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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맛이 없어봤음...

미친다 조회수 : 9,850
작성일 : 2013-02-01 19:17:36

좋겠다ㅠㅠ

우울한 날씨따라 기분도 우울해서 다체다, 양해 바란다.

 

 

기분이 우울하면 입맛도 없어야 되는데 이놈의 입맛은 일년 365일 살아있다.

 

나도 좀 우아하게 "오늘은 왠지 입맛이 없네" 해보고 싶다.

하지만 나는 '오늘은 닭갈비? 찜닭? 닭도리탕? 다 땡기는데 어느게 좋을까" 늘 고민한다.

 

 

오늘 저녁엔 작은애 된장국에 밥 주고 큰애가 남은 피자 달래서 데웠다.

메뉴좀 통일할 것이지 나쁜 넘들 투덜대면서 나는 두 가지 다 먹었다.

배가 남산이다, 큰일이다.

 

 

울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01.235.xxx.198
1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다
    '13.2.1 7:21 PM (101.235.xxx.198)

    계절마다 별미가 얼마나 많은데, 돈이 없어 못 먹지 입맛이 없어서 못 먹지는 않는다ㅠㅠ


    쓰고 보니 정말 식충이같다;;;

  • 2. ..
    '13.2.1 7:23 PM (14.63.xxx.171)

    여기 식충이 또있다. 밥먹고 뒤돌아 서면 점심 저녁 아침......... 아주 죽인다.
    방금 뚝배기참치 첨으로 해보고 엄청 맛나서 밥을 또먹고 싶다 ㅠㅠ
    나 왜이러냐????

  • 3. ㅇㅇ
    '13.2.1 7:24 PM (117.111.xxx.105)

    기분이 종일 오울했는데
    지그 방금 또 터지도록먹고 이젠 배불러서 기분이 우울하네요
    배부른 돼지같아서 제 자신이 싫어요 ㅠ ㅠ

  • 4. ...
    '13.2.1 7:25 PM (59.28.xxx.116)

    나도 그렇다 222
    봄여름가을겨울 밥맛없는 날이 없다222

    그러나 내 배는 지리산이다 ㅎㅎ
    또 나는 원글처럼 닭은 아니다
    늘 냉장고에 비치해 놓은 삼겹살이다
    얼른 먹고픈데 남의 편인 남편이 아직도 안 들어온다
    비오는 날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자고 카톡 날렸다
    그런데도 아직 안 들어오니 남의 편 맞다

  • 5. 미친다
    '13.2.1 7:25 PM (101.235.xxx.198)

    점셋님, 선수끼리 이러면 안된다. 종결어미를 통일해야 된다ㅋ

    점둘님, 나도 그거 점심으로 먹었다. 밥이 꿀떡꿀떡 한도 없이 먹혀서 자주하면 큰일난다. 개인적으로 좀 매콤하고 짭짤하게 만든다. 취향이다.

  • 6. 엄마
    '13.2.1 7:26 PM (222.232.xxx.10)

    개밥도 맛있어 보인다,,

  • 7. ...
    '13.2.1 7:26 PM (220.72.xxx.168)

    그때가 좋은거라 말해주고 싶다.
    평생에 입맛없어질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나도 식욕도 없고 입맛도 없어지는 날이 오더라.
    문제는 식욕도 입맛도 없어지면서 활력도 의욕도 다 없어지고 무기력해졌다.
    차라리 식욕도 의욕도 있었던 그때가 나았다.

  • 8. 미친다
    '13.2.1 7:28 PM (101.235.xxx.198)

    ㅇㅇ님처럼 나도 지금 배부른 내 자신이 좀 싫다ㅠㅠ


    역시 82에 점셋님은 많다ㅋ 닭은 어제 고민했고 오늘은 고민없이 그냥 냉장고 안의 남은 음식들을 차례로 흡입했다. 아, 음식쓰레기 용기로 쓰이는 내 몸이 불쌍하다-_-

  • 9. ..
    '13.2.1 7:29 PM (1.225.xxx.2)

    그때가 좋은거라 말해주고 싶다.22222222
    문제는 식욕도 입맛도 없어지면서 활력도 의욕도 다 없어지고 무기력해졌다.22222

  • 10. 동감이다..ㅠ.ㅠ
    '13.2.1 7:31 PM (125.178.xxx.48)

    밥맛 없어보는 게 소원이다..
    처녀적에는 밥맛 없어서 술 마시고 그랬는데, 지금은 술도
    밥 먹어야 들어간다.
    집에서 세끼 꼬박꼬박 일식삼찬으로 차려 먹을 때마다
    내가 돼지같아서 싫다.
    밥 먹고, 과일까지 먹고, 이 글 보니 또 삼겹살에 소주하고 싶다.

  • 11. ...
    '13.2.1 7:31 PM (59.28.xxx.116)

    배 부른 원글이 너무 부럽다.

    역시 82에 점셋님은 너무 많다 222
    원글 댓글 보고 내가 종결어미 일치 안시켰나 놀라 다시 봤다
    배고프니 방금 전 기억도 안 난다 ㅋ
    어서 삼겹살을 흡입해야 한다.

