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받아서 입주하는 집이 있어요.. 그 집은 아버지와 저 공동 명의구요.. 지금 살고 있는 아버지 집을 팔고 제 돈을 합해서 대출 안 받고 들어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올해 그 방향으로 이사를 가면 안된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다 걸려서 방서를 해도 10~20% 감해 질 뿐이지 사단이 난다고 하네요.. 저희 아버지 연세가 71세 이신데 돌아가신다나....
문제는 제 종교상 그런걸 믿지 않아서 그냥 이사 가면 좋겠는데 부모님들은 종교가 틀리고 특히 어머니께서 아주 신경을 많이 쓰셔서 힘들어 하시네요...
제가 이사를 강행한다면 연세 많으신 아버지 올해 삼재인가 된다는데 연세가 많으셔서 3년동안 만약 조금이라도 편찮으시거나 하면 다 저때문이라고 하겠지요... 그리고 그런일 없어도 저희 어머니 3년동안 노심초사 하시겠지요...
그런데 이사를 안가면 그 분양받을 집 잔금을 치룰수가 없어요.. 새집을 전세주고 제가 가진 돈으로 넣고 하면 되겠지만 전세를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오늘 철학관에 어머니와 이모 갔다오셔서는 이러네요.. 집을 팔면 제일 좋고 이사는 절대 가지말라고..
말도 안되는.. 프리미엄도 주고 샀고 프리미엄 없이 산걸로 했기 때문에 지금 팔면 손해.. 그리고 지금 집값 많이 떨어졌잖아요.. 그것 아니더라도 전 그 집에 무조건 가고 싶어요..
정말 답답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