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차례음식

맏며느리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13-02-01 13:49:22

결혼한지 올해로 만27년이 됐습니다.

그동안은 지방에 계신 시부모님댁에서 명절차례를 지냈는데, 연세가 높아지시니 이젠 저희집에서

지내라고 하십니다. 어머님만 오셔서 도와주시기로 하셨는데 얼마전에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중환자실과 입원실에

이주간 계시다 퇴원하신 상태라 아버님곁에 계셔야할것 같아 저더러 제마음대로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이번엔 저희가족과 시동생가족만 지냅니다.

 

결혼전엔 제사지내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는 전  문화적 충격이 컸습니다.

참고로 제 시댁은 여기분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유교를 상당히 중시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제가 하게되면 전통 제사상보다 가족들이 어울려 먹을수 있는 음식을 하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면 가오리, 말린 홍합, 말린 문어 같은건 없애고 갈비찜이나 잡채 낙지볶음같은 음식이요.(제남편도 동의했습니다.)

물론 과일이나 밤, 대추, 곶감같은건 올릴겁니다.

추석에 제사 받아오면서, 부모님께도 말씀드렸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맛있는 음식 드셔야 하지 않느냐고... 

 

명절 지나고 부모님께 세배드리러가서 제사상  사진찍어 보여드릴텐데 노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맘입니다.

 

 

 

 

 

 

IP : 14.32.xxx.1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 1:53 PM (116.37.xxx.204)

    저도 그쪽 시댁 맏며늘
    흔히들 그쪽지방 며늘로 20년 도망안가고 살면 효부열녀상 줘야한다고들^^
    그렇게 그렇게 바뀌는것이겠지요.
    잘 치루시길 빕니다.

  • 2. 맏며느리
    '13.2.1 2:01 PM (14.32.xxx.179)

    윗님 우리 그렇게 하나하나 바꿔나가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709 친언니가 엄마한테 제가 도우미일한다고 말했어요 37 언니미워 2013/04/12 14,284
239708 예쁜것과는 다른 압도적 카리스마 18 -_- 2013/04/12 12,989
239707 남친이 너무 자주보자고 해서 힘들어요 ㅠㅠ저같으신분 계시나요? 4 ... 2013/04/12 3,233
239706 북한관련 간단 코멘트 - 뽐뿌 참맛 2013/04/12 827
239705 홈쇼핑굴비 어떠셨어요? 7 응삼이 2013/04/12 1,473
239704 미래sf 영화 이제 안볼까봐요 1 괜히 2013/04/12 618
239703 제일 쉽게 만드는 구라반찬이 23 .. 2013/04/12 3,552
239702 중학교 중간고사대비는어떻게 하고있나요??? 4 ye2mom.. 2013/04/12 1,108
239701 조금은 이상한 류시원 아내 31 이런글도 2013/04/12 33,973
239700 국정원 추적 100일 ‘원세훈을 잡아라’ 2 우리는 2013/04/12 854
239699 농구장에 간식 반입 가능한가요? 3 ㅇㅎ 2013/04/12 1,437
239698 게시판 드래그할때 물결이 치는데요~~ 1 초등새내기 .. 2013/04/12 499
239697 일본 다니면서 느낀건,진짜 도쿄는 미식가들의 천국. 28 // 2013/04/12 4,093
239696 게장먹으러 도봉산 왔어요 게장킬러 2013/04/12 829
239695 50살 남편이 집을 나갔어요 101 남편아 철 .. 2013/04/12 13,312
239694 일자목과 라텍스 베개 4 2013/04/12 11,584
239693 부부지속이유가 오직 자식때문인경우가 많을까요 2 힘들다 2013/04/12 1,113
239692 제가 느껴본 섹시와 색기의 차이점 . 1 리나인버스 2013/04/12 8,558
239691 사장님의 대답 대답 2013/04/12 469
239690 요리학원 다니는데..옆사람때문에 짜증나요 ㅠ 3 스트레스다 2013/04/12 1,964
239689 어머 전문가님 ㅋ 23 육성터짐 2013/04/12 4,681
239688 그림구매 1 123 2013/04/12 684
239687 제가 느끼는 섹시&색기를 가진 연예인 10 Estell.. 2013/04/12 9,785
239686 다늙어서 만나는 동창 동창 2013/04/12 1,835
239685 초딩 아들이 고양이를 주어다 기르자고 하는데요. 11 고민이네요 2013/04/12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