  • 12. 으이 ㅠㅠ
    '13.2.1 7:31 PM (1.225.xxx.126)

    나도 그렇다 ㅠㅠㅠㅠ
    정말 밥맛 좀 없어봤음 소원이 없겠다

    아침에 눈만 뜨면 식욕난다
    뭐 이딴 입맛이 다 있나싶다ㅠㅠㅠㅠ
    몸이 안좋아 입안이 까실거려도 한 술만 뜨면 곧 입맛 돌아온다
    쥑인다 ㅠㅠㅠㅠㅠㅠ

  • 13. ..
    '13.2.1 7:32 PM (182.209.xxx.21)

    두 그릇 퍼먹고 82질 하고 있다.
    난 배고픈 소크라테스보담 배부른 돼지가 더 좋다. 훨 좋다.........................................
    (살은 안쪘으면 하는 말도 안되는 바람이다.)

  • 14. ..
    '13.2.1 7:34 PM (182.209.xxx.21)

    그때가 좋은거라 하는데
    당췌 그때 같지 않은날은 언제 오는지 알고싶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아직도 떡볶이니 라면에 환장하는 난 뭔지 알고 싶다.

  • 15. 미친다
    '13.2.1 7:36 PM (101.235.xxx.198)

    엄마님 개밥, 강렬하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니 기분이 좀 나아진다. 역시 나는 단순한 동물이다. 댓글을 읽다보니 내일은 필히 삼겹살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친다;;;;;


    유전인지 체질인지 친정부모님이 끼니를 절대 거르는 일이 없으시다. 편찮아도 나쁜 일 있어도 늘 삼시세끼 꼬박꼬박 이것저것 챙겨먹고 자란 탓에 난 가리는 음식도 없다ㅠㅠ 부모님은 말랐는데 같이 먹는 남편도 아들들도 말랐는데 나는 왜! 살이 찌는지 그것만이 미지수다ㅠㅠ

  • 16. 미친다
    '13.2.1 7:38 PM (101.235.xxx.198)

    편찮아도 -> 아파도 로 바꾼다. 문장이 길어지면 주술호응이 이렇게 안 맞는 수가 생긴다. 죄송하다;;

  • 17. .....
    '13.2.1 7:39 PM (116.37.xxx.204)

    옛날통닭 맛나게 먹었다.
    비오니 바삭바삭 껍질이 죽인다.
    더 죽인다.
    젓가락이 한마리에 하나 든것보니 역시 통닭은 한마리가 1인분이다. 두쪽 남겼다.
    나도 오십이다.

  • 18. 동감이다...
    '13.2.1 7:39 PM (110.70.xxx.55)

    격하게 공감한다.
    내가 쓴줄알았다......

  • 19. ...
    '13.2.1 7:39 PM (59.28.xxx.116)

    원글의 내일 메뉴가 삼겹살이라니 무한 감동이다
    나의 댓글이 원글에게 감흥을 준 것 같아 뿌듯하다
    그러나 나의 삼겹살은 아직도 냉장고에서 남의 편을 기다리고 있다

    원글님아, 같이 먹고 살 안찌는 남자들은 용서해도 된다
    같이 먹고 살 안찌는 여자들만 궁금해 하면 된다 ㅎㅎ

  • 20. 조선파
    '13.2.1 7:42 PM (180.71.xxx.240)

    출근길에 작은 가게가 있는데(아무거나 그때그때 다른걸 팔아서 무슨가게라 말할수없음)
    오늘은 조선대파를 잔뜩 쌓아놓고 파셨다
    1단에 4000원(단이 꽤큼) 몽땅~ 소고기등심 1.5kg넣고 파육계장을 끓여서
    랭면대법으로 한가득~퍼서 밥말아 추루룩쩝쩝 땀 뻘뻘 흘리며 깨끗히 먹어치우고
    지금은 저지방 치즈 세장 잘라 안주삼아 매화수 들이키고있다

    나는 세상에서 밥이 제일 맛있다
    애낳기10분전에도 밥 한대접 뚝딱!
    낳고나서도 부랴부랴 또 대먀만한 그릇에 미역 한그릇과 밥한대접 뚝딱!
    어쪄..어쪄..ㅠ ㅠ

  • 21. ㅠㅠ
    '13.2.1 7:45 PM (175.199.xxx.61)

    닭볶음탕 지난주부터 먹고싶어서 레시피 찾고 사진구경했는데, 다이어트때문에 아직 못먹고있어요.
    아아...침고이네요 ㅠㅠ
    다이어트가 뭔지...살기 너무 힘들어요.

  • 22. 미친다
    '13.2.1 7:47 PM (101.235.xxx.198)

    조선파님, 궁금하다. 파육개장 할 때 고기는 썰어서 볶다가 물을 부어야 되는지
    덩어리채 삶고 건져서 쪽쪽 찢어 양념해 다시 끓여야 되는지 알고 싶다.
    고사리 숙주 비싼데 파는 좀 많다. 부탁이다.

  • 23. iizerozu
    '13.2.1 7:47 PM (1.237.xxx.119)

    닭볶음탕 먹고싶다... 아가 어려 간장닭찜먹는 내신세... 고추가루 팍팍 들어간 닭볶음탕 .. 어흑...

