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차례음식

맏며느리 조회수 : 1,193
작성일 : 2013-02-01 13:49:22

결혼한지 올해로 만27년이 됐습니다.

그동안은 지방에 계신 시부모님댁에서 명절차례를 지냈는데, 연세가 높아지시니 이젠 저희집에서

지내라고 하십니다. 어머님만 오셔서 도와주시기로 하셨는데 얼마전에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중환자실과 입원실에

이주간 계시다 퇴원하신 상태라 아버님곁에 계셔야할것 같아 저더러 제마음대로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이번엔 저희가족과 시동생가족만 지냅니다.

 

결혼전엔 제사지내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는 전  문화적 충격이 컸습니다.

참고로 제 시댁은 여기분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유교를 상당히 중시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제가 하게되면 전통 제사상보다 가족들이 어울려 먹을수 있는 음식을 하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면 가오리, 말린 홍합, 말린 문어 같은건 없애고 갈비찜이나 잡채 낙지볶음같은 음식이요.(제남편도 동의했습니다.)

물론 과일이나 밤, 대추, 곶감같은건 올릴겁니다.

추석에 제사 받아오면서, 부모님께도 말씀드렸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맛있는 음식 드셔야 하지 않느냐고... 

 

명절 지나고 부모님께 세배드리러가서 제사상  사진찍어 보여드릴텐데 노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맘입니다.

 

 

 

 

 

 

IP : 14.32.xxx.1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 1:53 PM (116.37.xxx.204)

    저도 그쪽 시댁 맏며늘
    흔히들 그쪽지방 며늘로 20년 도망안가고 살면 효부열녀상 줘야한다고들^^
    그렇게 그렇게 바뀌는것이겠지요.
    잘 치루시길 빕니다.

  • 2. 맏며느리
    '13.2.1 2:01 PM (14.32.xxx.179)

    윗님 우리 그렇게 하나하나 바꿔나가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781 근데 노원병 여론조사가 나올때도 됐는데 아직까지 안나오네요. 6 ... 2013/03/09 873
226780 혹시 서울목동쪽에서 추천가능한 신경정신과있나요?(꼭 부탁드려요.. 고민맘 2013/03/09 1,578
226779 부산에 치매검사하는 병원이나 치매 잘보는곳 소개해주세요. 치매 2013/03/09 2,293
226778 울엄마 조조영화 첨 보셨어요 ㅋ 2 아이고야 2013/03/09 1,229
226777 볼링장은 몇살부터 이용가능한가요? 5 오래간만에 2013/03/09 3,448
226776 도수높은 안경알 때문에 눈이 작아보이는거 6 -000 2013/03/09 3,578
226775 가슴골 가리개 1 가리개 2013/03/09 2,100
226774 언니들, 좋아하는 시인 혹은 시집 한 권씩만 추천해주세요. 21 ..... .. 2013/03/09 1,406
226773 드이어 장농교체를 하는 중입니다. 기사님 팁을 줘야 할까요? 2 드디어장농교.. 2013/03/09 1,419
226772 파밍때문에 ㅡ스마트폰정기예금 소심이 2013/03/09 992
226771 최고의 남편감은? 7 ... 2013/03/09 2,357
226770 아이가 어린이집에 안간다고 놀다가도 자꾸 울어요. 5 4살 엄마 2013/03/09 1,789
226769 이렇게 하면 적어도 꽃뱀소리는 안듣겠네요. 5 그래요 2013/03/09 2,246
226768 ㅋㅋ 욤비씨 가족 이야기 2 zz 2013/03/09 1,670
226767 안철수 당선되서 민주당 망했으면 합니다. 29 10%정당 2013/03/09 2,760
226766 초등 5학년 딸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3 초등맘 2013/03/09 1,144
226765 B형간염이 그렇게 무서운가요? 24 질문 2013/03/09 5,831
226764 저 지금 한의원에서 다이어트침 꽂고 누워있어요 20 .. 2013/03/09 7,667
226763 고속터미날근방 미용실 추천부탁드립니다 6 봄봄 2013/03/09 2,898
226762 남자애들이 도형파트를 다 쉬워하나요? 13 대체적으로 2013/03/09 1,921
226761 인테리소품 직접보고 살려면 어디로 가면 될까요? 4 .. 2013/03/09 823
226760 저희집 소파 좀 봐주세요? 싸구려티 나나요? 15 행복한영혼 2013/03/09 3,477
226759 기도하고 있다고 얘기하는게 좋은 건가요, 아니면 조용히 기도해주.. 6 기도 2013/03/09 1,223
226758 롯지팬에 생선 구운후? 5 새싹O 2013/03/09 2,979
226757 이 봄날아침 무정블루스 4 필충만 2013/03/09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