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아내가 아이를 낳을 거 같은데...
사실 아이를 갖게 돼서 결혼했거든요
결혼은 원래 생각도 안 하고 있었고
자녀도 전혀 계획에 없었던지라..
결혼 치루고 나니 갑자기 애가 나오는 기분이 드네요
이렇게 갑자기 아빠가 될 줄은 상상도 못해서
아직도 실감이 안 돼요
오히려 키울 걱정에 불안과 우울감까지 ㅜㅜ
그래도 주변에서는 인생에 그런 복이 없다고 하는데
평생 나만 알고 살아온 저로서는
이게 복인지 아님 평생 신경써야할 애물단지가 생긴 건지 ㅜㅜ 혼란스럽네요..
와이프나 저나 벌이는 나쁘지 않아서 돈 걱정은 안 하는데
아이가 생기면서 그만큼 시간과 건강상 많은 희생을 해야 하는데
잘할수있을지 자신이 없어요..