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전제품 10년이상 쓰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물욕ㅋ 조회수 : 3,665
작성일 : 2013-02-02 02:03:18

저희집 냉장고가 요즘은 보기드문 580L 양문형이에요.. 초창기 지펠이죠. 완전 레어템 ㅎ

그때 580과 680이 있었는데 두사람 살림에 580도 크다해서(단문 냉장고도 많을때라서요) 580리터로 했더니

요즘은 700대 800리터대를 지나 900리터 냉장고도 나오더라구요.

트롬도 그때 같이 산거구요.. 그게벌써 12년 됐네요.

에고 근데 저희가 다다음달에 이사를 가요.

처음 15평 빌라에 그 물건들 이고지고 껴넣고 행복해 했었는데 12년 지나 이제는 44평 새아파트로 입주합니다.

그러다보니 저 헌 물건들 새집에 들이기가 싫으네요;;

사실 고장난 적도 한번도 없고 말썽부린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아주 성실한 녀석들이긴한데..

이제는 4식구 살림에 냉장고가 작기도 하고 10년된 냉장고 갈았더니 전기세가 뚝 줄었다고 하는거보면 혹하기도 하네요..

그렇다고 멀쩡한거 버리고 새로 사기도 고민이고..

세탁기도 오래되서 그런건지 두녀석들 어린이집에서 오만 것들 묻혀와서 그런건지 빨래가 잘 깨끗하게 안돼요..

확 갈아버리고 싶지만 갈았는데도 여전히 빨래가 안 깨끗하면 낭패고..ㅋ;

암튼 82님들은 알뜰하시니 저렇게 12년된 녀석들 새집에 넣고 잘 쓰시겠죠?

그렇죠?

그래야하겠죠?ㅠ

IP : 112.168.xxx.16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2 2:05 AM (115.139.xxx.23)

    이전 냉장고 13년 쓰다가 집수리 하면서 바꿨는데
    그 바꾼 냉장고를 지금 13년째 쓰는 중
    세탁기는 96년도에 샀는데 아직도 쓰는 중
    전자렌지도 95년도인가 샀는데 아직 쓰는 중
    에어컨도 15년 넘게 쓰다가 재작년에 바꿨네요.

    승용차도 무려 17년동안 몰다가 이번에 바꿈

  • 2. ㅇㅇ
    '13.2.2 2:07 AM (180.68.xxx.122)

    저랑 비슷하시네요 연식이 ㅎ
    저는 재작년에 이사올때 십년된거 가져왔는데
    올해 바꿨어요..
    텔레비젼 스마트로 바꾸고
    세탁기도 되기는 하는데 작아서 큰걸로 바꾸고
    지금은 냉장고 보고 있어요
    찍어뒀던 모델 조건이 오늘 딱 좋아서 지를까 생각중입니다
    냉장고도 13년 잘 썼고 뒷면 떼어서 청소도 다 하고 일년 더 썼고
    그런데 요즘들어 냉장고 음식이 좀 잘 상하는거 같아요
    냉기도 별로
    좀 세게 하면 얼고
    온도 재면 정상이고
    좀 이상해요 .냉동실 아이스크림도 말랑거리고
    그래서 새로 사려구요..
    새아파트 가시면 새걸로 사세요..그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멀쩡한거 바꾸면 좀 그렇지만
    전기 많이 먹는거 게속 쓰는것도 에너지 낭비일수 있으니까요

  • 3. 물욕ㅋ
    '13.2.2 2:08 AM (112.168.xxx.161)

    헐~ 깨갱입니다 ㅋㅋ

  • 4.
    '13.2.2 2:10 AM (115.139.xxx.23)

    돈없어서 그런 건 아니구요
    애들이 죽지를 않아요..^^;;
    서비스도 받아본 적이 없는..ㅋ

  • 5.
    '13.2.2 2:14 AM (180.65.xxx.29)

    저도 냉장고가 15년째인데 너무 잘 돌아가요
    우리집에 오는 녀석들은 고장이 안나서리
    내후년에 분양받은 아파트 들어갈땐 바꾸어야죠

  • 6. 17년된
    '13.2.2 2:16 AM (39.112.xxx.188)

    대우탱크 잘쓰던중
    지인이 5년된 냉장고가 작아서 큰걸로 바꾼다길래 냉큼
    업어와서 잘쓰고 있습니다
    세탁기는 15년만에 바꿨네요^^

  • 7. 저도
    '13.2.2 2:16 AM (122.40.xxx.41)

    애들이 고장이 안나서 못바꾸고 있어요
    12년째^^

  • 8. 저희집도
    '13.2.2 2:25 AM (59.26.xxx.103)

    가전제품 고장안나서 웬만하면 10년 넘게 써요^^

  • 9. ...
    '13.2.2 2:26 AM (112.121.xxx.214)

    15년 넘은 냉장고 드디어 고장나서 바꿨는데...전기세가 하나도 안 줄어드네요.