  • 24. 동지들이다...
    '13.2.1 7:51 PM (124.56.xxx.148)

    언니네집에 놀러가서 밥을 형부랑 같이 식사를 했었다..

    식사전에 씰데없는 말을 해부렸다..속안좋고 아프다고...

    잠시후 빈밥상을 본 형부께서 "처제, 속 안좋다며?"


    할 말을 잃었다..

    마구 슬프다..난 키가커서 많이먹는거라고 위안중이다..연료가 많이 들뿐이다..

  • 25. 미안타
    '13.2.1 7:52 PM (223.62.xxx.167)

    난 언제나 식욕이 생기나 궁금하다.
    딱 죽지안을만큼만 먹고산다.

  • 26. 모모
    '13.2.1 7:54 PM (183.108.xxx.126)

    압력밥솥 슉슉 돌아간다
    동태찌개 끓고있다
    총각무 지져놨다
    난 이제 시작이다.

  • 27. ㅇㅇ
    '13.2.1 7:56 PM (203.152.xxx.15)

    밥맛이 없을때가 있었다.
    입덧할때... 밥맛이 없는 정도가 아니고 눈뜨고 있는 24시간 내내
    심한 멀미를 하는 느낌이였다..
    오래전 일이지만 다시는 겪고싶지 않다.
    아이 낳고도 하는 미친것같은 심한입덧 한번 겪고나면
    이런 소리 하지 않을것이다.................................

  • 28. 동지들이다..
    '13.2.1 7:56 PM (124.56.xxx.148)

    모모님,,맛있겄다..

    난 이미 유산슬밥먹고 들어와서 나쵸 한봉깠다..

    배불러서 다는 못먹겠다..

  • 29. 루비
    '13.2.1 7:58 PM (110.70.xxx.229)

    난 감기 걸리면 입맛이 더 좋아진다
    남들은 아프면 핼쓱해지는데
    더 통통해진다
    아파도 아무도 아픈줄 모른다 ㅠㅠ
    얼마전 감기로 살 대빵쪘다

  • 30. 어제
    '13.2.1 7:58 PM (116.36.xxx.151)

    잡채먹고 체했다.
    저녁에 삼겹살에 김치 볶아서 잡채랑 먹었다.
    맛있다

  • 31. 돼지고추장볶음 흡입
    '13.2.1 7:58 PM (119.64.xxx.91)

    내가이해못할 티비 음식프로멘트 ㅡ.,ㅡ 입맛없는 봄에 .. 혹은 여름에 입맛 확 돋궈줄....블라블라...

    아~~C~~나도 입맛 쫌 없어져봤음 좋겠다구우~~

  • 32. 아놔...
    '13.2.1 7:58 PM (112.185.xxx.130)

    니가 곧 내다..
    내랑 우찌 그리 똑같노- -;;
    일년 365일 입이 달다..
    모든게 꿀맛이다
    나도 밥맛 좀 입맛 좀 떨어져 보고싶다

    명박이 사진도 봐도, 여옥이 나경원이 사진을 봐도 잠깐이고...
    입맛은 살아있다
    남들은 저 사람들 사진을 보면 밥맛 입맛이 뚝떨어져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더니- -;;
    젠장- -;;

  • 33. 중도
    '13.2.1 8:01 PM (110.70.xxx.246)

    살면서 중도가 중요하다는데 중도가 없다ㅠㅠ
    한끼굶었다고 정직하게 두끼 폭풍흡입한다......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니....,.답도없다..,.,

  • 34. 내가갑
    '13.2.1 8:01 PM (119.211.xxx.43)

    100찍었다

    난 많이 먹지도 않는데 ....

  • 35. 배는 항상 고프다
    '13.2.1 8:01 PM (1.238.xxx.225)

    아침에 카레. 씨레기 된장국
    키위.바나나.딸기쥬스2컵
    고구마3개 약과3개
    간장양념에 밥 한공기(미나리.깻잎.쪽파.부추.청량고추) 우와 정말 많이도 먹었다 ㅠㅠ 이러니 냉장고가 항상 비어있다

  • 36. 동지들이다..
    '13.2.1 8:02 PM (124.56.xxx.148)

    어제님 존경스럽다,,,

    난 나름 입맛이 까칠해서 먹고 한번 체한건 일주일은 안쳐다본다..

    난 떡도 좋아한다..

    밥넉고나면 후식으로 떠국떡을 후라이팬에 구워먹는다..심각하다..ㅠㅠ

  • 37. ...
    '13.2.1 8:02 PM (58.127.xxx.119) - 삭제된댓글

    나 지금 저녁으로 볶음밥 한 후라이팬 먹고 바로 식빵에 버터랑 쨈 발라서 넉장 먹어치웠다.
    근데도 뭔가 허하다.

