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후세계가 있기는 있을까요..???

.... 조회수 : 6,242
작성일 : 2013-02-01 15:50:16

요즘 저 진짜 이생각을 하루에 몇번은 하는것 같아요.. 사후세계가 있을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입관식과 엄마가 관으로 들어가는 모습..

사실 일상으로 되돌아 와서는 그 생각은 별로 안나고..

엄마가 평상시 집에서  했던 행동들. 제가 찍어 놓은 사진들 보면

아직도 살아계시는데 장기 여행간 느낌요.. ㅠㅠ

12월달에 엄마랑 시집안갔다고 그렇게 싸워 되었는데

저희 엄마가 저 시집도 안보내고 어떻게 거기를 갔었을까 싶고 그래요..

아마 제가 나중에 시집을 간다면 엄마가 하늘에서 저짝 지어준 느낌이 들지 싶어요..

살아 계실때 죽자살자 저랑 그문제로 싸웠거든요..

평상시에는 둘도 없는 친구같은 엄마였지만요..

퇴원하면 또 선자리 볼러 나서다고 했던 사람이..

그리도 허망하게 갈줄은 정말 병원에 있을때도 생각을 못핷거든요..

처음에 대구 있을때는 아버지가 저 한테는 엄마 병명을 말씀 안해주셧고

그냥 서울로 가야 된다고 하면서 서울가면 낫는다고 저한테

안심 시키더라구요..

한번씩 드는 생각이 엄마가 우리 남매 안보고는 절대로 못살 양반이

거기는 어떻게 혼자 갔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다른 엄마들에 비해서도 자식에 대한 집착이랑 자기손으로 뭐든지

다해줘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었거든요..

 

 

IP : 222.236.xxx.8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정한사랑
    '13.2.1 3:58 PM (110.9.xxx.192)

    가슴아프네요...

    전 다행히 아직 어머니께서 건강하신데 님 글 보니 정말 잘해드려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사후세계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하나 분명한건 그 누구도 죽은 사람이 되돌아온적은 없죠.

  • 2. 진정한사랑
    '13.2.1 3:59 PM (110.9.xxx.192)

    불교에서 석가가 죽음에 대해 언급한 구절이 딱 한구절 있죠.

    촛불에 비유하더군요. 여기 이 자리에 있는 촛불이 꺼지면 어디로 가겠느냐. 하는 선문답으로 답변을 합니다.
    즉 사람의 생명도 이 자리에서 타다가 꺼지면 그걸로 끝이단 말같아요.

    하지만 크리스트교는 반대죠. 구원이 있고 천국과 지옥이 있죠.

    어떤것을 믿느냐는 본인의 선택인듯 합니다.

  • 3. 타나토노트
    '13.2.1 4:00 PM (112.151.xxx.163)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타나토 노트 보면 사후세계를 아주 자세히 표현했어요. 종교적으로 이런저런 분야 다 나오는듯해요.

  • 4. 없다
    '13.2.1 4:01 PM (58.226.xxx.246)

    생각해요.
    그냥 그걸로 끝 참. 무섭죠

  • 5. 진정한사랑
    '13.2.1 4:01 PM (110.9.xxx.192)

    또 하나 분명한건 아무리 과학분명이 발달해도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규명하긴 힘들거같아요.

    신의 존재를 얘기할때 불가지론 이란게 있죠. 사람이 신의 존재여부를 알수없단 그런 말인가 해요.

    죽음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죽었다 다시 살아난 사람이 없고 죽어서 인식할수없으니 그것이 어떻다 규명하기도 힘든문제죠.

  • 6. 불교는
    '13.2.1 4:07 PM (180.65.xxx.29)

    사후세계가 없다는 말 들었어요. 죽으면 소멸이라고

  • 7.
    '13.2.1 4:10 PM (222.237.xxx.37)

    저는 있다고 확신해요
    그래서 착하게 살기도 하고 믿음생활 온전히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늘 죄지으면서 회개도 반복하지만요...