  • 10. 15년차
    '13.2.2 2:37 AM (125.186.xxx.143)

    냉장고 세탁기 다 15년 됐어요
    고장 안나고 넘 쌩쌩한데요
    전 고장도 안 난 제품을 새로 바쑨다는 건
    생각지도 않은 사람이라
    양문형도 아닌 2단 냉장고와 통돌이 세탁기 잘 쓰고 있어요
    앞으로 5년쯤 있으면 앤틱 가전제품이 될 듯 해요^^
    아.. 돈 없어서 못바꾸는 건 아니예요..

  • 11. 전기세
    '13.2.2 2:42 AM (14.52.xxx.59)

    큰 차이없어요
    고장도 안난걸 왜 바꿔요
    전 상하형 19년차도 써요
    골드스타도 집에 두개나 있네요

  • 12. ...
    '13.2.2 2:44 AM (220.82.xxx.154)

    저는 싹 샀는데 ㅎㅎ다들 알뜰하시구낭 ㅎㅎ

  • 13.
    '13.2.2 3:46 AM (182.172.xxx.137)

    아에게 세탁기요. 18년 됐고요 질리트silit 냄비도 18년
    됐구요 베엠에프 냄비 15년 됐고 다 잘 쓰고 있고요 휘슬러 압력솥도 17년 됐고 아직 쓰고 있고 브라운 믹서 15년째 잘 쓰고 있어요.

  • 14. 내가 최고!!ㅎ
    '13.2.2 4:53 AM (70.193.xxx.185)

    올해 결혼 22년차.
    혼수로 해온 엉덩이 나온 티비.
    초 단위로도 조절되는 전자렌지.
    휘슬러 밥솥 비롯한 냄비 셑.
    조리도구...
    멀쩡하게 살아있네요. 솨!솨!솨!!!

    글구....아마 이게 최강일 듯 한데요
    결혼식 때 사두었던 팬티 스타킹 10개 세트
    아직도 남아 있어요.
    외출 후 현관서 벗어 바로 욕실가서 손으로 샴푸로
    살살 주물러 널어 놓으면 올 나갈일 없어요.
    신을 때, 벗을 때 조심하구요.

  • 15. 핵심은
    '13.2.2 6:30 AM (110.10.xxx.194)

    새 집 입주하시잖아요.
    저도 한 알뜰하지만 새로 샀어요
    세탁기는 눈에 덜 띄는 곳에 놓으니까
    끌고 와서 아직도 잘 쓰지만요.
    냉장고는 아마 갖고 가셔도 집안 인테리어나
    놓는 장소의 크기와 안맞을 거에요

  • 16. 기본
    '13.2.2 7:42 AM (119.203.xxx.233)

    10년은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17. 봉봉
    '13.2.2 7:46 AM (112.163.xxx.112)

    저도 대우탱크 냉장고 17년차..쌩쌩합니다^^

  • 18. ...
    '13.2.2 7:59 AM (39.113.xxx.36)

    저도 고장안난 가전은 계속 씁니다만 냉장고 단문형 저도 500얼만가? 하는걸 작년 가을에 900조금 못되는 양문으로 바꿨어요
    고장은 아닌데 냉장고가 작고 또 오래된 냉장고 전기 많이 먹는다해서요
    저역시 냉장고 사이즈 커졌다고 전기료 더 나오는거 아니라서 좋네요
    대신 세탁기는 15년도 더 됐고 티비는 아직도 뚱뚱이 티비 두대쓰고있어요
    티비바꾸고싶다가도 잘보지도 않고 또 굳이 바꿔야되나싶어서 아직 보고있어요

  • 19. `````````
    '13.2.2 8:23 AM (124.56.xxx.148)

