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다녀온후 강아지와의 해후

후기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13-02-01 15:55:48

얼마전 미국여행중에  언니집에 맡긴 울 강아지가 넘 잘 지내는거같아 다행반 섭섭함반이라고

글을 올렸던 사람이에요

 

별 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댓글에 후기남겨달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해서 ;;

 

공항에서 언니집으로 가는 동안 설레이기까지 하더라구요 ㅋ

아~ 어떤 모습으로 나를 맞이할까 

너무좋아 어떤분의 댓글처럼 오줌을 쌀까  아님 괴성비슷한것을 지르지나않을까 ㅋㅋ

 

정확히 12일만에 만났어요

음..저 보는 순간 난리가났죠  방방뛰고 안아주니까 얼굴을 핥고..

그리고 제가 움직이기만하면 긴장한 얼굴로 시선고정하고..

 

근데 저한테만 찰싹 붙어있는건 아니고 다른 강아지들이랑도 놀고 언니가 부르면 언니한테 달려가고

조카가 부르면 조카한테 달려가고..

 

집에 갈때 옷입고 현관문으로 가니 언니품에서 눈 똥그랗게 뜨고있다가 막 달려오더라구요

안아주고서 조카가 가지말라고 이리오라고하니  제품에 안겨 두 앞발을 지휘하듯이 막 흔들고

조카손을 물려고 덤비더라구요 ㅋㅋ

그러면서 조카손을 물었는데 하나도 안아프게 살짝 물더랍니다

 

 

 

담날 언니한테 전화왔어요...너 솔직히 생각보다 그렇게 감동적이지않았지?  강아지가 너한테

찰싹 붙어있는것도 아니고 오줌을 싼것도 아니고...ㅋㅋㅋ

 

네 사실 저도 이녀석이 크게 오바하는 액션좀 취할줄 알았더니 아니어서 살짝? 실망했는데

그럼 어떤가요  이녀석 보게 돼서 넘 행복하고 좋은데요

 

그사이 털도 많이 자라 더 복슬거리고 이뻐졌네요

 

 

IP : 220.116.xxx.8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2.1 3:58 PM (222.237.xxx.150)

    사랑스러운 강아지네요. 글로만 봐도 예뻐요.
    아 근데 왜이렇게 부럽죠 ㅎㅎ

  • 2. 그 아이로선
    '13.2.1 4:02 PM (121.157.xxx.187)

    아마 최선을 다해서 반가워한거라고 믿어야지요 뭐 ^^

  • 3. ㅇㅇㅇ
    '13.2.1 4:03 PM (223.62.xxx.166)

    친정서 키우던 강아지 두고 시집간지 5년.
    드문드문 만나니 늘 반가워했지만
    같이사는 때랑 다르니
    1년반 해외나갔다 올 땐 기대도 않았는데
    친정에 갔더니 두마리가...
    쉬를 지리고 깽깽 멍멍 미친것처럼 날뛰어서
    정말 개감동-_- 눈물이 그렁그렁 했어요 ㅠㅠ
    지금도 울컥하네요

    어디선가 봤던 영상인데
    이거보고 울컥안하면 사람도 아니라고ㅎㅎㅎ
    신랑이랑 몇번이나 봤던 영상이에요
    네이버에 올리신분 있어 링크해요
    아프간 파병갔다온 군인아빠를 맞이하는
    정말 눈물나는 영상이에요
    이맛에 개 키우지 않겠어요 ^^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asic0360&logNo=140172820846&cate...

  • 4. ^^
    '13.2.1 4:05 PM (115.92.xxx.44)

    저희개는요 여행 다녀온 후로는
    트렁크 가방만 나오면 제게 딱 붙어서 떨어지질 않아요
    간식을 줘도 먹질 않고 심각해지더라구요 ^^;;

  • 5. 아이고
    '13.2.1 4:05 PM (211.253.xxx.34)

    저녁마다 들어오는 저한테도 난리 부르스를 치는데 오랜만에 만났으면 얼마나 반가웠을꼬...
    강아지가 아무리 잘 지냈다고 해도 주인님 만나는 것 만큼 반갑진 않았을 거예요.
    조카 손 뿌리친 거 보세요...니가 좋아도 우리집 갈래~~~ 이런 거잖아요.
    많이 많이 예뻐해 주세요.

  • 6. --
    '13.2.1 4:20 PM (94.218.xxx.165)

    그런데 개인 블로그는 안 올렸으면 좋겠어요. 뭐 상업 목적 아니래도.