  • 8. ㅠㅠ
    '13.2.1 4:14 PM (218.158.xxx.226)

    저두 두달전 형부가 돌아가셔서 그런생각 자꾸 들더라구요
    형부는 지금 어디서 뭐하고 계실까
    이승을 떠나서 저승으로는 잘 가셨을까

    퇴원준비하다 너무 갑작스럽게 가시고 나서
    자기 시신을 내려다 보며, 안치실에 찾아와 우는 형제들 보며 어떤생각이 들까
    기가막히고 아무리 몸부림쳐도 소용없을텐데..ㅠ.ㅠ
    에효효효...
    언니와 조카들은 얼마나 힘들지 ㅠ.ㅠ

  • 9. 죽음
    '13.2.1 4:20 PM (39.7.xxx.142)

    생명의 반대 이지요.
    죽으면 뇌세포 활동이 정지되고
    아무런 사고 능력이 없어 집니다.
    성경은 죽음은 죄의 결과 라고
    말합니다.
    로마5:12
    결코 상 이 아니라고 합니다.

  • 10. 30년전에
    '13.2.1 4:28 PM (125.188.xxx.97)

    저희엄마가 약 30년전에 연탄가스로 죽음까지 가셧다가 회생하신적이 있는데 ....어느길을 가는데 목이 너무너무 말랐데요,옆에 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나서 물을 마셧는데 깨나신거예요. 혼수상태이신 저희엄마를 마침 외숙모가 방문햇다가 저희엄마가 혼수상태이신걸 보고 동치미국물을 입에 흘려넣으셧다는데 그게 그시냇물이시라고...저희엄마에게 직접 들은 얘기예요.

  • 11. 블교는
    '13.2.1 4:46 PM (112.151.xxx.163)

    사후세계가 없다기보다 카르마가 있죠. 그냥 내가 저지른 죄, 내가 저지른 공 다 따라다녀요. 큰죄를 저지르고 불교 믿기는 찜찜.. 차라리 모든 교회종파는 아니겠지만 이상한종파의 교회다니면서 회계하고 구원받고 싶어할걸요.

  • 12. 블교는
    '13.2.1 4:46 PM (112.151.xxx.163)

    오타이해.

  • 13.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13.2.1 4:55 PM (123.111.xxx.247)

    살아온 사람은 뇌가 죽지 않았기때문에 살아돌아올 수 있었고, 뇌가 살아있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기억이 있을 수 있는것이예요.

    수술 받을때 마취하면 의식이 한순간에 사라지잖아요.
    온오프 스위치로 전원이 나가듯 의식이 꺼진 상태..
    죽음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태어남으로 생명을 받기 이전의 상태인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돌아가는거라고 생각돼요.

  • 14. 있어요
    '13.2.1 5:02 PM (125.186.xxx.63)

    없었으면 좋겠지만 있네요.
    천국과 지옥이 있는줄은 모르겠고, 영혼은 남겨진 자기가족의 삶을 지켜보고 있네요.
    기독교에서 말하는 이런 상태가 계속 되다가
    메시아가 재림해서 심판을 하는건가?
    아무튼
    거기까지는 믿음이니 각자의 판단이고
    현재 사후는 진짜 있어요
    제가 영이 맑은가봐요.ㅠ

  • 15. 윗님 근데
    '13.2.1 5:07 PM (180.65.xxx.29)

    그건 예지몽일 뿐이예요.
    기와집,상복 이건 지극히 한국적인 거잖아요
    사후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말 들어보면
    동양쪽은 저승사자가 나오고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얘기를 하고
    서양인은 하늘에서 빛이 나와 따라 올라갔다고 얘기하거든요
    학자들은 학습의 결과라고 말하더라구요

  • 16. 제말은
    '13.2.1 5:13 PM (152.99.xxx.12)

    석달있다 돌아가실 꿈을 예지몽으로 꾼다면
    운명도 있는 거고
    그러면 사후세계도 있다는 겁니다 ^^
    울 집 딸 세명이랑 모친이랑 거의 신기가 무당 하수급이라
    쫌 믿어요...
    안 당해보시면 전혀 모른답니다 ㅠㅠ

  • 17. 있어요
    '13.2.1 5:16 PM (125.186.xxx.63)