    멈추지 않으면 사용합니다..20년되가니 하나들 사망하더군요,,,그래도 아직 자그마한 뚱딩이티브이 하나있어요..모든 사람이 바꿔대가며 사는건 아니에요..하지만 원글님은 바꾸실때 된듯..제가 여태까지 본 최강은
    언니네 시어머니..시집가보니 2조식세탁기 14인치20년넘은 티브이...방배동 대형아파틍에서 사시고..현재 80이신 시어머니는 전문직인텔리신데 대단하더만요..소문나부잣집 외동딸이시라는데..세탁기가 무려 2조식..아실려나요? 옛날 탈수통따로달린 세탁기였어요..애기들어보면 거의 박정희시대더라구요..옷을 자기돈주고 사본적이없대요.. 언니가 애들커가면서 할아버지네 티브이땜에 안간다고 난리여서 반대!를 무릅쓰고 티브이
    바꿔드렸어요,,심지어 선풍기도 없어서 에어컨도 반대를 무릅쓰고 달아드렸대요..

  • 20. 반가워요
    '13.2.2 8:36 AM (220.124.xxx.28)

    담달이 결혼 12주년입니다.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냉장고예요. 디오스초창기 686리터네요.
    지금도 멀쩡해서 잘 쓰고 있어요.
    신혼집 복도식22평 임대아파트로 시작해 임대 5년만기로 32평 아파트사서 이사.
    지금은 4개월전 40평짜리 전원주택에 이사왔어요.
    평수가 다 다른데 이사했다고 일부러 가전 안바꿨어요.
    저는 모든지 못쓰기전까진 안바꾸는 주의라ㅎㅎ제가 좀 정이 많아요ㅋㅋ
    티비는 혼수로 필립스 평면티비였는데 7년만에 맛이 가서 그때 엘시디 티비사서 지금껏 잘 보고있고 청소기는 몇일전에 고장나서 샀어요.
    통돌이세탁기도 멀쩡했는데 드럼세탁기가 생겨서 이사와서 바꿔졌구요.
    서랍식3칸짜리 김냉이 스텐드김냉으로 바꾸고 싶은데 아직 멀쩡해서 걍 쓰고 있어요.
    대신 장농은 부모님이 이사많이 다닐거 같아서 싸구려 샀더니 이불칸막이가 휘어지고 시트지가 벗겨져서 이번에 이사하면서 붙박이로 바꿨어요. 우린 차도 폐차될때까지 타요ㅎㅎ
    그러고보니 우리사무실에 냉장고가 갑이네요
    골드스타임 ㅎㅎ 예전 금성ㅋㅋ

  • 21. diamond7
    '13.2.2 9:23 AM (112.168.xxx.28)

    결혼할때 사온 전자레인지23년째 양문형 냉장고680리터 15년째 통돌이 세탁기17년째쓰고있어요.

    울아들말이 전자레인지는 모델명검색해도 안나온다네요.

    다들 한번도 속썩인적없어요~~

  • 22. 우리집도
    '13.2.2 9:45 AM (220.255.xxx.33)

    우리집 가전들도 제가 다들 어서 고장나길 빌고 있다는 걸 모를거예요. 바꾸고 싶은데 당췌 고장이 안나서.. 전 7-10년씩

  • 23. Optimist
    '13.2.2 9:49 AM (114.204.xxx.9)

    바꾸시는거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지난 여름에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11년 된 560리터 일반형 냉장고를 850리터 양문형으로 바꿨는데요. 전기료 확실하게 줄었어요. 바꾸기 전에는 전기 아끼려고 노력해도 300이 항상 넘어서 누진세가 적용되었는데 지금은 300이 안 넘어요. 가스렌지를 전기렌지로 바꾸고 광파오븐 자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전기세가 줄어서 좀 놀라웠어요.
    그밖에 자주 사용하는 토스터는 남편 총각때부터 사용하던거라 15년이 넘었는데도 멀쩡하구요, 통돌이세탁기 12년째 사용하고 있어요. 세탁기도 바꾸고 싶었으나 예산이 충분치 않아서... 그래도 세탁기는 안보이는데 있으니까 괜찮은데 냉장고는 보이는데 있으니까 새집으로 가시는 거니까 꼬옥 바꾸세요!!

