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두아들...

맏며느리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13-02-01 15:32:41

아들만 둘인집에 저는 큰며느리에요.

지난주에 어머니쪽 조카의 결혼식이라 시동생네 가족도 추석때 보구 간만에 봤어요.

큰아들 178에 60 작은아들 176에 80정도 되는 체구인데 시어머니께서

자꾸 작은 아들이 늦게까지 회사일하구 새벽에 귀가하느라 잠도 많이 못자서

비쩍 말랐다고 얘기하시는데 듣기 좋은 소리도 한두번이라고 자꾸 들으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저희는 시댁과 차로 5분거리라 평상시에도 호출받아 가거든요.

시동생네는 양천구사는데 명절때나 봅니다.

토요일이 결혼식이었구 일요일에 어머님이 전화하셔서 냉동 엘에이 갈비 가져가라고 하시길래

저희는 고기 아직 있으니 필료없어요 어제 보니 도련님이 전보다 말랐던데 도련님드리세요.

라고 제가 말하니 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그래 그아이가 회사일로.... 전에 하신말 또 쭉 하시더라구요.

저도 기분이 안좋아서 어머니 oo는 결혼하면서부터 항상 야근하구 밤새고 못들어오고

주말에는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일 도와 드리는라 쉬지도 못해서

도련님보다 말랐는데 그건 안보이세요. 라고 대답했어요.

어머니께서 저한테 말씀하시기를... 야 그거랑은 틀리지..라고 하시는데 도대체 뭐가 틀린거죠?

하는 놈은 원래 하는거구 안하던 애는 어쩌다 한번 오면 반가운가봐요.

저도 아들 둘 키우는데 나중에 이러지 말아야지 합니다.

 

IP : 14.35.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리소문없이
    '13.2.1 3:36 PM (1.215.xxx.251)

    저도 아들 둘인 집 큰며느리인데,
    큰아들은 뭐만 하면 구박하시고, 작은아들은 뭘해도 좋아하세요.
    명절에 현금 50만원드리면 좋아하시는건 돈 건네받을 그 때 뿐이시고,
    작은아들은 스팸선물세트 가지고왔다며 2박3일 내내 좋아하셨죠.
    신랑도 기분나빠서 스팸을 50만원어치 사가지고 올 걸 그랬다고 했어요.
    막상 저희가 스팸사가면 싫어하시겠지만요...

  • 2. 맏며느리
    '13.2.1 3:49 PM (14.35.xxx.161)

    헐 저희도 시동생네가 몇년전에 스팸 작은 셋트 주던데...

  • 3. ..
    '13.2.1 3:58 PM (222.98.xxx.168)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니는 큰 아들만 눈에 밟히시는지..--
    사실 바라지도 않지만서도..
    좀.. 빈정상하지요..

  • 4. ..
    '13.2.1 3:59 PM (223.62.xxx.182)

    저희시어머니도 작은아들이 더 맘에 드시나봐요.
    근데 작은아들이 좀 짠한가보더라구요.

  • 5. 저도
    '13.2.1 4:59 PM (1.235.xxx.56)

    아들둘에 큰며느리,,
    시동생 제가 보기엔 한량도 그런 한량없고 시아버님 가게서 일한답시고 생활비 타쓰는 부모 등쳐먹는 인간인데 어머님은 시동생이나 동서가 이뻐죽어요 고등 졸업부터 30대중반까지 끼고 용돈주더니 결혼하니 300씩 생활비주면서 항상 가엾대요 저희한테는 너희는 잘버니 걱정이 없다고,, 시부모님 옆에 붙어서 살살거리는 동서도 너무 싫고,,,어쩌면 받은게 없어서 제가 당당할 수도 있지만 어쨌건 시월드 너무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857 유럽 82님들...여행가는데요... 6 ... 2013/02/15 1,425
219856 중학생 딸아이 두신 분들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3 고민 2013/02/15 1,713
219855 친정엄마와 전화 통화 4 궁금 2013/02/15 1,883
219854 신세계 명품세일.. 건질만한것 있나요? 궁금 2013/02/15 1,128
219853 전세계약에 대해 여쭈어 봅니다. 1 .. 2013/02/15 687
219852 대시 당해도 기분 드러운 심정, 아세요 ? 4 2013/02/15 2,069
219851 미스터김은 월급이 얼마나 될까요? 7 2013/02/15 2,718
219850 감기 앓는중인데요 입맛돋굴만한 음식 뭐잇을까요? 2 ㅇㅇ 2013/02/15 864
219849 아빠 어디가에서 송종국이요~ 23 ㅇㅇ 2013/02/15 13,562
219848 보리차 주전자가 홀라당 타서 집에서 탄내가 진동하는데 냄새 없애.. 6 돌돌엄마 2013/02/15 3,582
219847 외모도 이쁘지않으면서 내성적인분들 사는게 어떠세요? 8 ..... 2013/02/15 4,433
219846 작은아이 추천 영화 3 영화도 보고.. 2013/02/15 596
219845 오은영 박사님의 강연중 진정한 행복이란.... 11 마음 2013/02/15 5,313
219844 저만 이상한건지...종합비타민 드시는 분들중에.... 123 2013/02/15 1,201
219843 단국학원 대단하네요;(펌) 3 ... 2013/02/15 2,319
219842 퇴직급 정산 관련?? 1 권캡 2013/02/15 821
219841 남편과 회사 어린 여직원... 조언부탁합니다. 19 힘들어요 2013/02/15 9,213
219840 디지털 도어락 추천해주세요... ^^* 2013/02/15 1,305
219839 명폼옷 디피된거 왤케 존스러워요 5 ㄴㄴ 2013/02/15 2,265
219838 오늘 신세계 백화점 난리도 아니네요..... 29 ㅇㅇ 2013/02/15 19,631
219837 퐁듀요리 전문점 추천 부탁드려요 1 퐁듀 2013/02/15 617
219836 바이얼린 연주자 블러그나 카페 소개 좀 해 주세요 3 아시는 2013/02/15 608
219835 문서 저장해둔 걸 클릭하면 번쩍하고 문서가 안뜨네요 컴맹 2013/02/15 505
219834 이태리 칸소네 '방안의 하늘(Il cielo in una sta.. 4 ciel 2013/02/15 1,080
219833 시아버님 보험 고민..당뇨, 고혈압 63세 효보험 추천해주세요 11 며늘 2013/02/15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