    제말은님^^
    저도 좀 그래요.ㅠㅠㅠ
    그런거 없는 사람들은 이상하게 보죠.(제 남편-아주 단순과ㅠㅠ)
    뭐 경험을 해보니 사후세계가 있다는 거고(전 없었으면 좋겠어요 죽어서라도 쉬어야죠)
    경험을 안해본 사람들은 사후세계 없는거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한 이치가 아니겠어요.
    아무리 얘기해도 안먹힙니다.ㅠㅠㅠ

  • 18. 예지몽은.....
    '13.2.1 5:55 PM (211.231.xxx.30)

    의외로 사람들이 예지몽을 흔하게 꿀수 있다고 하네요.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예지몽을 잘 꾸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꿈의 내용과 실제상황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일치한다고 해서 그게 인과관계가 있다고 볼수 없어요.
    물론 운명이나 예지몽이 진짜로 있는게 아니구요.
    과학자들은 수면과학의 연구로 예지몽의 미스테리를 풀어냈다고 합니다.
    본인이 예지몽을 꾸었다고 믿는 이유는 현실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꿈에서 어떤 연결고리를 찾을려는 뇌의 기작 때문이라고 해요.
    (본인은 꿈을 안꾼다고 믿는사람도 본인이 몰라서 그렇지 실제로 꿈을 꾸고있고, 모든 사람들이 꿈을 꾸어요.
    사람은 평균적으로 하루밤에 4번정도 꿈을 꾼다고 합니다.)

    참고로 예지몽과는 직접 관계는 없지만 대수의 법칙을 읽어보면 예지몽은 의외로 흔하게 꿀수 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
    The Law of Truly Large Numbers,대수의법칙

    대수의 법칙이란, 만약 시료의 수가 많아지면 대단히 일어나기 어려워 보이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거나 혹은 더 이상 일어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복권에 2회 당첨된 사람을 보면, 당신은 깜짝 놀랄 것이다. 복권에 2회 당첨될 확률은, 천문학적으로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뉴욕 타임즈 에서는 이전에, 뉴저지의 주영 복권에 2회 당첨된 여성을 보도한 것이 있다. 그 확률은 "17조분의 1"이라고 한다. 그러나 퍼듀 대학의 통계학자 스테판 사뮤엘과 조지 매커비는, 누군가가 2회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4개월 중에는 약 30분의 1이라고 계산했다. 이것은 사람들이 한번에 2개의 복권에서 한 개씩만 사는 것이 아니라 보통은 매주 몇 개씩 사기 때문이다(Persi and Mosteller).

    당신과 동일한 생일을 가진 사람이 전세계에 1600만명 있다고 들으면 놀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보통 풋볼의 시합에서는 50,000인의 관객이 모이며 대부분의 관객은 다른 135명과 생일이 같을 것이다. (덧붙여서, 2월 29일생의 사람은 예외이다. 이 날에 태어난 사람은 50,000명 중 약 34명 밖에 없다.)

    다음 이야기를 들으면 더욱 놀랄 것이다. "무작위로 23명을 선택하면 그 중 생일이 같은 사람이 있을 확률은 50%이다."[Martin]

    한편, 발생할 확률이 100만분의 1이라고 들으면 이것만큼 낮은 확률로는 우연히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구상에 59억명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100만분의 1의 확률에 들어맞는 사람은 꽤 많이 있다. 예를 들면 현실 세계에서 비행기 사고가 일어나기 전날에 비행기 사고가 꿈을 꾸는 확률이 100만분의 1이라고 하자. 59억 인이 매일 밤 보는 꿈의 테마는 평균한다면 250 종류이므로(하인즈, p. 50), 매일 밤 대략 150만명이예지몽을 꾼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우리들은 정상적인 고민이나 걱정에 대한 꿈을 꾸는 경향이 있고, 꿈의 자료들은 보통 막연하고 불명확하므로 좀더 다양한 꿈에서 현실의 사건을 예지했다고 간주할 수 있다. 따라서 비행기 사고의 꿈을 꾸는 사람의 실제 수는 좀 더 많을 것이다.

    http://www.rathinker.co.kr/skeptic/lawofnumbers.html

  • 19. 파아란 하늘
    '13.2.1 6:09 PM (180.69.xxx.78)

    님 글 보니 저도 엄마생각이...
    평상시 크게 부딪힘없이 고분고분했는데 그날따라
    선보고 퇴짜 났더니 서른살 먹어 시집안간다고 혼내셨죠
    저도 그 나이 먹어 내의사만으로 어쩔수없는것에 화나고 그래서 울기까지...
    그 때가 님처럼 12월의 이야기...

