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의 진상글 보고 저두 ㅎㅎ

선인장꽃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13-02-02 03:15:58
베스트글의 진상글 쓰신 분은 정말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자이신것 같구요
저는 제가 진상을 부렸는지 아닌지 고민하는 일이 있는데요.

2년전에 사용하던 인터넷을 티비랑 전화기랑 결합된 상품으로 바꿨는데
잘보고 있던 영화채널이 갑자기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따졌거든요.
그랬더니 원래 티비 채널이 전파수신문제 때문에 바뀔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 영화채널이 맘에 들어서 가입한건데 이게 뭐냐고 했더니 
다시 보고 싶으면 좀더 가격이 나가는 요금제로 바꾸라더군요.

그래서 화가나서 처음 가입할때는 그런말 없더니 이게 뭐냐
하다못해 있던 채널이 없어지면 요금 할인이라도 해줘야 하는게 아니냐
이렇게 따져서 3개월 요금 할인 조금 받았구요. 이것도 진상고객이 들어갈까요?

몇년 전에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보험회사에서 차를 폐차하는 게 낫다고 해서
차값을 받고 사고난 차는 보험회사측에서 처리한다고 가져갔는데
그차를 말소를 안시켰는지 자동차세가 나온거에요.
그래서 그 담당직원한테 전화해서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거냐
차를 폐차한다고 해서 넘겼는데 왜 이 차번호로 자동차세가 나온거냐 했더니
직원이 죄송하다고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해서 넘어갔어요.
그런데 후반기에 또 자동차세가 나왔더라구요.
이번에는 담당직원하고 전화도 안되고 영업점으로 전화해서
어마어마하게 화내고 자동차세 확실히 처리하라고 하고 사과 받았구요.
이건 쓰고 보니 진상이 아니라 잘 한일 같네요.

요즘  고민하는 일은  제가 동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원래 책 반납시기되면 문자 오잖어요.
근데 이 도서관은 문자가 랜덤이에요.
올때도 있고 안올때도 있고
알아서 연체 안하려고 하는데 문자 안와서 대강 이때쯤이다 하고 책 반납하러 갔더니
하루 늦었다고 대출정지라는 거에요.
그래서 문자가 안와서 몰랐다. 왜 문자가 안왔느냐고 물어보는데
귀찮다는 듯이 그냥 알았다고 대출해주더라구요.
그런데 계속 문자 안오고 상호대차서비스나 예약 서비스도 신청하면 제대로 처리 안되고
구청에 건의글을 올려볼까 하는데 신랑이 진상이라고 말리는데 진상일까요?
IP : 122.34.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서관은
    '13.2.2 3:25 AM (58.233.xxx.60)

    참으세요.알아서 연체 안되게 하는게 맞고 문자는 그야말로 서비스인데 안보내줘도 되는 문자에 의존해서 따는건 공공서비스에 대한 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2. 선인장꽃
    '13.2.2 3:57 AM (122.34.xxx.181)

    음....그렇군요. 전에 다니던 도서관은 문자가 정확하게
    여기는 오다 말다 해서 과연 이게 원래 정당하게 요구해야하는 서비스인지
    아니면 배려차원에서 해주는 서비스인지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정신차리고 연체 안하도록 해야겠어요

  • 3. Hhh
    '13.2.2 4:18 AM (78.52.xxx.189)

    도서관은 좀 진상이네요
    문자 주는거야 도서관이 해야할 의무는 아닌거니까요.
    그건 빌려간 사람이 주의하고 있다가 반납하는게 대출자의 의무거든요.

  • 4. ㅎㅎ
    '13.2.2 4:26 AM (175.124.xxx.114)

    원글님 도서관건만 빼면 진상녀안됩니다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000 수입품지갑땜에 마트에서 5 당황녀 2013/02/02 1,282
214999 누워서 화장품 바르는거 저한텐 잘맞네요. 1 ... 2013/02/02 1,353
214998 미용실에서 당한 황당 이야기. 14 황당녀. 2013/02/02 4,834
214997 대기중..리코타 치즈 끓이는 시간이요 1 치즈 2013/02/02 884
214996 대학 선택 조언 부탁합니다 1 ... 2013/02/02 810
214995 갤럭시 2나 갤럭시 3랑.. 기능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나요? ... 2013/02/02 825
214994 베이비시터분께 명절에 얼마정도 드리세요? 5 베베 2013/02/02 1,371
214993 근데 밍크 입으면 보기 좋나요? 38 밍크 2013/02/02 5,049
214992 방사능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나요? 11 ㅇㅇ 2013/02/02 1,353
214991 올리브오일이 너무 많아요. 어찌할까요 18 오일 2013/02/02 2,715
214990 다음 아이디를 해킹 당했네요 ana 2013/02/02 488
214989 이대 앞에 맛난거 아사면 좀 알려주세오! 2 저기 2013/02/02 744
214988 성은 류 중간자는 정 으로 괜찮은 이름좀 지어주세요 11 사과짱 2013/02/02 965
214987 성장프로그램관련 병원문의드립니다 1 키성장 2013/02/02 362
214986 딸아이와 단짝 친구의 대화나 노는 내용이 좀 신경쓰이는데요 1 평범한건가요.. 2013/02/02 788
214985 제빵기 잘 쓰고 계신가요? 20 제빵기 2013/02/02 15,256
214984 부천 범박동 현대아파트 5 아파트 2013/02/02 1,779
214983 미치겠어요. 신랑이 소간,허파,천엽...가져왔는데 손질방법 몰라.. 9 괴롭다 2013/02/02 30,419
214982 대법원, 국가정보원의 활동내역은 정보공개대상 1 뉴스클리핑 2013/02/02 428
214981 ‘국가 흉사?’ 익산 석불좌상 땀 흘려 2 제일정확해 2013/02/02 1,398
214980 무선청소기 골라주세요~ 청소가 싫어.. 2013/02/02 476
214979 볼때마다 내 공부 가지고 놀리는 8살 많은 언니 3 면전에.. 2013/02/02 1,380
214978 명함주문 이렇게 하려면 어떻게 주문해야 할까요? 19 ... 2013/02/02 1,313
214977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는 속담-원뜻은 그게 아니래요 13 파란청자 2013/02/02 4,319
214976 직장내 따돌림도 심각하군요 [글로벌의 경우] 2 호박덩쿨 2013/02/02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