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두아들...

맏며느리 조회수 : 2,626
작성일 : 2013-02-01 15:32:41

아들만 둘인집에 저는 큰며느리에요.

지난주에 어머니쪽 조카의 결혼식이라 시동생네 가족도 추석때 보구 간만에 봤어요.

큰아들 178에 60 작은아들 176에 80정도 되는 체구인데 시어머니께서

자꾸 작은 아들이 늦게까지 회사일하구 새벽에 귀가하느라 잠도 많이 못자서

비쩍 말랐다고 얘기하시는데 듣기 좋은 소리도 한두번이라고 자꾸 들으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저희는 시댁과 차로 5분거리라 평상시에도 호출받아 가거든요.

시동생네는 양천구사는데 명절때나 봅니다.

토요일이 결혼식이었구 일요일에 어머님이 전화하셔서 냉동 엘에이 갈비 가져가라고 하시길래

저희는 고기 아직 있으니 필료없어요 어제 보니 도련님이 전보다 말랐던데 도련님드리세요.

라고 제가 말하니 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그래 그아이가 회사일로.... 전에 하신말 또 쭉 하시더라구요.

저도 기분이 안좋아서 어머니 oo는 결혼하면서부터 항상 야근하구 밤새고 못들어오고

주말에는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일 도와 드리는라 쉬지도 못해서

도련님보다 말랐는데 그건 안보이세요. 라고 대답했어요.

어머니께서 저한테 말씀하시기를... 야 그거랑은 틀리지..라고 하시는데 도대체 뭐가 틀린거죠?

하는 놈은 원래 하는거구 안하던 애는 어쩌다 한번 오면 반가운가봐요.

저도 아들 둘 키우는데 나중에 이러지 말아야지 합니다.

 

IP : 14.35.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리소문없이
    '13.2.1 3:36 PM (1.215.xxx.251)

    저도 아들 둘인 집 큰며느리인데,
    큰아들은 뭐만 하면 구박하시고, 작은아들은 뭘해도 좋아하세요.
    명절에 현금 50만원드리면 좋아하시는건 돈 건네받을 그 때 뿐이시고,
    작은아들은 스팸선물세트 가지고왔다며 2박3일 내내 좋아하셨죠.
    신랑도 기분나빠서 스팸을 50만원어치 사가지고 올 걸 그랬다고 했어요.
    막상 저희가 스팸사가면 싫어하시겠지만요...

  • 2. 맏며느리
    '13.2.1 3:49 PM (14.35.xxx.161)

    헐 저희도 시동생네가 몇년전에 스팸 작은 셋트 주던데...

  • 3. ..
    '13.2.1 3:58 PM (222.98.xxx.168)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니는 큰 아들만 눈에 밟히시는지..--
    사실 바라지도 않지만서도..
    좀.. 빈정상하지요..

  • 4. ..
    '13.2.1 3:59 PM (223.62.xxx.182)

    저희시어머니도 작은아들이 더 맘에 드시나봐요.
    근데 작은아들이 좀 짠한가보더라구요.

  • 5. 저도
    '13.2.1 4:59 PM (1.235.xxx.56)

    아들둘에 큰며느리,,
    시동생 제가 보기엔 한량도 그런 한량없고 시아버님 가게서 일한답시고 생활비 타쓰는 부모 등쳐먹는 인간인데 어머님은 시동생이나 동서가 이뻐죽어요 고등 졸업부터 30대중반까지 끼고 용돈주더니 결혼하니 300씩 생활비주면서 항상 가엾대요 저희한테는 너희는 잘버니 걱정이 없다고,, 시부모님 옆에 붙어서 살살거리는 동서도 너무 싫고,,,어쩌면 받은게 없어서 제가 당당할 수도 있지만 어쨌건 시월드 너무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949 세부 싸게 가는 방법 4 뭔가요? 2013/03/09 2,890
226948 강남에 게찜/게무침 4 2013/03/09 755
226947 스타킹 사이즈가요... 6 알려주세요 2013/03/09 1,989
226946 노래제목 좀가르쳐주세요 3 궁금 2013/03/09 542
226945 빈말이라도 칭찬해야 하나요? 13 - 2013/03/09 3,230
226944 불펜 민주당 지지자와 안철수지지자 싸우고 난리 났네요. 13 ... 2013/03/09 1,656
226943 다정한 아들 6 6세 2013/03/09 1,453
226942 임신 아니면 폐경? 10 산부인과 2013/03/09 2,793
226941 하프클럽에서 판매하는 옷은 다 괜찮은 브랜드인가요 2 .. 2013/03/09 2,214
226940 서울 숙박할곳이요 (가족어른2아이2) 11 어머 2013/03/09 2,898
226939 게가 넘먹고 싶어요.. 2 강원도 사시.. 2013/03/09 824
226938 월요일 조조로 볼 영화 추천해주세요 16 혼자 2013/03/09 1,721
226937 김포공항 국제선은 다른세상 6 띠어리 2013/03/09 3,940
226936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정말 아무도 걱정을 안하고 있다는 생각이 .. 36 세레나데 2013/03/09 3,896
226935 맘먹으면 조금씩 바뀌나봐요. 4 노력하고 2013/03/09 1,563
226934 다양한 신발수선 어디로 가야할까요? 1 어디? 2013/03/09 915
226933 딸내미의 놀라운 드럼 실력 1 라익 2013/03/09 1,128
226932 그리운 너님 1 소식좀전해주.. 2013/03/09 562
226931 아욱죽 끓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 2013/03/09 2,472
226930 보험질문입니다 2 ㄴㄴ 2013/03/09 384
226929 대구에 속눈썹 연장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2 .. 2013/03/09 1,084
226928 [좋은글] 아이의 성취감... 2 좋은글 2013/03/09 1,730
226927 오늘 정말 날씨가 덥네요 3 어휴 2013/03/09 1,091
226926 갑자기 목 근육이 당겨서 움직일수가 없어요 8 ㅠㅠ 2013/03/09 1,830
226925 외투로 입을 수 있는 두툼한 가디건.. 14 선택 2013/03/09 3,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