  • 38. 미친다
    '13.2.1 8:02 PM (101.235.xxx.198)

    모모님, 진정한 갑이다. 숟가락 들고 그 밥상에 낑기고 싶다ㅠㅠ



    난 가카가 뉴스에 나오면 승질을 내고 밥을 더 열심히 먹는다. 화가 나도 기뻐도, 인생의 희노애락 모두 먹는 걸로 푸는 것 같다. 역시 살찌는 사람에겐 다 이유가 있다ㅜㅜ

  • 39. 스뎅
    '13.2.1 8:02 PM (124.216.xxx.225)

    내가 쓴 줄 알았다.ㅠ_ㅠ

  • 40. 유유
    '13.2.1 8:03 PM (180.67.xxx.186) - 삭제된댓글

    어제 몸살끼가 와서 밤에 일찍 잤다.
    애아빠 밥도 안주고...

    아침에 된장국에 밥을 한사발 말아먹었다.
    신랑 왈 "당신, 몸살끼 있다는 사람 맞아??"

    그래 내배는 몸살끼 있어도, 체끼가 있어도
    밥은 무한정 들어간다~~

  • 41. 새벽1시에
    '13.2.1 8:04 PM (121.172.xxx.57)

    김치랑 밥 먹겠다고 압력밥솥 하나가득 몇번 해봤다.

  • 42.
    '13.2.1 8:06 PM (175.213.xxx.61)

    아침에 밥먹고
    점심에 밥먹고
    밥이 지겨워 짬뽕+탕수육 세트 시켜 초등 아들이랑 둘이 싹비우고 배두드리고 있다
    남얘기같지않다

  • 43. ...
    '13.2.1 8:10 PM (61.105.xxx.31)

    내배는 내달이 산달이다.
    내 친구는 버스에서 임산부로 오해받고 자리도 몇번 양보 받았다 ㅠㅠ

  • 44. ㅜㅜㅜ
    '13.2.1 8:11 PM (112.140.xxx.91)

    나는 잠들기 전 항상
    내일을 기대한다
    빨리 날이 밝아서 아침밥을 빨리 먹고싶다

  • 45. ...
    '13.2.1 8:11 PM (59.15.xxx.61)

    남들은 아프면 밥맛이 없다는데...
    아프면서도 끼니 거르는 일이 없는 나는 뭔지...ㅠㅠ

  • 46.
    '13.2.1 8:12 PM (175.116.xxx.121)

    난 술이 넘 맛있다
    뱃살땜시 일주일에 한 번만 마시고 싶은데
    청하,막걸리,맥주 왜케 맛나냐

    한병 먹으면 취하지도 않는다

    금욜이면 남편이랑 한잔해야하는데 배신때리고 혼자 나갔다.
    혼자 마시기는 궁상맞고
    눈 빠지게 82하다 잠이나 자야겠다.

  • 47. 미친다
    '13.2.1 8:12 PM (101.235.xxx.198)

    남편은 늦는대고 애들은 자고, 커피 한 잔에 제크에 약과까지 챙겨들고 컴터한다.
    진짜 끝도 없이 들어간다;;

    식탐 있는 사람들이 뭐 먹으면서 다른 먹을 거 이야기를 줄창한다는데, 내가 그렇다.
    제크 먹으며 내일은 달콤한 과자를 몇 종류 더 사야겠다고 결심했다. 홈런볼, 칙촉 같은 거 말이다.

  • 48. 분당 아줌마
    '13.2.1 8:12 PM (175.196.xxx.69)

    저두요 ㅠㅠㅠㅠㅠ
    남들은 제 나이 되면 밥맛 없다고 하던데
    저녁 다 먹었는데 설이라고 들어온 간장게장으로 또 한그릇 뚝딱....

    밥그릇을 바꾸던가 해야지

  • 49.
    '13.2.1 8:13 PM (1.245.xxx.237) - 삭제된댓글

    저녁을 반공기먹었다
    간에 기별도 안간다
    남편이 늦게와서 밥을먹는데 앞에앉아 침흘리고 있다
    돈까스를 남긴다 내눈빛이 빛난다
    허벅지를 찌르며 참는다
    그놈의 다이어트는 몇살까지 해야하는걸까

  • 50. 배가
    '13.2.1 8:14 PM (189.79.xxx.129)

    가슴을 뛰어 넘은채로 10여년을 살았다.
    예전엔 훌쩍 뛰어넘었었는데, 요즘 비슷하다.
    그렇다.
    다이어트 했다.
    짜장면이 너무 먹고 싶다.
    참아야 했다.
    짜파게티라도 먹고자 했다.
    참아야 했다.
    족발을 먹었다.
    탄수화물은 아니라고 자위해 본다.
    가스가 찼는지 배가 또 가슴을 제낄라고 한다.
    방귀한번 뀌면 같아질거라고 믿는다.
    슬프다.
    나도 밥맛 한번만 없어봤으면 좋겠다.

  • 51. 사실님아~~
    '13.2.1 8:15 PM (112.185.xxx.130)

    반전 쩐다..
    식스센스 이후로 최고의 반전을 보는것 같다..
    겪어본적 없나 - -;;

  • 52. 마트 시러
    '13.2.1 8:17 PM (112.163.xxx.127)

    나는 마트가 너무 싫다
    맛있는게 너무 많다..
    장어구이도 시고싶고 초밥도 사고싶고
    돈까스도 사고싶고
    만두도 사고 싶다.

    아, 새우깡,고구마깡은 원래부터 좋아했고
    요즘은 다이제스티브도 맛있다.
    게다가 요즘은 프링글스가 묶어팔기도 잘한다.