    그리곤 곧바로 갑자기 쓰러지셔서 가셨어요.

    그게 아마 정떼러하신게 아닌가하는..
    넘 힘들어 주체 못할때 신랑 만나 결혼했어요

    아마 다른때였음 안 볼 머리가 벗겨진...ㅋ

    전 엄마가 맺어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좋은 남편이구요.

    님도 어머니께서 좋은 베필 연결해주실거예요.
    힘내세요.
    때론 그리움에 아프지만...
    좋은곳에 계셔서 님 보고계실거예요

  • 20. 간단한 답
    '13.2.1 7:43 PM (1.249.xxx.196)

    사후 세계는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요.
    그러나 인간을 만드신분은 그 정답을 아실겁니다.

    성경은 죽음에 대한 답을 알려줍니다.

    아래 참조해보세요.

    http://www.jw.org/ko/publications/books/성서의-가르침/죽은-사람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504 모로칸 오일 써보신분~ 머릿결에 그렇게 좋아요? 12 개털 머릿결.. 2013/02/09 5,475
216503 고등학교 입학생 세뱃돈이요 3 문의 2013/02/09 1,726
216502 여자들의 명절 후유증, 해보니깐 이해가 되요... 15 솔직한찌질이.. 2013/02/09 4,394
216501 음식 끝 청소 시작 4 명절준비 2013/02/09 1,704
216500 MBC 실루엣 종결. 문재인,김명민,김승남 - 오유 7 참맛 2013/02/09 2,161
216499 자궁 적출 수술 후 출혈 4 희망이야기 2013/02/09 21,279
216498 계속 울고 있어요. 30 .. 2013/02/09 13,765
216497 전여옥 일본은없다 결국 표절로 확정된거죠 3 뒤늦게 2013/02/09 1,945
216496 아이허브 주문고수님들께 문의합니다. 3 독수리오남매.. 2013/02/09 1,621
216495 집니간 마누라 찾습니다.ㅠ 4 바이엘 2013/02/09 2,622
216494 MBC, 문재인 사진 횡령범 이미지로 사용? 뉴스클리핑 2013/02/09 1,121
216493 몇몇분들 코스트코를 왜 자꾸 코슷코 라고 표기하는거죠 ? 49 진정한사랑 2013/02/09 12,052
216492 오늘 시어머니한테 대들었습니다. 26 건드리면꿈틀.. 2013/02/09 13,264
216491 발톱이 검게 변하고 계속 아픈데.. 왜이러죠.. 4 발톱 2013/02/09 3,490
216490 다들 뭐하세요? 4 ... 2013/02/09 1,198
216489 멜론에서 어학컨텐츠를 이용하려면 얼마짜리 상품을 사야 하는건가요.. 2 멜론어학자료.. 2013/02/09 1,813
216488 성대결절 오신분 조언 주세요. 3 카페오레 2013/02/09 1,495
216487 자다 깨서 글써봐요 1 설날이브 2013/02/09 705
216486 일베, 연휴 첫날 여성음부사진 베스트 보내? 5 뉴스클리핑 2013/02/09 3,456
216485 강신주 박사 특강 2 딴지라디오 2013/02/09 2,082
216484 자꾸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 어떤가요? 3 짜증 2013/02/09 3,017
216483 죽은 여수 환경미화원은 5남매 키우며 일하던 가장" 2 뉴스클리핑 2013/02/09 2,359
216482 입병 8 건강이 2013/02/09 1,090
216481 질문이요 흑화고가 1 북한산 2013/02/09 1,137
216480 개키우시는 분들 시댁이나 친정가실때 제발 어디좀 맡기고 가주세요.. 6 라이프 2013/02/09 2,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