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아무르 보고왔는데요..
10명정도 관객이 있었는데 모두 혼자오신분들..
롱테이크가 길다는 얘기를 들어서 어느정도 지루할꺼란 예상은 하고 갔는데요
전 작품성이 왜그리 좋다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평범하던데... ㅜㅜ 누가 설명좀...
1. 블레이크
'13.2.1 2:04 PM (175.223.xxx.25)배우들의 연기가 진짜 같아서 더 마음이 아렸어요
둘다 왕년에 한따까리 하신 분들인데
참 인생이 뭔가 많은 생각했고요.
감독도 대단한거 같아요
예술도 뭔가...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더니...ㅠㅠ
제자로 나오는 알렉상드르 타로 연주를 제가 좋아하는데
바가텔 연주할때 정말 울컥했네요.
저도 정확히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모호함이 예술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할아버지가 비둘기 잡고 놔주잖아요
그런 사람이 그런 결심하기까지의 고통도
느껴지고...
하여튼 전 삶과 죽음에 대해 아직도
생각중이네요 영화 본지도 한참 됐는데...2. 영화
'13.2.1 10:04 PM (115.139.xxx.138)구체적으로 뜯어보면 좋겠지만 글 쓸 공간은 한정적인지라 큰 줄기로만 말씀드리면
크레딧 딱 올라오는 순간 여운이 남아서 쉽게 자리를 못뜨게 만드는 그런 영화더라고요.
그만큼 의식하고 있던 의식하지 못하던 작품을 지배하는 감정에 완전히 녹아들었단 뜻이겠죠.
그렇게 관객이 완전히 영화상으로 빨려들 정도라는것 자체가 작품성이 좋다는걸 반증하는거겠죠.
아직 그 나이가 안된 대다수의 관객들은 솔직히 100% 영화를 따라가긴 힘들고, 감정선의 편린만 공유하는 정도겠죠.
그래도 이정도로 몰입된다는 점이 하네케가 플롯을 소화하고 연출하는 능력이 대단하다는거고요.
이동진 평론가의 말처럼 살면서 문득문득 떠오를 영화인거 같아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연히 다시 본다면 내용이 또 다르게 다가올 그럴 영화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8364 | 아까 성충이 너구리 흡입하는거 보셨어요? 9 | ㅋㅋㅋㅋ | 2013/03/10 | 4,488 |
228363 | 페라가모 소피아백 40대에 괜찮을까요 6 | 40대 | 2013/03/10 | 3,877 |
228362 | 큰 마트에 그린키위가 안보여요 | 그린키위 | 2013/03/10 | 437 |
228361 | 제형편상 22평 아파트에 135만원짜리 가죽쇼파가 괜찮을까요? .. 9 | 갈등 | 2013/03/10 | 3,503 |
228360 | 최고다 이순신에서 이미숙은 얼굴살이 너무 빠진듯... 12 | 흠 | 2013/03/10 | 5,401 |
228359 | 남편이 렉서스 460LS???를 구입하고 싶다는데요ㅠ 2 | 중고수입차 | 2013/03/10 | 3,136 |
228358 | 7세영유에서 어디로? 14 | 미확인물체 | 2013/03/10 | 2,322 |
228357 | 초등 3학년 성에 대한 관심 6 | 너무 절망스.. | 2013/03/10 | 1,794 |
228356 | 홍요섭씨랑 윤다훈씨봤어요.ㅋ 17 | 얼음동동감주.. | 2013/03/10 | 13,987 |
228355 | 엄마가 미워요 8 | 상담 | 2013/03/10 | 2,946 |
228354 | 오늘 버스에서 있었던일 15 | @@ | 2013/03/10 | 4,135 |
228353 | 자존감이 낮았던 세월 9 | 이야기 | 2013/03/10 | 4,267 |
228352 | 전쟁날까 넘 무섭네요 73 | 전쟁 | 2013/03/10 | 15,023 |
228351 | 왜 그럴까요 | 왜 | 2013/03/10 | 457 |
228350 | 제시카알바 바비인형같지않나요? 5 | ,,, | 2013/03/10 | 1,400 |
228349 | 혹시 핵산 드시는 분 계신가요? 5 | 백내장 | 2013/03/10 | 1,172 |
228348 | 글아래 광고요 정말 신기해요 3 | 지현맘 | 2013/03/10 | 862 |
228347 | 설겆이통 스텐으로 바꾸면 물때 덜 끼나요? 11 | .. | 2013/03/10 | 3,109 |
228346 | 이건희 아직 한국에 없나봐요. 13 | 아아 | 2013/03/10 | 4,518 |
228345 | 김포에 파마 잘 하는 곳 추천해 주세요 3 | 저기 | 2013/03/10 | 776 |
228344 | 베스트글읽고...약사의 복약지도란 어디까지? 17 | 음 | 2013/03/10 | 1,916 |
228343 | 아래 "옷차림 남의 눈을 왜 신경쓰냐"는 글요.. 21 | 옷차림 | 2013/03/10 | 3,183 |
228342 | 좋은 대학에 가야 하는 이유 | ;;; | 2013/03/10 | 1,422 |
228341 | 매콤깐풍기 드디어 해 먹었어요. 맛있네요. 3 | 치킨 | 2013/03/10 | 1,295 |
228340 | "오늘 약국에서" 화제의 글 보러가기 4 | 쌈구경 | 2013/03/10 | 1,5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