    나느 마트가 싫다.

  • 53. 훠씨즌
    '13.2.1 8:17 PM (220.118.xxx.100)

    60이 다되어도 늘 점심은 저녁은 무얼 맛있게 먹을까 고민
    노사연씨네가 아침 먹으면서 점심 뭐 먹을까 한다더니
    내가 그렇다
    감자 무우채 써는데 썰어 부침 가루에 부쳐 먹어도 좋고
    하얀밥 김에 싸먹어도 좋고
    이웃집에서 준 무우 간장 넣은 장아찌도 이렇게 저렇게 양념하면 그것도 맛있고
    두부 두루치기해도 맛있고
    가자미 구어 먹으면 더 맛있고

  • 54. 미친다
    '13.2.1 8:18 PM (101.235.xxx.198)

    사실 님 댓글 읽고 뒤집어지게 웃었다ㅋㅋㅋㅋ
    겪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세계가 분명히 있다. 인정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 55.
    '13.2.1 8:23 PM (221.140.xxx.12)

    실연했을 때도 먹어가며 울었다. ㅋㅋ

  • 56. 조선파
    '13.2.1 8:24 PM (180.71.xxx.240)

    먼저 멸치랑 다시마 육수를 내서 거기다가 고기를 데쳐내고 파를 데쳐냈다
    데쳐낸 고기랑 파에 참기름,고춧가루(청양고추일반고추반반)다진마늘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멸치 다시마 건진 욱수에 넣어 한고씀 끓여낸게 끝!
    달착찌근.. 정감있게(친정엄마를 만난듯)넘넘 맛있었다
    20대 후반인 울아이들 50대중반 우리부부. 70대후반 울부모님들.. 넘넘 맛있게 먹었어요^^

  • 57. 하 ㅎ흐
    '13.2.1 8:25 PM (121.200.xxx.203)

    배꼽 빠졌다

  • 58. ..
    '13.2.1 8:28 PM (211.36.xxx.153)

    난 지금 입원중이다. 남들은 병원밥 맛없다는데 난 아파도 밥맛 없어지지않고 심지어 병원밥도 맛있다. 더줬으면 좋겠다. 샌드위치 사다가 먹었다. 떡뽂이도 먹고싶다. 내몸은 둥근 원통형 술통같다.슬프다.

  • 59. 미친다
    '13.2.1 8:29 PM (101.235.xxx.198)

    조선파님, 감사하다. 일단 내일 삼겹살 먹고 파육개장은 담주에 함 끓여봐야겠다!

  • 60. 내 위는
    '13.2.1 8:33 PM (175.117.xxx.76)

    엄청 크다
    어렸을 때 울 엄마가 밥을 많이 주셔서 그렇다
    처음 직장 동료들과 회식할 때
    난 놀라 자빠질뻔 했다
    다른 여직원이 작은 공기밥이 많다고 반을 남겼다
    헐~ 난 지금까지 내 밥을 남겨본적이 없다. 단, 추가하지는 않는다

  • 61. ...
    '13.2.1 8:33 PM (182.218.xxx.187)

    어머 찌찌뽕인 언냐들 많네. 나도 남친이랑 이별한 날도 입맛이 좋더라 ㅜㅜ 영화관 가서 영화볼때 끝나고 뭐먹을까 메뉴 고민하느라 내용에 집중 못할때가 많다.. 그래서 내 영화평은 항상 짜다 ㅎㅎ

  • 62. ...
    '13.2.1 8:34 PM (59.28.xxx.116)

    드디어 남의 편인 남편이 등장했다
    미안한지 알아서 불판 찾아 삼겹살 굽고 있다
    이제 퇴장해서 지리산을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조선파님 감사하다 222
    파육개장은 내일 함 끓여봐야겠다! 222

  • 63. ...
    '13.2.1 8:34 PM (182.218.xxx.187)

    삼겹살이나 구으러 가야겠다. 혼자사는데도 식성이 좋다..

  • 64. ..
    '13.2.1 8:44 PM (182.212.xxx.131)

    고구마 크림스프, 항정살, 겉절이, 아이스크림, 포도,
    라떼에 생크림 케잌까지 골고루도 먹었다..
    난 식탐이 무지 많아서 먹고 싶은 거 잘 못참는다
    지금 다이어트중이라 한 입씩만 먹는게 포인트다
    낼 아침은 과메기 먹을거다
    식탐쟁이 동지들 뱃살 빼고 싶음 딱 한 입씩만 먹는거다 난 이렇게 해서 일년동안 12kg뺐다

    단 울 집에는 무한폭풍흡입해도 절대로 살이 찌지않는 오히려 말랐다고 늘 걱정듣는 남편과 아들이 있어 다양하게 한 입만 먹고 난 후의 음식들도 뒷처리가 가능하다 또는 남은 식구들을 살찌우면 내가 좀 더 말라보이니 이 방법 추천한다

  • 65. .......
    '13.2.1 8:44 PM (220.119.xxx.24)

    교촌치킨에 맥주 시켜놨다.
    인생 뭐 별거ㅜ있겠나?

