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미국여행중에 언니집에 맡긴 울 강아지가 넘 잘 지내는거같아 다행반 섭섭함반이라고
글을 올렸던 사람이에요
별 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댓글에 후기남겨달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해서 ;;
공항에서 언니집으로 가는 동안 설레이기까지 하더라구요 ㅋ
아~ 어떤 모습으로 나를 맞이할까
너무좋아 어떤분의 댓글처럼 오줌을 쌀까 아님 괴성비슷한것을 지르지나않을까 ㅋㅋ
정확히 12일만에 만났어요
음..저 보는 순간 난리가났죠 방방뛰고 안아주니까 얼굴을 핥고..
그리고 제가 움직이기만하면 긴장한 얼굴로 시선고정하고..
근데 저한테만 찰싹 붙어있는건 아니고 다른 강아지들이랑도 놀고 언니가 부르면 언니한테 달려가고
조카가 부르면 조카한테 달려가고..
집에 갈때 옷입고 현관문으로 가니 언니품에서 눈 똥그랗게 뜨고있다가 막 달려오더라구요
안아주고서 조카가 가지말라고 이리오라고하니 제품에 안겨 두 앞발을 지휘하듯이 막 흔들고
조카손을 물려고 덤비더라구요 ㅋㅋ
그러면서 조카손을 물었는데 하나도 안아프게 살짝 물더랍니다
담날 언니한테 전화왔어요...너 솔직히 생각보다 그렇게 감동적이지않았지? 강아지가 너한테
찰싹 붙어있는것도 아니고 오줌을 싼것도 아니고...ㅋㅋㅋ
네 사실 저도 이녀석이 크게 오바하는 액션좀 취할줄 알았더니 아니어서 살짝? 실망했는데
그럼 어떤가요 이녀석 보게 돼서 넘 행복하고 좋은데요
그사이 털도 많이 자라 더 복슬거리고 이뻐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