  • 7. ..
    '13.2.1 4:20 PM (115.91.xxx.62)

    후기 기다렸어요^^
    그래도 우리집에 갈꺼라고 조카 뿌리치는거 보니 이쁘고 의리있네요
    저희집 강쥐는 이제 저보다 저희 올케를 더 좋아해요
    어차피 나도 올케도 한달에 한번보는데
    예전에는 저를 제일 반기고 대문 근처에만 와도 어찌 알고는 펄쩍펄쩍 뛰었는데 남동생 결혼해서 올케가 생긴뒤로 저한테 점점 틈해지더니 지난번에 갔을때는 예의상 한번 반겨주고는 바로 내려놓으라고 난리..

  • 8. 주현엄마.
    '13.2.1 4:33 PM (211.246.xxx.5)

    저도 여행가면 우리 주현이가 많이 보고싶더군요.
    아무리 밤늦게 도착해도 일단 주현이를 데려와야해요.
    "주현이 큰엄마ㅎ" 라고 우리부부 여행갈때마다 맡아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아무 개들을 사랑하시는분이라 아주 잘 보살펴주시는데도
    우리 주현이는 그분이 나타나시면 슬금슬금 도망갑니다..
    게다가 한번은 여행중 맡겼더니 가출을 감행 하셔서
    "주현이 큰엄마"님이 엄청 고생해서 찾긴 찾았지만
    요즘은 맡아주시는거를 좀 부담스러워 하시더군요..저도 그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원글님 강아지는 그래도 발랄하게 잘지내고 사고 안쳐서 다행이예요.
    우리식구만 알고 사회성이 부족한 우리 주현이는 요즘 어디 맞기기도 힘들어서
    장기여행이 어려워요...에휴..ㅠㅠ

  • 9. 원글
    '13.2.1 4:48 PM (220.116.xxx.83)

    그새 많은 답글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넘 네개님 울 강아지도 완전 제 껌딱지에요 그래서 제가 더 기대를 하게 된거같아요 ㅋ

    평소에 울 강아지가 언니나 조카를 아주 좋아하긴했어요..그래도 약간은 섭섭하더라구요 ㅋ

  • 10. //
    '13.2.1 6:30 PM (221.139.xxx.247)

    올려주신 영상 매일 찍어요. 게다가 쉬까지 찍. 그 위에서 부비부비. 딱 1분 저러고 소파 밑에 들어가 자요. 불러도 안와요. 손 잡아 끄집어 내면 물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469 배타고 일본여행시 9 2013/06/12 1,501
263468 어떤게 진실일까요 16 출장후 2013/06/12 3,231
263467 새벽에 중딩끼리 택시 타기 괜찮을까요? 29 ᆞᆞ 2013/06/12 2,200
263466 6월 1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6/12 352
263465 [원전]원전 근처 담뱃잎 사용…'방사능 담배' 마일드세븐 3 참맛 2013/06/12 849
263464 끼어들기를 당하면 8 블박 2013/06/12 1,165
263463 아이가 교정유지장치를 집에 빼놓고 등교해버렸어요~~ 7 ㅠㅠ 2013/06/12 1,335
263462 시멘트 바르고 마루공사 얼마나 있다가 해야하나요 ㅜㅜ 6 멘붕 ㅜㅜㅜ.. 2013/06/12 5,656
263461 걱정 없는 사람은 없지요 2 82 2013/06/12 1,083
263460 노브라인 채 애 데려다 주고 왔어요 ㅠ 51 화들짝 2013/06/12 11,680
263459 6월 12일 [김창옥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6/12 452
263458 글 지웁니다 13 ... 2013/06/12 1,898
263457 골프 배우고 연습 사당역 근처가 더 저렴할까요? 강남역 근처보다.. 3 일어나.. 2013/06/12 1,264
263456 탱고가 배우고 싶은데요 2 여인의 향기.. 2013/06/12 930
263455 아이 학교 고민 중이예요. 양재초 우암초 비교좀 해주세요~ 5 콩콩마미 2013/06/12 1,202
263454 멸치비슷한.. 4 흐린날ㅆ 2013/06/12 1,923
263453 6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6/12 469
263452 걸레 어디에서 빠세요? 5 살림 배우자.. 2013/06/12 2,236
263451 방송인 박지윤이 너무 좋아졌어요!! 10 동지애 2013/06/12 4,611
263450 밤2시에 아파트에서 곡소리 들려 놀라 깻어요 3 dma 2013/06/12 2,655
263449 집앞에 반찬가게를 이용하려하는데요... 5 궁금이 2013/06/12 2,186
263448 어떤 시댁 모임 26 복많은 여자.. 2013/06/12 12,009
263447 런닝머신 했더니 다리에 알배기고 무다리가 됐어요 9 질문 2013/06/12 15,248
263446 동서양의 황제, 그 이름을 말하다 스윗길 2013/06/12 543
263445 왕바퀴 땜에 밤샜어요. 18 새벽 2013/06/12 5,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