    유명한 명언 있지않나,,,

    '다욧은 내일부터!!'

  • 66. ? ?
    '13.2.1 8:54 PM (223.222.xxx.3)

    정말 이상하다.
    이렇게들 많이 먹는다는데
    왜 나만큼 띵띵한 여자는 안보이는걸까?

    더 분한 건 난 그만큼 먹지 않는다.

  • 67. 진홍주
    '13.2.1 9:00 PM (218.148.xxx.4)

    밥맛은 없다
    단지 간식이 맛있다
    내 뱃살은 간식배이다 ㅠㅠ

  • 68. ..
    '13.2.1 9:02 PM (189.79.xxx.129)

    고구마깡 한봉지 다 먹었다.
    빵도 한개 먹었다.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커피는 블랙으로 마신다.

  • 69. ㅋㅋㅋ
    '13.2.1 9:10 PM (180.71.xxx.36)

    내가 항상...간절히...원하는 일이다 ㅠㅠㅠ

  • 70. 미안타님
    '13.2.1 9:10 PM (14.52.xxx.73)

    밉다, 정말 밉다

  • 71.
    '13.2.1 9:20 PM (14.52.xxx.135)

    43년 살면서 꼭 해보고 싶은게 식음전폐 이다
    글로는 이해가 가나 마음에 와 닿지가 않는다

  • 72. 밥맛이군
    '13.2.1 9:35 PM (1.236.xxx.145)

    거기다 난 머리만 닿으면 자는 능력까지
    잠을 제대로 못잤다 혹은 입맛이없다 이건 딴나라 얘기

    남는건 살들 ㅠㅠ

  • 73. 코봉이네
    '13.2.1 9:56 PM (211.60.xxx.2)

    초밥을 50개는 먹어줘야 배 좀 부르던 시절
    배는 에베레스트였으나 마음은 행복했다...
    다이어트로 살은 뺐지만 우울하다..
    댓글들이 다 내 맘같애

  • 74. 돼지들!!
    '13.2.1 9:59 PM (39.7.xxx.247)

    나보다 더한 사람 수두룩..
    요즘 식탐에 찐 살 때문에 나 스스로가 싫은데..
    참 여러분 못났다! 그만 먹어! 여자 포기 할거야? (이 말들 다 내가 내게...)

  • 75. 증명됐다.
    '13.2.1 10:06 PM (58.230.xxx.17)

    도플갱어는 존재한다. 그것두 수두룩빽빽하게. 마주치면 죽는다는데 큰일이다.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얼른 냉장고 열어서 맥주 까야겠다.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오징어도 굽고 포카칩도 뜯고 커피땅콩도 뜯어야겠다.
    아... 맞다. 난 히키코모리지. 슬퍼서 치킨도 시켜야겠다.

  • 76. 햇볕쬐자.
    '13.2.1 10:35 PM (121.155.xxx.34)

    제가 예전에 82에 썼던글...정말 밥맛이 없어봤으면 좋겠다.
    아님 두 수저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먹지 못해 봤으면 더 더욱 좋겠다.

  • 77. 못먹는거 딱두개
    '13.2.1 10:45 PM (122.32.xxx.36)

    안줘서 못먹고 없어서 못먹는다

  • 78. 도대체
    '13.2.1 11:35 PM (175.196.xxx.147)

    배부르다는 느낌은 뭘까? 난 아직도 고프다.

  • 79. 아..
    '13.2.1 11:38 PM (223.62.xxx.157)

    치킨이나 시켜야겠다.....
    난 위대하다....

  • 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2.2 1:39 AM (122.37.xxx.1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잠들기 전 항상
    내일을 기대한다
    빨리 날이 밝아서 아침밥을 빨리 먹고싶다 //빵 터졌다

  • 81. 댓글들 빵터져ㅋㅋㅋ
    '13.2.2 1:40 AM (124.53.xxx.83)

    난 입맛 없애는 한약도 이긴 사람이다...

  • 82. 다른댓글
    '13.2.2 1:54 AM (113.10.xxx.156)

    다 필요없다

    밥맛 좋아도 괜찮다..그러나...

    저위의 댓글님...배가 감슴만큼 나올지경이신단다...

    평생을 가슴보다 배가 너 들어간적 없다...배가 안나와도 감슴이 안나왔다..남편것보다는 커야는데..

    남편게 더 나왔다...

  • 83. 다른댓글
    '13.2.2 1:55 AM (113.10.xxx.156)

    흥분해서 오타까지...감슴이 아니다...가슴이다...여성의 상징 가슴이다...

  • 84. 다른댓글
    '13.2.2 1:56 AM (113.10.xxx.156)

    또 오타디...배가 너 들어간적이 아니고 더 들어간적이다...미치겠다...진정 속상한가보다

  • 85. 조선파님!
    '13.2.2 2:30 AM (182.215.xxx.197)

    그 육개장 느끼하다!
    참기름 두번 들어갔다!

    레시피 읽으면서 맛을 그리다가 참기름 두번 들어가서 느끼해졌다!
    책임져라!