  • 24. 저도
    '13.2.2 11:10 AM (203.142.xxx.231)

    저도 가전제품은 거의 다 고장날때까지는 쓰자(휴대폰도 거의 3년은 쓰는것 같아요) 인데요
    세탁기는 지난 겨울에 물이 잔뜩 든 채로 서버리는 바람에 a/s기사가 새로 사라고 해서 바꿨고
    냉장고도 고장나서 기사님 불렀더니 부품 없다고 새로 사라는데 임시로 고쳐서 쓰고 있어요
    TV도 아직 배불뚝이 브라운관 쓰고 있고... 잘 안바꾸게 되네요

  • 25. 결혼한해 99년도
    '13.2.2 11:55 AM (211.234.xxx.145)

    ㅋㅋㅋ저고 결혼할때 지펠샀으니 출시하자마자 산거예요
    지금은 다 무료배송이지만 그땐 고층은 사다리차비 별도로 지불했던 ㅋㅋㅋ
    저도 울집냉장고 바꾸고싶은데 아직 쌩쌩해서 내치지못하고 휘슬러 냄비랑 압력솥도 왕쌩쌩~~~

  • 26. 바꾸세요.
    '13.2.2 12:09 PM (125.130.xxx.22) - 삭제된댓글

    이사할 짐도 줄일 겸.
    빚 없는 집이면 바꾸셔도 된다에 한 표~

    저도 차 16년째 타고 있고.
    완전 초창기 트롬, 디오스 썼는데요
    세탁기만 13년 쓰고 작년에 바꾸었어요.. 요즘 세탁기 기술 참 발전했어요.
    세탁력이 좋아서 빨래가 너무 상한다 싶을 정도고요..
    세탁시간이 훨씬 짧아 일도 편하고 전기소비도 줄었어요.
    디오스도 15년차인데.. 2년뒤 입주할 예정이라 그 때 바꾸려고요.
    전기 소모량이 요즘 냉장고는 반밖에 안되더군요.
    이사 잘 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161 아이들 떠나고 혼자.. 독립해야 7 새출발 2013/03/05 1,582
225160 클라리넷 취미로배우려는데 문화센터도 괜찮을까요? 3 취미 2013/03/05 1,887
225159 pdf 파일 방향 전환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 5 .. 2013/03/05 11,666
225158 별거 중 사주를 봤는데 남편과 헤어지라네요... 3 슬프다정말 2013/03/05 2,241
225157 아이 유치원 첫등원 했는데 제맘이 싱숭생숭해요.ㅎ 9 빵점엄마 2013/03/05 975
225156 [단독] 윤창중, 정치부장 시절 ‘공모 상금’ 사취 의혹 5 샬랄라 2013/03/05 672
225155 방문주산 어디가 좋은지요? 1 @ 2013/03/05 662
225154 음식냄새가 싫은 이유가 뭘까요? 6 ! 2013/03/05 4,424
225153 졸업할큰애보다. 입학한 둘째가 더 안심되는현상. .. 2013/03/05 456
225152 친구가 새로 남친을 사귀었다며 자랑하다가... 3 ~.~ 2013/03/05 1,876
225151 정계 은퇴 후, 유시민 인터뷰 기사 13 지식소매상 .. 2013/03/05 2,720
225150 박시후 사건을 보며.. 참 질떨어진단 생각이. 10 123 2013/03/05 3,848
225149 짜짜로니+불닭볶음면 15 뒤끝 2013/03/05 3,363
225148 여당조차 “김종훈 사퇴 배경이 뭐냐“ 어리둥절 7 세우실 2013/03/05 1,922
225147 거실 커텐사려는데 사이즈가 너무 작게나오는데요 8 11111 2013/03/05 1,143
225146 서승환후보자 장녀, 미국인이 주민등록번호로 사법시험 응시하다. 1 쓰레기인선 2013/03/05 1,053
225145 오늘은 어떤 점심을 먹어야 ㅠ ㅠ 3 프렌치카페2.. 2013/03/05 500
225144 베스트였던 글좀 찾아주세요.. 2 검색.. 2013/03/05 456
225143 내돈내고 물건사러 갔다가 야단맞기는 처음이었네요 11 .... 2013/03/05 4,227
225142 캐나다에서 간호사들 취직은 어때요? 3 momo 2013/03/05 1,489
225141 오늘부터 가족관계증명서 및 제적 등,초본의 인터넷 발급이 가능 3 우왕 2013/03/05 1,555
225140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너무 힘드네요..... 33 동.동.동 2013/03/05 5,459
225139 2월달비너스빅세일,12/7월미샤빅세일같은 대박세일이 또 있나요?.. .. 2013/03/05 569
225138 토절이 뭔지 아세요? 5 .... 2013/03/05 683
225137 울아빠는 말한마디면 다 됐는데 난 왜 안될까? 7 ... 2013/03/05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