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 진짜 이생각을 하루에 몇번은 하는것 같아요.. 사후세계가 있을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입관식과 엄마가 관으로 들어가는 모습..
사실 일상으로 되돌아 와서는 그 생각은 별로 안나고..
엄마가 평상시 집에서 했던 행동들. 제가 찍어 놓은 사진들 보면
아직도 살아계시는데 장기 여행간 느낌요.. ㅠㅠ
12월달에 엄마랑 시집안갔다고 그렇게 싸워 되었는데
저희 엄마가 저 시집도 안보내고 어떻게 거기를 갔었을까 싶고 그래요..
아마 제가 나중에 시집을 간다면 엄마가 하늘에서 저짝 지어준 느낌이 들지 싶어요..
살아 계실때 죽자살자 저랑 그문제로 싸웠거든요..
평상시에는 둘도 없는 친구같은 엄마였지만요..
퇴원하면 또 선자리 볼러 나서다고 했던 사람이..
그리도 허망하게 갈줄은 정말 병원에 있을때도 생각을 못핷거든요..
처음에 대구 있을때는 아버지가 저 한테는 엄마 병명을 말씀 안해주셧고
그냥 서울로 가야 된다고 하면서 서울가면 낫는다고 저한테
안심 시키더라구요..
한번씩 드는 생각이 엄마가 우리 남매 안보고는 절대로 못살 양반이
거기는 어떻게 혼자 갔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다른 엄마들에 비해서도 자식에 대한 집착이랑 자기손으로 뭐든지
다해줘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