  • 86. 아니다
    '13.2.2 4:47 AM (172.5.xxx.21)

    입맛이 없으면 안된다
    입맛 떨어지는 약 먹었더니
    뭘먹어도 맛이 없는게 살기도 싫더라 ㅠㅠ

    많이 먹어도 살 안찌는게 갑이다!!!

  • 87. 3년간 다이어트
    '13.2.2 8:00 AM (116.40.xxx.165)

    반식 다이어트
    황제 다이어트
    야채 슾
    생식 다이어트

    생식 쌓아놓은 건 많고 비싼거라 버리지도 못한다.
    그런데 1키로도 안 빠졌다. 대신에 1키로도 안 찐걸 감사해야 하나?
    요새는 저녁 밥 안 먹기를 하고 있는 중인데 주변에서는 내가 다이어트를 하는 중인지 모른다.
    어제 저녁에도 안 먹으려고 했는데, 8살 아들놈 퐁풍성장 중이라 1등급 갈비살 구웠더니 내가 더 많이 먹었다.
    갈비살 앞에 놓고 하나만 먹으려고 했는데, 하나 먹었더니 너무 맛있어서 배터지게 집에서 담근 포도주랑 같이 먹고 밤새 후회했다
    뱃살만 빠지면 입을려고 사논 비싼 스키니진을 앞에 놓고....

  • 88. ...
    '13.2.2 8:37 AM (211.108.xxx.147)

    나도 흔한 점세개다.
    어젯밤 12시까지 안주발세우며 맥주 배터지게 먹고 골아떨어졌다.
    4시에 배고파서 깼다.
    밥 앉히며 어제찬밥 김치헹구어 싸먹고, 김치국 끓이며 커피마셨다.
    젤 맛있는 믹스로.
    방금 김치국에 밥 한공기 대접에 말아 다 먹었다.
    점심엔 목살이랑 김치쌈해먹을거다.
    나도 빨리 점심때가 왔으면 좋겠다.

  • 89. ..
    '13.2.2 8:51 AM (211.176.xxx.12)

    배가 남산이어서는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깨자.
    "오늘은 왠지 입맛이 없네"라고 말하는 게 우아하다는 고정관념도 깨자.

    이런 고정관념만 깨면 항우울증약 대신 밥 먹으면 되니 얼마나 좋냐?

  • 90. ..
    '13.2.2 9:28 AM (211.176.xxx.12)

    위암 걸려, 당뇨병 걸려 먹고 싶어도 못 먹는 날 왔을 때 울지 말고 '배부른' 소리 하지 말자.

  • 91. 생긴대로 살자.
    '13.2.2 9:31 AM (58.143.xxx.246)

    그 나이들도록 별 일 없이 식욕왕성하게 버티고 있다는건 어찌보면 축복중에 축복;;;;;
    봄 여름 가을 겨울 들판지천과 알흠다운 산과 수상쩍어 깨림직하게 보이는 바닷속이지만
    그래도 먹을것들이 넘쳐나고 있다 아 생각만 하여도 군침이
    어린 양고기도 넘 맛있다. 소고기랑 같은 가격이라 한번 주문해 먹어보니 별미였다.
    도야지보쌈,갈매기살,차돌박이 감자탕에 등뼈 한번 뜯어보면 모든 스트레스 날라간다.

    귤,홍시,곳감,갓김치,백김치,곰취,블루베리,머루,마카다미아,호박고구마 요새는
    저장성생각해 황금고구마가 나온다던데 아즉 못먹어 봤다.
    백령도고구마는 어떡코;;;;,먹어본 사람 손? 그렇게 맛있는지 궁금하다
    가마솥에 끓인 조청,오미자,낙지,문어,홍어,곰장어,게종류면 등딱지 있는건 뭐든 OK
    최근엔 이탈리아 멸치젖갈쯤 되는 앤쵸비를 먹으니 그것도 맛나더라
    이 나라에서 먼 구두발 나라에서도 어찌나 식성은 울 나라와 닮았을까 모른다.
    자슥들 맛은 알아서 마늘도 쓰고 젓갈도 담글줄 알고 기특하다;;;

    돈없어 못먹지 왜 밥맛없어 못먹는지 이해가 사전에 읍다;;;;
    밥만 씹어도 단물 쏙쏙나오는데 그게 왜 맛없는지 이해가 읍다;;;;
    지천에 먹거리 넘쳐나는 세상에 23 24인치 니네가 비정상이다.

    아 봄 봄! 각종 나물들이 날 기다리고 있다~~~~~~~

  • 92. 생긴대로 살자.
    '13.2.2 9:31 AM (58.143.xxx.246)

    오타 수정 들어간다. 멸치젖갈 틀렸다 젓이 맞다.

