 넘 지치다보니 아이들이 없는 시간을 그저 이렇게 쳐져서 보내버리고맙니다.

 

이제 3월부터 애들이 학교가면 좀 달라지려고합니다.

헬스장을 다닐까 생각하다가 괜히 돈아깝고 작심삼일 될 것 같고

바이크나 런닝머신도 의지박약으로 잘 안할 것 같아요.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매일아침 아이들 등교시키고 바로 그 길로 도서관까지 걸어서 다니면 어떨까 싶습니다.

거리는 4.5키로예요. 걸어서 얼마나 걸릴까요?

이렇게 걸어가서 책 읽고 공부하고

애들 올때쯤되서 다시 걸어올까 (이게 무리면 그냥 택시를 다던가 해야할 것 같아요.버스노선이 없어서요.) 하는데

제 계획이 어떻게 들리세요?

괜찮을까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지금은 자신감도 떨어지고....정말 제 자신이 너무 형편없게 느껴지네요 ㅠㅠ

 

 

 

 

 

 

IP : 182.209.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3.2.2 10:40 AM (119.207.xxx.130)

    빠른걸음으로 한시간정도 될거예요
    처음에도 편도만 하시길 권합니다
    너무 힘들면 포기가 쉬우니까요
    그리고 다이어트도 서서히 하는게 효과가좋답니다
    성공하시길

  • 2. ,,
    '13.2.2 10:45 AM (72.213.xxx.130)

    운동은 건강을 위해서 꼭 하시구요,
    다이어트는 식이조절 이것 밖에 답이 없어요. 식탐을 줄이셔야 합니다.

  • 3. ..
    '13.2.2 10:51 AM (180.229.xxx.104)

    전 매일은 못하고 일주일에 두번 스텝박스 운동을 하는데
    운동보다 먹는걸 조절하는게 넘 힘들어요.ㅠㅠ
    그래도 살은 조금씩 빠지고 있고..전보다 기분좋게 지내게 되네요.
    운동 시작하고 1키로라도 효과보면 뿌듯해서 계속 하게 될거에요
    화이팅~하시고 힘들면 여기 다이어트 동지들과 수다떨면서 극복해보아요

  • 4. ᆞㄹ
    '13.2.2 11:32 AM (122.35.xxx.3) - 삭제된댓글

    극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양자택일이에요

    먹는 즐거움을 택하느냐
    옷 입는 즐거움을 택하느냐

  • 5. 남자
    '13.2.2 11:36 AM (119.66.xxx.13)

    다이어트는 식단조절이 90%, 운동이 10% 입니다. 웹툰 다이어터 추천드려요.
    거기 나오는 식단대로 드셔보세요. 작은 습관 하나하나까지 따라해보시구요.
    (ex. 샐러드 먹을 때 소스를 위에 뿌리지 말고, 종지에 담아 찍어먹는다.)
    저 식단조절 시작하고 2개월만에 8kg가 빠졌습니다. 그 후에 근육량 좀 늘리려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식단조절 안 하니 몸무게는 안 빠지더라구요. 식단조절하면 또 금방 빠지구요.
    오늘부터 당장 먹는 밥의 양 줄이기부터 시작해보세요~

  • 6. ..
    '13.2.2 11:38 AM (112.148.xxx.220)

    ㄹ님 말씀이 정답.

    먹는 즐거움이냐.
    옷 입고 남의 시선을 즐기는 즐거움이냐.

  • 7. 보험몰
    '17.2.3 8:22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878 82 같은 영어 사이트는 없나요? 영어공부하자.. 2013/02/05 716
215877 중국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4 YJ마미 2013/02/05 1,264
215876 중국 호도협트레킹 가 보신분 계신가요? 6학년 아이 가능할지요.. 4 트레킹 2013/02/05 580
215875 명절때 갈비, 잡채 말고 다른거 뭐 없을까요? 4 구정 2013/02/05 1,744
215874 명절맞이 피부 관리 중... 2 .. 2013/02/05 804
215873 [펌] 2호선 이사람 조심하라. 3 2013/02/05 1,937
215872 광고 말이예요 1 하~이마트 2013/02/05 565
215871 그러니까 결혼은 대충 수준맞는 집끼리 해야 맞는거 같아요 13 ㅇㅇ 2013/02/05 6,645
215870 긴급!!! 소아정신과 상담 기록 !! 9 긴급 2013/02/05 13,173
215869 구미에 진짜 대박 맛있는 빵집이 세일해요. 6 2013/02/05 2,858
215868 남편이 바람피고 제 머리가 반백이 되는 꿈..해몽해 주실래요? 1 무거운 마음.. 2013/02/05 3,430
215867 아이패스H라는 제품 이용해보신분 2 정관장 2013/02/05 1,105
215866 급질)함박스테이크 반죽이 질면 뭘넣어야 구제되는지요? 8 컴대기중 2013/02/05 1,026
215865 재태크!? 톨딜러 2013/02/05 485
215864 제사글엄청나네요. 29 오늘 2013/02/05 2,853
215863 뭐가 정답일지요? 1 과외 2013/02/05 436
215862 '긴급조치 위반' 故장준하 선생 무죄 확정 2 세우실 2013/02/05 741
215861 야왕은 권상우판 청춘의 덫인가요? 2 드라마 2013/02/05 1,279
215860 시금치 맛있게 무치는 법 좀 알려주세요! 댓글 절실 18 요리 여왕님.. 2013/02/05 2,377
215859 베스트글 읽다가 생각나서요.. 5 명심보감 2013/02/05 787
215858 남편을 폭행으로 고소하고 싶은데요 .. 9 폭행 2013/02/05 2,909
215857 중학교 졸업식 해요 3 ㅇㅇ 2013/02/05 837
215856 복지는 투자다 1 코코911 2013/02/05 327
215855 삼생이ㅠㅠ 13 2013/02/05 2,111
215854 시골 내려가기 싫은 20대 여자입니다... 5 ㅠㅠ 2013/02/05 2,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