  • 93. 미투
    '13.2.2 9:40 AM (223.62.xxx.35)

    나도 그러하다

  • 94. 그긔
    '13.2.2 10:22 AM (1.231.xxx.137)

    나는 결혼하고 입맛 없어지더라 근데 배는 살아있다

  • 95. 우리엄마가
    '13.2.2 10:27 AM (14.52.xxx.135)

    밥숟가락 무거우면 갈 때가 된거다 라는 말씀을 너무 잘 들었나보다
    서양배 체형이다 ㅠ..ㅠ

  • 96. 소셜에서 산
    '13.2.2 10:43 AM (221.146.xxx.11)

    레몬디톡스 가루가 있는데..
    이거 먹으면 그날은 식욕이 좀 떨어지네요...
    레몬이 그런 성분이 있는걸까요?
    아님 걍 화학성분의 역할일까;;;

  • 97. 항암환자다
    '13.2.2 11:00 AM (180.134.xxx.126)

    마흔도 안 된 3기 암환자..내 이름이다
    님들 글 보고 병동에서 미친 듯이 웃고 있다
    앞으로 맞을 항암주사가 주구장창
    몸이 견뎌내기 힘들고
    이젠 입안이 다 헐어 잘 못 먹을 거라지만
    난....매일매일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행복하다
    누구하나 나보고 그만 먹으라는 사람이 없다!!!
    먹는 걸 보고 잘 먹는다며 좋아한다!!!!!
    당분간은, 난 즐길 셈이다.
    이미 배가 가슴보다 더 나왔지만
    불면증으로 우울한 요즘, 먹는 게 내가 제일 잘 하는 것!!!
    난 내가 제일 잘 하는 거 마음껏 할 테다!!!!
    내게 박수를---!!!!!

  • 98. 최고 빵터진댓글 ㅋㅋㅋ
    '13.2.2 11:08 AM (119.64.xxx.91)

    도플갱어는 존재한다. 그것두 수두룩빽빽하게. 마주치면 죽는다는데 큰일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기싫으면,, 나포함, 서로 서로 조심합시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9. 산나물
    '13.2.2 12:14 PM (112.172.xxx.7)

    남편과 싸워서 한마디도 안하고 있는데 82의 님들이 날 웃겨주셔서
    남편은 삐지든말든 내 기분은 업입니다. 가끔 우울할 때 82가 큰 위로가
    됩니다. 여기는 시골이라 피자 먹기가 넘 힘든데 설때 친정 가면
    피자 먹기로 동생과 찰떡같이 약속했습니다요 ...

  • 100. 나도
    '13.2.2 12:21 PM (121.161.xxx.101)

    우리 딸 책상위에 붙여놓은 포스트잇

    "7시 넘어서 뭘 먹으면

    나는 사람이 아니고

    돼지다! 꿀꿀~"

    하지만 말로만 그런다는거ㅎㅎㅎㅎㅎ

  • 101. 위에 항암 환자님
    '13.2.2 1:01 PM (124.50.xxx.31)

    응원한다.
    맛있는 것 많이 먹고
    꼭 쾌유하길 빈다
    퇴원하면 손 잡고 부페가고 싶다.

  • 102. 그래,항암환자님.
    '13.2.2 1:27 PM (125.135.xxx.131)

    잘 먹고 글 써논 성격보니 한 120살까진 살겠다.
    마음이 성격이 수명 만든다.
    님 오래 살거다. 힘 더 내라!!

  • 103. 하하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3.2.2 3:55 PM (121.140.xxx.150)

    댓글들이 재미있어서 웃다갑니다

    82님들 작가들 같아유

  • 104. 귤건
    '13.2.2 4:05 PM (175.214.xxx.143)

    이리 진솔해도 되는건가! 진정성 충만이다.
    딱딱한 음식을 먹어 한쪽 이가 닳아 없어진거 같은데( 그럼 안 먹어야 되는데), 반대쪽 이로 먹은지 열흘이 넘었다.

  • 105. 내가 갑이다.
    '13.2.2 5:39 PM (223.33.xxx.100)

    지랄하면 옆지기왈 밥무라... ;

  • 106. 우리 남편이
    '13.2.2 6:24 PM (114.206.xxx.77) - 삭제된댓글

    왜 자꾸 여러 요리를 힘들게 하느냐고, 그냥 한가지만 해서 밥먹자고 잔소리한다.
    애를 생각해서 자꾸 다른 걸 하지 말고 한가지만 해서 먹어 버릇하면 아이도 적응할거라고 한다.
    나는 차마 내가 다 먹고 싶어서라고 말하지 못했다.
    홍합탕 끓이면 홍합스파게티는 기본이고, 퀘사디야 할 때 쌀국수 해먹고...ㅠㅠ

  • 107. 동지
    '13.2.2 6:41 PM (39.7.xxx.253)

    난 4월에 날잡은 늙은 신부인데
    이 넘쳐나는 식욕을 우짤까나...

  • 108. 아놔
    '13.2.2 6:59 PM (175.252.xxx.214)

    아플때만이라도 밥맛없어봤으면...
    티비서는 왜 맨날 입맛없는 겨울,봄,여름 운운하는건지...

  • 109. 아침에
    '13.2.2 7:05 PM (175.252.xxx.214)

    눈을 뜨는게 너무 즐겁다
    자~무엇부터 먹어줄까...ㅋㅋ

  • 110. 방금
    '13.2.3 1:57 AM (58.143.xxx.246)

    일났다
    새벽1시52분
    짧아도 숙면 제대로다.
    뱃속에선 밥달라 천둥번개 요란하다.
    옆에 아이도 엄마소리때문에 잠깼고
    지 뱃속도 같이 울린단다.
    밥통 열어보니 붙어있는 밥풀 두개
    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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